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분야 전문가 영입·로봇 업체 인수 물색 中…박정호 대표 'AI'·'로봇' 중요성 강조

 

/사진=SK주식회사 박정호 대표이사 사장 /제공=SK주식회사
/사진=SK주식회사 박정호 대표이사 사장 /제공=SK주식회사
‘로봇’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주식회사의 다음 타깃이다. 로봇은 산업계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AI를 실현해 줄 수 있는 수단인 동시에 AI와 함께 지능정보화사회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SK(주) 고위관계자는 23일 “우리가 지금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도 주력할 분야는 AI와 로봇”이라며 “AI가 탑재된 로봇을 활용해 산업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주)는 로봇 사업 제휴를 위해 해외를 포함해 로봇 전문 기술업체를 적극적으로 물색 중이다. 필요하다면 지분 투자 혹은 인수합병(M&A)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로봇에 대한 기술 연구와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봇은 AI, 센서 등의 기술이 진일보하면서 ICT업체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분야다. 적용 범위가 산업 현장에서 일상생활까지 무궁무진하다. IT분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1350억달러(약 1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도 저서 ‘기술의 충격’에서 “인공지능이 출현한다면 슈퍼컴이나 개인용 로봇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주)가 이처럼 AI와 로봇 사업에 적극적인 데는 박정호 대표(사진)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2014년 취임 당시 박 대표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AI와 로봇을 꼽았다. 더 이상 SI(시스템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한 IT서비스 업체가 아닌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회사’로 변모해야 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얼마 전 클라우드와 AI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그는 ‘데이터 서비스 회사’로의 변신을 천명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IT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고 혁명의 근원은 기술력에 있다”며 “회사를 데이터 서비스 회사로 변화시키고 미래 성장 영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구상은 지난해 지주사 통합((구)SK(주)-SK C&C 간 합병) 작업이 끝난 뒤부터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SK(주)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표이사 직속 ICT(정보통신기술) R&D(연구개발) 센터를 만들고 클라우드, AI,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IBM, 알리바바 등 디지털 시장 강자들과 손잡고 저변을 넓혀가는 작업도 본격화했다. SK(주)는 최근 AI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I 명가인 IBM과 손잡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왓슨’을 활용한 다양한 국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시장의 잠재 수요도 확보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그동안 SK그룹과 우호적인 관계를 다져온 홍하이와 손을 잡았다. 해외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한 뒤 국내 기업으로 확대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진척을 위해 내부 역량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IBM에서 AI분야를 담당하고 SK그룹에서 ICT기술전략을 맡았던 이호수 사장을 영입한 SK(주)는 신기술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급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 두 명의 임원급 기술위원을 채용한 SK(주)는 조만간 AI 분야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출처: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52017093147048&outlink=1

스크랩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ㅎㅎ 하단에 댓글 하나 부탁 합니다

방문하셨다면  위쪽 공감 클릭 한번만 이라도  부탁 

무플은 아 정말 싫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