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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4 백종원, '집밥 백선생' 인기 업고 ‘빽다방’ 매장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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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2 경기도, 하루 평균 310개씩 창업, 음식점이 가장 많아 3업종 중 하나는 음식점
- 2016.02.05 2016년 유망 창업아이템 ‘다이어트도시락 창업’
- 2016.01.21 집방문 청소…1인 가구 전용 이삿짐 센터…세탁물 수거·배달 서비스까지
- 2016.01.14 싱글族의 작은사치, 유통업계에 '봄바람',작은사치 이색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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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온스시 부산 연제구 과정로212 4층 호주에서온스시가맹본부 연락처: 1533-3231 이메일: euwoo2344@daum.net 영상속 대표님 성함이 이은호라고 오타가 났네요. 이은우 대표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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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빽다방’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백 대표는 빽다방을 통해 이디야와 맥도날드 커피 등 저가커피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17일 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빽다방’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
빽다방은 백 대표의 캐릭터 로고를 가게 전면에 앞세우고 있는데 이런 홍보전략이 먹혀들고 있다.
빽다방은 지난해 7월만 해도 강남 논현동 본점을 시작으로 매장이 7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빽다방은 지난 6월 기준으로 매장이 70여개로 늘어났다.
백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빽다방 가맹점사업을 시작했는데 1년 만에 가맹점이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빽다방이 늘어난 데는 백 대표의 인기가 ‘쿡방 열풍’ 때문에 오른 점도 작용했지만 ‘싼 커피’라는 콘셉트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 대표는 불황에 강한 프랜차이즈를 개발하는 게 ‘전매특허’다. 백 대표는 그동안 ‘새마을식당’ ‘홍콩반점0410’ 등으로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성공을 거뒀다.
백 대표는 빽다방을 통해 1500원에서 2000원대 아메리카노로 승부를 걸었다.
이런 가격은 다른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빽다방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캬라멜마키아토’ 역시 3500원에 불과하다.
백 대표는 빽다방에 ‘사라다빵’과 ‘옛다방커피’ 메뉴를 넣어 복고열풍도 자극했다.
더본코리아 괸계자는 “더본코리아의 36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빽다방에 관심을 보이는 사업자들이 많다”며 “빽다방은 싸면서도 푸짐한 커피전문점을 주제로 한다”고 말했다.
▲ 더본코리아 '빽다방' 매장전경. |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커피전문점은 최근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포화상태”라며 “소비자들이 국내 커피가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만큼 저렴한 커피를 선호하는 추세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가 인기에 힘입어 외식프랜차이즈에서 커피전문점 영역까지 노리고 있다는 불만이 업계에서 나오기도 한다.
백 대표는 이런 논란에 대해 “하다하다 커피숍까지 하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빽다방은 2006년도에 운영하기 시작한 카페”라며 “원래 제 쌈밥집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차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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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의 장기화로 자영업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규모는 556만3000명으로 전년도보다 8만9000명이 줄었다. 지난해 자영업자 수는 지난 1994년 이후 가장 적고 지난해 감소폭은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크다.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
반면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점포 수를 늘린 자영업자도 있다. 봉구비어 양정대학로점과 명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진우씨다. 정진우씨가 운영하는 봉구비어는 전략적으로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상권에 위치해 고정비를 줄이고 오픈바와 1인 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저렴하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스몰비어 브랜드다.
정진우씨는 2013년 8월 28일 여름의 끝자락에 부산 양정동에 첫 봉구비어를 오픈했다. 당시 24세였던 그가 개점한 봉구비어 매장은 대학가 인근의 상가였으며 메인 상권이 아닌 B급 상권에 위치해 있었다.
정진우씨는 “메인 상권에서는 좀 떨어져 있었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으니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오픈 후 예상은 적중했고 개점 첫 달 20평 남직한 공간에서 2,4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첫 장사였지만 체계적으로 교육을 잘 받은 덕에 큰 무리 없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던 것 같다. 기대 이상이어서 당시 매우 뿌듯해 했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첫 매장의 성공요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진우 점주는 “봉구비어는 오픈형 주방으로 돼있어 안주를 만들고 서빙하는 시간에도 고객과 자주 소통을 할 수 있었다. 또, 술과 안주의 가격이 저렴해서 오다가다 맥주 한잔하시는 단골 손님들도 많이 생겨 안정적인 매출 발생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물론 좋았던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첫 매장을 오픈했을 당시에는 스몰비어의 인식이 지금처럼 높지 않아 셀프바, 스몰비어의 분위기 등을 어색해하셨던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인식이나 인지도가 높아져서 검색해서 찾아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말했다.
정진우 점주는 첫 매장을 시작한지 2년만에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면서 다점포 점주가 됐다. 그가 지난해 개점한 명지점은 문화복합시설들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로 첫 매장보다는 작은 33㎡(10평) 정도의 규모였지만, 상권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전망이 밝았다.
그는 “두 번째 매장인 명지점을 오픈할 당시 직원을 구하지 못해 난처한 상황이 있었는데 본사에 얘기를 했더니 슈퍼바이저를 파견해 개업준비를 도와줬다”며 “평소에도 담당 슈퍼바이저가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어려운 상황에 가족처럼 도와줘 고마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진우 점주는 “그 후 한 개의 매장을 운영할 때에는 재료의 관리에서 서빙, 정리 및 청소 등등 A부터 Z까지 모두 직접 했지만, 두 개의 매장은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서비스와 운영의 수준이 떨어지지 않도록 내가 직접 해야 할 것과 직원이 해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해 시스템화 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그러자 직원의 채용, 관리, 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정착됐고 돌발사태에 대응하는 능력도 좋아지게 됐다. 이제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여유도 많이 생겨 세 번째 매장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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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50세 이상 중·고령층이 주택이나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업자금에 쓰는 비율이 50세 미만의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자금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지 않고 있어 향후 또다른 가계부채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통계청의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가구패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담보대출 잔액은 660조원이었다.
이중 '거주주택마련'용이 전체의 41.9%(276조6천억원)였고,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 마련'이 17.3%(114조4천억원)로 나타났다.
담보대출을 받아 '사업자금(영농자금 포함) 마련'에 쓴 것은 150조7천억원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교육비 마련 3.7%(24조1천억원), 생활비 마련 2.3%(15조3천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50세 이상 중·고령층과 미만의 청장년층으로 나눠서 담보대출 용도를 분석한 결과 50세 미만은 2명 중 1명 이상인 53%가 거주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았지만, 50세 이상은 3명 중 1명 꼴인 32%에 그쳤다.
반면 50대 이상 중 29%는 사업자금 마련 목적으로 돈을 빌려 50세 미만(16%)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 마련 역시 50세 이상(21%)이 50세 미만(13%)에 비해 높았다.
이는 명예퇴직을 하거나 일찍 은퇴한 50대 이상이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자 주택이나 예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 자영업에 뛰어들거나 임대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런 은퇴층은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해 폐업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가계부채 문제를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KDI는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이 배제되고 있다"면서 "중·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표> 주택담보대출의 용도별 잔액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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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튜닝부터 사업자등록까지 한 달
지정 장소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과태료
신선식품 다 못 팔아 손해봐도 못 움직여
푸드트럭은 규제 개혁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소자본 창업으로 꼽힌다. 서울시를 비롯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크다. 기자가 직접 푸드트럭 창업 준비 과정을 알아보고 영업을 체험하면서, 국내 푸드트럭의 현실과 문제점을 살펴봤다.
|창업
푸드트럭 창업을 위해서는 우선 0.5~1t의 트럭이 필요했다. 트럭을 구입한 후엔 구조변경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조리에 필요한 전기 배선과 가스 배관을 하고 누전 및 누출 차단 장치도 갖춰야 한다. 개조가 마무리되면 ‘튜닝검사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푸드트럭이 아닌 푸드트레일러는 그 절차가 조금 달랐다. 트레일러는 자동차에 매달고 다니는 차량이다. 캠핑용 트레일러를 연상하면 된다. 푸드트레일러를 이용하려면 전기와 가스를 설치한 후 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안전검사증’을 받아야 한다. 차대번호를 받기 위해서다. 차대번호가 나온 후 구청에서 정식으로 차량등록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다음은 영업 구역 보건소에서 영업신고증을 받는 절차다. 영업신고증이 없으면 불법 영업으로 간주돼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업신고증을 받으려면 온라인으로 6시간 교육을 받거나 현장교육 4시간을 수료해야 한다. X레이 촬영 및 혈액검사 등 건강검진도 거쳐야 한다.
마지막 단계는 국세청에서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는 거다.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다.
이 모든 절차를 밟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한 달. 푸드트럭 창업에 필요한 예산은 차량 구입비, 검사비, 등록비 등을 포함해 1500만~2000만원 정도다.
음식 종류 선정에 특별한 기준과 절차가 없다. 푸드트럭 안에서 조리 가능하다면 어떠한 메뉴도 상관없다. 창업자들은 대체로 자신이 좋아하고 조리에 자신 있는 메뉴를 선택한다.
|영업
현재 서울에서 합법적으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곳은 4개의 야시장이 대표적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4월부터 약 6개월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리는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이다. 이달부터는 청계천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야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7월에는 목동운동장에서도 야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허가한 곳 외에서 음식을 파는 건 도로교통법과 식품위생법에 위배된다. 즉, 푸드트럭 영업신고증을 받았다고 해도 아무 데서나 영업할 수는 없다.
‘하룻밤에 즐기는 세계여행’을 테마로 여의도 한강 물빛공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야시장에는 서울시가 선발한 30대의 푸드트럭이 한데 모인다. 아르헨티나 엠파나다, 벨기에 와플, 스페인 츄러스, 쿠바 샌드위치, 라오스 전통 음식까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지난 13일 이곳에서 밀크셰이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퍼펙트 아이스’에서 김동휘(30)·홍승표(26) 대표를 도우며 푸드트럭 영업을 체험해 봤다.
영업 준비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조리 도구 준비, 식자재 손질, 조명 세팅, 가스 상태 점검 등이 먼저다.
‘우우우우우웅.’ 오후 3시, 빨간색 전원 버튼을 누르자 셰이크 머신과 아이스크림 머신이 묵직한 모터 소리를 내며 작동을 시작했다. 150kg의 머신 두 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음과 진동이 3평 남짓한 트레일러를 가득 채웠다. 왼쪽엔 쿠바 샌드위치, 오른쪽엔 하와이 토속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세워졌다.
오후 4시30분. 기본적인 준비가 마무리되고 실무 연습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의 역할은 자몽주스 제조와 셰이크 재료 보충이었다. 주문이 들어오면 자몽을 반으로 자르고 믹서기로 과즙을 낸 후 용기에 담으면 된다. 셰이크 재료가 떨어지면 선반 아래에 있는 1L짜리 우유 2통과 5L들이 수제 셰이크 소스 한 통을 머신에 부어주는 보조 업무였다. “생각보다 간단한데요”라는 기자에게 홍 대표는 “막상 손님들 몰려들기 시작하면 그리 만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어 보였다.
“한 시간 남았습니다. 다들 화장실들 다녀오시고 조리복으로 갈아입어 주세요.” 오후 5시. 검정 조리복으로 갈아입고 턱받침과 위생장갑을 착용했다. 그때 누군가 트레일러 똑똑 두드리고 햄버거를 하나 건넨다. 야시장에서 함께 장사를 하는 ‘삐삣버거’ 김건형(26) 대표였다. 홍 대표는 “이곳에 모인 청년 사장들은 ‘나만 살아남자’는 생각보다는 ‘우리 모두 잘되자’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며 “서로 음식을 나누고 일손을 보태는 품앗이가 이곳의 문화”라고 말했다.
오후 6시. 드디어 시작이다. 야시장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근처 푸드트럭에선 지글지글 고기를 굽고, 새우를 튀기고, 피자를 굽고,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나온다. 트럭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블랙 미숫가루 셰이크 하나 주세요. 빨대는 두 개요.” “밀크셰이크 두 개랑 캐러멜 아이스크림 하나요.” “자몽주스 두 개랑 밀크셰이크 하나요.” 늘어선 줄이 길어지고 마음도 손도 바빠졌다. 그리 만만치는 않을 것이라던 홍 대표의 말이 떠올랐다.
오후 8시30분이 되자 퇴근한 인근 직장인까지 합류하며 야시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야시장 관리 직원이 푸드트럭에 와서 “줄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했다. 야시장 푸드트럭 입점 조건 중 하나가 ‘질서 유지’라는 게 생각났다. 차례를 기다리며 늘어선 줄이 다른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직접 관리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야시장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
시간이 갈수록 손님은 더 많아졌다. 서둘러 선반 아래 소스 통을 꺼냈는데 뚜껑이 안 열렸다. 머릿속 회로가 뒤엉키기 시작했다. 우왕좌왕하는 기자를 보다 못한 김 대표가 셰이크를 만들다 말고 소스 뚜껑을 직접 열어 머신 안에 콸콸 쏟아 붓는다. 도움은커녕 오히려 짐이 되고 있다.
밀려드는 손님에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야시장 분위기는 더 무르익었다. 밀크셰이크를 기다리며 줄 선 손님은 40명으로 늘어났다. 야시장 최고의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아웃’ 앞에는 100여 명의 손님이 대기 중이었다.
오후 11시 “밤도깨비 야시장의 영업을 종료합니다.” 드디어 영업 종료 방송이 흘러나온다. 머신의 전원 버튼을 내리자 그제야 트레일러를 가득 채우던 소음과 진동이 사라졌다. “수고했습니다.” 김 대표가 밀크셰이크 한 잔을 건넸다. 한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셰이크 한 잔에 하루의 피로가 날아가는 듯했다.
|문제점
이곳에서 만난 청년 사장들은 트럭 하나에 식재료와 요리기구를 가득 싣고 전국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었다. 유랑 생활이 불안할 법도 하지만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언젠가 내 이름으로 된 번듯한 가게를 차릴 수 있겠죠?”라며 활짝 웃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익힌 노하우를 활용해 자신들의 가게를 여는 게 꿈이다. 하지만 푸드트럭만으로는 미래가 불안하다. 영업 준비를 위해 바친 시간과 실전 경험이 이 곧바로 창업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 탓에 트럭을 만들어도 물건 팔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밤도깨비 야시장’처럼 허가받은 장소에서 조금만 이동해도 제재를 받는다. 이곳에서 만난 푸드트럭 ‘스테이크 아웃’ 백상훈(25) 대표는 허가받아 영업하고 있지만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육류를 취급하기 때문에 밤새 이동을 해서라도 당일 내 고기를 모두 판매해야 하는데 법 때문에 푸드트럭이 움직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경고 조치도 없이 과태료를 부과 당하고 물건을 뺏긴 적도 많다”고 말했다. ‘쉐프리’ 이태경(24) 대표는 “합법적으로 푸드트럭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영업허가증이 필요한데 여러 조건을 맞추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정해진 날짜가 지나면 폐업 신고도 해야 한다. 푸드트럭의 실정에 맞춰 행정처리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관련 대책을 문의해 봤다. 정상택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장소 규제와 관련한 규제 개선이 마무리 단계”라며 “식품위생법 등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 7월 의회 논의를 통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http://gangnam.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aid=1962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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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는 음식점업이 32,073개(28.3%)로 가장 많아
2014년 경기도에서 하루 평균 310개 업체가 창업했으며, 창업한 3개 업체 중 하나는 음식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경기도가 2014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경기도 내 신규 창업 사업체 수는 113,141개로 도 전체 사업체 수 810,260개의 1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773,216개와 비교하면 전체 사업체 수는 37,044개(4.8%)가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 역시 2013년 4,259,215명에서 2014년 4,471,773명으로 212,558명(5.0%)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한식당, 주점, 커피전문점 등)이 32,073개(28.3%)로 가장 많았으며, 소매업(의류, 편의점, 핸드폰 가게 등) 22,161개(19.6%), 제조업 11,080개(9.8%) 순으로 전체 산업 중 음식점과 소매업 창업률이 절반에 가까운 4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가 40,453명(35.8%)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8,157명(24.9%), 30대 28,066명(24.8%), 20대 8,713(7.7%), 60대 이상은 7,685(6.8%) 순으로 40~50대의 창업률이 60.7%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연천, 가평군은 50대가 가장 많고, 다른 29개 시군은 40대 창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창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이천시(11.1%), 30대는 오산시(29.7%), 40대는 시흥시(38.8%), 50대는 연천군(33.7%), 60대 이상은 가평군(11.9%)으로 시군별로 창업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천시, 오산시, 연천군은 음식점 및 소매업이, 시흥시는 음식점 및 제조업, 가평군은 숙박 및 음식점의 창업이 많았다.
시군별 창업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10,173개로 창업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았고 고양시 9,745개, 성남시 7,966개 순이었으며, 연천군(371개)과, 과천시(381개)가 가장 적게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성과 시흥, 김포, 광주, 포천시는 다른 시군이 음식업과 소매업의 창업이 많은 것과 달리, 제조업 창업 비중이 전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31.7%) 시흥시(30.0%), 김포시(32.0%), 광주시(25.4%), 포천시(30.5%)는 경기도에서 전체 산업 가운데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안동광 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산업별, 연령별 인구 등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지역적 특성을 알 수 있다.”며 “창업 등을 준비하는 도민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http://www.too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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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도시락. (사진제공=정선경 기자) |
부동산사무소, 치킨집, 피자집, 커피숍, 동네마다 없는 곳이 없는 아이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창업을 계획할만한 아이템은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렇다 보니 창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운영이 간편한 커피전문점을 주로 창업아이템으로 선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포화상태인 커피시장에서 동종업계 간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움만 더해지고 있다. 결국 신규 개점한 가게의 7~80%는 6개월 이내에 문을 닫는다. 심지어 3개월 이내에 문을 닫는 점포도 허다하다.
이렇게 창업아이템이 부족한 가운데 온 국민의 관심사인 ‘다이어트’는 눈여겨 볼만한 창업아이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참살이도시락. (사진제공=정선경 기자) |
‘참살이도시락’은 온 국민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사업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한 업체로 손꼽힌다. 다이어트도시락 프랜차이즈 창업은 국내 최초로 시작되는 사업이다. 온 국민의 난제인 다이어트를 간편한 도시락으로 해결해주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참살이도시락의 김종근 대표에 따르면, 좋은 프랜차이즈란 경쟁업체가 주변에 적고, 초기 비용이 낮으면서도, 전문성을 지녀 남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 없어야 한다. 초기 비용이 낮은 것에 비해 수익률마저 높다면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참살이 도시락은 여기에 간단한 교육을 통해 업주가 손쉽게 혼자서도 운영할 수 있는 운영 편의성까지 더했다고 밝혔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남들이 다 하는 장사에 뛰어들어 높은 인건비와 인테리어 비용, 권리금과 임대료까지 짊어져도 아무도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낮은 초기비용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사업으로의 전환을 권한다.
한편, 참살이도시락 가맹문의는 1833-5803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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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족과 함께 뜬 연관 산업
혼자 사는 직장인 김모씨(30)는 항상 집안 청소가 골칫거리였다. 회사에서 야근하는 날이 많다 보니 평일 청소는 엄두도 못 내고 주말에는 피곤이 쌓여 미루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라졌다. 청소 서비스 앱(응용프로그램)인 ‘홈마스터’를 통해 방문 청소를 신청하면서부터다. 앱으로 원하는 시간에 방문 장소를 알려주면 청소 매니저가 와서 말끔히 집안을 청소해 준다.
김씨는 “처음에는 빈집에 사람이 들어오는 게 찜찜했는데 업체가 매니저 실명을 알려주고 청소 후 메시지도 남겨 안심했다”고 말했다.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홈마스터는 청소가 필요한 1인 가구 고객과 전문 청소 도우미를 연결하는 앱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변영표 홈마스터 대표는 “서비스 이후 계속 고객이 늘어 현재 한 주에 250건 정도 방문 청소를 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앱만 출시했지만 다음달에는 아이폰과 웹용으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사업을 시작한 원룸 이사 서비스 ‘짐카’는 1인 가구의 이사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앱으로 이삿날, 위치, 날짜, 필요한 인력 수 등만 선택하면 가격도 바로 뽑아준다. 용달 차량 대여비에 짐을 날라주는 ‘짐맨’까지 지원받아도 보통 견적이 10만원이 채 안돼 기존 서비스보다 절반가량 저렴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소량 이사짐카 관계자는 “홀로 사는 여성 고객이 주 수요층”이라며 “사전에 신청하면 따로 승용차를 준비해 고객이 편안히 이사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탁 서비스 상품인 ‘크린바스켓’은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배달 등을 대행한다.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를 위해 24시간 주문을 받고 오전 10시~밤 12시까지 세탁물을 수거한다. 업체 관계자는 “운동화 가방 외투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며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다음달 판교·분당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가 많은 오피스텔 주변은 입주민을 위한 반찬가게가 인기다. 서울 내수동 오피스텔 ‘경희궁의 아침’ 주변에 있는 ‘효자반찬’은 오후 5시 이후 퇴근 후 방문하는 직장인들로 항상 붐빈다. 김치·국 등을 소량으로 포장하고 각종 나물은 원하는 만큼만 무게를 달아 살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가게 점원은 “반찬을 적게 사가면 돈이 더 들어가는데도 사람들이 소량만 사서 먹는다”며 “밤늦게 남성 혼자 찾아와 사가는 일도 많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시장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성장세다. 제품 고급화가 두드러진다. 뉴질랜드산 사슴고기로 만든 개 사료는 최근 ㎏당 7만4000원에 팔리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의 명품 애견숍 ‘펫 부티크’에선 수공예 개집이 100여만원에 팔리고, 원목으로 만든 강아지용 밥그릇도 있다. 반려동물 보험시장도 생겼다. 삼성화재는 만 6세 이하 반려견을 대상으로 상해와 질병을 보상하는 보험상품을 내놨다. 보험료는 1년에 50만원가량이지만 지난해 1000건 가까이 판매됐다.
출처: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1207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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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도림동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이달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무제한 딸기 디저트 뷔페,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를 진행하고 있다. 가격은 1인 당 4만2000원으로 어지간한 뷔페 레스토랑 가격보다 비싼 수준이지만, 3부제로 나눠 진행하는 이 행사에 3주 전부터 예약이 몰렸다. 대부분 싱글 여자친구들끼리 오는 경우다. 디저트를 좋아하고 '나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행사 첫날부터 자리가 80~90% 마감됐으며 이후 4일 행사 기간동안 만석을 기록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대한 보상을 받는 차원에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에 맞춰 패키지 상품도 1인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통가에서 '싱글족'들이 '작은사치'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유통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0년 15.5%에 그쳤던 국내 1인 가구의 비율 은 2010년 들어 23.9%로 급증했다. 2020년에는 싱글족 500만 시대를 넘어 600만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싱글족을 중심으로 자신를 위해 스스럼없이 지갑 을 여는 '포미(FOR ME)족'이 '작은사치' 소비행태를 강화하고 있어 유통업계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상품 및 메뉴 개발에 한창이다.
롯데호텔서울은 여성끼리 특별한 하루를 만끽할 수 있는 '레이디스나잇 아웃' 패키지를 내놨다. 29만원에 이용 가능한 레이디스나잇 아웃패키지는 레이디스 클럽 디럭스 객실 1박, 클럽라운지 혜택 2인, 룸서비스 10만원권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서울레이디스 플로어는 전용층 투숙객인 여성만 출입이 가능한데 20~30대 싱글 여성들끼리 모여 파티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롯데호텔은 레이디스 전용 라운지, 바비리스헤어세트, 미용 스팀기, 화장품 냉장고 및 족욕기 등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소품을 갖추고 있다.
앰배서더그룹의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도 15만원대 '레이디스 시크릿 휴'라는 여성 취향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여성 전용 히노키 바스 리뉴얼해 여성 싱글족을 겨냥한 것. 슈페리어룸 1박과 히노키 바스 단독 이용 1회, 조식 뷔페 2인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입욕 후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인 '러쉬'의 인터갈락틱 배스밤과 스노 엔젤 배스 멜트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 입욕제 세트도 받을 수 있다.
싱글족을 중심으로 한 '작은사치' 소비행태는 유통업계 매출로도 결과가 나타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품관은 2014년 8월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리뉴얼 오픈한 직후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2% 신장했다. 이곳에서는 직영농장에서 과일을 수확한 즉시 잼을 만드는 '윌킨&선즈'는 물론, 200년 전통의 프랑스 올리브 오일 브랜드 '아 롤리비에르', 송로버섯 전문 브랜드 '메종 드 라 트뤼프' 등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명 그로서리 브랜드가 가득차있다. 'SSG장방'에서는 천연조미료와 전통식초, 장류 등을 판매하는데, 4만5000원인 쑥초의 경우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싱글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프리미엄을 붙여 싱글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천연탄산수 페리에는 국내 최초로 '페리에 프릿지팩'을 선보였다. 프릿지팩은 패키지 상단에 표기된 점선을 따라 뜯으면 페리에 캔이 차례로 내려와 쉽게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10개의 250㎖ 슬림캔으로 구성, 일반 여성이 혼자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워 1인 가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싱글족을 위한 간편대용식 '햇반 컵반'을 출시, 갓 지은 듯한 밥맛을 살리고 국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액상 소스를 활용해 가정식에 가까운 간편식을 선보였다. 특히 즉석밥 최초로 국내산 취나물을 활용한 햇반 취나물밥도 선보이는 등 간편함 외에도 '프리미엄'을 붙여 제품을 개발하는 등 메뉴 개발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황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작은 사치는 사치스러운 느낌은 들지만 과하게 비싸지 않아 소비자가 감당할만해 여러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경제적 제약으로 과거처럼 큰 소비에서 행복감을 얻기가 어려워진 요즘 작은 사치에 기반한 소비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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