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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개발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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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 개념도 |
"자동차가 정보의 '허브(Hub)'가 되고,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겠다."
현대∙기아자동차가 5일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핵심 화두인 '커넥티드 카' 개발 전략을 발표하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자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구글과 같은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과 협업해 커넥티드 카 기준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차=달리는 고성능 컴퓨터" = 이날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 카'의 개발 콘셉트와 전략을 공개했다. '커넥티드 카'는 차가 다른 차량이나 인프라와 무선으로 연결돼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위험 경고, 원격 차량 제어, 차량 관리 등 주행과 관련된 서비스뿐 아니라 전자 우편(e-mail),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등 일상 생활의 차를 통해 누릴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 카’ 개발 콘셉트를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Hyper-connected and Intelligent Car)'로 이름지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자체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가 된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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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현대∙기아차 연구소 직원들이 차량 네트워크 관련 부품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기아차 |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와 자동차, 집, 사무실, 나아가 도시까지 하나로 연결돼 완벽한 자율주행을 실현하고 자동차를 통해 생활 및 업무 전반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과 결합한 '달리는 알파고'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우수인재 확보, 과감한 투자 집행은 물론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과 카플레이 서비스 등의 협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네트워크 기업들과 협업을 늘릴 계획이다.
◇4대 중점 분야 집중 개발 =현대·기아차는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Smart Traffic) △모빌리티 허브(Mobility Hub) 등을 4대 중장기 중점 분야로 설정했다.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는 차량을 원격 접속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기능이다. 차량에 대한 실시간 점검을 통해 사전 또는 돌발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진단, 조치가 이뤄진다.
'완벽한 자율주행'은 차량과 주변의 다른 차량, 도로 등 인프라 등과 정보를 교환해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현재는 차에 부착된 센서만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해 달리지만, ‘커넥티드 카’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차는 주변 차량의 목적지, 운행 방향, 그리고 도로 상황 등의 정보를 복합적으로 반영해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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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 인프라 구성 |
'스마트 트래픽'은 차량의 위치와 교통 상황, 다른 차량들의 목적지 등을 분석해 개별 차량들에게 최적화된 이동구간을 안내, 시간∙에너지 손실, 환경 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한다.
‘모빌리티 허브’는 자동차가 모든 사물들과 지능화된 정보들의 연결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차가 이동하는 동안에도 정보를 받고, 운전자의 의지가 실행되는 진정한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중장기 기술 개발에 앞서 중단기적으로 스마트 폰, 스마트 홈 연계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핵심 중점 분야의 실현을 위해 △자동차의 대용량∙초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량 네트워크’ △자동차가 생성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비롯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의미있는 데이터로 재 가공, 활용하는 '빅 데이터' △통합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커넥티드 카 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들 기술들을 조기에 확보하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고의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커넥티드 카'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3년여 전에 자체 구축하고,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조직을 구성했다. 연구개발과 상품성 향상, 고객 의견수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2025년엔 모든 차가 '커넥티드 카' =자동차업계에서는 2025년이면 모든 자동차에 고도화된 커넥티드 카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텔레매틱스, 폰-커넥티비티 등 하위 단계의 커넥티드 카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35%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모든 차량이 고도화된 커넥티드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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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중앙연구소에 구축된 ‘클라우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기아자동차 |
또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과 IT업체들이 카-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통해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2030년에는 1조5000억 달러로, 연평균 30%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미래 '커넥티드 라이프'에서 가장 광활한 미 개척지”라며 “’커넥티드 카’ 기술 주도를 통해 자동차가 생활 그 자체가 되는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커넥티드 카’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와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http://news.mt.co.kr/mtview.php?no=2016040509500572522&vgb=au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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