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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9 인터넷 전문 은행들의 '오프라인 경쟁'
- 2016.03.28 세월호 승무원 "청해진해운 본사 지시 따라 '선내 대기' 방송"
- 2016.03.28 부산시, 전국 최초 공공형 생애 말기 돌봄 서비스,호스피스완화케어
- 2016.03.28 AI 글로벌 각축전..."韓, 늦었지만 기회 있어",인공지능
- 2016.03.28 로봇혁명·드론·IoT…`4차 산업혁명`이 바꿀 미래는?
- 2016.03.28 [ 지은이 ; 매일경제 미래경제보고서 팀 ]의 [ 기술의 미래 ], 책소개
- 2016.03.28 한국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현주소는?,노약자 근력보조용로봇
- 2016.03.28 인공지능 로봇'이 주식 종목 분석, 추천, 주문까지 진행
- 2016.03.28 [세기의 대국으로 본 '인공지능 시대'] 범죄자 잡는 인공지능
- 2016.03.28 거래소, 부산 우량기업 상장 팔 걷었다
글
"고객과 접점 있어야 신뢰 얻어"
K뱅크 - 공중전화 7만대에 ATM 설치… 편하게 현금 인출하도록 도와
카카오뱅크 - 우체국 우편집배원들 활용해 체크카드 집까지 직접 배달
"체크카드 배달 왔습니다." 2017년 봄 어느 토요일, 30대 직장인 A씨의 집에 초인종이 울린다. 이날 아침 A씨네 집을 찾아온 이는 우편집배원이었다. A씨는 전날 휴대폰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에 가입했는데, 오프라인에서 돈을 뽑을 수 있는 체크카드를 다음날 집배원이 집으로 가져다준 것이다. A씨는 집배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주고 본인 확인을 마친 후 체크카드를 받아들었다.
같은 날 30대 주부 B씨는 친구 결혼식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다가 축의금 봉투를 깜박하고 집에 두고 나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B씨는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공중전화로 달려갔다. 며칠 전 가입한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의 스마트폰 앱을 열고 공중전화 옆에 설치된 ATM에 갖다 댔다. 안내에 따라 비밀번호를 누르니 '공중전화 ATM'에서 5만원이 나온다.
출범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오프라인 가상 시나리오다. '최첨단 은행'인 인터넷 전문은행이 오프라인 세상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을 구축하기 위해 '아날로그 대표' 격인 우편집배원과 공중전화를 각각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한국투자금융·KB국민은행이 주축이 된 '카카오뱅크'와 KT·우리은행·GS리테일 등이 주도하는 'K뱅크' 2곳은 지난해 말 예비인가를 받고 연내 출범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우편집배원 vs 공중전화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우체국의 역할이 단순히 우체국 내 ATM 활용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카카오뱅크에서 체크카드 등 현금 인출 카드 발급 신청을 하고 나면 이를 우편집배원을 통해 배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규제 완화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는 이제 간단한 모바일 실명 인증만 마치면 되지만, 실제로 카드를 받을 때는 누군가 카드 수령인의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카드를 중간에서 낚아채 도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런 '본인 확인' 절차에 집배원을 활용하겠다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계획이다. 현재 활동 중인 집배원은 1만6000명 정도 된다.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 배송과 함께 비대면 실명 인증이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벤처 업체의 대출 서류를 받을 때 우편집배원을 통해 서류를 받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이 전신(前身)인 KT가 주도하는 K뱅크도 '아날로그 대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국에 7만개 넘게 있는 공중전화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GS리테일 편의점(GS25), 우리은행 ATM과 더불어 '추억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공중전화의 활용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GS편의점과 우리은행 ATM이 이미 존재하는 오프라인 금융 접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중전화 7만대가 얼마나 '미니 지점' 역할을 잘해줄지가 인터넷 은행 정착의 관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K뱅크 관계자는 "사용 빈도가 낮아 낡아가는 공중전화에 ATM을 접목하면 공중전화의 활용도를 높이고 인터넷 은행 사용자가 편하게 현금 인출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접점 있어야 신뢰 얻는다"
'온라인 중심'을 표방하는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오프라인 접점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온라인 서비스가 오프라인으로 원활하게 이어져야 은행으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분석 때문이다.
금융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실명인증이 확산하고 모바일 뱅킹이 발전해 모바일·인터넷 뱅킹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지만, 현금이 필요할 때 이를 얼마나 안전하고 편하고 빠르게 인출할 수 있는지에 따라 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큰 영향을 받는다"며 "인터넷 전문은행도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의 고객 접점에 대한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한 후 본사에 소비자센터 등 상담 창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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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월호 2차 청문회’…특조위 사전조사에서 밝혀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수백명의 발을 묶어 피해를 키운 “움직이지 말고 현재 위치에서 대기하라”는 선내 방송이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청해진해운 경영진에 대한 추가 수사와 처벌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28일부터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세월호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세월호 여객부 직원 강혜성씨는 “사고 당시 선내 방송을 한 것은 인천 청해진해운 본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세월호특조위 사전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강씨는 사고 당일 배가 기울기 시작한 8시49분 직후부터 9시45분까지 한 시간여 동안 확인된 것만 12번에 걸쳐 ‘선내 대기’ 안내방송을 했다. 강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는 본인의 판단과 사무장 양대홍씨(사망) 등의 지시로 대기 방송을 했다고 진술해왔다.
하지만 청해진해운 측이 당일 오전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강씨에게 선내 대기 방송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특별검사의 추가 수사가 불가피하다.
선내 상황을 파악해 탈출 지시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선사가 정반대로 승객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셈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마지막 선내 대기 방송이 나온 9시45분 시점에 승객들이 대피를 시작했다면 476명이 모두 탈출하는 데 6분17초가 걸린다는 가천대 박형주 교수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와 검찰에도 제출됐다. 세월호는 10시30분에 완전히 침몰했다.
28~29일로 예정된 세월호 2차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자료의 신빙성 문제도 다뤄질 예정이다.
선박의 위치·속력 등 각종 정보를 자동으로 송수신하는 AIS 항적도는 당초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할 핵심 증거로 제시됐지만 그동안 데이터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오는 7월 예정인 세월호 인양과 이후 선체 관리에 대해서도 특조위는 질의를 벌일 예정이다. 특조위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세월호 수색 중단과 인양을 합의하면서 내건 가장 큰 전제조건은 ‘온전한 선체 인양’이었다. 그 부분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정부에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32806003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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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부산가톨릭대 베리타스관에서 '부산시 호스피스 완화 케어센터 개소식과 사업 선포식'을 연다.
부산시는 새로운 '생애 말기 돌봄 패러다임'으로 암 말기 진단 초기부터 보건소를 통해 포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방식을 개발했다.
이 사업은 2008년 금정구보건소, 부산가톨릭대, 부산지역 암센터를 주축으로 시작됐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5/04/20/AKR20150420036100051_01_i.jpg)
7년 동안의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부터 부산가톨릭대에 호스피스 완화 케어센터를 설치하고, 부산시 전체 16개 구·군 보건소에 확대 적용하게 됐다.
24일 개소식과 사업 선포식은 자문위원과 자원봉사단 위촉장 수여, 사업수행인증현판식 증정, 사업소개와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중증 질환을 앓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할구 보건소 또는 호스피스 완화 케어센터(☎051-510-0787)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보건소 의사, 사회복지사, 종교인, 자원봉사자와 호스피스 완화 간호사가 팀을 이뤄 신체적·심리적 돌봄을 제공한다.
일상 활동이 가능한 말기 환자에게는 부산가톨릭대 데이케어센터에서 주간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에게는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가족에게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일 "이번에 개발한 보건소 중심 호스피스 완화 케어는 생애 말기 환자를 과도한 연명 의료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익숙한 환경에서 가족과 격리되지 않도록 배려함으로써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온하고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20/0200000000AKR20150420036100051.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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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 첫 공공형 ‘생애말기 돌봄서비스’ |
자원봉사자 등 올 300명 돌봐… 오늘 호스피스케어센터 개소식 |
“마지막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뭐예요, 지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요?”
전국 최초로 공공형 ‘생애말기 돌봄(호스피스) 서비스’가 부산에서 시작된다. 지금까지 민간 의료기관 중심으로 해오던 생애말기 환자 호스피스 서비스를 자원봉사자, 간호사, 사회복지사, 목회자, 의사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무료 시행하는 것. 올해에만 300여 명의 환자가 편안한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 신체·심리적 돌봄서비스가 시행돼 사회적으로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시는 24일 금정구 부산가톨릭대 베리타스관에서 ‘부산시 호스피스 완화케어센터 개소식’을 했다. 대도시 중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부산시는 7년간 준비 끝에 암 말기 진단 초기부터 보건소 등을 통해 포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부산가톨릭대와 부산 지역 암센터가 준비해 시범서비스를 거쳐 센터까지 마련하고, 시내 전체 16개 구·군 보건소와 연계해 시행하는 것이다.
센터에는 간호사 7명과 사회복지사, 코디네이터 등 호스피스 전담요원 11명이 상시 현장근무를 하게 된다. 또 의사, 종교인(신부·목사·스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메리놀·성모·보훈병원 등 6개 협력병원이 각종 서비스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일단 자원봉사자 및 간호사들이 가정에서 환자를 만나 성심껏 돌보면서 ‘가장 하고 싶은 일’ 등을 상담하고 실제 소원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4240107132709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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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시민, 행복한 부산] 5.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전국 최초 공공형 호스피스케어 말기 환자에 '마지막 행복' 선물
![]() |
▲ 지난해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간호사가 말기 질환을 겪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한 주민을 찾아 아로마 발 마사지를 하고 있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제공 |
#사례2-남편과 사별 후 고등학생 아들을 혼자 키우는 김진녀(48·가명) 씨. 김 씨는 췌장암 말기 환자로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항암치료도 받았지만 고통만 더해갔다. 그런 그가 공공형 호스피스완화케어 서비스를 통해 6개월을 넘기고 아들과 남은 삶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부산 각 보건소와 연계
증상관리·마사지·미용 등
무료 돌봄 서비스 제공
사별 가족 아픔도 치유
■전국 최초 공공형 서비스
최근 각종 말기 암, 난치병 등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여생을 보증하는 '공공형 호스피스완화케어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이 없고 열악한 경제 상황에 처해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각종 말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부산지역 각 보건소와 연계해 무료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스완화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센터는 호스피스완화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를 부산지역 각 보건소로 파견해 보건소에 등록된 말기 암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말기증상관리, 아로마 마사지, 심리상담, 미용,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들의 병이 갑작스레 악화할 경우에는 부산시 의료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소원 들어주기 프로그램', '나들이 지원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스피스완화케어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들이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질병의 고통을 잊도록 돕는다.
부산지역 각 보건소와 연계한 공공형 호스피스완화케어 서비스는 2009년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실시됐다. 당시 센터는 금정구, 부산진구 보건소에 호스피스완화 간호사를 파견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시 16개 구·군 보건소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수혜자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2010년 50명에서 지난해 490명으로 10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부산시 전체 보건소에 등록된 말기 암 대상자 1천167명 중 41.9%(490명)가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저소득층 30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형 서비스'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김숙남 센터장은 "올해는 서비스 수혜자를 600명으로 늘리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게 여생을 마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별 가족'의 아픔도 치유
센터는 가족들이 사별의 아픔을 조기에 씻어내고 일상에 복귀하도록 사별 가족모임 '옹달샘'을 만들어 운영한다. 가족들은 두 달에 한 번씩 센터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도 아픔을 보듬는다. 옹달샘에 참여하는 손기훈 씨(70·가명)는 "주위 사람들은 빨리 잊고 예전으로 돌아오라고만 한다"면서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주는 옹달샘 가족들을 통해 큰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센터는 사별한 가정을 위한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족들이 사별 이후 우울증을 겪지 않도록 센터의 간호사들이 정기적으로 사별 가정을 방문해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http://news20.busan.com/content/image/2016/03/27/20160327000192_0.jpg)
센터 관계자는 "사별 가정 중에서는 열악한 경제 상황에 처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이 좌절하거나 우울감에 젖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051-510-0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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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대비 2.6년 뒤져”...내달 종합계획 마련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은 선진국 대비 2.6년의 기술격차가 있다. 인공지능 산업은 선발주자의 기술력과 지식의 축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속화 돼 후발주자가 쉽게 따라잡기 어려운 구조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국내 프로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의 대국이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능(지능정보기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와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상당부분 뒤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처방만으로는 기술 격차를 따라 잡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아직은 국내의 문화와 언어적 특성, 또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 시장 지배 사업자가 없는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 우리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는 낙관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달 중 지능정보기술, 즉 인공지능 기술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세부 정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민간 주도의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 소식을 밝히고, 참여 기업과 투자 규모 등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지능정보기술연구소가 인공지능기술 연구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지원책도 설명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 '허'의 한 장면.](http://image.zdnet.co.kr/2015/12/23/lyk_ZIBrNHvlolXR79nL.jpg)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 '허'의 한 장면.
정부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나선 이유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간능력에 버금가는 인공지능 기술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보고 앞 다퉈 투자 규모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자료에 따르면 이미 글로벌 IT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개발 작업이 상당부문 진척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은 오픈소스 기반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공개했으며,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구글 포토 서비스, 알파고 바둑 대국 등으로 미래시장인 인공지능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 중 알파고는 500회에 이르는 대국 토너먼트에서 한 번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으며, 오늘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전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자사 SNS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머신러닝과 관련한 산하 기관만 10여개에 달하며, 소셜미디어에 축적한 문자, 사진, 비디오 등의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 개선과 성능 향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를 탑재함으로써 개인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및 판독 기술을 보유한 퍼셉티오와 학습능력을 갖춘 음성인식 기술 스타트업 ‘보컬IQ' 인수를 통해 시리 기능 개선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올 초에는 사람 표정으로 감정을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업체 이모션트를 인수,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촬영한 인물표정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http://image.zdnet.co.kr/2016/03/09/paikshow_Sc3TqmREnXD.jpg)
IBM은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을 통해 미래 인지 비즈니스를 주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IBM은 병원, 의과대학 뿐 아니라 애플, 존슨앤존슨, 메드트로닉 등의 기업과도 협력 체게를 유지하면서 헬스분석 전문업체, 일기예보 분석회사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공지능 스타트업 ‘비캐리어스’에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벤처투자와 LG유플러스는 가정용 로봇회사 ‘지보’ 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은 음성인식, 게임, 번역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테크윈과 현대로템은 의료와 웨어러블 기기에 인공지능기술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인공지능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수준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약 2.6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ICT 기반 기술을 인공지능 기술에 접목해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하면, 한국은 영원히 인공지능 기술의 하청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현실에 대한 정부의 평가는 냉정하다. 적지 않은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기술 개발과 서비스에 발을 담그고만 있을 뿐 해외처럼 적극 추진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판단이다. 자율주행자동차나 의료,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음에도 국내는 이미 대응이 늦었다는 평가다. 특히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기업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하는 것에도 여러 제약이 따른다는 진단이다.
![IBM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http://image.zdnet.co.kr/2011/02/15/kNMSulh2ZZWfbvjiLc4s.jpg)
IBM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
그럼에도 우수한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투자와 연구에 매진한다면 지금이라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기기 보급률 등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ICT 인프라는 인공지능 기술의 원천인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앞으로 시장 수요와 연구환경, 법제도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산-학-연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인재확보와 실질적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미래부는 인공지능기술 분야 육성을 위한 투자 전략과 대상, 규모 등을 세우고 이를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달 발표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문화적, 언어적 차이 때문에 일단 국내 인공지능 시장에서만큼은 글로벌 기업보다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은 기술력보다는 시간과 투자의 노력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특화되고 새로운 서비스,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인공지능 관련 전문 인력들이 턱없이 모자라 해외에서 데려와야 되는 수준”이라면서 “기업과 국민들도 인공지능 시대가 굉장히 먼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조만간 큰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보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60309140352&type=de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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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0번째 이미지](http://file.mk.co.kr/meet/neds/2015/09/image_readtop_2015_915692_14429194562137779.jpg)
◆ 산업계 화두 3D프린터…류웨이 리우 아이메이커 총괄부사장
3D 프린터가 제조업과 일상 생활을 바꿀 혁신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컵, 접시 등 일상용품은 물론 복잡한 항공기 부품, 자동차, 건물에 이르기까지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제품 영역에는 한계가 없다.
시장조사기관 홀러스어소시에이츠는 3D 프린터 시장이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2020년 52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3D 프린터가 바꿀 미래 산업현장과 가정 모습을 미리 들여다본다.
◆ 로봇혁명·인공지능…이시구로 히로시 제미노이드 개발자
한국 휴보, 일본 아시모·페퍼 등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현실화했다. 소프트뱅크의 페퍼는 상용화돼 일반인에게 판매되고 있고 사람 모습을 한 로봇이 업무를 처리하는 호텔인 로봇텔까지 등장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이 확산되면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분야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제조·서비스업 혁신을 이끌 핵심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국이 로봇시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검증한다.
◆ IBM 왓슨과 리튬에어배터리 R&D 협업
전기자동차 상용화 성패는 배터리에 달려 있다. IBM 알마덴 리서치는 고효율·저비용 리튬에어배터리 연구개발(R&D)을 주도해 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리튬에어배터리 R&D 협업 기회에 대해 소개한다. 또 빅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분석한 뒤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차세대 인지 컴퓨팅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자기학습과 추론 능력을 갖춰 사람과 소통하고 산업 전문가로 진화하고 있는 인지컴퓨터 IBM 왓슨(Watson)을 만나보자.
◆ 한국 조선업 위기와 미래…헤비에른 한손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 회장
조선업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한국이 기로에 섰다. 2010년 이후 선박 수주량 급감 속에 국내 조선사들이 신성장동력으로 올인했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천문학적 손실로 되돌아오면서 조선업이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조선업체 추격은 갈수록 거세지고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조선업체들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한국 조선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제2 중흥기를 맞을 수 있을지 살펴본다.
◆ 사물인터넷(IoT)이 모든 것을 바꾼다…오트만 바시르 IMS CEO
사물과 사물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은 산업계 최대 화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사물인터넷이 2025년까지 연간 11조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공장·유통·매장·사무실·물류창고·자동차 등 특정 공간은 물론 도시 전체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사업도 힘을 받고 있다. 향후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사물인터넷이 전체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점검한다.
◆ 꿈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칭탕 로체스터대 교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강자다. '올레드(OLED)' 시장에서도 두 업체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올레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에 사용되는 대형 올레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진화 방향을 살펴본다.
◆ 전통 금융시스템 뒤흔드는 핀테크…윌 그레일린 루프페이 CEO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 결합으로 탄생한 핀테크(Fintech) 산업이 전통적인 금융산업 틀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핀테크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모바일 결제시장에선 구글페이, 애플페이, 삼성페이, 알리페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진화하는 핀테크 산업을 점검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소비자의 금융소비 방식 변화, 급변하는 금융시장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 웨어러블 2.0…소니 부 미스핏 CEO
스마트밴드가 주류였던 웨어러블 시장이 애플워치 등장으로 2.0 시대를 맞게 됐다. 웨어러블 1.0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도입기였다면 이제 혁신과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는 '웨어러블 2.0' 시대가 도래했다. 구글 글라스가 촉발한 '스마트안경' 분야도 일반 소비자용은 물론 의료, 군사, 중공업 등 산업용 기기로 확산되고 있다. 빛의 속도로 진화하는 웨어러블 산업 미래 성장 잠재력을 조명하고 한국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 최첨단 기술 결합체 우주항공산업…조너선 리 보잉 기술전략 이사
기술 선진국과 기술 후진국을 가르는 대표적인 산업군 중 하나가 우주항공산업이다. 한 국가의 국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산업이기도 하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은 2만개 정도지만 항공기는 20만개 이상이다. 전자·기계·IT·SW·3D 프린팅 같은 첨단제조기법은 물론 최첨단 산업기술들이 융합돼 고용·생산 유발 효과가 큰 게 바로 우주항공산업이다. 우주항공산업을 한국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 한국 자본시장 퀀텀점프:MSCI 가입…크리스 라이언 MSCI 아태 헤드
한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진 자본시장 여부를 가릴 때 기준으로 활용하는 MSCI 선진지수 가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10년째 고배를 마시고 있다.
MSCI 선진지수에는 미국 유럽 등 23개 주요 선진국 시장이 편입돼 있다. MSCI 선진지수에 포함되면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신뢰가 높아지고 그만큼 더 많은 투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 MSCI 편입 가능성과 한국 자본시장 장단점을 살펴본다.
◆ 산업지형 뒤흔드는 드론…제이슨 폰틴 MIT테크리뷰 편집장
군사용에서 출발한 드론은 그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로 활용폭이 확대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영상 촬영은 물론 택배서비스도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 방위산업 컨설팅업체 틸그룹은 2020년 글로벌 드론시장 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을 활용해 '블루오션'을 창출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드론은 전 세계 산업계에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 산업의 쌀 차세대 반도체…정은승 삼성반도체 연구소장·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연구원장
자동차와 함께 한국 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반도체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D램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70%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 반도체 기술발전 현주소를 진단하고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전망한다.
◆ 위기 때 강한 선물투자펀드
금융위기 때 좋은 투자 성과를 내기는 힘들다. 최근 중국발 시장 변동성이 확 커지면서 위험관리 투자상품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다양한 선물상품을 투자포트폴리오에 집어넣어 운용하는 선물투자펀드(Managed Futures)가 시장 혼란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며 대체투자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물투자펀드가 위기상황 속에서 추가 이익(Crisis Alpha)을 낼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 자율주행차가 바꾸는 미래…페터 티롤러 보쉬 아태 회장
인류가 자동차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지 100여 년 만에 자동차 산업이 혁명적인 진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명령만 하면 어디든지 데려다 주는 무인자동차 시대 도래가 바로 그것이다.
구글 애플 등 IT 공룡기업들까지 무인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제 기존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IT업체를 포함한 거대한 무인차 시장 경쟁구도가 생겨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자동차 시장 판도 재편을 진단한다.
◆ 저유가 시대, 신재생에너지 부활이냐 침체냐…마르셀로 커민스 GE재생에너지 아태영업총괄·카스퍼 이테젠 지멘스 해상풍력 기획 총괄
셰일혁명 등에 따른 원유 공급 확대로 저유가 추세가 장기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유인이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국제사회 노력 덕분에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가져올 거대한 산업트렌드 변화를 진단한다.
◆ 도시 경쟁력 끌어올리는 MICE…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을 뜻하는 MICE산업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 세계 MICE시장은 2012년 기준 1조612억달러 규모다. 연평균 7.1% 성장을 지속해 2017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굴뚝 없는 산업' 대표주자인 MICE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진단한다.
출처: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1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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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매일경제 미래경제보고서 팀 ]의 [ 기술의 미래 ]
책에 대하여 - 세상을 바꿀 10가지 파괴적 기술
- [ 인터넷도서교보문고+인터파크도서+알라딘커뮤니케이션 2016/3/25 출간 ]에서
.
***1. 지은이 ; 매일경제 미래경제보고서 팀
.
지난 2015년 11월 지식 부를 비롯해 과학기술부, 산업 부, 금융부, 부동산부, 정치부 등이 주축이
돼 발족했다. 2016년 3월까지 4개월간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위한 5개 핵심 분야의 액션플랜을
담은 미래경제보고 서를 작성했다.
.
◆ 감수자
김정욱 - 1993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경제부, 사회부를 거쳐 정치부장, 금융부장, 증권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지식포럼과 국민보고대회를 담당하는 지식부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연수했다.
- 매일경제 노영우 차장, 임성현·이용건 기자, MBN 신동규 기자
.
◆ 지은이
김기철 - 한국일보, 조선일보를 거쳐 2003년 매일경제에 입사했다. 사회부에서 경찰과 검찰을 출입했고
정치부 국회 출입 기자로 활동했으며 사회부 기동취재팀장, 경제부를 거쳐 현재 과학기술부 소속이다.
한국기자 상과 관훈 언론 상, 백상기자대상, 홍성현 언론인 상 등을 수상했다.
.
원호섭 -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엔지니어로 2년간 일했다. 2010년 동아사이언스에 입사해 신문 팀과
과학 동아를 거쳐 2012년 매일경제에 입사했다. 과학기술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 정부출연연구소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제1·2회 정문술 과학저널리즘 대상, 한국과학기자협회 이달의과학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
이영욱 - 2012년 매일경제에 입사했다. 국제부를 거쳐 현재 과학기술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
정부출연연구소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이달의과학기자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2. 책 소개
.
『기술의 미래』는 매일경제 미래경제보고서 팀이 만든 〈대한민국 미래경제보고서〉는 우리 국민들의
희망의 불씨를 고취시키고 이를 의지로 전환시키자는 취지로 기획·작성됐다. 기술, 기업, 금융, 정치,
도시 등 5개 영역을 분석해서 각각 《기술의 미래》, 《기업의 미래》, 《금융의 미래》, 《정치의미래》,
《도시의 미래》로 담아냈다.
.
이 책에서는 창간 50주년을 맞은 매일경제가 자문단을 구성해 인류의 미래를 이끌 10대 기술을 선정하고
미래 50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의 현주소와 다가올 미래를 살펴보고 있다.
.
***3. 목차
.
CHAPTER 01 미래기술 글로벌 선점 전쟁
2066년, 김매경 씨의 하루 / ‘10대 미래기술’ 어떻게 선정했나. / 미래기술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
CHAPTER 02 신의 경계를 넘보는 과학기술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뇌 과학의 미래 / 또 다른 자아, 인공지능의 미래 /
인류의 새로운 친구 휴머노이드 / 미래를 예측한다, 양자컴퓨터 시대 /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합성생물학
.
CHAPTER 03 과학기술이 가져올 밝은 미래
또 하나의 태양이 뜬다, 핵융합 기술 / 불치병이 없어진다, 유전자 가위 기술 /
팔뚝 위의 헬스닥터 웨어러블 / 서울서 뉴욕까지 30분, 상용화되는 우주발사체 /
교통사고가 뭐예요? 자율주행 차시대
.
CHAPTER 04 미래기술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 한국 과학기술의 현주소 / 자문교수단의 조언
.
***4. 출판사 서평
.
4차 산업혁명, 생존전략을 찾는다!
◆ 〈매일경제 미래경제보고서〉
.
매일경제 미래경제보고서팀이 만든 〈대한민국 미래경제보고서〉는 우리 국민들의 희망의 불씨를
고취시키고 이를 의지로 전환시키자는 취지로 기획·작성됐다. 기술, 기업, 금융, 정치, 도시 등 5개
영역을 분석해서 각각 《기술의 미래》, 《기업의 미래》, 《금융의 미래》, 《정치의미래》,
《도시의 미래》로 담아냈다.
.
기술, 기업, 금융 파트는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고, 정치는 제도 개혁에 초점을 뒀다.
도시 개발을 통해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담았다. 각 보고서는 전문기자들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조사·분석한 결과물들을 모았다.
.
5대 분야별 미래의 모습과 여기에 따라가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다음으로 미래를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저널리즘의 몫이었고, 대안 제시와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개혁과 혁신’이다.
.
◆ 〈기술의 미래〉
혁신 엔진이 미래를 결정한다!
.
지난 50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던 대한민국호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경제 성장 과정에서는 ‘빠른 추격자’
전략이 통했지만 이제는 혁신 엔진을 갖고 있지 않으면 도태되는 시대에 놓였다. 애플의 스마트폰이
전 세계 IT산업 지형의 변화를 가져왔듯이, 미래를 뒤바꿀 분야를 예측한 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 이미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은 10년, 20년 뒤의 미래를 그리며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
미래를 결정할 10대 과학기술 선정!
.
매일경제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저명한 국내 기초과학자, 공학자, 미래학자 등의 자문단을 구성해
인류의 미래를 이끌 10대 기술을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뇌과학, 인공지능, 핵융합, 유전자 가위,
양자컴퓨터, 합성생물학,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발사체, 웨어러블 기기 등을
미래를 이끌 신성장 분야로 꼽았다.
.
이미 몇몇 분야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당한 투자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래 50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의 현주소와 다가올 미래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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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노약자 근력 보조용 ‘헥사’가 시초…포스코, 현장 투입해 年 129억 생산성 높여
![](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6/03/26/77223083.1.jpg)
국내 웨어러블 로봇 연구는 2000년대 들어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웨어러블 로봇이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능률을 높여 노동인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근골격계 질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웨어러블 로봇의 다양한 활용성에 주목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상용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산학연 참여로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성큼’
![](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6/03/26/77223084.1.jpg)
한양대 연구진이 개발 중인 상반신 근력증강 로봇 헥사(HEXAR)-HL의 모습(위 사진)과 현대로템 연구진이 개발 중인 산업용 로봇 RMX-HI(아래 사진). 무거운 포탄도 손쉽게 들어 나를 수 있다. 안산·의왕=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
국내 웨어러블 로봇 연구의 선구자는 한창수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팀이다. 국내 대부분의 웨어러블 연구자가 한 교수팀과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다. 한 교수팀은 2008년 노약자나 장애인의 근력을 보조해 주는 외골격 로봇 ‘헥사(HEXAR)’를 처음 선보였다. 2011년에는 이 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헥사시스템즈’라는 기업을 설립해 상지(팔), 하지(다리) 및 전신착용형 로봇을 출시했다. 상지근력증강 로봇은 간단한 동작으로 최대 40kg의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고 하지근력증강 로봇은 최대 40kg의 짐을 등에 지고 시속 6.5k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로봇의 일부 기능을 활용해 어깨나 무릎재활기구도 개발해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0년 국책 과제로 시작된 ‘착용식 근력증강로봇 기술 개발’ 사업을 주관하며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완료된 이 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전기식(EWR) 근력증강 로봇을, 현대로템은 유압식(HWR) 로봇을 개발했다. 전기식 로봇은 자동차 조립에 쓰일 수 있고, 유압식 로봇은 전동차 문이나 에어컨 등 80kg의 물체를 들고 시속 3km로 움직일 수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허리나 무릎에 착용하는 보조 로봇(RMX)도 개발했다. 무게가 3∼4.5kg으로 가볍고 착용이 간편한 데다 작업자의 허리나 무릎 관절에 걸리는 부하를 최대 50%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실험적 연구 역시 계속되고 있다. 한양대 한 교수팀 외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기훈 실감교류로보틱스 연구센터 연구원팀이 팔 움직임을 돕는 로봇 ‘큘렉스(KULEX)’를 개발했다. 국민대 조백규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팀은 사람이 입고 있지 않아도 자율 보행이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쿠도스(KUDOS)’를 개발 중이다. 장애인이 무선조종장치로 로봇을 호출하면 침대 앞까지 스스로 걸어오는 로봇이다. 조 교수는 KAIST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인간형 로봇 ‘휴보’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미래형 웨어러블 로봇 ‘스마트슈트’ 개발에 한창이다. 방위산업체 LIG넥스원도 병사용 웨어러블 로봇 ‘렉소(LEXO)’를 개발 중이다.
현장 효과 확인했지만 표준화 등은 과제
웨어러블 로봇은 일부 산업 현장에 적용돼 효과를 검증받았다. 포스코는 용광로 내화물을 쌓는 작업에 웨어러블 로봇을 도입해 연간 129억 원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 기존에 126일 걸리던 작업 기간을 72일로 43% 감축해 121억 원을 줄였고 총 6048명을 투입해야 했던 인력을 2160명으로 줄이며 8억 원을 절감했다. 실제 작업에 참여하는 인력들에게서도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유압구동식 로봇 ‘하이퍼(HyPER)’를 토대로 조선소 현장에 맞게 최적화해 작업에 투입했다. LNGC 단열박스 설치작업에 이 로봇을 활용한 덕분에 3명 1개 조로 운영하던 방식을 로봇 2대를 착용한 2명이 1개 조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몇 년 사이에 급성장하며 미국 일본 등 주요 로봇 개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군 각 분야에서 필요에 따라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핵심부품 같은 기반기술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도 로봇 산업 전반의 과제로 남아 있다. 수출을 고려한다면 표준화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한 교수는 “국내에선 아직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표준화를 위한 국제회의에 꾸준히 참여할 여력이 없었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상용화의 걸림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http://news.donga.com/3/all/20160326/772230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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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반(半), 고기 반(半)?
이제는 ‘사람 반(半), 로봇 반(半)’
영화‘아이로봇’에서는 로봇들이 주인의 표정, 말투, 감정을 판단해가며 거기 맞춰 말하고 행동한다. 영화속에 나타난 지능형 로봇이다.
지능형 로봇이란 사람처럼 시각, 청각, 등 감각을 통해 외부 정보를 입력받아 스스로 판단해 적절한 행동을 하는 로봇을 말한다. 과거의 로봇은 극한지나 산업용 도구의 성격을 지닌, 사람이 입력한 내용에 따라 혹은 조정에 의해 움직이는 일종의 무선조정 자동 기계의 성격이 짙었다. 그러나 지능형 로봇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판단하고 행동하는 공상 과학영화 등에 등장하는 인간과 유사한 기계인간(휴머노이드)을 의미한다. 그동안 개발된 로봇은 전기, 전자, 기계, 자동화, 전산, 등의 일반 산업부문의 첨단기술이 총망라된 복합체이지만 특히 지능형 로봇은 인공지능과 , 생체공학, 신경회로, 퍼지이론, 음성화 화상인식 기술,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모터 제어, 센서사용 등 이제까지 인류가 개발한 모든 기술이 총동원되는 첨단 기술체 라고 할 수 있다.
왜 로봇이 희망인가? 지능형 로봇산업은 제품(개인서비스용 로봇, 전문서비스용 로봇, 제조업용 로봇) 및 관련 부품과 소재의 제조-유통, 로봇 S/W 및 서비스 콘텐츠 산업과 타 분야의 로봇화로 융합되는 산업을 포함한다. 여기서 ‘타 분야의 로봇화’란 국방(무인정찰), 교통(무인자동차), 복지(재활, 간호, 의료), 해양(심해탐사) 등 타 산업과 로봇의 융합을 의미한다. 로봇산업의 미래상을 반영하듯 전반적으로 세계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및 선도 기업들은 로봇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양상이다
과학기술계는 지능형 로봇을 21세기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지능형 로봇은 앞으로 노령화 등으로 나타나는 노동인구 감소에 대처하는 산업형은 물론 노인 복지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특히 산업적으로는 항공, 우주, 제조업과 비제조업 등 전 산업분야에 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지능형 로봇의 종류 ◀ 1. IT도우미 로봇 : 장소 및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임의의 환경에서 가정, 사무실의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 2. 가사 도우미 로봇 :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을 대신하는 로봇. 3. 에듀테인먼트 로봇 : 인간과 친하게 지내면서 오락, 교육 기능을 제공하는 로봇. 4. 로봇 인사이드 시스템 : 건물 또는 기계에 단위모듈이나 SoC 형태로 내장되어 실시간으로 인간과 환경을 인지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 로봇 분야 5대 스타브랜드 ◀ 1. 라이프케어 로봇 라이프케어 로봇이란 일상생활 및 가사노동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또는 그런 로봇을 통한 서비스)을 말한다. 라이프케어 로봇은 웰빙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수요 요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케어봇(Care-O-bot)'과 같은 생활 보조 로봇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의 사회 진출 역시 로봇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청소로봇을 들 수 있다. 가사 도우미 로봇은 앞으로 빨래, 설거지, 집안 경비 등 점차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이다. 또한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개인화로 인해 아이보(AIBO)처럼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로봇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라이프케어 로봇의 전략 품목으로는 생활 도우미 로봇, 탑승형 로봇, 근력증강 로봇, 인지바이오 로봇 등을 들 수 있다. 생활 도우미 로봇의 대표 주자로는 KIST ‘실벗’을 들 수 있다. ‘실버 세대의 벗’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딴 실벗은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다가와 “일어나세요, 아침입니다.”라며 잠을 깨우고, 기상청이나 언론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날씨 정보나 TV 프로그램, 뉴스 등을 미리 내려받아 두었다가 주인이 물으면 바로 답해 주기도 한다.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형 로봇이기에 가능한 기능들이다. 실벗은 지난 사업보고회에서 노인과 고스톱 게임을 치는 시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동 사업단에서는 식사 도우미 로봇 ‘시로스(Ciros)’도 개발하고 있다. 키 1m50㎝, 무게 140㎏의 이 로봇은 머리에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두 개의 카메라와 물건을 쥘 수 있는 팔이 하나 달려 있다. 시로스는 “냉장고에 가서 물 한 잔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으면 냉장고 문을 열고 여러 개의 물체 중 주인이 명령한 물건을 골라 꺼내올 수 있다. 손가락에는 센서가 달려 있어 어느 정도 힘을 줘야 물건을 안전하게 들어올릴 수 있는지 감지해 낸다. 탑승형 로봇으로는 로보쓰리에서 개발한 세그웨이 ‘비비라이더’와 ‘코난’이 있다. 비비라이더는 전동스쿠터의 일종이며, 코난은 4족 보행 탑승 로봇이다. 근력증강 로봇은 한양대 한창수 교수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 헥사를 들 수 있다. 헥사는 인간의 신체구조를 고려한 메커니즘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한 센서 시스템 및 로봇 관절 제어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의복 형태의 기계를 몸에 착용함으로써 인간의 물리적 능력을 증폭시키고 연장시켜준다.
라이프케어 로봇은 아직까지는 수요의 성장 속도가 더딘 편이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여전히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 기대치에 비해 기술 구현 수준이 낮은 것도 문제이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라이프케어 로봇을 스타브랜드로 선정하면서 초기시장에 있어서 강력한 정부지원을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기술개발, 시험비 지원, 인증제도 개선 등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기술개발과 상품화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겠다는 것이다.
2. 청정생산용 첨단제조 로봇 시스템 청정생산용 첨단제조 로봇 시스템이란 첨단 융합산업의 기반이 되는 제조 로봇 및 응용 시스템을 일컫는다. 제조용 로봇은 현재 수요의 포화 상태에 와 있다고 판단하는 이들도 많지만,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녹색산업 등 제조용 로봇 신규 시장이 창출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스타브랜드로 선정된 듯하다. 특히 반도체 생산라인과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서는 청정생산용 로봇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령 LCD 운반용 로봇은 LCD 패널의 크기(세대)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며 공정 중에 유입되는 미세한 먼지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에 로봇 제작에 매우 정밀한 기술력(1㎥당 0.3㎛의 미세먼지를 10개 이하로 유지해야 함)이 요구된다. 현대중공업은 세대별 LCD 운반용 로봇을 자체 개발해 국내 생산 라인에 공급하고 해외 수출까지 하고 있다. 그 밖에 청정생산용 첨단제조 로봇 시스템의 전략품목으로는 팩토리 로봇, 나노-바이오 생산로봇, 차세대 에너지/정보소자 제조 로봇이 포함되었다. IT/녹색기술산업의 경우 대단위의 설비 투자와 토털 솔루션의 개념이 필요하고 중소기업형 제조로봇의 경우 대규모 공급이 필요하므로 국가적인 정책개발 및 지원제도가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3. 지속가능 사회안전 로봇 시스템 사회안전 로봇 시스템이란 스마트 환경과 연계하여 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로봇 시스템을 말한다. 사회안전 로봇 시스템은 쾌적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해결 수단인 셈이다. 사회안전 로봇 시스템의 종류로는 감시-경계 로봇 시스템, 환경감시 로봇 시스템, 재난방재 로봇 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사회안전 로봇 시스템 가운데 소방방재 로봇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데 대구광역시와 현대로템이 그 개발 주역이라고 볼 수 있다. 대구시는 사회안전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지자체의 확고한 의지를 담은 ‘사회안전로봇산업육성방안’을 2007년에 만들었고 이를 모체로 작년에 지식경제부 지원의 시장검증사업에 ‘소방관보조로봇’이 선정되어 그 첫 열매를 보았다. 현대로템 또한 소방방재 로봇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지난 5월 신성장동력박람회에서 실외화재 진압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사회안전 로봇 시스템을 로봇랜드, 여수 EXPO, 석유비축기지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한 후 항만, 공항 등 공공시설과 놀이시설, 공원 등 민간 분야로 확대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4. 창의적 에듀테인먼트 로봇 창의적 에듀테인먼트 로봇이란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교육-오락용 로봇 및 연관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로봇시장은 교육용 로봇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에듀테인먼트 로봇 시장도 문을 열고 있다. 이 분야는 단기간 내 활성화가 가능하며 세계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사용자 창조형 로봇 및 콘텐츠, 실감형 Sportainment 로봇, 교사 도우미 로봇 등이 창의적 에듀테인먼트 로봇에 속한다.
실감형 Sportainment 로봇의 대표적인 예는 아이알로봇의 마루풋볼을 들 수 있다. 또한 교사 도우미 로봇으로는 유진로봇의 아이로비큐, 한울로보틱스의 티로 등이 이미 교육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기술을 융합하면 우리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가진 로봇이 나올 수도 있다. 전국민의 높은 교육 열기를 반영한 교육용 로봇사업에는 반드시 정부와 교육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5. 고부가 의료서비스 로봇 고부가 의료서비스 로봇이란 의료기술과 로봇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시스템을 말한다.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건강에 대한 욕구가 증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의료서비스 로봇은 앞으로 시장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이 분야는 시장선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부가 의료서비스 로봇의 전략품목으로는 정밀 관절수술 로봇, 의료보조 서비스 로봇, 무절개 수술로봇 시스템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정밀 관절수술 로봇은 로보닥이 세계에서 유일한데 로보닥의 전세계 특허권을 우리나라 중소기업인 큐렉소가 가지고 있다. 또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서 개발한 간호보조 로봇 PIRO M1도 의료보조 서비스 로봇의 대표주자이다. 의료보조 서비스 로봇이란 병원 내에서 의사 및 간호사의 업무를 보조하고 의사 및 간호사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체온측정, 환자상태 기록, 약제나 차트 운반 등을 대신 수행하는 로봇이다. 의료서비스 로봇이 스타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더불어 임상시험비 지원, 인증제도 개선 등 정부의 지원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지원하에 초기 시장에 진출하고 의료계와의 연계로 일반 병원을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기술개발과 상품화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게 되는 것이다. |
이처럼 집에서 애완동물 대신에 로봇을 키우는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사람과 로봇 간에 감정을 교류하는 ‘감성 로봇’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감성 로봇이란 마음이 있는 로봇을 말한다. 즉, 얼굴을 쳐다보면서 시선을 맞추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그가 하는 말과 감정을 이해하며 표정을 읽어내는 로봇이다. 로봇이 인간과 감정적 교류가 자연스러워 진다면 개인의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편부모나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 보육을 맡아주고, 독거 노인을 돌보거나 상태를 모니터링 해 위급 상황을 판단하는 등 ‘도우미’ 역할도 가능해 출산율 저하 및 고령화 등 향후 사회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이 같은 감성 로봇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일본의 노인용 로봇 바다표범 ‘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자폐 치료용 ‘테디베어 로봇’, 벨기에의 외로운 어린이용 로봇 ‘프로보’ 등은 이미 일상에 보급돼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정서적 도움을 주고 있다. 로봇 연구의 메카로 알려져 있는 미 MIT 미디어랩의 몇몇 실험실은 아이들의 수학 문제 풀이를 도와주는 로봇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 로봇은 아이에게 문제를 내주고 풀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계속 틀리거나 막혀도 “땡! 다시 시도해 보세요.”라고만 하지 않는다. 대신 “나도 이런 문제가 나오면 너무 화가 나. 잠시 만화 좀 보다가 다시 해볼까?”라고 대답한다. 그 로봇에게는 아이의 얼굴 표정을 읽을 수 있는 장치가 부착돼 있어서 그가 화가 났는지, 긴장하고 있는지, 지겨워하는지, 흥미로워하는지에 따라 적절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로봇이 만화나 공상 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간과 유사한 로봇 개발이 추진되면서 이른바 지능형 로봇에 대한 과학 기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지난해 1월에 발표된 17개 신성장동력의 첨단융합산업 분야에 로봇이 선정되어, 지능형 로봇에 대한 기술 개발과 더불어 로봇랜드 등 로봇 수요 공간을 마련하도록 한 것은 정부의 로봇 산업 지원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 마산의 로봇랜드 조성이 최종 확정되었고 이에 대한 예산 반영 등이 이루어져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로봇 PD의 선출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이고 방향성 있는 로봇 기술 개발이 가능해졌다. 다양한 기관에서 로봇을 연구, 개발하다보니 중복 투자되거나 기존 개발된 기술의 재사용성이 높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는데 PD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어 로봇 분야에 큰 활력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존에도 진행되었던 로봇과 타 분야의 융합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로봇 시장 중 하나로 발돋움하는 의료 로봇 분야는 지식경제부가 주도하는 스마트 프로젝트의 하나에 포함되어 기술의 완성도 및 시장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http://blog.daum.net/kimkj008/1793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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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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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의 한 장면. 동아일보DB
“준비되셨죠. 자, 이제 안전줄을 풀겠습니다.”
21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소방학교. 이곳에서 소방관 교육을 맡고 있는 김남석 교관(37)은 이날 난생처음으로 ‘로봇’을 몸에 입었다. 입으면 힘이 세지는 착용형 근력증강장치, 일명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의 소방관용 상용화 모델을 입어 본 것이다. 로봇 개발진을 제외하면 이 로봇을 실제로 입은 건 김 교관이 처음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출신들이 창업한 로봇 전문기업인 FRT 연구진은 한국형 웨어러블 로봇 ‘하이퍼(HyPER) R1’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초 실증실험에 들어갔다. 3월 초부터 이곳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부터 소방관이 직접 실험에 참여했다.
하이퍼 R1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로봇이다. 재난 현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이 개발된 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다. 시제품 제작까지는 FRT가 담당하며 실제 상용화를 위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 로봇 입으면 누구나 슈퍼맨… 30kg 짐 짊어져도 가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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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관은 근육으로 다져진 건장한 체구였지만 막상 몸에 로봇을 입자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이기엔 불편해 보였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금속 기계장치를 벨크로(일명 찍찍이)와 플라스틱 끈으로 온몸에 연결했기 때문이다. 로봇의 무게만 25kg. 로봇을 공중에 매달고 있던 안전줄을 풀고 나니 중심을 잡기도 다소 힘겨워 보였다. 김 교관은 더구나 무게가 8kg가량인 방화장비까지 착용하고 있었다. 실제 화재 현장과 똑같은 상황에서 실험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잠시 후 상황은 반대로 변했다. 짐처럼 느껴지던 로봇이 오히려 힘을 키워주는 ‘도우미’로 바뀐 것이다. 곁에서 로봇을 조작하던 연구원이 ‘잠시만 기다려라’면서 무선조종 장치를 꺼내 로봇의 전원을 켜자 곧 ‘텅’ 하는 소리와 함께 몸에 입고 있던 로봇이 힘을 쓰기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휘청대던 김 교관은 ‘위잉, 위잉’ 하는 기계음을 울리며 자유자재로 걷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금방 로봇에 익숙해진 듯, 실험장소로 쓰고 있던 소방학교 체력단련실 내부를 성큼성큼 돌아다녔다.
웨어러블 로봇은 엑소스켈리턴(exoskeleton) 로봇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과학계에선 인공지능을 꾸준하게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으로 사람 스스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돕는 ‘인공신체’에 눈을 돌리기도 한다. ‘웨어러블 로봇’이 보편화되면서 현대인의 생활 모습을 크게 바꿀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초인(超人)’이 될 수 있는 길을 기계 보조장치를 이용해 찾고 있는 셈이다.
김 교관은 “뜨거운 화재 현장에서 방화복을 입고 올라가다 보면 체력적인 한계로 10층 이상 올라가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라면서 “이 로봇을 이용하면 더 높은 층까지 생존자 수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층건물 진입하는 소방관 다리 힘 키워
고층건물에 불이 나면 엘리베이터를 쓸 수 없다. 헬리콥터나 사다리차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방관이 생존자를 수색하기 위해 화염을 뚫고 걸어서 올라간다. 이때 무거운 방화복과 11kg이 넘는 공기호흡기 세트는 커다란 짐이다.
하이퍼 R1은 이런 고층빌딩 화재 시 인명구조용으로 쓰기 위해 개발됐다. 소방관들의 다리 힘을 키워주는 ‘하체 강화형’ 로봇이다. 로봇을 입고 가볍게 달릴 수도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8km. 최대 동작시간은 두 시간 이하로 다소 짧지만 소방 현장에서 쓰는 공기호흡기는 1대에 45분밖에 쓸 수 없기 때문에 사용상 문제는 없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하이퍼 R1을 입은 소방관은 약 30kg의 짐을 추가로 짊어지고 하체 피로가 거의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구조 요청자가 있는 곳까지 두 대 이상의 공기호흡기를 짊어지고 걸어 올라간 다음, 마지막엔 로봇마저 벗어버리고 사람만 구조해서 내려오는 식이다. 하이퍼 R1은 강한 탄소 소재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보급 땐 내열 처리도 할 계획이어서 화재 진화 이후엔 수거해서 다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재호 FRT 사장(생기원 수석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상용화 수준의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유럽, 일본과 우리나라 정도만 만들 수 있다”면서 “하이퍼 R1은 재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최초의 웨어러블 로봇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경북소방학교에 설치된 화재진압 연습용 고층빌딩에서 로봇의 성능을 현직 소방관 50명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학교로 교육받으러 온 전국 각지의 현직 소방관들에게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시켜 보고, 실제로 3층 높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실험을 진행한 다음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안상대 경북소방학교 교관은 “앞으로 팔심을 키워주는 상체 강화 기능도 덧붙인 모델이 나온다면 화재 현장 잔해 등을 치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첫 모델 개발, 국내 산업화 첫 사례
이런 로봇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입으면 힘이 세지기 때문이다. 특히 각광받는 것은 군사용이다. 군인들은 체력이 강할수록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거운 포탄 등을 손쉽게 나를 수 있고, 적보다 더 빨리 달릴 수도 있다.
웨어러블 로봇은 무거운 물건을 옮기며 작업해야 하는 산업 현장에서도 가치가 크다. 이미 일본과 국내에선 웨어러블 로봇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무거운 철판 등을 옮길 일이 많은 조선소, 자동차 생산 기업 등에서 인기가 있다.
하이퍼 역시 처음엔 군사용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이퍼 R1은 생기원 연구진이 2010년부터 꾸준히 개발해 온 실험용 로봇 ‘하이퍼’ 시리즈의 최신형이다. 하이퍼는 2010년 처음 개발한 실험용 모델로 출발해 이후 매년 진일보한 모델을 선보였다. 2011년 하이퍼2, 2012년 개발한 하이퍼3까지 세 종류의 민군(民軍) 겸용 웨어러블 로봇을 차례로 개발했다.
2014년부턴 산업용 로봇 개발로 이어졌다. 산업용 로봇인 ‘하이퍼 2i’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 로봇은 추가 개발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실제로 보급됐다.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자체 개발한 나라는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은 대부분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데 비해 ‘하이퍼’ 시리즈는 고집스럽게 산업용 중장비 등에 주로 쓰이는 ‘유압식 구동장치’를 이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강한 힘을 내는 데 유리하지만 기름의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므로 제작하기가 까다롭다.
연구진은 향후 국내에서 400억 원에 가까운 소방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하이퍼 R1의 가격은 4700만 원 상당. 상당한 고가지만 모든 부품을 주문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나온 비용이다. 이 때문에 실제로 상용화되면 훨씬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대량생산을 하면 대당 800만∼900만 원 정도에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기호흡기 장치 등과 세트로 대당 1500만 원 이하에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장 사장은 “하이퍼 R1은 소방 현장에 특화된 모델이지만 추가 연구를 거치면 군사 및 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선점은 미래형 로봇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http://economy.donga.com/3/all/20160326/7722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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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주식 종목 분석, 추천, 주문까지 맡길 수 있을까? 그럴 경우 승산이 어떻게 될까? 이 꿈같은 얘기는 실현되기 시작했고 주식시장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업체 씽크풀(ThinkPool)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씽크풀은 로봇이 하는 ‘주식투자 통합 로봇시스템’을 '라씨(RASSI : Robot Assembly System on Stock Investment)'라 명명하고 ‘라씨’의 완결 시스템을 3월15일 일괄 공개했다. 로봇(인공지능)이 주식종목 추출, 분석부터 주문까지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진행하는 국내 최초 시스템이다.
‘라씨(RASSI)'는 AI콘텐츠, 로보애널리스트, 로보어드바이저, 로보트레이딩 시스템 등 총 4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들은 이미 씽크풀 사이트와 증권사들을 통해 부분적으로 ’라씨‘를 접하고 있으나 그 전체 구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씽크풀은 ‘라씨’ 구축을 위해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 투자를 해왔다. 지난 2006년, 로봇이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정보사이트인 DART에 365일 24시간 붙어 있으면서 공시정보가 바뀌면 이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고 기사를 쓰는 AI콘텐츠를 구축한 데 이어 로보애널리스트(종목 가치, 성장성 분석 등),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하여 왔고, 최근 로보트레이딩 시스템까지 구축하게 된 것이다. 먼저 최초 단계인 AI콘텐츠는 2007년부터 대우증권(Financial Point 뉴스)과 일부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AI콘텐츠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 종목을 분석하는 로보애널리스트는 2011년 SK증권에 처음 제공한 이래 현재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0개 증권사에 다양한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투자자의 특성까지 분석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투자자문을 하는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문사인 케이클라비스, 블랙넘버스와 함께 시스템을 완성했다. 마지막 단계로 로봇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주문을 내는 로보트레이딩은 대우증권(AQT : AUTO QUANT TRADING SYSTEM)을 통해 작년 8월부터 서비스 중인데 현재 대부분의 계좌들이 수익을 내고 있다. 또한 조만간 키움증권에 제공될 예정이고 NH투자증권 등과도 협의 중에 있다. 이밖에도 ‘미체결주문 정정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이는 고객 주문의 미체결 상태에서 가격변동 등의 요인이 생길 경우 정정주문을 하는 시스템으로서 현재 대우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에 공급하고 있다. 씽크풀은 증권사의 일반적인 업무들이 이미 인공지능의 영역으로 들어와 있고 사람은 이러한 인공지능을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라씨’ 개발에 착수해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 증권사에서 ‘라씨’를 경험해본 많은 사람들은 그 시스템이 인공지능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증권사들이 앞다퉈 ‘라씨’를 도입하고 있는 것은 ‘라씨’의 투자수익률이 실계좌로 입증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라씨’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우선 공시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즉시성과 알고리즘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분석의 정밀성과 객관성 그리고 속도가 인간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다.
또한 이번 ‘알파고’ 바둑대전에서도 입증됐듯이 ‘라씨’는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 설령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자체 자료 분석을 통해 엄청난 복원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손실을 최소화 하고 다시 수익으로 선회하도록 한다.
‘라씨’는 인간의 감정이 전혀 없다. 따라서 철저히 논리로만 판단한다. 결국 감정기복 없이 차분하고 일관성 있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씽크풀은 현재 '라씨'는 인공지능 1.5세대이지만 앞으로 한층 고도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현재 '라씨'는 씽크풀이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지만, 앞으로는 ‘라씨’가 알고리즘의 일부 변수들의 최적화를 위한 변수 값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 하고 나아가서는 최적의 종목추출과 투자를 위한 변수들의 새로운 결합, 새로운 변수들까지도 스스로 찾아내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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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5일 서울 여의도 씽크풀 아카데미에서 인공지능 주식투자 통합 로봇시스템에 대한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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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인간의 바둑 대결이 치러지면서 범죄자 잡는 인공지능의 실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지능형 로봇기술과 형사정책' 보고서에서 윤지영 연구위원은 "상용화가 임박한 무인자동차와 무인항공기(드론)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형사사법 전 단계에서 도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범죄 빅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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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로 미리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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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범인 검거
범죄 예방 단계에서는 소형 드론이 순찰이나 교통정보 수집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지능형 로봇이 범죄 빅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간과 장소, 환경을 파악할 수도 있다. 범죄 수사 단계에서도 무인자동차나 드론이 현행범을 추적하거나 용의자나 범죄 현장을 감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범죄 빅데이터와 교차 분석해 범인의 사후 행동이나 도주 방향을 예측하거나 정밀한 물리엔진을 이용해 인과관계를 계산할 수 있는 '수사지원 로봇', 진술 외에 비언어적 표현을 감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는 '피의자 신문 보조 서비스 로봇'도 가능하다.
교정 단계에서는 교도소 감시 업무 등에 투입될 수 있다. 이미 법무부는 2011년 10억 원을 들여 세계 최초의 로봇 교도관을 제작했지만, 야간순찰 시 소음, 기계적 결함 등으로 도입이 백지화된 적이 있다. 법무부는 현재 지능형 전자발찌도 개발 중이다.
보고서는 지능형 로봇을 형사사법 분야에 도입하려면 법과 제도 정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긴급 피난 상황에서 로봇의 판단에 어느 정도 자율성을 허용할 것인지, 드론을 이용한 사진촬영을 강제수사라고 볼 때 영장집행 외에 어떤 규정이 필요할 것인지 사회적인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한 정보보호 규정과 경찰과 검찰의 인공지능 장치 보유·사용 현황에 대한 감독 규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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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우량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24일 부산지역 비상장 기업 가운데 우량 기업으로 손꼽히는 동신유압, 대선주조, 골든블루, 삼진어묵, 동아밸브공업사, 제로웹 등 6개 사의 대표 등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1층 본사 회의실로 초청해 '상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거래소가 부산지역 대표 비상장 기업과 집단 상장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 측은 이날 코스닥, 코넥스 등 상장 제도를 설명하고, 참여 기업의 상장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주조·동신유압 등 6곳
이례적인 초청 간담회 가져
기업들, 주관사 선정 움직임
간담회 참여 일부 기업은 이날 내부적으로 상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몇몇 업체는 내년 상장 심사에 대비해 이미 증권사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거나, 회계팀과 상장 관련 지분 정리를 하는 등 상장 준비를 상당 부분 진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업체는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사출성형기 국내 생산 1위 업체인 동신유압은 2014년 49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든블루는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2014년 75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엔그룹 자회사인 대선주조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주류업체. 동아밸브공업사는 조선해양용 밸브 제조사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힌다. 제로웹은 모바일 플랫폼 구축 업체. 최근 대규모 투자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삼진어묵은 어묵베이커리를 앞세워 수도권과 일본까지 진출했다. 지역 기업이 상장을 하면 풍부한 투자 자금이 부산에 유입되고, 국내 대표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어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한국 거래소는 현재 부산지역 전체 기업체 대비 상장 기업의 비율이 4.6%에 불과한 상황에서 우량 기업들이 상장 대열에 합류할 경우 부산지역의 연쇄 상장을 촉발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외부 자금 유입에 따른 경영권 불안 우려 등을 이유로 기업공개를 꺼리는 보수적인 기업 분위기 해소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출처: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3250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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