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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20 부산, 지하 40m 고속화도로 추진
- 2010.09.17 반품된 물건들 싸게 살수있는 싸이트
- 2010.09.01 스마트’ 기기
- 2010.06.18 손님 끄는 점원 vs 손님 쫓는 점원
- 2010.06.15 치아에 좋은 음식으로 치아 건강 지키기
- 2010.06.13 여행바우처 사업은 여행을 가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감때문에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저소득 근로자의 여행향유권을 보장해
- 2010.06.13 창업, 망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십시오
- 2010.06.05 잘나가는 연예인 쇼핑몰은 어디 2
- 2010.05.22 "공매, 부산세관서 무료로 배우세요"
- 2010.03.23 당신의 연봉은 대한민국 몇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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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부산 도심 및 지하 40m를 관통하는 고속화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 센텀시티를 잇는 지하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맡겼으며 내년 초까지 국토해양부와 협의,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구간은 만덕에서 동래를 거쳐 해운대 센텀시티에 이르는 8.92㎞이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GS건설이 적극 참여 의사를 보이는 가운데 GS건설 측은 지하 40m 깊이에 왕복 4차로의 대심도 도로를 건설하는 안을 부산시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심도 도로란 지하 40m 이상 깊이에 뚫는 도로로, 일반 지하도로처럼 토지를 보상할 필요가 없다.
부산시는 GS건설의 제안서가 접수되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뒤 빠르면 2015년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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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져 고르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반품 사이트를 소개한다.
반품닷컴 www.vanpum.com
반품 리스트를 클릭하면 반품된 이유까지 알 수 있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반품할인닷컴 www.banpumdc.com
TV홈쇼핑 업체인 코리아 홈쇼핑에서 운영하는 반품 사이트로
유니즈닷컴 www.uniz.co.kr
일반 쇼핑몰 못지않게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반품럭셔리 www.vpluxury.com
유명 브랜드나 명품 중에서 반품과 매장 전시품을 골라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이트.
재고몰 www.jaego.co.kr
일반 인터넷 쇼핑몰처럼 제품을 종류별로 분류해놓아 쇼핑하기 편리한 곳.
리퍼브샵 www.refurbshop.co.kr
반품할인은 물론 왕창세일, 9900존 등의 초저가 코너와 렌탈존·정크존 등이 눈에 띄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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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를 주도하는 이유는 25만여개의 방대한 응용프로그램 장터(앱스토어)의 콘텐츠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나 팬택 등이 서둘러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 애플을 추격했지만 콘텐츠의 열세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최대 앱스토어라고 자랑하는 SK텔레콤의 'T스토어'가 보유한 콘텐츠는 4만5000여개로 애플 앱스토어의 20%에도 못 미친다. 결국 하드웨어 경쟁력은 앞서면서도 스마트폰 시대에 소비자의 콘텐츠 욕구를 채워주지 못해 아이폰에 안방을 내주고 있는 게 스마트폰 시장의 현실이다.
문제는 콘텐츠 부족 문제가 스마트폰에서 그치지 않고 스마트TV산업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스마트TV란 TV 수상기에 운영체제(OS)를 장착하고 인터넷을 연결, 과거 PC로 보던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는 것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도 원하는 것을 골라 원하는 시간에 찾아보는 신개념 TV다. 방송사가 짜놓은 시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받아 보기만 하던 소비자들이 스마트TV로는 직접 인터넷에 연결, 다양한 콘텐츠를 골라 보기 때문에 스마트TV의 핵심 경쟁력은 콘텐츠로 꼽힌다.
이 때문에 그동안 삼성·LG에 세계 TV시장의 주도권을 넘겨준 소니는 일찌감치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TV 시대를 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화와 음악 등 소니의 콘텐츠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TV업체를 앞지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2007년 NBC유니버설과 뉴스코퍼레이션이 스마트T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방송콘텐츠 전문 유통채널인 '훌루'는 2600여개의 최신 TV 프로그램과 1000여개의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AOL, MSN, 야후 등 40여개 인터넷 사이트에 제공하면서 세계 스마트TV 시장의 복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스마트TV 업체들이 훌루와 손잡기 위해 진땀을 흘리는 이유도 콘텐츠 경쟁력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열악한 방송 콘텐츠 제작환경 때문에 스마트TV 시대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삼성·LG전자도 스마트TV용 콘텐츠 부족으로 차세대 TV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고민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총 50만달러(약 6억원)가 걸린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여는 것도 해외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도 스마트TV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 오렌지, 미국 프로야구 같은 프로그램 업체와 제휴해 콘텐츠 수급전략을 세워 놨다.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상민 교수는 "상황이 이런데도 최근 정부와 업계가 콘텐츠 부족 문제를 메우겠다고 스마트TV포럼 구성을 준비하면서 가전업체와 인터넷TV(IPTV) 사업자, 케이블TV 방송사업자(SO) 등으로 포럼을 구성해 정작 핵심인 콘텐츠를 주변으로 밀어내는 정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전문가는 "국내 업체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던 휴대폰산업에서 스마트폰 등장 이후 경쟁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스마트TV시장에서 재연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콘텐츠 확충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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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마음은 아주 사소한 곳에서 움직인다. 점원의 눈빛 하나가 가게를 또 오게 만들고 싶기도 하고,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곳으로 만들기도 한다.
항상 손님이 북적거리는 가게는 공통점이 있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낸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점원이다. 점원의 표정이나 말투, 손짓 하나에 가게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는 셈이다.
고객을 불러 모으는 점원의 행동, 고객을 쫓아내는 점원의 행동.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하고 있는 점원 VS 서 있는 점원
일반적으로 고객은 '일하고 있는 점원'의 모습에 끌린다고 한다. 다른 고객을 대하고 있거나, 분주하게 포장을 하는 점원, 진열대나 쇼윈도를 닦고 있는 점원, 고객을 맞이하며 판매를 하고 있는 점원의 모습은 고객의 발걸음을 잡는 데 강한 힘을 발휘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활기를 주는 것이다. 외식업 같은 경우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준비하는 등 실연 코너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김나위 큰나무서비스 아카데미 소장은 "특히 이 같은 점원의 모습이 중요한 것은 손님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데 심리적인 장벽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점원이 각자의 일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 고객은 상품을 마음대로 구경하는 데 부담이 없어진다. 고객이 머무는 시간 또한 길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고객을 응대하는 데 능숙한 점원일수록 고객이 가게 안에 처음 발을 들여 놓아도 개의치 않고 자기 하던 일을 계속한다. 고객이 제품에 대한 문의를 해 오기 전에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것도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포인트다.
반대로 점원이 가게 한가운데 가만히 서 있거나, 입구를 막고 서 있으면 고객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기가 쉽지 않다.
◆미리 챙겨주는 점원 VS 너무 적극적인 점원
만약 당신이 운동화를 신은 채 옷가게에 들렀다고 가정해보자. 원피스를 눈 여겨 보는 당신에게 점원이 말을 건넨다. "구두가 미리 준비돼 있으니 편하게 입어보세요, 손님."
이처럼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알아서 챙겨주는 점원의 세심함이 고객의 마음을 붙잡는 중요한 요소임은 당연하다.
김 소장은 "만약 뜨거운 커피를 서빙하는 중이라면 '손님이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한다거나, 음식점에서 음식이 나오는 중간중간 '손님 더 필요한 것은 없으세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가 더 품격 높은 서비스를 완성해 준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고객을 응대하는 데 지나치게 적극적이면 오히려 고객을 쫓아내는 행동이 될 수 있다. 고객이 가게에 발을 들여놓기가 무섭게 다가가 "어서오세요. 무엇을 찾으십니까?"라고 물어보거나 "얼마를 예상하시는데요?"라고 구체적인 질문을 건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김 소장은 "고객을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적극적인 태도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준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눈 맞추는 점원 vs 뒷짐 진 점원
일하고 있는 점원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고객을 향한 목소리에 끌리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세일중입니다"와 같은 말 한마디조차 중요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지금 막 가게에 발을 들여놓은 손님을 향한 밝고 우렁찬 인사가 또 다른 손님을 불러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손님을 대할 때 활기찬 목소리와 밝은 미소는 서비스의 기본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손님과 눈을 맞추며 얘기를 나누는 태도.
김 소장은 "특히 여름철이 되면 점원들도 쉽게 지치고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며 "굳이 짜증나는 표정이 아니어도 자신도 모르게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면 손님은 금세 알아차린다. 주인이 보기에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손님은 굉장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꼬집는다.
손님에게 다가갈 때 터벅터벅 다가가는 발걸음이라든지, 손님의 묻는 말에 '예' '아니오'와 같은 단답형으로 짧게만 대답을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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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치과 최유성 원장은 "치아 변색은 흡연과 음주, 커피의 섭취가 많은 성인일수록 심한 편이다.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에 착색성분이 들러붙는 경우로, 평소 음식을 먹고 이를 닦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미 변색이 진행된 경우는 미백치료를 해야 한다.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에 미백제를 침투시키면 변색 물질과 산화반응이 일어나 치아가 하얗게 되는 것이다.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방법이라 안전하지만 변색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른 치료를 해야 하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음식을 안 먹을 수도 없는 노릇.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두어 당신의 치아 건강을 지키자.
치아에 좋은 음식은 섬유질이 많아 치태를 잘 닦아낼 수 있고 치아 건강에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는 것이다. 특히 등푸른 생선류와 녹차가 좋다. 이 음식들에는 불소 성분이 풍부해 치아를 단단하게 해 주기 때문. 또한 우유나 치즈는 칼슘과 무기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침의 분비도 촉진하는데 침은 입속 세균을 죽이는 기능도 있어 치아 표면을 보호해 준다.
치아에 나쁜 음식에는 충치나 잇몸 질환의 원인인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치아 표면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과자나 사탕, 카라멜 종류도 좋지 않다. 특히 콜라나 사이다 같은 청량음료는 산성이라 치아를 녹아내리게 하므로 마신 뒤에는 물로 입을 헹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미국드라마 '90210'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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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여행을 떠나는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사업의 내용을 확정, 7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월 소득 212만 5000원 이하인 근로자는 소득에 따라 총 여행경비의 30%에서 50%까지 최대 15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여행바우처.com)에서 지원대상 해당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12일부터 7월 21일까지 10일간 신청접수 후, 7월 23일에 선정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근로자는 신용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발급받아, 전국의 여행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여행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여행바우처 사업은 여행을 가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감때문에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저소득 근로자의 여행향유권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국내 관광 수요 확대로 여행업계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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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인이자 투자가인 워런 에드워드 버핏(81)은 뛰어난 투자 실력과 기부 활동으로 인해 흔히 '오마하의 현인'으로 통한다. 그의 투자는 '가치 투자'라고 불린다. 즉, 가치가 있으나 평가절하인 그야말로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 인내하고 기다려 대박을 얻는 방식의 투자다.
남들이 하는 것이 잘 된다고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뛰어든다면 십중팔구 실패한다. 철저한 시장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조금 해보다 안 된다고 금방 업종 전환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애초에 아이템 선정을 잘못했거나 상권을 잘못 골랐기 때문이다. 오히려 온라인 쇼핑몰은 낫다. 인터넷 쇼핑몰은 요즘은 100만원 정도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프라인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단 인테리어비가 헛것이 된다. 한식집을 하다가 안 된다고 양식집을 한다면 인테리어를 그대로 쓸 수 있을까? 처음부터 다시해야 한다. 접으려고 하면 보증금을 빼야 하는데 도심 A급 상권이라면 몰라도 C급 상권의 가게가 다른 세입자를 구한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다. 점포가 나갈 때까지 들어가는 돈은 당연히 자신의 부담이다. 필자의 지인의 지인 중 음식업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가게는 일단 상권 선정을 잘못했다. 역세권에서 수백m 떨어진 곳, 그것도 골목 안 쪽이다. 배후지에 주택가 뿐이다. 그런 곳은 일단 음식점 자리로는 안 좋다. 차라리 편의점이면 낫겠다. 권리금이 없다고 돈 벌었다고 하면서 들어 앉았다. 그걸로 끝이다. 처음에는 보쌈집을 시작했다.
'오픈빨'로 손님이 조금 오다가 6개월도 안 돼 맛이 없다, 위생이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손님이 급감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과감히 업종 전환을 궁리했다. 홍어 요리집을 준비했지만 오기로 한 주방장이 안 오면서 혼란을 겪었다. 그 사이 일 매출은 몇 만원도 안될 정도로 바닥이었다. 결국, 올해 초 퓨전 닭요리집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인테리어는 보쌈집의 방을 그대로 살리고 그 위에 테이블을 놓았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던 곳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희한한 인테리어가 연출됐다. 인테리어는 눈감아 주자.
다행히 음식 맛은 좋았다. 문제는 그 지역에서는 그런 유의 요리를 찾을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강남의 청담동,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피카소 거리 등에서나 먹힐 메뉴를 서울 외곽 주택가에서 하니 될 턱이 있나. 그러자 다시 3개월만에 업종 변경을 준비 중이다.
이번엔 튀김집을 한다고 한다.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건물 계약기간 때문이다. 아직 1년이 남았으니 뭘 하든 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가 창업하기 전에 나를 만났다면 가게를 작게 오픈하더라도 권리금이 있는 번화가나 역세권을 택했을 것이다. 자기 기술이 없으니 자체 브랜드 말고 검증된 프랜차이즈로 갔을 것이다. 투자금은 더 들어도 1년 동안 날린 돈을 생각하면 그 돈이 그 돈이다. 오히려 장사가 안 되더라도 1년 사이 경기가 살아나면서 권리금이 높아져 돈을 벌 수도 있었고, 권리금을 더 못 받아내더라도 최소한 안 되는 가게를 빼기는 쉬웠을 것이다. 아니, 지금 장소에서 보쌈집을 하더라도 꾸준히 밀고 나가면서 잘못된 것은 보완하고 시정했다면 지금쯤 가게가 살아났을 수도 있다. 해보다 안 된다고 바로 엎고 다른 것을 한다면 고객은 안다. 저 집은 갈 집이 못 된다는 것을….
버핏의 일대기를 보면서 주식 투자방법만 배운다면 반쪽 공부다. 무슨 사업을 하든 돈을 끄는 힘을 그의 일대기는 시사한다. 아이템을 잘 골라라. 그리고 흔들리지 말고 밀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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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예인 쇼핑몰이라고 해서 무조건 대박은 아니다. 잘나가는 연예인 쇼핑몰 랭킹 20위는 어디이며, 성공비결은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타고난 사업 감각에 귀여운 이미지 접목
방송에서 보여준 귀여운 이미지와 패션 감각도 있었지만 사업가 집안에서 자란 만큼 사이트 운영 노하우도 남다르다는 평이다. 꾸준한 이벤트, 빠른 답변, 트렌디한 제품으로 단골을 만들어 재구매를 이끌어냈다.
현재는 사무실을 세 개씩 두고 중국 진출, 김치사업으로의 확장까지 검토할 정도로 제법 규모를 갖춘 기업형 쇼핑몰이다.
직접 만든 액세서리 인기
배우 진재영 씨가 직접 운영하는 '아우라제이'는 귀엽고, 여성스러운 콘셉트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타깃으로 한다. 모든 의류의 모델로 진재영 씨가 직접 등장해 접속률이 높다.
일평균 방문자 수만도 6만여명. 실용적인 아이템을 주로 판매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부 액세서리는 직접 진재영 씨가 제작하기도 한다는 점. 게다가 연예인 쇼핑몰은 다소 비싸다는 인식과 달리 같은 제품도 다른 연예인 쇼핑몰에 비해 저렴해 단골이 많은 편이다.
단짝 패셔니스타가 운영하는 감각적인 쇼핑몰
쇼핑몰 순위 3위에 오른 '아이엠유리'는 연예계에 소문난 단짝인 유리와 백지영이 공동으로 운영해 창업초기부터 화제가 됐다.
사이트 이름은 아이엠유리지만 대표자는 백지영 씨로 돼 있다.
평소 탄탄한 몸매와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두 단짝은 20,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2008년부터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창업 첫해인 2008년 '패션 쇼핑몰 어워드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부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업 1년 만에 매출도 100억원을 넘겼다.
메뉴 구성도 대중에게 어필할 만하다.
Basic 메뉴에서 기본 아이템을 제공하고, Style Tip을 통해 의류에 맞는 소품 정보를 제공해 인기가 높다.
자체제작 상품 비중이 높은 것도 또 하나의 인기 비결.
걸그룹 파워 온라인몰까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걸그룹 파워가 온라인 쇼핑몰도 접수했다. 걸그룹 티아라의 '티아라닷컴'과 카라의 '카라야'가 바로 그것. 여성 전문채널인 온스타일에서 지난 2월 티아라 멤버 6명의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운영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 시초가 됐다.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 단순히 모델로 나선 것이 아니라 창업에 필요한 각종 신고, 교육수강, 디자인 및 상품 촬영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구성해 화제가 됐다.
방송에 노출되다 보니 접속자 수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3월 정식 오픈 첫날 8만명이 접속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하루 평균 3만명이 접속했다. 5월 셋째 주 현재도 연예인 쇼핑몰 5위에 올랐고, 2만명이 넘는 일평균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카라의 '카라야'는 오픈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연예인 쇼핑몰 순위 4위에 올랐다. 하루 평균 매출이 3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정식 오픈 전부터 멤버들이 미니홈피에 직접 오픈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처음에는 소속사가 운영을 하고, 멤버들은 모델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멤버들이 직접 의류를 사입하기도 하고, 기획 및 코디까지 관여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의 브랜드를 걸고 소속사와 함께 운영하는 이런 비즈니스 형태는 특히 아이돌 가수들 사이에서 눈에 띈다. 아직 직접 운영하기에는 나이가 어리고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기에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소속사 차원에서는 아이돌 가수를 키우는 데 투자했던 비용을 재투자 없이 회수할 수 있고 소속가수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돌 가수들로서도 장점이 많다. 요즘처럼 아이돌 가수의 수명이 짧아진 데다가 멤버 수가 많아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해도 큰돈을 벌기 어려운 연예계 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앨범을 준비하는 공백기에도 꾸준히 팬들에게 근황을 노출할 수 있고, 향후 은퇴하더라도 직접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게 경영 수업도 받는 셈이다.
자체 브랜드 론칭, 상장까지
남성쇼핑몰 가운데서 1위에 오른 로토코는 그룹 '오션' 출신의 오병진 씨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2006년 오픈해 지금은 제법 자리를 잡았다. 제품선택, 모델, 사진촬영, 사이트 운영, 포장 및 배송까지 오병진 씨가 직접 관여한다. 13만명의 회원에 하루 1만5000명가량의 방문자를 자랑하고 있다.
패션 트렌드를 공통분모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 마니아층을 확보해 '로토키스트'라고 부르며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있는 게 이 쇼핑몰의 차별화 전략이다. 사실 오병진 씨의 경우 자체 브랜드 인지도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 탁월한 동료 인맥을 마케팅에 잘 활용하는 케이스. 최근에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과 함께 '로토코 인티모'라는 자체 브랜드도 론칭했다. 모델로는 송종호, 전준홍, 조동혁, 마르코, 여욱환, 임주환 등이 나섰다.
지난 4월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다휘를 통해 우회상장에도 성공했다. 상장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사업은 물론 오프라인에도 로토코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미 서울 청담동, 부산 서면 등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2월 무렵 대리점, 직영점, 백화점 등에 오프라인 점포를 30여개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차별화
방문자 수 상위 20위에 든 쇼핑몰들은 연예인의 브랜드파워뿐 아니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도 눈길을 끈다. 가수 비의 절친이자 과거 비와 함께 그룹 '팬클럽'의 멤버였던 김호상 씨는 2006년부터 '노웨어333'이라는 여성의류 전문몰을 운영하고 있다. 노웨어333은 2006년 오픈 당시 월드컵 응원티셔츠 333장을 만들어 팔아 이름을 알렸다.
'첫눈에 반하다' '별의 노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얼핏 들으면 노래 제목 같은 이것은 노웨어333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의 이름이다. 옷을 처음으로 접한 모델들의 느낌을 상품명으로 정한다는 아이디어가 독특하다.
김호상 씨는 온라인 쇼핑몰로는 드물게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쇼핑몰'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머그컵, 토트백을 사은품으로 나눠줘 종이컵 및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도록 권하고 있다. 또 환경 살리기 캠페인에도 나서며 판매금액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연극·영화 티켓도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한다. 젊은 고객들이 타깃인 만큼 클럽파티도 종종 진행한다. 월드스타를 친구로 둔 덕에 가수 비의 공연티켓이 종종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되기도 한다.
한때 '꽃거지'라는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에 머무른 적이 있다. 개그맨 유세윤은 이런 이슈가 되는 검색어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쇼핑몰에 패러디 사진을 올려 그의 쇼핑몰이 유명세를 탔다. 꽃고딩, 꽃거지, 엽기사진, 디스코 팡팡 화보, 멋진 옷을 차려 입은 모델 곁에서 쌩뚱 맞은 포즈가 모두 그의 아이디어다. 유세윤 씨가 운영하는 엘프걸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의류 전문몰이다.
본래 유세윤 씨는 '괴물이 써도 멋진 안경테'라는 뜻의 '괴테'라는 쇼핑몰을 운영했다. 괴테는 엘프걸의 전신으로 올해 3월 리뉴얼하고 업종을 바꿨다. 소녀시대, 유채영, 한성주 등 친분 있는 연예인에게 협찬을 하고 사이트에 노출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신은 지분 투자와 모델을 맡거나 아예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는 케이스도 있다. 노홍철닷컴을 직접 운영하던 노홍철 씨도 바쁜 스케줄로 전문경영인에게 일부 업무를 맡기고 있고, 황정음 씨가 모델로 나선 '온음' 역시 사업자는 황정음 씨가 아니다.
박수홍, 박경림, 이지훈 씨 등이 입점한 '헤이요'는 연예인 전문 종합쇼핑몰로 인기 연예인들이 하나의 종합쇼핑몰에 모여 광고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
과거에는 연예인들이 이름만 빌려주고 창업을 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직접 경영까지 나서는 스타들이 적지 않다. 김철홍 까페24 과장은 "예전에 비해 전문운영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쇼핑몰에 접근하는 연예인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연예인이 직접 모델로 나서거나 운영까지 하는 쇼핑몰은 고객들에게 친숙하고 신뢰감 있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했다.
하지만 연예인 쇼핑몰의 부작용도 있다. 요즘은 직접 운영이 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줄었지만 이름만 빌려줄 경우, 운영자가 잘못 운영해 영문도 모르고 해당 연예인이 손해를 입기도 한다. 올해 초 터진 연예인 '짝퉁쇼핑몰'이 대표적인 사례. 게다가 비슷한 업종의 사이트를 운영할 때 다른 연예인 쇼핑몰에 문제가 생기면 괜히 함께 엮여 곤혹을 치르기도 한다.
유주현 메이크샵 팀장은 "연예인 분들이 쇼핑몰 구축을 위해 상담을 하러 오면 창업의 장점도 안내하지만 잘못 운영하게 되면 오히려 연예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꼭 상기시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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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인 공매교실에서는 문의가 많은 공매입찰절차와 공매입찰요건 등을 정리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공매 관련 법령, 공매 낙찰의 종류, 전자입찰시스템 가입절차, 공매입찰 때 유의사항, 자주 발생하는 오류 등도 알려준다.
세관 공매제도는 수입통관되기 위해 보세구역에 들어온 외국물품이 장치기간이 지나도록 통관되지 않으면 세관장이 공고 후 해당 물품을 매각할 수 있는 제도다.
공매는 주로 일반 경쟁입찰에 의해 이뤄진다. 첫 번째 입찰 때 매각되지 않으면 다음 입찰때부터 최초 예정가격의 10% 이내 금액을 낮춰 진행해 비교적 싼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세관은 매각 개시 10일전 공매목록을 작성, 세관 게시판과 관세청.본부세관 홈페이지에 매각공고를 낸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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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대한민국 경제인구 3800만명(추정치)의 데이터를 분석해 모델링한 '소득 수준 진단'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 거주, 연봉 3500만원인 A(남ㆍ30)씨가 있다고 가정했을때 A씨는 대한민국 경제인구 3800만 가운데 상위 24%인 571만4795위에 달한다. 성ㆍ연령별 랭킹은 상위 34%로 437만7400위며, 구분ㆍ지역별에서는 상위 30%로 150만5962위에 랭크된다. 따라서 A씨는 대한민국 전체 소득ㆍ연봉 평균인 2593만원 보다 907만원 더 많다는 결론이 나온다.
실제로 이 서비스를 이용해 연봉협상을 진행했다는 김모(31)씨는 "KCB가 제공하는 '소득 수준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연봉을 17% 올릴 수 있었다"며 "자신의 연봉수준에서 동년배의 소득 수준까지 비교가 가능해 연봉협상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CB 한 관계자는 "소득추정시스템인 '소득 수준 진단' 프로그램은 KCB에 수집된 3800만여명의 소득ㆍ연봉 정보 및 금융거래 정보를 토대로 산출되는 개인 프로파일에 따른 소득ㆍ연봉 추정 모형"이라며 "금융회사 및 기관들을 통해 안정성과 정확성을 검증받은 특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KCB 홈페이지나 '올크레딧 http://www.allcredit.co.kr '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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