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주점업 경기가 역대 최악으로 치달았다.


주점업뿐 아니라 일반 음식점, 옷 가게 등 자영업자들이 많은 업종의 경기가 다른 서비스업종보다 유달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맥줏집, 막걸릿집 등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73.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2010년 매출액을 100으로 놓고 가격 변동분을 제거하고 업종의 실질 성장을 나타내는 지수다.


100을 넘으면 기준연도인 2010년보다 생산이 늘었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월 기준으로 보면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2014년 7월(100.9) 이후 마지막이다.



80∼90대에 머물던 주점업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내수가 얼어붙은 지난해 6월 78.2로 떨어졌다.


7월 80대를 회복하고 지난해 12월에는 90.5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 1월 78.8로 곤두박질치더니 2월에는 아예 최저치까지 갈아치웠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해 2월 기록한 76.6이었다.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로 보면 2014년 7월 7.6% 증가한 이후 1년 7개월째 마이너스다.


지난달에도 주점업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4.7% 감소했다.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어려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술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대로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 따지는 가계동향의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평균 1만2천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밖에서 사 먹는 술을 줄인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늘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전문 술집, 주점을 많이 갔지만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대개 식당에서 반주하는 정도로 술을 마시고 주점에는 잘 가지 않는 면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반 음식점의 경기도 얼어붙기는 마찬가지였다.


일반 음식점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지난달 84.3으로 2011년 9월 83.9를 나타낸 이후 가장 낮았다.


의류 소매점, 학원에도 불경기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의복 및 섬유제품 소매업 생산지수는 73.1로 메르스 여파가 있던 작년 8월(65.9) 이후 가장 낮았다. 전년 동월 대비 낙폭은 -8.1%로 2015년 6월(-16.4%) 이후 가장 컸다.


학원 서비스업생산지수도 81.9로 3개월(81.7) 전 수준만큼 움츠러들었다.


학원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지난달 4.4% 하락하는 등 2013년 11월(1.3%) 이후 전년동월대비로 2년 3개월째 마이너스다.


일반 음식점, 주점업과 같은 하위업종의 생산이 나란히 감소하면서 이들 업종을 포함한 대분류 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지난달 89.4로 작년 6월(87.4)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7% 하락했다.



금융 및 보험업(7.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2%), 운수업(4.8%),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3.2%) 등 13개 대분류 업종 중 10개 업종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문제는 부진에 빠진 업종 중 음식점, 주점업, 옷 가게 등은 자영업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주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가 안 좋을수록 서비스업과 같은 내수 업종이 안 좋아지고 그중에서도 채산성이 좋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특히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1/0200000000AKR20160401167900002.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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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대학교 학생이 오늘 새벽 SNS에 유서를 남겨놓고 자신의 옥탑방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유서에는 생존은 수저 색깔로 결정된다는 등 사회에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길바닥 여기저기에 핏자국이 묻어 있고 신문지가 덮여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10분쯤,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19살 서 모 군이 자신이 살던 옥탑방에서 뛰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차들이 왔잖아요. 119하고 경찰차하고. 여기서 번쩍번쩍하니까. 그런데 조금 있다가 꽝 소리가 나더라고. "

서 군은 투신 전에 자신의 SNS와 학교 게시판에 유서를 남겼고, 이를 보고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제 유서를 퍼뜨려 주세요'라는 글에서 서군은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수저 색깔"이라며 사회를 비판했습니다.

또 가진 자, 힘있는 자의 논리가 사회의 모범답안이라는 비합리성을 비판했고, 우울증 환자에게 '다 잘 될 거야'라는 식의 위로는 오히려 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
- "아버지가 와서 얘기했는데, 아버지는 (아들의) 우울증에 대해서 전혀 인지를 못하고 계시더라고요."

또 서 군의 방에서는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메탄올이 빈 병으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내용물의 성분 분석을 국과수에 의뢰하는 한편, 다른 이유로 서 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70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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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옥탑방서 투신 … “수저 색깔이 생존 결정” 유서

[출처: 중앙일보] 서울대생 옥탑방서 투신 … “수저 색깔이 생존 결정” 유서

 

스무 살의 서울대 재학생이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재학 중인 A씨(20)가 18일 오전 3시쯤 거주하던 신림동 옥탑방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A씨의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해 구조대원이 출동했지만 이미 메탄올을 사과즙에 섞어 마시고 투신한 뒤였다. 구급차에 실려간 A씨는 병원 도착 직후 후두부(머리 뒤편)의 출혈로 숨졌다.

과학고 조기졸업, 대학 전액 장학금
부모 교수·교사 … 가정 형편 안 나빠
평소 우울증, 죽고 싶다는 말 자주 해
심리 전문가 “성취 압박 시달린 듯”

 그는 투신 전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유서에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수저론’을 언급하며 세상을 비판했다. 이는 부모의 재력에 따라 금수저·흙수저 등으로 계급이 나뉜다는 젊은 층의 자괴적 표현이다. A씨는 “서로 수저 색을 논하는 세상에서 나는 독야청청 ‘금전두엽’을 가진 듯했다. 하지만 생존을 결정하는 건 전두엽 색깔이 아닌 수저 색깔”이라고 적었다. 이어 “먼저 태어난 자,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이 사회의 합리다. 저와는 너무도 다른 이 세상에서 버티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유서 내용과는 달리 A씨는 아버지가 대학 교수를 지냈고 어머니가 중학교 교사라서 경제적 형편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한다.

 서울 지역의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지난해 서울대에 입학한 그는 전액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성적도 뛰어난 편이었다. 대학 입학 후 학보사 기자로도 활동했다. ‘모범 선배’로 선정돼 출신 고등학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했다.

 최근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해 합격선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A씨의 친구는 “그의 옥탑방을 ‘복덕방’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주 놀러 갔다. 지난달 24일에도 과학고 동기 몇 명과 옥탑방에서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엔 친구들과 동해안으로 이틀간 여행을 다녀왔다.


 그랬던 A씨가 투신한 이유는 뭘까. 지인들은 그가 대학 시절 내내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평소 박카스 병에 메탄올을 가득 채워 넣고 다니며 “힘들 때 마시려고 갖고 다닌다”고 자살을 암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A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삶의 허무함이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자주 올렸다. A씨의 같은 학과 친구는 “지난 1년여간 ‘죽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옥탑방에 산 것은 자취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해서 허락한 것”이라며 “아들은 전형적인 모범생으로 공부 욕심이 많았는데 최근 우울증이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가 평소 모든 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A씨는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대학 2학년임에도 3학년 이수 학점을 조기에 땄다고 한다. 이나미 심리분석연구원장은 “학업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는 학생이라도 작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늘 잘해 내야 한다는 부담과 우울증이 겹쳐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이 악화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과 친구들을 상대로 A씨의 우울증 병력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19273725 

 

 

수저 계급론 흙수저 금수저.. 잔인한 흙수저 빙고 게임 당신은 어떤 수저 인가요?


요즘 들어서 정말 많이 듣는 말이 금수저라는 말입니다. 그와 반대로 흙수저라는 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말하는 예전의 어들들의 말이 세삼 요즘 들어서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사회전반에 걸쳐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양극화 현상 때문입니다. 일명 수저 계급론이 생겨난거죠.



수저 계급론은 우리나라는 계급사회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철저한 계급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상하 관계가 심할정도로 계급화되어 있고 공무원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또한 돈이 있고 없고를 따져서 계급을 나누고 부모가 돈이 많으면 그 부자의 아이들은 승승장구를 보장받는 사회인 반면에  돈이 없다면 대를 이어서 계속 찌질하게 살아가는 그런 형태의 사회 구조가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수저 계급론 정말 씁쓸하지만 이게 현실이라는거죠. 얼마전에 유명한 배우의 딸이 단역도 아닌 드라마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면서 금수저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수저 계급론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이 부분의 계급은 전적으로 부모의 재산과 직업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돈이 많고 환경이 좋은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충분한 지원과 안정된 삶을 보장받고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일정 수준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버린거 같아서 정말 씁쓸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자신은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등급을 나누는 수저 계급론까지 만연하니 정말 심각한 사회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수저 계급론은 예전부터 있던 단어입니다. 


수저 계급론 은 "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 -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다" 이라는 영어식 표현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확인이 힘들다고 하네요.




수저 계급론의 기준표까지 있다고하네요


금수저 : 자산 20억 이상 연 수입이 2억 이상


은수저 : 자산 10억 이상 연 수입 8000만 원 이상


동수저 : 자산 5억 이상 연 수입 5500만 원 이상


흙수저 : 자산 5000만원 미만 연 수입 2000만원 미만의 가구


플라스틱수저 : 흙수저에도 이르지 못한 사람들




SNS에 떠도는 수저 계급론 정리




수저 계급론 - 흙수저 빙고 게임


아래 내용중에 선택된 개수가 많을수록 흙수저에 가까움.. 그리고 선택한 개수가 10개가 넘으면 하층민이라고함..



 

출처: http://www.joycom.co.kr/1353

 

 

안철수가 2012년 11월에 한 얘기.

"제가 꿈꾸는 세상은 토끼와 거북이가 한 조를 이루는 세상입니다.
산이 나오면 토끼가 뛰고 강이 나오면 거북이가 뛰면 됩니다.
국민 전체가 손잡고 같이 가는 것이 바로 경제민주화입니다.
농민 소득보장과 경제민주화는 공정한 경쟁에 의해서 이뤄져야 합니다."


이게 김제동이 2015년 12월 3일에 한 얘기.

"갈아엎어야 합니다.
아, 이건 절대로 정치적인 발언이 아닙니다.
흙수저 금수저 이야기입니다.
1%, 10%의 금수저들이 장악하고 있다면 다 뒤엎어야죠.
게임이 공정하지 않아요.

바다의 거북이한테, 왜 토끼와 경쟁을 시킵니까?
공정하게 시켜야 합니다.
바다에서도 경주를 시켜야 합니다.
그 게임의 룰을 정하는 사람이 누군지 찾아야 합니다."


저 둘의 얘기는 근본적인 메세지가 달라.

안철수는 불공정한 경쟁을 가지고..농민은 거대자본과의 경쟁에서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식의..가진자의 입장에서 합리화를 한거고

김제동은 불공정한 경쟁을 만드는..기득권을 가진자가 이길수밖에 없는 경쟁구도를 만든..원인 제공자를 찾아 불공정을 해결하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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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하성 교수 "금수저 흙수저 일리 있다…소득으로 불평등 극복 어려워"

 

동영상출처: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124074&pDate=20151216 <=꼭 클릭

 

"불공평한 세상, 미래 위해 청년세대 분 노해야"
"미래는 젊은 세대의 것…구조 변화 위해 구체적 요구해야"
"현 경제 상황, 정말 국가 비상사태라면 대통령이 책임져야"

 

 

 

[앵커]

지금 한국경제 위기 상황을 국가비상사태까지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국회의장과 청와대가 각을 세운 소식을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분명한 건 요즘 청년들이 느끼는 일자리에 대한 절망감이 매우 크다는 사실인데요. 그 원인과 해법을 놓고 또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특히 젊은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현실을 냉정히 따져보게 만드는 책을 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생애 첫 책을 가지고 인터뷰했던 고려대 장하성 교수인데요.
(2014년 인터뷰 다시보기) 오늘(16일) 1년 만에 다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새 경제정책 방향도 오늘 발표가 되고 그리고 한편에서는 제가 이 질문을 던지리라는 건 예상을 하셨겠습니다마는 함께 한동안 같이하셨던 안철수 의원은 탈당한 그런 상황도 됐습니다. 그 질문도 이따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내신 책은 제가 지금 옆에 가지고 있는데요. 작년에 내신 책이 한국 자본주의였습니다. 이번에는 2라는 제목이 붙고 부제가 붙었습니다. 왜 분노해야 하는가. 청년에게 던지는 질문이죠?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네.]

[앵커]

제목만 보면 어찌 보면 조금 격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거 너무 간단하게 답변하시기 어려울 텐데 이 두꺼운 책을 한마디로 말씀하셔야 되는데요. 왜 분노해야 합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세상이 불공평합니다. 한국경제가 발전했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인 청년세대의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희망 없는 상황을 누구도 바꾸려 하지 않고 또 현실을 바로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 현실을 제대로 본다면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바꿔라, 세상을. 그런 이야기입니다.]

[앵커]

그 주인공은 청년들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그렇습니다.]

[앵커]

청년들이 너무 지쳐 있다고 하던데요?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그렇죠. 우리 청년들이 거의 3포세대니, 잉여세대니, 7포세대니 하고 절망의 늪에 빠져 있고 또 일부는 그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기 위해서 자기계발하고 힐링하고 어떻게 나만은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데 지금의 이 상황은 구조적인 것이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청년 자신들의 탓이 아니라 세상의 탓이고 기성세대의 탓입니다. 이 구조를 바꿔야만이 희망이 보이는 것이지 나 혼자서 힐링하고 노력한다고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특별히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자 했습니다.]

[앵커]

그 구조에 대해서는 사실 작년에 저하고 말씀하신 한국 자본주의 첫 번째 책에서 상당 부분 진단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또 진단을 하셨습니다. 그 진단의 핵심이 뭡니까? 그러니까 이른바 분배문제를 말씀하셨는데 가진 재산의 문제가 아니라 임금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어가 있고요. 그 문제 조금 더 풀어주시겠습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결국 많은 분들이 이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구조를 대부분 재산의 차이, 가진 것의 차이로 생각을 하는데 사실 한국은 아직은 가진 것의 차이가 격차를 만드는 구조에는 좀 약합니다, 선진국하고 달리.]

[앵커]

그건 요즘 한창 나오고 있는 금수저, 흙수저론하고 다른 이야기인데.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그러니까 금수저, 흙수저론이 일리가 있는 것이 소득이 많으면 부모님이 금수저이든 은수저이든 그걸 극복할 수 있는데, 지금 한국의 상황은 소득으로 계층 상승을 하거나 불평등을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모든 문제가 가진 것이 아니라 버는 것, 즉 임금의 격차 문제고 임금의 격차 문제는 결국은 고용격차, 고용의 불평등에 의해서 생긴 거고 그 고용의 불평등은 궁극적으로는 기업 간에, 기업 생태계의 초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이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거죠.]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그 불균형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구조적인 불균형인데, 청년들이 분노한다고 그것이 바뀔 수 있습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바뀌어야죠. 바꿔야죠. 사실은 지금의 상황은 기성세대가 만든 겁니다. 특히 지난 한국의 한 30년을 지배해 온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가 자식 세대에게 자기 세대보다 더 안 좋은 세상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기성세대의 책임이고 기성세대가 바꿔야 하지만 기성세대는 과거에 자신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아직도 갇혀 있습니다. 386세대가 30대에 세상의 중심에 진입했지만 지난 20여 년간 바꾼 게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나빠졌습니다. 더더구나 기성세대는 지금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사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는 같은 시대, 같은 한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을 보는 시각이 전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업무를 잘하고 있느냐. 이런 아주 간단한 현실적인 평가를 해봐도 20대, 30대는 10명 중의 7명은 잘못하고 있다. 그런데 50대, 60대는 8명이 잘하고 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차이가 아니라 한쪽은 전혀 반대방향을 지금 보고 있기 때문에 기성세대에게 책임이 있지만 기성세대가 스스로 이 구조를 바꿀 것 같지 않다. 결국은 미래는 젊은 세대의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행동해야 된다.]

[앵커]

알겠습니다. 제가 책을 봤는데요. 상당 부분은 그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면 임금 구조 문제라든가 아니면 왜 큰 기업은 계속해서 재산을 쌓아가는데 가계는 점점 가난해지는가 하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쭉 해주셨는데 뒤의 한 5분의 1 정도를 이른바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로 할애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책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제가 이 책을 여기서 대신 소개해 드릴 수 없는 거니까. 어떻게 분노해야 됩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세상을 바꿔라, 안 좋다, 이렇게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왜 그런가를 많은 통계로 뒷받침했고 결과적으로 바꿔야 되는데 그럼 어떻게 바꿀 것이냐. 과거처럼 거대한 세대정신, 내가 시대정신 또는 엄청난 이념, 이런 걸 내세울 것이 아니라 현실지금 당장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것들을 정치권에 요구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좋아하는 정당이나 정치인 이걸 가리지 말고 젊은 세대의 적인 문제. 예를 들면 인턴제도,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렇게 청년들을 한 자리에 두세 명 뽑아놓고 그중의 1명 하고 나머지 버리는 일회용 노동자로 쓰는 이런 인턴제도 없어져야 됩니다. 그 고통을 직접 받고 있는 젊은 세대가 인턴제도 폐지를 요구해야 됩니다. 또 대학 졸업하면 졸업생의 3분의 1이 비정규직으로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정규직이 3년이 지나도 10명 중 2명밖에 정규직 안 됩니다. 그럼 비정규직 축소하라고 요구해야 됩니다. 아니, 지금 인구가 줄어들고 한국 경제가 가라앉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지금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안 하고 출산을 안 하고 인구가 주는데 아니, 국가가 아이들 낳으면 보육시설도 제대로 안 해 주고 유치원을 지금 추첨해서도 못 가는 이런 구조면 젊은 엄마들이, 부모들이 보육시설, 유아원 시설 해달라고 요구해야 됩니다. 또 지금 가장 젊은 세대 가정 살림에 어려운 곳이 사교육비인데 그중에서도 예를 들면 선행학습 같은 거. 옆집 아이가 하니까 우리 아이 안 할 수 없다. 그러면 그런 것을 젊은 부모들이 나서서 정치권에 금지시키고 그걸 대체할 수 있는 제도를 요구하는 이런 매우 생활에 근접된 현실의 변화를 요구하고 그걸 바꿔내야죠.]

[앵커]

그건 알겠는데요. 혹시 지금 이 말씀을 듣고 계신 많은 젊은 세대들이 장 교수님이 계속 연구실에만 계셨었나 보다. 그거 우리 모르는 거 아니지 않느냐. 그런데 그걸 어떻게 바꾸느냐, 그 방법이 뭐냐. 그냥 요구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결국은 그걸 정치 아젠다화 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살고 정치인이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은 그 약속을 안 지켰을 때 그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같은 이해관계를 가진 젊은이들. 예를 들면 인턴제를 폐지하는 분들, 또는 보육을 요구하는 분들이 저는 구체적인 정치세력화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것이 정당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러한 정치적 아젠다를 정치권에게 요구하고 구체적으로 책임을 묻는 그런 주체를 만들어가야죠. 그냥 인터넷 가서 댓글 달고 한다고 해서 세상은 변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좋은 변화도 있습니다.]

[앵커]

어떤 겁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예를 들면 청년유니온 같은 젊은 노동자들이 기존의 노동조합들이 아주 어찌 보면 이기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문제를 가지고 청년유니온 조직을 만든다 할지 또는 내일이면 잘릴 수 있는 알바 학생들이 알바 노조를 만들어서 최저임금 이상을 달라고 요구를 한다 할지 또는 30분 배달제 이런 걸 해서 정말 젊은 아이들을 교통사고로 모는 이런. 그러니까 매우 구체적이고 자기 삶과 관련된 것을 이해관계가 있는 젊은 세대들이 행동으로 옮기고, 저는 이 변화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오늘 정부에서 내놓은 경제활성화법안, 그러니까 내년도 대책이죠. 경제대책 보셨습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봤습니다.]

[앵커]

어떤 느낌이 드셨습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참 답답한 게요. 대통령은 지금 국가비상사태이니 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하는데 정부가 내놓은 법을 보니까 과거랑 다를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앵커]

일부는 재탕한 것도 있다고 나왔습니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전혀 국가가 위기상태라고 보일 만한 대책. 만약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지금을 위기상황이라고 봤는데 이런 대책을 내놨다면 그건 대통령과 정부가 능력이 없거나 상황인식을 잘못하고 있는 거죠. 결국은 산업적 접근하는 거 몇 가지 규제완화하는 이야기인데 그건 이미 이명박 정부부터 수없이 우리가 들어왔던 이야기고. 창조경제,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노무현 정부 이후로 지난 십몇 년간 반복됐던 이야기를 다시 하면서 상황은 위기다 그러면 이건 뭔가 잘못된 거죠. 저는 기본적인 경제운영의 틀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 내용이 예를 들면 분배 재정립이라든가 하는 문제로 물론 쓰신 책에는 들어가 있는 걸 제가 봤습니다. 그런데 우선 오늘 나온 얘기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다라는 것에는 그럼 동의는 하십니까? 아니면 거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전혀 동의할 수 없죠. 비상사태라는 것은 전시나 사변에 준하는 경우에 입법부를 대통령인 행정부가 관장하는 그런 엄청난 사태를 이야기하는데.]

[앵커]

그러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면.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만약에 그렇다면 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지난 7년간 계속 어려워왔고. 특히 지금 정부가 들어선 지난 2년 10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국가비상사태였어야죠. 그런데 왜 오늘 갑자기 이런 단어가 등장하는지 저는 만약에 저의 인식이나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나 대통령의 인식이 달라서 이게 정말 국가비상사태라면, 대통령이 말하는 대로. 그건 대통령이 책임져야 될 문제입니다. 이제 와서 국회한테 책임을 지라거나 국민들에게 위기감을 조성하는 이런 상황은 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은 다 됐다고 계속 저한테 연락이 오고 있는데. 그러나 이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 의원과는 한동안 같이 하셨습니다. 물론 지금은 같이 안 하고 계십니다마는 최근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아까 이 코너 시작하기 전에 손 선생님께서 호랑이 얘기를 하셨는데 야당의 호랑이 등에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총선, 대선, 지방선거 다 지고도 야당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현실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는 국민들은 정권교체나 또는 정치권과 정부가 바뀌기를 바라는데 바뀌지 않았습니다. 모든 선거 다 지고 지난 수년 동안 변하지 않은 야당이 어느 날 갑자기 바뀔까요?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들어가서도 안 바뀌었고 들어가서 바꾸지도 못한 책임도 있고. 저는 결국 야당은 어차피 지금 현재의 구조에서는 당장의 총선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현실을 바꿀 역량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호랑이 등에서 한 사람을 내려야 되는 것이 맞는 거 아니겠냐.]

[앵커]

알겠습니다. 내렸는데 내린 사람이 다시 조언을 청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저는 현실정치는 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하성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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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세대, 5포세대, 7포세대

 

 

 

38선(38세까지도 선선히 퇴직을 받아들인다)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있으면 도둑)라는 용어가 보편화 될 정도로 중년 가장들의 이른 퇴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젊은이),

5포세대('3포'에다가 취업, 주택 구입 등을 포기한 젊은이),

7포세대('5포'에다가 인간관계 및 희망을 포기한 젊은이),

영포자(영어를 포기한 청소년·청년),

그것보다 조금 더 오래된 이태백('이십대 태반은 백수'의 준말)이나

인구론('인문계 졸업자는 구십퍼센트가 논다'의 준말)….

 이들 신조어 중에서도 압권은 헬조선, 즉 '지옥 같은 한국'이다. 영어인 '헬'(Hell=지옥)은 이 신조어의 현대성을 부각

하지만 '한국'도 아닌 '조선'은 이미 신분의 대물림이 거의 제도화된 한국 사회의 퇴행성을 암시한다. 150년 전에 조선

의 한양 북촌에서 태어난 권문세도가들의 자녀들이 입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듯, 오늘날 '강남족'은 거의 저들만의 세

습적 카스트를 이루어 거주지, 통혼권, 학습·유학 루트, 언어(영어 상용 선호), '웰빙' 등의 차원에서 배타적인 세습신분

계층을 형성한 게 아닌가?

 

 

 

 

 

 

 

 

[세태기획] 아픈 청춘… 5포→ 7포 넘어 ‘n포 세대’ 좌절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말은 그 시대상을 반영한다. 취업난에 시달리고 비정규직 일자리로 내몰리는 청년은 ‘88만원 세

대’로 불렸다. 이어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해서 ‘3포 세대’라고도 했다.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까지 포

기한 ‘5포 세대’, 여기에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는 ‘7포 세대’가 등장했다.

최근 청년들은 다른 것도 다 포기해야 할 상황이란 뜻에서 스스로를 ‘n포 세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대학생 임찬묵

(25)씨는 “나를 비롯해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한다. 졸업 후 취직이나 결혼 같

은 미래 문제에 걱정이 없다면 어려움도 웃으며 견디겠지만 현실은 다르다. 졸업을 앞두고는 취직이 문제이고, 취직한

친구들을 보니 결혼을 걱정하고, 결혼한 선배들은 내 집 마련을 고민한다. 우리는 가치를 부여할 만한 건 뭐든 포기하

도록 내몰리는 n포 세대”라고 말했다.

높은 현실의 벽은 ‘자조(自嘲)의 언어’를 양산한다. 젊은이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금수저’(부잣집에서 태어

난 사람)에 빗댄 ‘흙수저’라는 신조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없는 집에 태어나 기댈 언덕도 없는 청년이란 뜻이다.


 

‘흙수저 빙고’라는 게임도 나왔다. ‘알바 해본 적 있음’ ‘집에 비데 없음’ ‘집에 차 없거나 연식 7년 이상’ ‘부모님이 정기 건

강검진을 안 받음’ ‘가계부채 있음’ ‘중고나라에서 거래해본 적 있음’…. 가로 세로 5칸의 빙고판에 이런 문장 25개를 채워

넣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에 동그라미를 친다. 동그라미가 가로·세로·대각선 등 일직선으로 5개 연결될 만큼 많으면

“나는 흙수저네!” 하고 자조하는 놀이다. 블로그나 SNS에는 자신이 해본 흙수저 빙고 게임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고려대 사회학과 김수한 교수는 27일 “이른바 ‘신음서제도’가 횡행하는 사회에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분노

나 박탈감이 자조와 조롱으로 이어지는 현상”이라며 “기성세대가 ‘노력’을 통해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인식하는 데 비해

청년세대는 노력보다 ‘물려받은 것’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실적 어려움이 반영된 사고방

식”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은 숫자로 드러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18∼24세의 빈곤율은 19.7%, 25∼29세는 12.3%나 된다. 60∼64세(20.3%) 다음으로 높은 연령대다. 청년실업률은 2012년 9%, 2013년 9.3%, 지난해 1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예 구직을 포기하고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거나 대학원 진학 등을 선택하면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되고 있어 실제 체감 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높다.

좁은 취업 관문을 통과해도 좋은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 지난해 20대 임금노동자 341만명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47.4%였다고 밝혔다.

 

이렇다보니 자조는 사회에 대한 ‘조롱’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말 한 인터넷 커뮤니티가 ‘2014년을 달군 유행어’ 투표를

하자 ‘센송합니다’가 1위, ‘미개하다’가 2위를 차지했다. ‘센송합니다’는 ‘조센징이라 죄송합니다’라는 뜻이다. ‘미개하다’

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이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 유행어가 되

기도 했다.

좌절한 청춘은 우리나라를 지옥에 비유한 ‘헬(hell)조선’이라는 말을 즐겨 쓰고, 탈출을 위해 ‘이민계(契)’를 만들기도

한다. 회사원 정모(25)씨는 이민계를 함께 할 사람을 찾고 있다. 북유럽이나 호주·뉴질랜드로 이민가는 데 필요한 목돈

을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정씨는 “친구가 이민계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에 얘기했더니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다들 계를 만들고 모임을 가질 돈과 시간이 부족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김 교수는 “자조·조롱을 넘어 탈출까지 생각하는 젊은이가 많아진 것은 한국사회에서 행복의 기회를 얻기 어렵다고 생

각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라며 “공정한 기회와 규칙을 통해 경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석호 기자 will
@kmib.co.kr

 

[세태기획] 아픈 청춘.. 5포→ 7포 넘어 'n포 세대' 좌절Daum Top 노출뉴스

2015.08.28 | 국민일보 | 미디어다음

 

 

'60대 자영업 사장님' 늘었다..작년 12% 증가 17시간전 | 뉴스토마토 | 미디어다음

 

 

 

[장정용의 창업 칼럼] 자영업 생존률 16.4% 나머지 83.6%를 실패한 것인가? 2015.09.17 | 이데일리 | 미디어다음 

 

 

이런 상황하에서도 한국인들이 자녀를 낳지 않는다고 이민(외국인 노동자들)

 

를 받아들이자고 연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도외시한채...




출처: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2543332

 

 

 

jtbc손석기 인터뷰 동영상"금수저 흙수저 일리 있다"…소득으로 불평등 극복  <=클릭해보세요 


 


 

한국이 '헬조선'인 이유 60가지 이유<=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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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개인 인공위성 프로젝트 송호준의 [망원동 인공위성] 과 영화 [그랑블루]


*시사회 때 김형주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찍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보신 다음에 한 번 보시면 좋을듯!!


 



 






망원동 인공위성 개봉에 대한 소식을 뒤늦게 페이스북에서 확인했다. 그래서 시사회에도 응모하고, 안되면 개봉하고나서 꼭 보러 가야겠다.

아래의 내용은 아직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고 쓴 느낌이라는것을 고려해주면 좋겠다. : ) 이미 본 사람들의 평은 직접 보고나서 확인해야겠다!

(망원동 인공위성과 그랑블루를 비교하면서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다른 배경과 계기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설명을 위해 너무 과도하게 집착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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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한테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게 되면 '그랑블루' 라고 말한다. 그랑블루는 잠수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간은 지상에서 살기위해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지상으로 돌아와햐고, 산소로 호흡해야한다.


그랑블루의 잠수부들은 바다 속에서 산소호흡기 없이 더 깊이 더 오래 잠수하는 경쟁을 한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자신이 '인간'이라는 한계를 깨닫고 다시 물 밖으로 뛰쳐나와 거친 숨을 몰아쉰다.


하지만, 주인공인 '자크'는 잠수를 하며 자신이 한계를 가진 지상의 인간이 아닌, 바다의 '돌고래'와 가까운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

지상에서의 삶과 갈등하던 중 결국 그는 바다 속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택한다.








송호준의 개인 인공위성 프로젝트그랑블루의 '자크'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어떤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것이 있다.


'남이 정해준 한계와 불가능을 배제하고  자신의 이상향을 위해 도전해보는것'이다.

모든 사람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꿈 또는 여러가지의 장래 직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 처지에서 가능한 부분과 타협하게 된다.

(물론, 타협하게끔 만드는 잘못된 사회구조도 매우 큰 몫을 차지한다.)


그렇지만, 마음 속에는 자신이 진짜 얻고싶은 이상향을 가진 사람도 많이 있다. '자크'의 심해는 이상향이며, 바깥의 세계는 타협하게 되는 현실이다.

그랑블루에서는 '조안나'와의 사랑이 타협해야할 현실의 역할을 한다.

가족을 잃고 계속해서 혼자 돌고래와 생활해온 '자크'에게 현실은 흥미롭지 않았지만, '조안나'를 만나고서 사랑의 감정을 배우게 된다.

새롭게 얻은 현실의 '사랑' VS 오랫동안 자신의 삶을 이어온 이상향인 '심해' 중에서 그는 '심해'로 갈 것을 택한다.


'자크'에게 바다 속 심해는 이상향이지만, 삶의 소중한것을 빼앗아간 공간이기도 하다. 어릴 적 잠수부였던 아버지가 잠수 도중 사고를 당해 죽기도 했고,

자신과 경쟁하던 가장 친한 친구인 '엔조'는 잠수대회에서 무리해서 기록을 갱신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랑블루(Le Grand Bleu), 영어로 The Big Blue이고 해석하면 거대한 바다를 뜻하기도 하지만, '커다란 슬픔'이기도 하다.

마지막 '심해'로 향하는 '자크'의 모습은 죽음과 고독보다, 바다 속에 함께 잠들어있는 아버지에 대한 상처, 엔조의 우정, 그리고 자신이 꿈꾸어왔던 이상과 현실의 갈등이 해소되는 느낌을 준다. 






자신만의 이상향에 도달하기 위해서 그랑블루처럼(사랑을 버리거나, 친구를 잃거나) 현실의 많은 고통을 겪지 않더라도, 새로운 일을 해내는것은

언제나 '해내기 전까지의 불가능'에 대한 많은 이들의 압박을 받게 된다. 

(반대로 우리 시대의 혁신꾼 스티브 잡스는 '이거 안될꺼 같은데..?' 라고 하는 직원은 우리 회사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죠...;;) 


송호준의 개인 인공위성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것이 결과가 아닌, 새로운 이상향을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남녀노소 가리지 않고)에게 불을 지피는 '원인'이 되었으면 한다.



*2013년에 나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보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자극받았다. 이게 2009년의 이야기를 2013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인데, 

  송호준의 '망원동 인공위성'은 2013년의 일을 2015년에 개봉하여 공개한다. 전혀 상관없지만, 꿈에 대한 이어달리기를 하는 느낌?이 든다.

  요즘처럼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이 다큐멘터리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꿈에 대한 이어달라기를 이어갔으면 한다.


  자칫 비슷한 류의 다큐멘터리가 유행처럼 반복되는것은 좋지 않지만, 이런 다큐멘터리에 진실성을 기반으로 한다면 긍정적이라고 본다.


*망원동의 지명 유래가 망원경의 망원과 같은 의미로 '먼 경치도 잘 볼 수 있다' 인것은 '망원동 인공위성' 제목과 묘하게 연결되는 느낌이다.

  ("망원동 지하에서 우주 정복까지!" 라는 영화 설명이 이렇게 의미심장한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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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복 스타트업 지침서★
첫 번째. 유일무이한 나만의 아이디어 찾기!
두 번째.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도전하기!
세 번째. 어떻게든 지갑을 채울 것!
네 번째. 끝판을 향해 독기로 버티기!

세계최초 개인 인공위성 프로젝트 [망원동 인공위성] 오는 2월 5일 개봉.

 


[망원동 인공위성]은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세계 최초 개인 인공위성 프로젝트 송호준의 [망원동 인공위성] 과 영화 [그랑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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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셀트리온 등 6곳 추가… 대기업집단 획일적 잣대 논란]

8년째 자산 5조원 기준 적용, 대기업 지정 땐 30여개 법률로 규제


업종별 특성 무시… 형평성 논란


中企 적합업종에 투자할 수 없어 대기업 金産분리원칙 적용 받아


카카오, 인터넷銀 참여 차질 우려



"대기업으로 지정된 건 그야말로 상처뿐인 영광입니다. 저희는 바이오 의약 사업 한 가지만 하고 있어요. 지주회사 체제를 갖춰서 지배구조가 투명합니다. 게다가 순환 출자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산 수백조원짜리 거대 기업과 똑같이 규제를 받아야 한다니 답답해요. 저희를 재벌로 묶는 건 우스운 일 아닌가요?"


4월 1일자로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지정된 바이오 의약업체 셀트리온의 김형기 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내내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 사장은 "셀트리온은 한참 더 성장해야 하는 회사"라며 "전체 직원이 2000명도 안 되는데 벌써 대기업으로 간주돼 규제 대상이 됐다니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대기업집단 내에서도 자산 차이가 무려 70배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올해의 대기업집단에는 카카오·하림·셀트리온·금호석유화학·SH공사·한국투자금융 등 6개사가 새로 포함되고, 홈플러스·대성그룹 등 2곳이 빠져나갔다. 공정위는 2009년부터 8년째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그 결과 대기업집단이 2009년 48곳에서 올해 65곳으로 늘어나 '자산 5조원' 기준을 적용한 이후로 가장 많은 기업이 대기업으로 분류됐다.


눈에 띄는 점은 벤처로 태동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셀트리온과 카카오가 대기업 반열에 올라섰다는 것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은 자사 주가가 대폭 오른 덕분에 보유 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음원업체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은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덩치가 불어났다.




당초 정부가 대기업집단을 지정해 감시해온 취지는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한 지나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지배 구조를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정거래법·상법·금융지주회사법 등 30여 가지 법률로 대기업을 규제한다. 부당 내부거래를 방지하고 특정 업종에 진출하지 못하게 막는 법률들이다. 문제는 기업 간 규모나 업종별 특성을 무시하고 '자산 5조원' 잣대로만 규제를 적용하면서 형평성 논란을 부른다는 점이다.


자산 규모 1위 삼성(348조2000억원)과 65위 카카오(5조1000억원)의 덩치 차이는 70배에 가깝지만 같은 수위의 규제를 받는다. 2009년에 비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40% 넘게 커진 현실을 반영하지 않다 보니 기업을 규제하는 그물이 지나치게 촘촘해졌고, 그러다 보니 성장하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5년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자산 5조원 미만은 단 두 곳뿐이었다. 자산 5조원 정도의 회사라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좀 더 성장해야 할 단계에 있는 것이다.


◇피터팬 증후군 키우는 규제 일변도 정책


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회사들은 그동안 해오던 경영 활동이 갑자기 가로막혔다고 호소한다. 카카오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해왔는데, 이제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투자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창업 초기 계열사들에 외부 투자를 유치해주곤 했는데, 벤처캐피털은 대기업 계열사에 투자할 수 없다는 규정을 적용받게 되므로 어렵게 됐다"고 했다. 정부가 금융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터넷은행에도 대기업의 금산(金産) 분리 원칙 때문에 카카오가 대주주로 참여하기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관절염 치료 복제약 '램시마'의 FDA(미 식품의약국) 승인을 앞둔 셀트리온에도 비상이 걸렸다. 1999년 설립된 셀트리온헬스케어라는 계열사가 약품 판매와 수출을 전담해 왔는데, 이 회사에 판매를 맡기는 행위가 이제부터는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돼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지주회사가 계열사들에 대해 채무 보증을 해서 자금을 조달했는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돼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게 돼 난감하다"고 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지난달 한 강연에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다시 대기업이 되는 단계마다 수십 가지 규제가 더해진다"며 "기업을 키우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피터팬 증후군'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낡고 획일적인 ‘자산 5조원’ 기준 바꿔야"


전문가들은 ‘자산 5조원’ 기준을 바꿀 때가 됐다고 지적한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공정위 규제가 큰 회사에는 느슨하고 작은 회사에는 엄격하다”며 “상위 10~20대 그룹만 규제해도 경제력 집중 현상은 억제시킬 수 있다”고 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기준을 끌어올려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30대 대기업 중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의 자산 비중이 53.3%로 나머지 26개 그룹을 합친 것보다 많다. 30대 그룹의 작년 순이익이 47조3000억원인데, 그중 95%인 44조8000억원이 4대 그룹 차지였다.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는 것은 규모가 큰 거대 기업으로 한정해도 충분한 상황이다.


공정위도 내년부터는 대기업집단 지정 요건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준을 상향하게 되면 최소 7조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지정 요건을 끌어올리고 싶지만 ‘재벌 봐주기’라는 반대 여론도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규모가 큰 대기업은 현재처럼 규제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작은 대기업들은 공시를 철저하게 하게 하는 대신 갖가지 거래 행위 금지 조항은 면제해주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04/20160404000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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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다. 브랜드별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상품 중 내 주머니 사정과 내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찾아내야 한다. 요즘들어 더 빠듯해진 지갑 탓에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이 높은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하고 적잖은 시간도 들여야 한다.


진짜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기자는 사람들의 주요 쇼핑지인 백화점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직접 '소심한' 가격 비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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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신상 중 '득템'도 가능…백화점보다 싼지는 꼼꼼히 비교해야

지난 3월22일 경기도 파주시 A아울렛. 아울렛 면적은 웬만한 백화점 4개 정도 합친 규모였다. 한정된 시간 탓에 어느 정도 분류하고 상점들을 돌아다니기로 마음먹었다.


아웃도어, 고가 여성복, 중저가 여성복으로 분류했다. 이후 각각 2개의 브랜드를 정해 돌아다녔다. 이후 동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B백화점으로 가 비교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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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가 브랜드인 여성복 C매장을 둘러봤다. 고가 매장의 경우 아울렛의 할인율이 40~70% 수준이었다. 최신 상품에 가까울수록 할인폭은 적었다. 지난 겨울 판매했던 제품들과 2015년 여름과 봄에 판매했던 제품들은 대체로 40% 정도 차이를 보였다.


일부 상품은 반값이었다. 지난해 여름 인기리에 판매됐던 65만원짜리 D브랜드 원피스는 39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50만원에 육박했던 하얀색 블라우스의 경우 아울렛 판매가는 30만원이었다. 


재작년에 팔았던 상품의 경우 대부분 할인율은 70%나 됐다. 겨울 상품이나 겉옷이 주를 이뤘다. 70만원짜리 겉옷이 20만원대에도 팔렸다. 하지만 옷감이나 옷 보존 상태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경쟁업체 E브랜드도 마찬가지였다. 47만원에 팔았던 긴팔 카디건은 20만원 중반대에 판매됐다. 이 브랜드의 매니저는 아울렛을 방문할 때 '신상' 재고품을 주목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3개월 전 겨울 상품이 신상품으로 입고된 경우도 종종 있다"며 "이미 제품을 사서 한창 입고 다니는 고객이 똑같은 상품이 절반 가까이 싸게 파는 것을 발견하고 속상해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중저가 여성복 할인폭은 고가 브랜드보다 큰 편이어서 대체로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었다. 40만원대 모직코트를 10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했다. 지난해 출시됐던 제품들을 주로 진열해 옷의 보존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5만~10만원대에서 원피스 등도 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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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백화점에서도 지난해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더러 있었다. 같은 제품의 경우 가격 차이는 1만원 안팎이었다. A아울렛 아웃도어 매정에서 팔던 동일 제품들도 백화점 행사 상품 판매 진열대에서 볼 수 있었다.

신상품은 아울렛 상품보다 훨씬 비쌌다. 하지만 백화점 판매자는 아울렛에서 파는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을 수 있다며 정확한 비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아울렛 제품이 저렴해 보일 수 있지만 백화점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고 백화점 카드 할인과 상품권 행사까지 합하면 40% 할인과 비슷한 가격이 나오기도 한다"며 "신상품을 제 시즌에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감가상각까지 고려하면 더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제품, 백화점 할인행사시 비슷한 가격에 동일 상품 판매
A아울렛 아웃도어 상품 가격은 7만원부터 20만원 초반대였다. 대부분 봄철에 입을 수 있는 홑겹의 점퍼였다. 트레킹 바지도 4만~7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다.

일부 매장에선 신상품도 함께 판매했다. 신상품 할인율은 20% 정도. 기획상품으로 나온 저가의 신상품들도 눈에 띠었다.

할인행사는 아울렛에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어서 B백화점에서도 관련 행사를 했다. 유명 아웃도어 제품들을 한데 모아 7만~23만원에 판매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신상품 중 일부를 할인하기도 했다. 

한 아웃도어 브랜드 매니저는 "아웃도어 매장에선 별도로 정기세일은 없지만 이월상품의 경우 40% 가량 할인한다"며 "백화점에서도 이월상품은 비슷한 규모의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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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37)씨는 지난달 A사의 실손의료보험 갱신 통지서를 받고 숫자가 잘못된 게 아닌지 의심했다. 1만350원이던 월 보험료가 1만2,000원으로 16%나 올랐기 때문이다. 퇴직 후를 대비해 지난해 실손보험 자기부담금이 10%에서 20%로 오르기 전, 가장 저렴한 보험에 가입했던 김씨는 요즘 보험을 해약할 지 고민 중이다. 김씨는 “한 달에 커피 두 잔 값이라는 생각에 가입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계속 오를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보장성보험의 보험료가 줄줄이 오르면서, 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저금리, 높은 손해율 등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이 지난해 발표한 ‘보험가격 규제 대폭 완화’ 방침이 보험료 인상의 빌미만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보험료 인상에 앞서 보험사들의 자구노력과 당국의 적절한 감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줄줄이 오르는 보험료, 왜?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보험료 인상폭이 가장 큰 것은 실손의료보험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올 들어 실손보험료를 20.1~27.3%씩 인상했다. 이는 작년 인상폭(15.9~20.8%)보다 30% 가량 높은 수치다. 2014년 인상률은 0~0.7%에 그쳤다.


여기에 자동차보험료도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작년 말과 올해 초에 걸쳐 2~8%씩 올랐다. 주요 생명보험사들도 저금리의 영향으로 예정이율(예상수익률)을 이달부터 0.25%포인트씩 내리면서 신규 가입자의 보장성보험료를 5~10%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에 대해 보험사들은 손해율(수입 보험료 중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낮추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109.9%(2011년)에서 지난해 상반기 124.2%로, 자동차보험 역시 같은 기간 82.3%에서 88%까지 급격히 오르는 추세다.


하지만 예년보다 큰 보험료 인상의 이면에는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선언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보험료 산정 요인 중 하나인 위험률(보험사고 발생확률) 조정한도(±25%)를 폐지했다.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은 올해 이를 ±30%로 완화하고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이런 조치가 그간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느라 보험료를 맘껏 올리지 못했던 보험사에게 ‘용기’를 줬다는 것이다. 1년 단위로 갱신하는 실손보험이나 자동차보험의 인상은 기존 가입자들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감도가 높다. 특히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돼 있다 보니 보험료 인상에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는 게 일반적이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 동안은 인상 요인이 있더라도 사업비를 인하해 보험료 인상을 막을 여력이 없는 지 구두 지도를 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작년 규제 완화 이후 이런 것들이 그림자 규제로 인식되면서 일일이 감독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 보험사들이 지금까지 못 올린 인상분을 동시에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 통한 보험료 인하는 언제쯤?


보험사들이 경영 악화를 모두 소비자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손해율 악화는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애초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료를 싸게 책정해 자초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예외를 인정 받아 실손보험료를 무려 44.8%를 인상한 흥국화재가 대표적이다. 흥국화재 측은 똑같은 보장 조건에도 보험료를 워낙 싸게 책정해 불거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흥국화재의 작년 실손보험 손해율(153.1%)로 업계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쯤 각 사의 손해율이 안정되면 다양한 보험상품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험료 인상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만큼, 인상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예정이율이 떨어지더라도 보험상품 개조를 통해 보험료를 올리지 않아도 되는 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며 “올해 말쯤에는 가격과 구조가 더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험료 인상 외에도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심사를 강화 한다든지 보험계약자의 자기부담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hankookilbo.com/v/82742bfd9e6b4624bcade6c5da8d1a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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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대학교 학생이 오늘 새벽 SNS에 유서를 남겨놓고 자신의 옥탑방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유서에는 생존은 수저 색깔로 결정된다는 등 사회에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길바닥 여기저기에 핏자국이 묻어 있고 신문지가 덮여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10분쯤,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19살 서 모 군이 자신이 살던 옥탑방에서 뛰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차들이 왔잖아요. 119하고 경찰차하고. 여기서 번쩍번쩍하니까. 그런데 조금 있다가 꽝 소리가 나더라고. "

서 군은 투신 전에 자신의 SNS와 학교 게시판에 유서를 남겼고, 이를 보고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제 유서를 퍼뜨려 주세요'라는 글에서 서군은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수저 색깔"이라며 사회를 비판했습니다.

또 가진 자, 힘있는 자의 논리가 사회의 모범답안이라는 비합리성을 비판했고, 우울증 환자에게 '다 잘 될 거야'라는 식의 위로는 오히려 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
- "아버지가 와서 얘기했는데, 아버지는 (아들의) 우울증에 대해서 전혀 인지를 못하고 계시더라고요."

또 서 군의 방에서는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메탄올이 빈 병으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내용물의 성분 분석을 국과수에 의뢰하는 한편, 다른 이유로 서 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처: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70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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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옥탑방서 투신 … “수저 색깔이 생존 결정” 유서

[출처: 중앙일보] 서울대생 옥탑방서 투신 … “수저 색깔이 생존 결정” 유서

 

스무 살의 서울대 재학생이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재학 중인 A씨(20)가 18일 오전 3시쯤 거주하던 신림동 옥탑방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A씨의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해 구조대원이 출동했지만 이미 메탄올을 사과즙에 섞어 마시고 투신한 뒤였다. 구급차에 실려간 A씨는 병원 도착 직후 후두부(머리 뒤편)의 출혈로 숨졌다.

과학고 조기졸업, 대학 전액 장학금
부모 교수·교사 … 가정 형편 안 나빠
평소 우울증, 죽고 싶다는 말 자주 해
심리 전문가 “성취 압박 시달린 듯”

 그는 투신 전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유서에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수저론’을 언급하며 세상을 비판했다. 이는 부모의 재력에 따라 금수저·흙수저 등으로 계급이 나뉜다는 젊은 층의 자괴적 표현이다. A씨는 “서로 수저 색을 논하는 세상에서 나는 독야청청 ‘금전두엽’을 가진 듯했다. 하지만 생존을 결정하는 건 전두엽 색깔이 아닌 수저 색깔”이라고 적었다. 이어 “먼저 태어난 자,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이 사회의 합리다. 저와는 너무도 다른 이 세상에서 버티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유서 내용과는 달리 A씨는 아버지가 대학 교수를 지냈고 어머니가 중학교 교사라서 경제적 형편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한다.

 서울 지역의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지난해 서울대에 입학한 그는 전액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성적도 뛰어난 편이었다. 대학 입학 후 학보사 기자로도 활동했다. ‘모범 선배’로 선정돼 출신 고등학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했다.

 최근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해 합격선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A씨의 친구는 “그의 옥탑방을 ‘복덕방’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주 놀러 갔다. 지난달 24일에도 과학고 동기 몇 명과 옥탑방에서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엔 친구들과 동해안으로 이틀간 여행을 다녀왔다.


 그랬던 A씨가 투신한 이유는 뭘까. 지인들은 그가 대학 시절 내내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평소 박카스 병에 메탄올을 가득 채워 넣고 다니며 “힘들 때 마시려고 갖고 다닌다”고 자살을 암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A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삶의 허무함이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자주 올렸다. A씨의 같은 학과 친구는 “지난 1년여간 ‘죽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옥탑방에 산 것은 자취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해서 허락한 것”이라며 “아들은 전형적인 모범생으로 공부 욕심이 많았는데 최근 우울증이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가 평소 모든 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A씨는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대학 2학년임에도 3학년 이수 학점을 조기에 땄다고 한다. 이나미 심리분석연구원장은 “학업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는 학생이라도 작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늘 잘해 내야 한다는 부담과 우울증이 겹쳐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이 악화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과 친구들을 상대로 A씨의 우울증 병력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19273725 

 

 

수저 계급론 흙수저 금수저.. 잔인한 흙수저 빙고 게임 당신은 어떤 수저 인가요?


요즘 들어서 정말 많이 듣는 말이 금수저라는 말입니다. 그와 반대로 흙수저라는 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말하는 예전의 어들들의 말이 세삼 요즘 들어서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사회전반에 걸쳐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양극화 현상 때문입니다. 일명 수저 계급론이 생겨난거죠.



수저 계급론은 우리나라는 계급사회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철저한 계급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상하 관계가 심할정도로 계급화되어 있고 공무원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또한 돈이 있고 없고를 따져서 계급을 나누고 부모가 돈이 많으면 그 부자의 아이들은 승승장구를 보장받는 사회인 반면에  돈이 없다면 대를 이어서 계속 찌질하게 살아가는 그런 형태의 사회 구조가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수저 계급론 정말 씁쓸하지만 이게 현실이라는거죠. 얼마전에 유명한 배우의 딸이 단역도 아닌 드라마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면서 금수저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수저 계급론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이 부분의 계급은 전적으로 부모의 재산과 직업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돈이 많고 환경이 좋은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충분한 지원과 안정된 삶을 보장받고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일정 수준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버린거 같아서 정말 씁쓸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자신은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등급을 나누는 수저 계급론까지 만연하니 정말 심각한 사회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수저 계급론은 예전부터 있던 단어입니다. 


수저 계급론 은 "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 -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다" 이라는 영어식 표현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확인이 힘들다고 하네요.




수저 계급론의 기준표까지 있다고하네요


금수저 : 자산 20억 이상 연 수입이 2억 이상


은수저 : 자산 10억 이상 연 수입 8000만 원 이상


동수저 : 자산 5억 이상 연 수입 5500만 원 이상


흙수저 : 자산 5000만원 미만 연 수입 2000만원 미만의 가구


플라스틱수저 : 흙수저에도 이르지 못한 사람들




SNS에 떠도는 수저 계급론 정리




수저 계급론 - 흙수저 빙고 게임


아래 내용중에 선택된 개수가 많을수록 흙수저에 가까움.. 그리고 선택한 개수가 10개가 넘으면 하층민이라고함..



 

출처: http://www.joycom.co.kr/1353

 

 

안철수가 2012년 11월에 한 얘기.

"제가 꿈꾸는 세상은 토끼와 거북이가 한 조를 이루는 세상입니다.
산이 나오면 토끼가 뛰고 강이 나오면 거북이가 뛰면 됩니다.
국민 전체가 손잡고 같이 가는 것이 바로 경제민주화입니다.
농민 소득보장과 경제민주화는 공정한 경쟁에 의해서 이뤄져야 합니다."


이게 김제동이 2015년 12월 3일에 한 얘기.

"갈아엎어야 합니다.
아, 이건 절대로 정치적인 발언이 아닙니다.
흙수저 금수저 이야기입니다.
1%, 10%의 금수저들이 장악하고 있다면 다 뒤엎어야죠.
게임이 공정하지 않아요.

바다의 거북이한테, 왜 토끼와 경쟁을 시킵니까?
공정하게 시켜야 합니다.
바다에서도 경주를 시켜야 합니다.
그 게임의 룰을 정하는 사람이 누군지 찾아야 합니다."


저 둘의 얘기는 근본적인 메세지가 달라.

안철수는 불공정한 경쟁을 가지고..농민은 거대자본과의 경쟁에서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식의..가진자의 입장에서 합리화를 한거고

김제동은 불공정한 경쟁을 만드는..기득권을 가진자가 이길수밖에 없는 경쟁구도를 만든..원인 제공자를 찾아 불공정을 해결하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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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하성 교수 "금수저 흙수저 일리 있다…소득으로 불평등 극복 어려워"

 

동영상출처: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124074&pDate=20151216 <=꼭 클릭

 

"불공평한 세상, 미래 위해 청년세대 분 노해야"
"미래는 젊은 세대의 것…구조 변화 위해 구체적 요구해야"
"현 경제 상황, 정말 국가 비상사태라면 대통령이 책임져야"

 

 

 

[앵커]

지금 한국경제 위기 상황을 국가비상사태까지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국회의장과 청와대가 각을 세운 소식을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분명한 건 요즘 청년들이 느끼는 일자리에 대한 절망감이 매우 크다는 사실인데요. 그 원인과 해법을 놓고 또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특히 젊은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현실을 냉정히 따져보게 만드는 책을 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생애 첫 책을 가지고 인터뷰했던 고려대 장하성 교수인데요. (2014년 인터뷰 다시보기) 오늘(16일) 1년 만에 다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새 경제정책 방향도 오늘 발표가 되고 그리고 한편에서는 제가 이 질문을 던지리라는 건 예상을 하셨겠습니다마는 함께 한동안 같이하셨던 안철수 의원은 탈당한 그런 상황도 됐습니다. 그 질문도 이따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내신 책은 제가 지금 옆에 가지고 있는데요. 작년에 내신 책이 한국 자본주의였습니다. 이번에는 2라는 제목이 붙고 부제가 붙었습니다. 왜 분노해야 하는가. 청년에게 던지는 질문이죠?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네.]

[앵커]

제목만 보면 어찌 보면 조금 격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거 너무 간단하게 답변하시기 어려울 텐데 이 두꺼운 책을 한마디로 말씀하셔야 되는데요. 왜 분노해야 합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세상이 불공평합니다. 한국경제가 발전했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인 청년세대의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희망 없는 상황을 누구도 바꾸려 하지 않고 또 현실을 바로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 현실을 제대로 본다면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바꿔라, 세상을. 그런 이야기입니다.]

[앵커]

그 주인공은 청년들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그렇습니다.]

[앵커]

청년들이 너무 지쳐 있다고 하던데요?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그렇죠. 우리 청년들이 거의 3포세대니, 잉여세대니, 7포세대니 하고 절망의 늪에 빠져 있고 또 일부는 그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기 위해서 자기계발하고 힐링하고 어떻게 나만은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데 지금의 이 상황은 구조적인 것이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청년 자신들의 탓이 아니라 세상의 탓이고 기성세대의 탓입니다. 이 구조를 바꿔야만이 희망이 보이는 것이지 나 혼자서 힐링하고 노력한다고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특별히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자 했습니다.]

[앵커]

그 구조에 대해서는 사실 작년에 저하고 말씀하신 한국 자본주의 첫 번째 책에서 상당 부분 진단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또 진단을 하셨습니다. 그 진단의 핵심이 뭡니까? 그러니까 이른바 분배문제를 말씀하셨는데 가진 재산의 문제가 아니라 임금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어가 있고요. 그 문제 조금 더 풀어주시겠습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결국 많은 분들이 이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구조를 대부분 재산의 차이, 가진 것의 차이로 생각을 하는데 사실 한국은 아직은 가진 것의 차이가 격차를 만드는 구조에는 좀 약합니다, 선진국하고 달리.]

[앵커]

그건 요즘 한창 나오고 있는 금수저, 흙수저론하고 다른 이야기인데.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그러니까 금수저, 흙수저론이 일리가 있는 것이 소득이 많으면 부모님이 금수저이든 은수저이든 그걸 극복할 수 있는데, 지금 한국의 상황은 소득으로 계층 상승을 하거나 불평등을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모든 문제가 가진 것이 아니라 버는 것, 즉 임금의 격차 문제고 임금의 격차 문제는 결국은 고용격차, 고용의 불평등에 의해서 생긴 거고 그 고용의 불평등은 궁극적으로는 기업 간에, 기업 생태계의 초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이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거죠.]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그 불균형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구조적인 불균형인데, 청년들이 분노한다고 그것이 바뀔 수 있습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바뀌어야죠. 바꿔야죠. 사실은 지금의 상황은 기성세대가 만든 겁니다. 특히 지난 한국의 한 30년을 지배해 온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가 자식 세대에게 자기 세대보다 더 안 좋은 세상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기성세대의 책임이고 기성세대가 바꿔야 하지만 기성세대는 과거에 자신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아직도 갇혀 있습니다. 386세대가 30대에 세상의 중심에 진입했지만 지난 20여 년간 바꾼 게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나빠졌습니다. 더더구나 기성세대는 지금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사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는 같은 시대, 같은 한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을 보는 시각이 전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업무를 잘하고 있느냐. 이런 아주 간단한 현실적인 평가를 해봐도 20대, 30대는 10명 중의 7명은 잘못하고 있다. 그런데 50대, 60대는 8명이 잘하고 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차이가 아니라 한쪽은 전혀 반대방향을 지금 보고 있기 때문에 기성세대에게 책임이 있지만 기성세대가 스스로 이 구조를 바꿀 것 같지 않다. 결국은 미래는 젊은 세대의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행동해야 된다.]

[앵커]

알겠습니다. 제가 책을 봤는데요. 상당 부분은 그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면 임금 구조 문제라든가 아니면 왜 큰 기업은 계속해서 재산을 쌓아가는데 가계는 점점 가난해지는가 하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쭉 해주셨는데 뒤의 한 5분의 1 정도를 이른바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로 할애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책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제가 이 책을 여기서 대신 소개해 드릴 수 없는 거니까. 어떻게 분노해야 됩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세상을 바꿔라, 안 좋다, 이렇게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왜 그런가를 많은 통계로 뒷받침했고 결과적으로 바꿔야 되는데 그럼 어떻게 바꿀 것이냐. 과거처럼 거대한 세대정신, 내가 시대정신 또는 엄청난 이념, 이런 걸 내세울 것이 아니라 현실지금 당장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것들을 정치권에 요구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좋아하는 정당이나 정치인 이걸 가리지 말고 젊은 세대의 적인 문제. 예를 들면 인턴제도,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렇게 청년들을 한 자리에 두세 명 뽑아놓고 그중의 1명 하고 나머지 버리는 일회용 노동자로 쓰는 이런 인턴제도 없어져야 됩니다. 그 고통을 직접 받고 있는 젊은 세대가 인턴제도 폐지를 요구해야 됩니다. 또 대학 졸업하면 졸업생의 3분의 1이 비정규직으로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정규직이 3년이 지나도 10명 중 2명밖에 정규직 안 됩니다. 그럼 비정규직 축소하라고 요구해야 됩니다. 아니, 지금 인구가 줄어들고 한국 경제가 가라앉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지금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안 하고 출산을 안 하고 인구가 주는데 아니, 국가가 아이들 낳으면 보육시설도 제대로 안 해 주고 유치원을 지금 추첨해서도 못 가는 이런 구조면 젊은 엄마들이, 부모들이 보육시설, 유아원 시설 해달라고 요구해야 됩니다. 또 지금 가장 젊은 세대 가정 살림에 어려운 곳이 사교육비인데 그중에서도 예를 들면 선행학습 같은 거. 옆집 아이가 하니까 우리 아이 안 할 수 없다. 그러면 그런 것을 젊은 부모들이 나서서 정치권에 금지시키고 그걸 대체할 수 있는 제도를 요구하는 이런 매우 생활에 근접된 현실의 변화를 요구하고 그걸 바꿔내야죠.]

[앵커]

그건 알겠는데요. 혹시 지금 이 말씀을 듣고 계신 많은 젊은 세대들이 장 교수님이 계속 연구실에만 계셨었나 보다. 그거 우리 모르는 거 아니지 않느냐. 그런데 그걸 어떻게 바꾸느냐, 그 방법이 뭐냐. 그냥 요구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결국은 그걸 정치 아젠다화 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살고 정치인이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은 그 약속을 안 지켰을 때 그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같은 이해관계를 가진 젊은이들. 예를 들면 인턴제를 폐지하는 분들, 또는 보육을 요구하는 분들이 저는 구체적인 정치세력화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것이 정당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러한 정치적 아젠다를 정치권에게 요구하고 구체적으로 책임을 묻는 그런 주체를 만들어가야죠. 그냥 인터넷 가서 댓글 달고 한다고 해서 세상은 변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좋은 변화도 있습니다.]

[앵커]

어떤 겁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예를 들면 청년유니온 같은 젊은 노동자들이 기존의 노동조합들이 아주 어찌 보면 이기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문제를 가지고 청년유니온 조직을 만든다 할지 또는 내일이면 잘릴 수 있는 알바 학생들이 알바 노조를 만들어서 최저임금 이상을 달라고 요구를 한다 할지 또는 30분 배달제 이런 걸 해서 정말 젊은 아이들을 교통사고로 모는 이런. 그러니까 매우 구체적이고 자기 삶과 관련된 것을 이해관계가 있는 젊은 세대들이 행동으로 옮기고, 저는 이 변화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오늘 정부에서 내놓은 경제활성화법안, 그러니까 내년도 대책이죠. 경제대책 보셨습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봤습니다.]

[앵커]

어떤 느낌이 드셨습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참 답답한 게요. 대통령은 지금 국가비상사태이니 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하는데 정부가 내놓은 법을 보니까 과거랑 다를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앵커]

일부는 재탕한 것도 있다고 나왔습니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전혀 국가가 위기상태라고 보일 만한 대책. 만약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지금을 위기상황이라고 봤는데 이런 대책을 내놨다면 그건 대통령과 정부가 능력이 없거나 상황인식을 잘못하고 있는 거죠. 결국은 산업적 접근하는 거 몇 가지 규제완화하는 이야기인데 그건 이미 이명박 정부부터 수없이 우리가 들어왔던 이야기고. 창조경제,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노무현 정부 이후로 지난 십몇 년간 반복됐던 이야기를 다시 하면서 상황은 위기다 그러면 이건 뭔가 잘못된 거죠. 저는 기본적인 경제운영의 틀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 내용이 예를 들면 분배 재정립이라든가 하는 문제로 물론 쓰신 책에는 들어가 있는 걸 제가 봤습니다. 그런데 우선 오늘 나온 얘기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다라는 것에는 그럼 동의는 하십니까? 아니면 거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전혀 동의할 수 없죠. 비상사태라는 것은 전시나 사변에 준하는 경우에 입법부를 대통령인 행정부가 관장하는 그런 엄청난 사태를 이야기하는데.]

[앵커]

그러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면.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만약에 그렇다면 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지난 7년간 계속 어려워왔고. 특히 지금 정부가 들어선 지난 2년 10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국가비상사태였어야죠. 그런데 왜 오늘 갑자기 이런 단어가 등장하는지 저는 만약에 저의 인식이나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나 대통령의 인식이 달라서 이게 정말 국가비상사태라면, 대통령이 말하는 대로. 그건 대통령이 책임져야 될 문제입니다. 이제 와서 국회한테 책임을 지라거나 국민들에게 위기감을 조성하는 이런 상황은 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은 다 됐다고 계속 저한테 연락이 오고 있는데. 그러나 이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 의원과는 한동안 같이 하셨습니다. 물론 지금은 같이 안 하고 계십니다마는 최근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아까 이 코너 시작하기 전에 손 선생님께서 호랑이 얘기를 하셨는데 야당의 호랑이 등에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총선, 대선, 지방선거 다 지고도 야당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현실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는 국민들은 정권교체나 또는 정치권과 정부가 바뀌기를 바라는데 바뀌지 않았습니다. 모든 선거 다 지고 지난 수년 동안 변하지 않은 야당이 어느 날 갑자기 바뀔까요?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들어가서도 안 바뀌었고 들어가서 바꾸지도 못한 책임도 있고. 저는 결국 야당은 어차피 지금 현재의 구조에서는 당장의 총선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현실을 바꿀 역량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호랑이 등에서 한 사람을 내려야 되는 것이 맞는 거 아니겠냐.]

[앵커]

알겠습니다. 내렸는데 내린 사람이 다시 조언을 청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저는 현실정치는 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하성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장하성/고려대 경영대 교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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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세대, 5포세대, 7포세대

 

 

 

38(38세까지도 선선히 퇴직을 받아들인다)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있으면 도둑)라는 용어가 보편화 될 정도로 중년 가장들의 이른 퇴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젊은이),

5포세대('3포'에다가 취업, 주택 구입 등을 포기한 젊은이),

7포세대('5포'에다가 인간관계 및 희망을 포기한 젊은이),

영포자(영어를 포기한 청소년·청년),

그것보다 조금 더 오래된 이태백('이십대 태반은 백수'의 준말)이나

인구론('인문계 졸업자는 구십퍼센트가 논다'의 준말)….

 이들 신조어 중에서도 압권은 헬조선, 즉 '지옥 같은 한국'이다. 영어인 '헬'(Hell=지옥)은 이 신조어의 현대성을 부각

하지만 '한국'도 아닌 '조선'은 이미 신분의 대물림이 거의 제도화된 한국 사회의 퇴행성을 암시한다. 150년 전에 조선

의 한양 북촌에서 태어난 권문세도가들의 자녀들이 입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듯, 오늘날 '강남족'은 거의 저들만의 세

습적 카스트를 이루어 거주지, 통혼권, 학습·유학 루트, 언어(영어 상용 선호), '웰빙' 등의 차원에서 배타적인 세습신분

계층을 형성한 게 아닌가?

 

 

 

 

 

 

 

 

[세태기획] 아픈 청춘… 5포→ 7포 넘어 ‘n포 세대’ 좌절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말은 그 시대상을 반영한다. 취업난에 시달리고 비정규직 일자리로 내몰리는 청년은 ‘88만원 세

대’로 불렸다. 이어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해서 ‘3포 세대’라고도 했다.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까지 포

기한 ‘5포 세대’, 여기에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는 ‘7포 세대’가 등장했다.

최근 청년들은 다른 것도 다 포기해야 할 상황이란 뜻에서 스스로를 ‘n포 세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대학생 임찬묵

(25)씨는 “나를 비롯해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한다. 졸업 후 취직이나 결혼 같

은 미래 문제에 걱정이 없다면 어려움도 웃으며 견디겠지만 현실은 다르다. 졸업을 앞두고는 취직이 문제이고, 취직한

친구들을 보니 결혼을 걱정하고, 결혼한 선배들은 내 집 마련을 고민한다. 우리는 가치를 부여할 만한 건 뭐든 포기하

도록 내몰리는 n포 세대”라고 말했다.

높은 현실의 벽은 ‘자조(自嘲)의 언어’를 양산한다. 젊은이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금수저’(부잣집에서 태어

난 사람)에 빗댄 ‘흙수저’라는 신조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없는 집에 태어나 기댈 언덕도 없는 청년이란 뜻이다.


 

‘흙수저 빙고’라는 게임도 나왔다. ‘알바 해본 적 있음’ ‘집에 비데 없음’ ‘집에 차 없거나 연식 7년 이상’ ‘부모님이 정기 건

강검진을 안 받음’ ‘가계부채 있음’ ‘중고나라에서 거래해본 적 있음’…. 가로 세로 5칸의 빙고판에 이런 문장 25개를 채워

넣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에 동그라미를 친다. 동그라미가 가로·세로·대각선 등 일직선으로 5개 연결될 만큼 많으면

“나는 흙수저네!” 하고 자조하는 놀이다. 블로그나 SNS에는 자신이 해본 흙수저 빙고 게임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고려대 사회학과 김수한 교수는 27일 “이른바 ‘신음서제도’가 횡행하는 사회에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분노

나 박탈감이 자조와 조롱으로 이어지는 현상”이라며 “기성세대가 ‘노력’을 통해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인식하는 데 비해

청년세대는 노력보다 ‘물려받은 것’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실적 어려움이 반영된 사고방

식”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은 숫자로 드러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18∼24세의 빈곤율은 19.7%, 25∼29세는 12.3%나 된다. 60∼64세(20.3%) 다음으로 높은 연령대다. 청년실업률은 2012년 9%, 2013년 9.3%, 지난해 1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예 구직을 포기하고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거나 대학원 진학 등을 선택하면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되고 있어 실제 체감 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높다.

좁은 취업 관문을 통과해도 좋은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 지난해 20대 임금노동자 341만명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47.4%였다고 밝혔다.

 

이렇다보니 자조는 사회에 대한 ‘조롱’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말 한 인터넷 커뮤니티가 ‘2014년을 달군 유행어’ 투표를

하자 ‘센송합니다’가 1위, ‘미개하다’가 2위를 차지했다. ‘센송합니다’는 ‘조센징이라 죄송합니다’라는 뜻이다. ‘미개하다’

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이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 유행어가 되

기도 했다.

좌절한 청춘은 우리나라를 지옥에 비유한 ‘헬(hell)조선’이라는 말을 즐겨 쓰고, 탈출을 위해 ‘이민계(契)’를 만들기도

한다. 회사원 정모(25)씨는 이민계를 함께 할 사람을 찾고 있다. 북유럽이나 호주·뉴질랜드로 이민가는 데 필요한 목돈

을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정씨는 “친구가 이민계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에 얘기했더니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다들 계를 만들고 모임을 가질 돈과 시간이 부족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김 교수는 “자조·조롱을 넘어 탈출까지 생각하는 젊은이가 많아진 것은 한국사회에서 행복의 기회를 얻기 어렵다고 생

각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라며 “공정한 기회와 규칙을 통해 경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세태기획] 아픈 청춘.. 5포7포 넘어 'n포 세대' 좌절Daum Top 노출뉴스

2015.08.28 | 국민일보 | 미디어다음

 

 

'60대 자영업 사장님' 늘었다..작년 12% 증가 17시간전 | 뉴스토마토 | 미디어다음

 

 

 

[장정용의 창업 칼럼] 자영업 생존률 16.4% 나머지 83.6%를 실패한 것인가? 2015.09.17 | 이데일리 | 미디어다음 

 

 

이런 상황하에서도 한국인들이 자녀를 낳지 않는다고 이민(외국인 노동자들)

 

를 받아들이자고 연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도외시한채...




출처: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2543332

 

 

 

jtbc손석기 인터뷰 동영상"금수저 흙수저 일리 있다"…소득으로 불평등 극복  <=클릭해보세요 


 


 

한국이 '헬조선'인 이유 60가지 이유<=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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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서 55명 사망..올림픽 앞둔 리우 시 보건당국 긴장

 

상파울루 주서 55명 사망…올림픽 앞둔 리우 시 보건당국 긴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신종플루(H1N1) 피해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피해가 주로 북동부 지역에서 집중된 것과 달리 신종플루는 남동부 지역에서 급속도로 번지며 보건 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신종플루 환자가 372명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5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에서 어린이 감기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싱파울루]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에서 어린이 감기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싱파울루]

지난해 1년간 상파울루 주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는 33명, 사망자는 10명이었다.

앞서 리우데자네이루 주 보건 당국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리우 주에서는 단 한 명의 신종플루 감염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16년 하계올림픽을 앞둔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지카 바이러스에 더해 신종플루 확산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에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앞서 브라질 보건부는 올해 들어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전국 27개 주(행정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12개 주에서 보고됐으며, 특히 남동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감염 환자는 전체 유행성 독감 환자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지만, 치사율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출처: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6040222545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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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1억5천만 원 이하 주택의 연금수령액이 늘어납니다.

주택 가격에 따라 나이에 따라 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 건지, 경제 돋보기에서 김용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모든 가정이 이러면 좋을 텐데요, 지금 70세 어르신이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에 집값이 1억 원이면 월 32만 원, 3억 원이면 97만 원, 5억 원이면 162만 원을 받습니다.

더 일찍 가입하면 연금 받는 기간이 길어지니까 액수는 줄고, 늦게 가입하면 액수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3종 세트 중에 눈에 띄는 건 1억 5천만 원 이하 주택의 연금 수령액을 늘린 겁니다.

70세의 경우 집값이 1억 원일 때 월 32만 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앞으론 3만 원 정도가 늘어서 35만 원이 됩니다.

주택연금 가입은 60세 이후부터니까 지금 4~50대라면 아직 먼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중에 주택연금에 가입하겠다고 약속하고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으면 0.15%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줍니다.

혜택만 받고 연금 가입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분들 혹시 있을까 봐 연금 전환 시점에 가서야 깎아준 이자를 한꺼번에 내줍니다.

[권대영/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 (예를 들어) 45세에 보금자리론 1억 원을 빌린 분들이 주택연금 가입을 약정하시면, 60세 연금 전환 시점에 약 148만 원을 일시에 드릴 예정입니다.]

또 주택연금 가입 희망자 중에 담보대출이 있는 분들에겐 일시 인출 한도를 크게 높여서 대출원금 조기 상환을 돕기로 했습니다.

출처: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60402205523753&RIGHT_COMM=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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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富를 다시 과학에 투자.. "미래의 블루오션 선점하면서 인류의 꿈도 실현" 2년 후엔 우주관광 시대.. 아마존 창업자 베조스 "내년 시험비행" 머스크는 우주인터넷 구축 승인 절차


2018년 민간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린다. 2030년에는 화성에 식민지가 건설되고 우주 인터넷이 개통된다. 말라리아와 에이즈, 암은 앞으로 15년이면 치료는 물론 예방까지 할 수 있다. 20년 내에 뇌(腦)의 모든 것이 밝혀지고, 치매와 파킨슨병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사라진다. 2022년 무렵에 등장할 핵융합 발전은 인류에게 마르지 않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몽상가(夢想家)들의 헛소리가 아니다. 컴퓨터 운영 체제와 인터넷 서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전기차를 현실로 만든 IT(정보통신)의 개척자들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이다. 억만장자 거부(巨富)들은 정부도 감히 나서지 못하는 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억만장자 3인의 우주 레이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지난달 10일 자신이 세운 민간 우주개발회사 '블루 오리진' 공장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그라다팀 페로키테르(Gradatim Ferociter·한 단계씩 맹렬하게)'라는 라틴어 슬로건이 붙어 있는 공장에서 "내년 시험비행을 거쳐 2018년 유료 우주 관광을 시작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로켓 '뉴셰퍼드'는 6인승 유인 우주선으로 100㎞ 밖 우주로 올라가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베조스에게는 두 명의 억만장자 경쟁자가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와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세워 이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과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머스크는 "2030년 화성과 지구를 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미 미국 연방항공청에 우주 인터넷 구축 계획을 제출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은 비행기처럼 생긴 우주선 '스페이스십'을 개발하고 있다. '비행기처럼 타고 110㎞를 올라갔다가 자유낙하면서 무중력 상태로 와인을 마시는 관광'이 브랜슨의 구상이다.

세 사람의 구상은 즉흥적인 발상도, 부자들의 돈놀이도 아니다. 베조스는 다섯 살에 아폴로 11호 발사 장면을 본 뒤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을 찾겠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아마존의 성공은 "(우주탐사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로또"라고 표현한다. 머스크는 "전기차는 환경오염을 늦춰, 화성으로 이주할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돈을 벌자 가장 먼저 한 일이 스페이스X를 세운 것이었다.

모두 현재의 로켓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베조스는 지난해 뉴셰퍼드 로켓을 발사한 뒤 온전하게 착륙시키는 시험에 성공했다. 로켓을 재활용하면 우주 관광 비용을 수백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수억원만 내면 우주인이 될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유인 우주선인 '드래건2'의 비상탈출 시험에 성공했다. 우주왕복선 챌린저호나 컬럼비아호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전투기 기술을 로켓에 접목한 것이다. 브랜슨은 발사대가 필요 없는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대형 여객기에 '론처 원'이라는 로켓을 탑재한 뒤 공중에서 이를 분리해 쏘아 올리는 방식이다. 이러면 인공위성 발사 비용을 기존의 2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반도체를 넘어 생명공학 혁명으로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폴 앨런은 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기고문에서 "우리는 이제 지식의 핵심을 알기 위해 격이 다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앨런은 "1975년 반도체 혁명이 시작되면서 나를 비롯한 수많은 젊은 창업가가 회사를 세우고, 모든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혁명을 일으켰다"면서 "이제 우리는 또다른 혁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앨런은 새 혁명이 일어날 곳으로 생명과학을 지목했다.

두 차례 암 투병을 한 앨런은 뇌과학, 생명과학 연구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각종 연구소를 세우고 기부한 돈만 20억달러가 넘는다. 지난주에는 미국 시애틀에 '폴 앨런 프런티어스 그룹'을 만들었다. 그는 "항공 재벌인 하워드 휴즈가 세운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가 전 세계인을 질병에서 구한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뇌 구조를 밝혀내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빌 게이츠는 질병 정복으로 세계 평화를 꿈꾼다. 게이츠는 말라리아를 ‘인류의 비극’이라고 부르며 영국 정부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5조원 이상을 관련 연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말라리아 모기를 박멸할 수 있는 살충제를 개발하고, 말라리아 백신의 효능을 높일 계획이다. 게이츠는 드론(무인기)을 이용해 말라리아 모기를 채집하는 ‘프로젝트 프리모니션’도 진행하고 있다. 말라리아와 에이즈 등 질병 연구와 예방에 기부한 금액은 지금까지 300억달러. 우리 돈으로 34조원이 넘는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노화와 암 연구를 위해 헬스케어 기업 칼리코를 세웠다. 이들 역시 질병 없는 세상이 목표이다. 두 사람은 칼리코에 지난해에만 15억달러를 내놓았다.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앨리슨, 델 창업자 마이클 델, 이베이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아르, AOL 공동창업자 스티브 케이스, 넷스케이프의 마크 앤드리슨 등도 각종 생명공학과 질병 정복에 막대한 돈을 내놓고 있다.

석유와 석탄은 온실가스를 내뿜으며 지구를 망치는 주범으로 지목된 지 오래다. 태양광과 풍력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새 에너지를 찾는 분야에도 IT 억만장자들이 빠지지 않는다. 빌 게이츠는 원자력에 관심이 많다. 2010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우라늄 대신 토륨을 사용하는 원자로를 개발 중이다. 토륨은 매장량이 천연 우라늄의 4배에 이르고 핵 폐기물 발생량이 적다. 사고 위험도 낮다.

억만장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에너지원은 핵융합이다. 수소가 헬륨으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태양이 내뿜는 빛과 열의 원천이기 때문에 ‘인공 태양’으로도 불린다. 현재 과학자들이 시도하는 핵융합 발전은 고온·고압에서 핵과 전자가 분리된 상태인 플라스마를 만들어 그 안에서 핵융합을 일으킨다. 플라스마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짧고, 거대한 시설이 필요하다. 베조스와 앨런,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 등은 대형 장치가 필요 없는 새로운 핵융합 기술에 수백억원씩을 투자했다. 베조스가 투자한 캐나다 벤처 제너럴퓨전은 2020년까지 소형 핵융합 장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러시아 등 7개국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2045년 핵융합 상용화를 예견한다. 이들의 도전이 현실화되면 에너지 혁명이 수십년 빨리 실현될 수 있다.

‘세계 평화’나 ‘우주 정복’ 같은 목표를 제시하지만, 억만장자들이 허공으로 돈을 버릴 리는 없다. 우주개발, 질병 치료, 에너지 모두 실현되면 막대한 이익이 보장되는 분야들이다. 현재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래의 블루오션(경쟁이 없는 신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腹案)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혁명이다. 우주 혁명일 수도, 에너지 혁명일 수도, 생명공학 혁명일 수도 있다. 기술로 번 돈을 과학에 투자하고, 그 과학으로 다시 미래를 사는 이들의 선견지명은 인류를 어디로 데려갈까.


출처: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40210265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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