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서 촉발 ‘경유값 인상’ 대립

 

ㆍ환경부 “미세먼지 유발…올려야”
ㆍ기재부 “증세로 연결될 소지” 펄쩍

ㆍ4개 부처 차관회의 무기한 연기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4개 부처 차관회의가 무기 연기됐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 하나인 경유값 인상을 놓고 부처간 이견이 크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유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유값 인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세제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산업계와 국민 부담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25일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당초 자유로운 논의를 위해 미세먼지 종합대책 차관회의를 비공개로 열 예정이었지만 회의 개최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자유 토론이 어렵게 됐다”며 “실무작업을 좀 더 거쳐 회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이 회의를 연기한 것은 경유값 인상 논의가 갖는 파장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경유 차량은 대중교통과 농어민, 운송업체 등 서민 계층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 논의 결과에 따라 여론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당초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유차 운행을 줄이기 위해 경유 가격을 올리거나 휘발유 가격을 내려 두 유류간 가격차를 좁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한국의 휘발유 대비 경유가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차이가 큰 편에 속한다. 5월 셋째주 기준 한국의 휘발유 대비 경유 가격은 83.18%로 24개국 중에서 16위다. 한국의 경유 가격이 싸다 보니 소비자들이 경유 차량을 많이 몰고, 이 때문에 미세먼지도 많아졌다는 것이 환경부의 논리다.

환경부는 휘발유 세금은 낮추고 경유 세금을 올리면 두 유류 간 가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재부는 펄쩍 뛰고 있다. 증세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증세 불가’는 박근혜 정부의 건드릴 수 없는 국정목표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류가격을 조정하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때려잡자고 바로 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경유값 인상에 따른 실효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주장도 편다.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운송 사업자는 유가보조금을 받고 있다. 경유 가격이 오르면 유가보조금을 많이 받고, 가격이 떨어지면 보조금도 적게 받게 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경유값을 올려도 경유 차량의 절반인 화물운송차량이 줄어들 유인은 거의 없고 일반 경유승용차를 모는 사람들에게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환경부가 가습기 사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돌리기 위해 미세먼지 사안을 과도하게 이용한다는 불만도 갖고 있다.

출처: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5252119005&code=920501&med=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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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인상" vs "서민 증세"

 

【 앵커멘트 】
환경부가 미세먼지를 잡는 대안 중 하나로 '경유값 인상'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런데, 부처간 이견이 커서 실현이 될 지는 현재로서 미지수입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환경부가 미세먼지를 잡는 대안 중 하나로 '경유값 인상'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런데, 부처간 이견이 커서 실현이 될 지는 현재로서 미지수입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04원, 경유는 1180원으로 224원 차이가 납니다.

경유값이 휘발유값의 85% 수준입니다.」

「세금이 각각 휘발유 866원, 경유 628원으로 휘발유에 2백원 이상 더 붙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경유차를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이종현 / 서울시 필동
- "경유차는 전체 기름을 넣었을 때 1~2만 원 정도 차이가 나고, 이런 면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경유차가 내뿜는 미세먼지,

환경부는 경유값을 올려 경유차 판매를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환경부 관계자
- "경유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방지 방안 중의 하나로 휘발유 값과 경유값 차이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그러나 경제관련 부처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물가를 부추기고, 소형 트럭을 운전하는 영세업자의 부담만 가중될 것이란 우려입니다.

또 경유차를 주로 이용하는 화물업체 등 산업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기획재정부 관계자
- "(환경부와) 사전 교감은 해서 우리는 어렵다고 의견 표명을 한 단계죠. 하나 딱 보고 경유세 올려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죠."

「이 때문에 노후 경유차의 폐차를 유도하고, 도심진입 통제를 확대하거나 경유차에 환경개선부담금을 물리는 등의 대안도 나왔지만, 경유값 인상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가 다음달까지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계 부처간 이견이 좁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동영상: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89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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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해라, 경유값 인상"..폭탄돌리기 전락한 미세먼지 대책

노컷뉴스 자료사진. 윤성호기자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미세먼지 대책이 정부 부처간 ‘폭탄 돌리기’로 전락했다. 경유 값 인상에 대한 부담을 지지 않으려고 정부 관계부처들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면서, 이달 말까지 대책을 내놔야하는 환경부를 비롯한 각 부처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이번 미세먼지 대책의 핵심은 ‘경유’다. 국내에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된 오염원이 경유차량이나 경유를 쓰는 기계이기 때문이다.  

경유에 대한 ‘메리트’를 줄이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경유차 운행제한지역(LEZ) 설정은 물론 그동안 금기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경유 가격 인상 방안까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 경유세(기재부 소관)냐 경유부담금(환경부 소관)이냐...갑론을박

문제는 경유 사용을 ‘어떻게’ 줄이느냐 하는 것. 환경부는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 즉 교통에너지환경세제를 개편해 현재 휘발유 대비 83%인 경유의 상대가격을 휘발유에 근접할 만큼 높이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세금제도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잡자고 영세 자영업자는 물론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금을 건드릴 수 없다는 것.

기재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때문에 세금을 뜯어고치자는 의견은 단견”이라며 “현행 환경개선부담금 제도를 고쳐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이 보다 직접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반박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부 소관이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사단법인 환경정의가 ‘미세먼지 취약직업군을 위한 행진’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2015.4.22
이에대해 환경부는 현행 환경개선부담금 제도로는 경유 사용을 줄이기가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기존의 경유차 소유자에게 부담금을 소급 부과할 수 없고, 경유차를 소유하고 있지만 차량을 별로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부담금을 매기는 것도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결국 경유 사용을 줄이려면 부담금 제도를 완전히 뜯어고쳐, 경유 자체에 부담금을 매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 환경부의 논리다.  

환경부 관계자는 “부담금 제도를 고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까지 가야하는데 반해,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은 시행령 개정만으로도 가능해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며 경유세 인상안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 국민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결국 부처간 폭탄돌리기 

사실 경유에 세금을 더 붙이나 부담금을 매기나, 주유소에서 경유를 넣을 때 국민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국민 입장에서는 별 차이도 없는 내용을 놓고 정부 내부에서는 25일로 예정됐던 관계부처 차관회의마저 취소될 정도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각자 자기 부처가 경유 값 인상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이런 사단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미세먼지 문제는 원인이 국내외에 모두 걸쳐있고, 워낙 광범위해서 대책을 마련하려면 범부처 차원에서 협력을 해도 제대로 될까 말까한 난제 중에 난제다. 그러나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어느 부처가 총대를 맬 것인가’를 놓고 벌이는 ‘폭탄 돌리기 게임’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전락했다.

 

출처:http://www.nocutnews.co.kr/news/459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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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자산에 투자하려면] 달러 예금·RP·채권 '안전' 펀드·ETF, 중수익·중위험.. 환율 오를땐 헤지 안해야 유리 美 주식 직접투자, 가장 공격적.. 국내 주식과 달리 양도세 내야 "美정부, 强달러 꺼릴 수도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투자 대상으로서 달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전 세계에 풀린 달러가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달러 가치는 올라간다. 지난 17일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대부분의 위원이 향후 경제지표 호전을 예상하며, 6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달러 값은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달러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달러 자산을 조금씩 사들이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국내 거주자의 달러 예금은 516억8000만달러(약 62조원).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개인이 가입한 달러 예금은 68억1000만달러(약 8조원)로 작년 말보다 5억8000만달러(약 7000억원) 늘었다. 한국씨티은행 황세영 WM클러스터장은 "달러가 유망 자산으로 꼽히고 있어서 고객들의 관심이 많고 관련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예금·RP·채권으로 안정성, 펀드·ETF로 중수익 추구

강(强)달러를 이용한 가장 안전한 투자로는 달러를 은행(달러 예금)이나 증권사(달러 RP)에 넣어두고 이자를 받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자는 은행과 증권사 상품 모두 연 1% 내외로 낮은 편이지만 안정적으로 환차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달러 예금이나 RP(환매조건부채권)는 거의 모든 은행·증권사가 판매하는데 뚜렷한 차이는 없고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단, 달러RP는 수시로 특판을 하면서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달러 채권을 매입하는 것도 안전한 투자로 꼽힌다. 보통 우리나라 금융기관이나 우량 기업이 외화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KP물)을 들 수 있다. KP물은 증권사를 통해 살 수 있으며, 기대 수익률은 연 1~2% 정도다. 외국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연 3~4%대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기가 길어서 가격 변동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사람은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 등이 적합하다. 펀드 중에는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펀드'와 같이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뱅크론펀드는 변동금리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금리가 인상되면 수익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지난 한 달간 4.51%의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 미국 채권펀드' '삼성 달러표시단기채권 펀드' 등도 달러로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지난 16일에는 '미래에셋 우량KP채권 펀드'가 출시됐다. 대신증권 최광철 부장은 "달러 기준가 펀드는 현재 종류가 많지 않지만, 달러를 보유하려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상품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달러 예상될 때는 환노출형 펀드로

원화로 미국 채권이나 증시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환헤지형(환율이 고정된 것)과 환노출형(환율 변동에 연동) 두 가지가 있는데, 투자자의 80~90%가 환헤지형 상품을 선택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를(원화가치 하락)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노출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환노출형 펀드 중 지난 1~3개월간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으로는 '흥국 미국 배당우선주 펀드'(1개월·4.78%), '하이 미국1.5배 레버리지 펀드'(3개월·7.29%) 등이 있다. 환헤지형 펀드는 최근 달러 강세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지난 1개월간의 수익률이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는 '미래에셋 TIGER S&P500레버리지 상장지수 펀드'(12.53%), '하이미국 1.5배 레버리지 펀드'(10.45%) 등이 있다.

외화를 직접 매매하기 부담스럽다면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달러 ETF(상장지수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키움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SEF 미국 달러 선물 ETF'는 달러 가치가 올라갈수록(원화 약세, 환율 상승), 'KOSEF 미국 달러 선물 인버스 ETF'는 달러 값이 싸질수록(원화 강세, 환율 하락) 수익이 난다.

◇美 주식 직접 투자할 땐 세금 주의해야

가장 적극적인 '달러 재테크'는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한 계좌를 만들어 직접 미국 주식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달러로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경우,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 외에도 달러 가치 상승 시 이에 따른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또 미국 주가가 폭락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신흥국 화폐 대비 달러 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해도 손실을 환차익으로 벌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가령 구글이나 애플 같은 초우량 미국 기업의 주식을 샀는데 반 토막이 났다면 미국 주식시장이 30~40% 폭락했다는 의미이고, 이런 상황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흡사하기 때문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주식 투자 손실분의 상당 부분을 환차익으로 상쇄할 수 있다.

해외주식을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를 통해 투자할 때는 세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해외주식 직구는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한다. 1년간 주식을 매매해 실현된 이익과 손실을 상계한 후, 순양도이익이 기본공제금액(250만원)을 초과하면 세금을 낸다. 수익이 그 이하이거나 손해를 봤으면 세금을 안 내도 된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다. 펀드의 경우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는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미 달러 자산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미국의 경기가 생각보다 좋지 못하고,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이 환율전쟁을 유발하는 경쟁적 통화정책 집행을 자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달러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유로화와 엔화가 급격한 약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선성인 연구원은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 등으로 달러가 잠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는 있지만, 미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강달러를 용인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http://media.daum.net/economic/stock/world/newsview?newsid=2016052603112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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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새 돼지고기 가격 30% 상승…닭 산지가격은 무려 96% 올라

쇠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 자극받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돼지고기나 한동안 하강 곡선을 그리던 닭고기 가격이 불과 한 달 사이 30% 가까이 뛰었다.

행락객이 점차 증가하고 일찍 찾아온 더위를 이기기 위해 보양식을 찾게 되면서 쇠고기 대체제인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 쇠고기 따라가는 돼지고기…가격 연일 상승세

최근 들어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고공 행진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쇠고기와 마찬가지로 돼지고기 상승세 역시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행락 인파가 부쩍 늘면서 돼지고기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1㎏당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는 지난달 22일 바닥을 쳤다.

4천200∼4천300원에 거래되던 것이 주말을 앞두고 전날보다 360원 하락한 3천958원으로 곤두박질쳤다.

 


돼지고기 값이 떨어지는 신호탄으로 여겨졌으나 불과 이틀 뒤인 지난달 25일 평균 도매가가 4천278원으로 회복, 바닥을 다진 이후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 달만인 지난 24일 5천120원으로 올랐고, 하루 뒤인 25일에는 5천222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바닥이었던 지난달 22일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여 만에 무려 32%(1천264원)가 올랐다.

소비가 늘어난 반면 출하 물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황금 연휴(5월 5∼8일)를 앞뒀던 지난 4일 전국의 돼지 거래 물량이 1만3천312마리에 달했던 것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일 9천722마리에서 23일 8천206마리, 24일 7천701마리로 줄었다. 올해 1∼4월 전북 고창과 김제, 충남 논산과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 3만3천73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된 것이 영향을 줬다.

대한한돈협회 이민영 청주지부장은 "올해 전북과 충남에서 발생한 구제역 탓에 출하 물량이 다소 줄어든 반면 이른 더위로 행락철이 앞당겨지면서 소비는 늘어난 것이 가격 상승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면서 행락객들의 수요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 무더위에 '보양식' 닭고기값도 '껑충'…당분간 보합세 유지할 듯

쇠고기 가격 상승세는 닭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보양식 수요가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을 자극했다.

생닭 산지가격은 작년 12월 말 1천600원대로 꽤 높은 수준이었다. 이때 전국의 사육 두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가량 많은 8천200만 마리에 달했다.

사육 두수가 많다보니 산지 출하 가격이 올해 들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9일에는 1㎏당 729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양계농장들이 경영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으나 지난 13일 1천76원으로 회복한 산지 닭값은 지난 24일에는 1천430원까지 올랐다. 729원일 때에 비해 무려 96%(701원) 오른 것이다. 불과 보름 만에 이뤄진 일이다.

도축 닭 가격도 지난 13일 1㎏당 2천992원에서 24일 3천174원으로 올랐다.

다만 닭고기 가격은 단기에 급속히 오른 만큼 더는 오르지 않고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닭을 한 달 가량 키워 출하하지만 더위 탓에 제대로 크지 못했다"며 "닭고기 계열사들이 큰 닭을 비축하려고 앞다퉈 구매하다보니 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수요가 늘긴 했지만 산지 가격이 보름만에 100%가까이 급등한 것이 일반 소비층의 수요 급증에 따른 현상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우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군인들에게 제공되는 쇠고기를 닭고기와 달걀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지만 닭값 상승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군납으로 소비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전국 양계농가가 병아리 입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 한 생닭 산지가격은 당분간 1천500원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25/0200000000AKR20160525179900064.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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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분야 전문가 영입·로봇 업체 인수 물색 中…박정호 대표 'AI'·'로봇' 중요성 강조

 

/사진=SK주식회사 박정호 대표이사 사장 /제공=SK주식회사
/사진=SK주식회사 박정호 대표이사 사장 /제공=SK주식회사
‘로봇’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주식회사의 다음 타깃이다. 로봇은 산업계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AI를 실현해 줄 수 있는 수단인 동시에 AI와 함께 지능정보화사회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SK(주) 고위관계자는 23일 “우리가 지금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도 주력할 분야는 AI와 로봇”이라며 “AI가 탑재된 로봇을 활용해 산업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주)는 로봇 사업 제휴를 위해 해외를 포함해 로봇 전문 기술업체를 적극적으로 물색 중이다. 필요하다면 지분 투자 혹은 인수합병(M&A)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로봇에 대한 기술 연구와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봇은 AI, 센서 등의 기술이 진일보하면서 ICT업체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분야다. 적용 범위가 산업 현장에서 일상생활까지 무궁무진하다. IT분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1350억달러(약 1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도 저서 ‘기술의 충격’에서 “인공지능이 출현한다면 슈퍼컴이나 개인용 로봇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주)가 이처럼 AI와 로봇 사업에 적극적인 데는 박정호 대표(사진)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2014년 취임 당시 박 대표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AI와 로봇을 꼽았다. 더 이상 SI(시스템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한 IT서비스 업체가 아닌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회사’로 변모해야 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얼마 전 클라우드와 AI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그는 ‘데이터 서비스 회사’로의 변신을 천명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IT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고 혁명의 근원은 기술력에 있다”며 “회사를 데이터 서비스 회사로 변화시키고 미래 성장 영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구상은 지난해 지주사 통합((구)SK(주)-SK C&C 간 합병) 작업이 끝난 뒤부터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SK(주)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표이사 직속 ICT(정보통신기술) R&D(연구개발) 센터를 만들고 클라우드, AI,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IBM, 알리바바 등 디지털 시장 강자들과 손잡고 저변을 넓혀가는 작업도 본격화했다. SK(주)는 최근 AI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I 명가인 IBM과 손잡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왓슨’을 활용한 다양한 국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시장의 잠재 수요도 확보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그동안 SK그룹과 우호적인 관계를 다져온 홍하이와 손을 잡았다. 해외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한 뒤 국내 기업으로 확대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진척을 위해 내부 역량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IBM에서 AI분야를 담당하고 SK그룹에서 ICT기술전략을 맡았던 이호수 사장을 영입한 SK(주)는 신기술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급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 두 명의 임원급 기술위원을 채용한 SK(주)는 조만간 AI 분야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출처: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52017093147048&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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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4개 신규 서비스 추가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26일부터 O2O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점포에서 상품정보 제공과 스캔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성수점에서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이마트 앱의 '스캔하고 정보보기' 기능을 이용해 가격표의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상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구매 후기를 비롯해 할인쿠폰, 상품활용 팁 등이 제공된다. 이마트는 러빙홈, 피코크, 솔루시안 등 PL(자체 브랜드) 제품과 와인, 커피, 치즈 등 총 238개 제품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캔배송 서비스는 가구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상품에 해당된다. 바코드 스캔을 통해 고객의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마트 앱의 '스캔하고 바로배송' 기능을 통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한 후 계산대에서 바로 계산이 가능하며 배송 일자는 별도로 조율할 수 있다.

위치기반을 활용한 지오펜스(Geo Fence), 비콘 서비스는 성수점에서 우선 실시 후 서비스 점포를 확대한다. 지오펜스는 위치기반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에게 인근 점포의 할인행사나 할인쿠폰 등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 '푸시'(알림) 형태로 제공한다.

비콘(근거리통신 기술) 서비스는 고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와 연동해 매장 안에서 고객이 있는 위치에 따라 해당 상품의 할인 정보나 쿠폰을 제공한다. '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이나 '전문가가 추천하는 와인' 등 유용한 쇼핑 팁도 알려준다. 계산대에서는 모바일 포인트카드가 자동으로 작동돼 포인트카드를 꺼내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기존의 구매영수증 확인, 신문·전단광고 정보 제공 서비스에 이어 4가지 O2O 서비스가 추가돼 이마트 앱의 범용성이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구매패턴 분석을 통해 세분화된 맞춤형 비콘 서비스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지난 2014년 8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선보인 O2O 전용 모바일 앱은 현재 가입자 수가 386만명에 달한다. 대형마트의 주력 고객층인 30~40대가 전체 가입자의 80%인 310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52413471383378&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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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외환시장 거래시간이 8월부터 30분씩 연장된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오전 9시~오후 3시인 증권시장 주식매매 거래시간을 8월 1일부터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증시의 거래시간이 바뀌는 건 2000년 점심시간 휴장을 폐지한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도 외환 거래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거래시간 연장은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국내 증시의 매매 거래시간은 중국(4시간)이나 일본(5시간)보다는 길지만 영국·프랑스(8시간30분), 미국(6시간30분)에 비해선 짧다. 거래소는 거래시간을 연장하면 주식 매매량이 늘고 거래대금이 증가할 걸로 기대한다. 오랫동안 1800~2000선에 머물러 있는 코스피 시장에도 활력을 줄 거라고 본다.


지천삼 거래소 주식시장부장은 “거래시간 연장은 주가 상·하한 폭 확대 등과 같은 증시 활성화 대책과 일맥상통한다”며 “거래시간 연장 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600억~68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연간 거래대금이 100조~180조원가량 증가할 걸로 예상한다.

갈수록 국내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중국·홍콩 증시의 동시 거래시간을 늘리려는 목적도 있다. 현재 중국 증시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홍콩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김원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한국 시장 폐장 이후 중국·홍콩에서 발생하는 경제 상황이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겹치는 거래시간이 늘면 중화권의 경제 상황이 한국 시장에 잘 반영되고 중국과 연동하는 각종 상품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증시와 시차를 줄이고 외환 거래시간을 늘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의도도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중 기자들에게 “주식시장 주요 참가자가 외국인이므로 주식시장 개장시간이 연장되면 외환시장도 연장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선진지수에 편입하려는 정부 의지도 담겨 있다. MSCI는 외국인 투자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의 전제 조건 중 하나로 외환 거래시간 연장을 제시했다.

하지만 거래시간 연장만으론 증권시장이 활성화되기 힘들 거란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0~2011년 홍콩·싱가포르·인도 등이 거래시간을 55~90분 연장했지만 연장 시작 당월에만 거래대금이 평균 34% 증가하고 장기적으론 큰 변화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장사가 잘되려면 영업시간보다 물건 품질이 중요하다”며 “주가가 상승해 수익률이 좋아지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노조의 반발도 넘어야 한다. 한국거래소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증권·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은 증권 노동자의 근로여건만 악화시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냈다.

출구:http://news.joins.com/article/2007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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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O2O 스타트업과 꾸준히 협력 방안 모색"

 

 

카카오가 대리운전, 헤어샵, 주차서비스, 홈서비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탁 O2O 서비스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신사업팀은 세탁 O2O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업종 스타트업들과 만나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O2O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카오측과 수차례 만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알아보자는 형태로 대화의 자리를 가져왔다"며 "세탁 O2O와 관련된 거의 모든 스타트업을 만났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내달 중 대리운전 O2O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를 론칭한다. 이외에도 미용실 예약 서비스 '카카오 헤어샵'도 상반기 중에 론칭할 예정이다.

또 가사도우미 O2O 서비스 '카카오홈클린'과 주차장 연동 서비스 '카카오주차'도 이르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와 세탁 O2O 서비스는 그리 낯설지 않다. 이미 지난 3월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스톤브릿지캐피털과 더불어 세탁 O2O 스타트업 워시온에 10억원을 공동 투자했기 때문.

워시온은 경기, 성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세탁 O2O 서비스로 물류 센터에서 세탁물을 직접 검수하는 이중 검사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워시온의 경우 정기 세탁 서비스, 유모차 및 카시트 케어, 수선 서비스 등을 론칭할 예정이어서 향후 카카오홈클린 서비스와의 시너지 또한 예측해봄직하다.

다만 카카오측은 "세탁 O2O 시장 진출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를 부인했다.



◆카카오, 1조5천억 세탁 시장 노리나

카카오는 모바일 기반으로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온디맨드' 기치 아래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를 모바일 메신저 안에 집어넣고 있다.

이중에서 카카오택시는 하루 평균 50만콜이 이뤄질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지만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반면 세탁 O2O의 경우 서비스 진입시 즉시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는 약 1조5천억원~2조원 규모의 세탁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90%가 현금매출이다.

지난해부터 세탁특공대, 크린바스켓, 워시온 등 세탁 O2O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일부 지역 서비스에 그치고 있다.

서비스 지역 확장 속도가 더딘 것은 스타트업 특성 때문인 것도 있지만 그만큼 시장 파이가 크기 때문이다.

또 다른 세탁 O2O 업체 관계자는 "카카오가 역시 언제든지 돈이 되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겠다는 것은 예상해왔다"라며 "다만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시선을 받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출처: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958117&g_menu=0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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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주차·홈서비스 O2O 확대
1분기 매출 2425억, 전년동기比 3.5%↑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카카오가 향후 O2O(Online To Offline)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한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모바일기업 지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O2O 사업 범위를 주차·홈서비스까지 넓히고, 수익 기반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카카오의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의 주요 골자는 ‘하반기 O2O사업 확대’다. 현재 가장 구체적으로 서비스 런칭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대리운전 서비스인 ‘카카오 드라이버’다. 대리기사용 어플이 나온 가운데 승객용 앱이 출시되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는 카카오 O2O서비스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대리기사용 어플 다운로드가 7만건”이라며 “승객용 앱이 출시되는 오는 6월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5만명의 대리기사를 모집해 시범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드라이버는 카카오택시 보다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런칭될 것”이라며 “카카오택시가 출시 당시 2만명의 택시기사들과 함께했다면 카카오드라이버는 이보다 훨씬 좋은 조건(대리기사 4만~5만명 확보)으로 시장에 진출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드라이버 외 홈클리닝·주차 서비스 시장 진출도 발표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모바일 홈클리닝(가사도우미) 중개서비스 ‘카카오홈클린(Kakao HomeClean)’과 ‘카카오주차(가칭)’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카카오홈클린은 이용 날짜 선정 및 청소 범위 등 예약부터 결제, 서비스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을 앱 하나로 이용하는 구조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와의 결제 방법 시너지와의 연결 방안도 모색한다.

카카오주차는 이동 중 언제라도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 가능한 인근 주차장을 추천해 주고 결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모델이다. 카카오내비·드라이버 등 카카오 교통 관련 서비스와의 연계 역시 준비 중이다.

최세훈 카카오 CFO는 “카카오 대표적 O2O사업인 카카오 택시는 택시업계에 많은 변화를 불러 왔다”며 “하반기 선보이는 카카오드라이버·홈클린·주차 등 신규 O2O사업은 기존 시장의 불합리성을 타파하고 업권 상생 및 이용자들의 일상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O2O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카카오택시의 수익성 제고도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택시가 기존 콜택시업계의 변화를 불러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수익 기여도가 낮기 때문. 카카오 측은 현재 900만 가량의 가입자가 확보,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택시는 누적 가입자 860만명(승객 기준), 확보 택시기사 수가 25만~28만명”이라며 “관련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된 가운데 카카오택시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과 달리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2425억원으로 전년 동기(2344억원) 대비 3.5%(81억원) 늘어났다.

사업분야별로는 광고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매출이 늘어났다. 특히 가장 암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게임부문의 경우 매출액 70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700억원) 보다 0.5%(3억원) 소폭 증가했다. 커머스(183억원)·기타(245억원) 사업 분야도 전년 동기(118억원, 71억원) 대비 늘어난 매출액을 나타냈다. 반면, 광고 사업의 경우 매출액 12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455억원) 보다 11.1%(161억원) 감소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 분야의 매출 감소 및 신규 O2O 사업 진출 준비에 따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익은 크게 줄어들었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404억원) 대비 47.7%(193억원) 급감했고, 당기순익 또한 1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08억원) 보다 64.5%(199억원)나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최용석 카카오 IR팀장은 “작년 12월부터 카카오는 광고사업의 효율제고에 나서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과거 볼륨을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최근에는 외부 네트워크와의 협력 보다는 자체적 사업 진행을 실시하는 방안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외에도 카카오드라이버·헤어샵·홈클린 등 신규 O2O사업 진출 준비도 카카오의 수익 감소에 일조했다”며 “관련 사업 준비로 인해 영업비용이 증가,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출처:http://www.fntimes.com/paper/view.aspx?num=15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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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16이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어라인 야외극장에서 개최됐다. 구글 I/O는 올해로 1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구글의 기술 및 미래를 소개하는 자리다. 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구글 본사 옆 야외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구글 I/O는 이제 애플의 개발자 행사 WWDC를 제치고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발자 행사에 등극했다. 올해는 7,000명 이상의 개발자와 400명 이상의 언론인이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 구글 I/O에서는 어떤 신기술과 비전이 공개되었을까? 7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홈, 구글 알로&듀오, 안드로이드N, 데이드림, 인스턴트 앱, 파이어베이스 등이다.  구글의 7가지 신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히 정리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구글의 비전에 대해 설명 중인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는 구글의 차세대 음성 비서 서비스다. 딱딱한 단어 조합은 필요없다. '이봐 구글, 오늘 볼만한 영화는 어떤 게 있을까?' 같이 사람에게 말 걸듯이 자연스럽게 물어보면 된다. 구글의 자연어 인식 기술을 통해 완성된 이 기술을 활용하면, 구글 검색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고, 검색 결과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오디오, 스마트 전등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도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TV 시청, 음식 만들기 등 딴 일을 하면서도 기기를 조작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이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글은 스마트 오디오 겸 사물 인터넷 허브인 '구글 홈'을 함께 공개했다.

구글 I/O 2016<구글의 사물인터넷 허브 '구글 홈'>

구글 홈

구글 홈(Google Home)은 가정 내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하는 구글의 사물 인터넷 허브다. 사용자가 구글 홈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인터넷과 구글 클라우드를 거쳐 가정 내 사물인터넷 기기에 사용자의 명령이 전달된다. 구글 홈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음성 만으로 TV, 스피커, 전등 등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단순히 조작하는 것을 넘어 집안 내 사물인터넷 기기의 현재 상태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구글 홈은 음악 재생을 위한 스피커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구글 홈은 올해 연말에 판매를 시작한다.

구글 알로&듀오

구글 알로(Allo)는 인공지능 인스턴트 메신저다. 카카오톡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답변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알로는 사용자 간 대화내용을 분석해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고, 여기에 대한 답변을 미리 입력해준다. 상대방이 알로를 통해 '오늘 7시 홍대에서 만나는게 어때?'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사용자의 답변 입력 창에는 'XX에서 파는 파스타가 맛 있다더라. 거기서 만나자', '6시부터 홍대입구 7번출구에서 공사가 있데, 너무 복잡하지 않을까?', '나는 홍대보다 합정이 더 좋아' 같은 예문이 나타난다. 알로가 제공하는 답변은 아무렇게나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알로가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 속 단어를 분석한 후 이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을 미리 예측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단어 뿐만 아니라 사진도 분석해서 관련 답변을 미리 준비해준다. 최근 MS나 페이스북이 공개한 인공지능 채팅 API처럼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 듀오(Duo)는 모바일 영상통화 앱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전화를 받기 전부터 상대방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로와 듀오는 올해 여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구글의 기존 메신저&영상통화 앱 '행아웃'과는 별개의 서비스다.

구글 I/O 2016<알로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을 보여주면 이에 대한 예상 답변을 준비해준다>

안드로이드N

안드로이드N은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의 뒤를 있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다. 안드로이드N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3D 그래픽 처리 능력이다. 차세대 3D 그래픽 API '벌칸'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도 실감나는 3D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운영체제의 근간인 컴파일러도 교체해 앱 설치속도와 실행속도도 한층 빨라진다. 1.5~6배에 이르는 성능 향상 효과가 있다. 멀티태스킹 능력도 강화된다. 이제 공식적으로 한 화면에 두 개 이상의 앱을 띄울 수 있고,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다른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 I/O 2016<안드로이드N은 실감나는 3D 게임을 쾌적하게 실행할 수 있다>

사실 사용자가 실감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N의 가장 큰 특징은 가상현실을 정식 지원하는 모바일 운영체제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것은 다음 데이드림 문단에서 설명한다.

안드로이드N은 늦은 여름에 정식 공개된다. 최신 넥서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안드로이드N 오픈 베타 프로그램(https://www.google.com/android/beta)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은 사용자가 안드로이드N의 이름을 제안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데이드림

데이드림(Daydream)은 구글의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운영체제&스마트폰, 가상현실 헤드셋&콘트롤러, 가상현실 앱이라는 삼 박자로 구성되어 있다. 안드로이드N은 가상현실을 본격 지원한다. 안드로이드N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각각의 제조사가 개발한 가상현실 헤드셋에 연결하면 바로 가상현실용 사용자환경으로 전환된다. 가상현실 사용자환경에서는 미리 탑재된 가상현실 앱을 실행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스트리트 뷰도 가상현실 및 데이드림을 위해 새롭게 설계되었다. 구글 카드보드가 누구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을 목표로 개발된 반면, 데이드림은 보다 실감나고 보다 뛰어난 가상현실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의 기어VR 프로젝트와 시장에서의 위치가 겹친다.

데이드림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그렇다. 양 다리다!), LG전자, 화웨이, HTC, 알카텔 등 거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개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이 데이드림용 스마트폰과 가상현실 기기를 개발한다. 훌루, 넷플릭스, MLB, 아이맥스, EA, 유비소프트 등 쟁쟁한 콘텐츠 개발사가 데이드림용 게임과 앱을 제작한다. 데이드림은 올해 가을 시작된다.

구글 I/O 2016<구글의 가상현실 플랫폼 데이드림은 스마트폰, 헤드셋&컨트롤러,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스턴트 앱

인스턴트 앱(Instant Apps)은 웹앱의 진화형이다. 앱의 기능 가운데 일부를 웹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때문에 사용자는 특정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해당 앱의 기능 일부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구글 검색에서 '노트북'이라고 검색하면 검색 결과에 다양한 노트북이 뜬다. 과거에는 여기서 특정 쇼핑몰의 앱을 설치한 후 결제를 진행해야 했다. 인스턴트 앱 기능을 활용하면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구글 검색 결과에서 바로 노트북의 사양과 가격을 확인하고 결제를 선택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페이 등 스마트폰 속에 내장된 핀테크 기능이 실행되고 바로 결제가 마무리된다. 쇼핑 뿐만 아니라 SNS 등 다른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파이어베이스

파이어베이스(Firebase)는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한 모바일 앱의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개발도구다. 사용자 환경을 조금 더 세련되게 다듬고, 여러 기기에서 정상 실행되는지 검수하고, 사용자가 앱과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분석하는데 이용된다. 앱의 개발 전반을 담당하는 비주얼 스튜디오&자마린, 이클립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등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파이어베이스를 활용하면 1인 개발사 또는 스타트업들이 더욱 쉽게 앱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파이어베이스의 기능 대부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 환경 자동 다듬기 등의 일부 고급 기능은 이용 시간당 과금 형태로 제공한다.

구글 I/O 2016<파이어베이스는 일부 고급 기능을 제외하면 어떤 개발자이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구글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로봇(기계 팔) 기능 향상, 머신러닝을 위한 전용 프로세서 TPU(텐서플로 프로세싱 유닛) 등도 함께 공개했다. 구글 I/O 2016은 이제 시작이다. IT동아의 기사도 이제 시작이다. 이제 분석 기사를 통해 구글 I/O에서 공개된 7(+1)가지 신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구글 I/O 2016

<머신러닝을 활용해 기계 팔의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모습>

출처:http://it.donga.com/2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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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16서 가정용 인공지능 비서 단말기 `구글 홈` 공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구글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이를 직접 처리하는 가정용 인공지능(AI) 단말기 ‘구글 홈’을 발표했다. 

정보기술(IT) 개발자를 위한 콘퍼런스 ‘구글 I/O 2016’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 위치한 행사장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18일(현지시간) 개막했다.

I/O는 ‘인풋(Input)과 아웃풋(Output)’ ‘개방 속의 혁신(Innovation in the Open)’ 등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구글의 연례행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마리오 케이로스 구글 제품관리담당 부사장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 ‘구글 어시스턴트’와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기기 ‘구글 홈’ 등을 공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대화를 분석해 문맥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진화된 인공지능이다. 축적된 사용자의 패턴을 근거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 홈은 음성을 인식한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린 답을 실행시키는 단말기다. 이를 통해 일정 관리, 메일 전송 등 업무 처리는 물론 조명, 세탁기, 냉난방기기 등 가전제품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구글 홈은 우버, 판도라, 오픈테이블, 왓츠앱, 티켓마스터 등 글로벌 업체와 서비스 연동 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택시 호출, 레스토랑 예약, 영화 티켓 예매 등 다양한 일상 서비스를 목소리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곧 손이 아닌 음성으로 스마트 기기를 조작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면서 “이같은 흐름에 맞춰 기기와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애플의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시리’와, 구글 홈은 ‘알렉사’를 통해 음성을 인식하는 아마존의 ‘에코’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I/O에서 구글은 사물인터넷(IoT), 가상 현실(VR) 등 신기술에 초점을 맞춘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7000여명의 개발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고 있다.

 

출처: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3234086612650560&DCD=A00504&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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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차량에 적용 여부는 미정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구글이 자율주행 차량에 의한 인명 사고를 대비해 '끈끈이' 기술 특허를 냈다. 사람이 차에 부딪혔을 때 날아가 크게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구글이 특허를 낸 &apos;끈끈이&apos; 기술 도해 [출처: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7일 차량 앞부분에 부착하는 끈끈한 접착막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았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차량 앞부분의 접착 코팅은 사람이 닿는 순간 활성화돼 순간적으로 달라붙을 수 있으며, 차량 운전자나 차량 자체가 사고에 대응해 브레이크를 작동할 때까지 사람이 움직일 수 없도록 했다.

이로써 차량과 보행자 모두 사람이 차에 부딪혀 튕겨 나갈 때보다 더 완만하게 멈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 기술이 자율주행 차량을 위해 고안된 것이지만, 모든 차량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충돌 상황에서 보행자를 보호하는 장치들을 도입하고 있다.

시트로앵이나 재규어는 충돌 시 공간 확보를 위해 보닛을 들어 올리는 장치를 사용하고 있고, 랜드로버나 볼보는 보행자 부상 방지를 위해 차량 외부에 장착하는 에어백을 개발했다.

하지만 구글은 기존의 이런 기술이 보행자가 겪게 되는 2차 충격을 거의 완화해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이 기술을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특허를 냈다"며 "이 중 일부는 더 발전시켜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용될 것이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고 특허 사실을 처음 보도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역 언론인 머큐리 뉴스에 말했다.

시험 주행 중인 구글 자율주행 차량 [AP=연합뉴스]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19/0200000000AKR20160519136900009.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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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끈끈이 자동차` 특허 등록? 사고 시 보행자 부상 최소화

 


구글, `끈끈이 자동차` 특허 등록? 사고 시 보행자 부상 최소화

입력시간 | 2016.05.20 08:41 | 김병준 기자 hip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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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끈끈이 자동차` 특허 등록? 사고 시 보행자 부상 최소화
(사진=산 호세 머큐리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정보기술(IT) 공룡 기업 구글이 보행자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동차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지 산 호세 머큐리뉴스는 구글이 출원한 ‘끈끈이 자동차’에 대해 보도했다. 구글은 이 자동차가 교통사고 발생 시 보행자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끈끈이 자동차에는 특수한 접착제가 발라져 있어 부딪힌 보행자가 튕겨 나가지 않고 보닛(본네트)에 달라붙게 된다. 

구글은 평상시 운행 중 보닛에 다른 물질이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접착제 위에 무광택 페인트를 덧발랐다. 

자동차 전문가 브라이언트 워커 스미스는 인터뷰를 통해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를 고려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구글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가 상용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구글 측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1561286612650888&DCD=A00504&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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