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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9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오늘 만료…30일부터는 어떻게?
- 2016.07.29 9억 이상 집 세입자 제외… 최소가입 4년 실효성 의문|
- 2016.07.28 안드로이드 (android) 어원 ,구글 어플 이름(안드로이드)
- 2016.07.28 이제 자동차도 접을 수 있다, '폴더블카(Foldable Car)'
- 2016.07.28 김영란법 합헌 결정.. 헌재 "언론자유 우려 보다 공익 더 크다"
- 2016.07.28 가정간편식(HMR), 식품업계 '대세'로 자리잡다
- 2016.07.28 나도 모르게 발급된 체크카드 신종 사기주의보
- 2016.07.28 통장만 건넸는데... '악마의 동굴'로 떨어졌다,대포통장 피해
- 2016.07.27 1인 가구 증가에 반려동물·편의점 카드지출 크게 늘어
- 2016.07.27 항균필터 '무용지물'…"15일만에 항균물질 모두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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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가 29일을 기점으로 만료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오늘 만료…30일부터는 어떻게?/사진=윈도우10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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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1분기에 첫선을 보일 ‘월세입자 투자풀’(pool)은 월세 세입자의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 상품이다. 전세금 폭등에 등 떠밀려 월세로 전환한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불려 조금이라도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자는 취지다. 초기에는 투자풀을 2조원 규모로 운용한 뒤 차츰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문답 형식을 통해 월세입자 투자풀을 알아봤다.
Q. 투자풀은 어떻게 가입하고 운용되나.
A. 투자자들이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자금들은 투자풀 관리기관인 한국증권금융에 모이게 된다. 증권금융은 이를 다시 민간 전문운용사에 맡기게 된다. 전문 운용기관은 각종 펀드상품에 투자하거나 대출 재원으로 운용하게 된다.
Q. 가입 대상은.
A. 무주택자로 월세 및 반전세 세입자가 대상이다.
Q. 고가주택의 월세 세입자도 해당되나.
A. 서민층에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주택가격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월세 세입자나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이자 및 배당 등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는 제외된다. 1인당 최대 투자가능 한도도 2억원으로 제한을 뒀다.
Q. 원금은 보장되나.
A.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 위험이 있다. 단 투자풀 관리기관인 증권금융이 전체 원금 중 5% 안의 범위에서 후순위로 투자하게 된다. 손실 흡수를 위한 일종의 손실 준비금 차원이다. 뉴스테이(임대주택) 사업에 대출 방식으로 운용되는 자금은 정책금융기관이 100% 보증해 준다. 이때 투자자는 보증료(0.1~0.28%)를 부담해야 한다.
Q. 가입 기간은.
A. 최소 가입 기간은 4년이다. 장기 가입자에게 투자 우선순위를 줄 예정이다. 예를 들어 8년 이상 1순위, 6년 이상 2순위, 4년 이상 3순위 등이다.
Q. 중도 환매가 가능한가.
A.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환매할 때에는 운용수익 중 일부를 차감한다. 예컨대 2년 이내 환매하면 운용수익의 50%를 차감한다. 단 주택 구입이나 사망, 장기요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불이익 없이 돈을 찾아갈 수 있다. 또 가입자가 급전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증권금융이 가입자의 펀드 수익권을 담보로 대출도 제공할 계획이다.
Q. 수익률은 얼마나 되나.
A. 자산운용 성적에 따라 분기마다 실적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수익률을 미리 확정할 수 없지만, 목표수익률은 ‘3년 만기 예금금리+1% 포인트’(연 2.5% 수준)다.
Q.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나.
A. 임대주택펀드와 같은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납입액 5000만원까지 5.5%로 분리과세되고 5000만~2억원은 일반분리과세(15.4%)된다.
출처: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72901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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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android, 라틴어 : androides)는 그리스어 의 andro- (사람, 남성)과 접미사 -oid (-처럼 - 흉내)의 조합으로 인간형 로봇 등 사람을 닮게 만들어진 존재를 가리킨다. 휴머노이드 (humanoid, 영어 의 human (사람)과 -oid 조합)에서 유래하고 언어 가 다른 동일한 구조의 단어이며, 거의 동의어이다. "andro-" 는 남성의 의미도 갖기 때문에 여성형 안드로이드를 가이노이도 (gynoid)라고 구분하는 작품도 볼 수 있다.(인조인간 &안드로이드 어플)
mar_vde15_03_villiers-adam_eve-future
작중에 등장하는 인조인간에 대해 "안드로이드 ( 프랑스어 : androïde) "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작품은 소설 「 미래의 이브 」( 오귀스트 빌리에 드 리라단 의, 1886 년 )으로 되어있다 이 단어 자체의 역사는 더 오래되고 1728 년 에 유 화염 챔버 가 편찬 · 간행 한 백과사전 (Cyclopaedia, or Universal Dictionary of Arts and Sciences)는 이미 ANDROIDES 항목이다, 18 세기 초반에 사용 된 단어임을 알 수 있다.
AlbertusMagnus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이 중 안드로이드의 의미는 "오토마타 ( Automata ) 라고 되어 있으며, 용례로 ' 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 1193 년 무렵 - 1280 년 11 월 15 일 · 쾰른; 대성 알베르토 (St.Albert the great) 쾰른의 아루베루투스라고도 13 세기 독일 의 기독교 신학자 이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 의 저작을 자신의 체험에서 검증 주석서를 다수 나타낸다. 연금술 을 실천하고 검증 한 것도 그 일단이다.) 는 안드로이드를 만들었다 고 기록되어있다」 라고 하는 기술을 들 수 있다.
국가위에 굴림하는 글러벌 기업 구글 대표적인 서비스
1.구글의 세계정복, 그 배후엔 뭐가있는 것일까?:http://www.joycom.co.kr/2147
2.전세계 열풍 '포켓몬 고'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http://www.joycom.co.kr/2194
3.[구글 I/O 2016] 구글의 미래를 책임질 7가지 신기술http://www.joycom.co.kr/2034
4.자율주행자동차:http://www.joycom.co.kr/1328
대한민국 경쟁력 세계 1위 휴보로봇:http://www.joycom.co.kr/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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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리코(Hiriko)는 미국 보스턴의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개발한 초소형 접이식 전기 자동차입니다. 2003년 MIT 대학교수인 윌리엄 J. 미첼(William J. Mitchell)이 이끌던 스마트 시티 연구진에 의해 고안되었죠.
<히리코(Hiriko) (출처: MIT 미디어 랩)>
히리코는 스페인의 북부 지방인 바스크(Barsque)의 언어로, ‘도시(Urban)’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름 그대로 도심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한 미래 지향적인 자동차입니다.
그럼 히리코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히리코는 500kg이 안 되는 가벼운 몸체를 갖고 있습니다. 길이는 접지 않았을 때는 2.5m, 접었을 때는 1.5m인데요. 일반적인 주차장의 길이가 5m인 것을 감안한다면 1대의 주차공간에 최대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극심한 도심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히리코(Hiriko)와 소형차의 길이 비교 (출처: MIT 미디어 랩)>
히리코의 에너지원은 리튬 이온 배터리인데요. 화석 연료가 아니라 전기를 이용해서 충전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그리고, 급속 충전이 가능해서 충전 시간은 15분 정도이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20km의 거리를 최고 속도 50km/h로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팩은 자동차의 바닥 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동차가 안정감 있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히리코는 모든 바퀴에 드라이브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4개의 바퀴가 모두 양 옆으로 120도까지 회전할 수 있는데요. 이 덕분에 히리코는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선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히리코를 운전하면 도심의 좁은 골목 안에서도 쉽게 주차할 수 있죠.
<앞 유리창을 통해 출입하는 히리코 (출처: MIT 미디어 랩)>
그렇다면 히리코에는 어떻게 출입할까요? 우리가 흔히 차의 옆면에 위치한 문을 열어 탑승하는 것과 달리 히리코는 차의 앞면에 달린 대형 유리창을 통해 출입하는데요. 차체 자체가 작기 때문에 최대 2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작지만 트렁크도 갖추고 있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입니다.
최근 보다 선진적인 도시 정책을 위해 히리코에 관심을 갖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베를린, 바르셀로나, 샌프란시스코, 홍콩 등 7개 도시에서 현재 히리코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파리, 런던, 보스턴, 두바이, 브뤼셀에서는 개발자들과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조만간 도로에서 질주하는 히리코를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르마딜로(Armadillo)'라는 동물을 아시나요? 이 동물은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가죽이 딱딱한 동물인데요. 위협을 받으면 딱딱한 껍질 속에 몸을 동그랗게 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딜로-T(Armadillo-T)는 이러한 아르마딜로의 습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그 뒤에 붙은 'T'는 어디에서 온 글자일까요? 이는 자동차의 시대를 연 포드(Ford)의 세계 최초 대량 생산 자동차인 ‘포드 모델 T’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마딜로-T(Armadillo-T) (출처: 카이스트 대학원)>
아마딜로-T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접이식 전기 자동차인데요. 카이스트의 서인수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들의 복지와 친환경 에너지 활용, 근거리 도심 또는 지역 사회 교통 수단으로의 활용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아마딜로-T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딜로-T의 외양이나 스펙은 히리코와 거의 비슷합니다. 무게는 500kg, 주행 시 길이는 2.8m, 주차 시 길이는 1.65m로 역시 일반 주자창에 3대까지 주차할 수 있죠. 그리고 시속 60km까지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으며, 13.6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0분 동안의 급속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차량을 움직이는 동력은 히리코와 마찬가지로 바퀴 안쪽에 장착되어 있는데요. '인 휠 모터(In-Wheel Motor)'라고 명명된 동력 장치를 바퀴에 적용하여 승객의 편의를 위한 차량 공간을 최대화헀다고 합니다. 또한 4개의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차량보다 더 안정적이고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차가 접힌 상태에서는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합니다.
<아마딜로-T(Armadillo-T) 탑승 (출처: 카이스트 대학원)>
그렇다면 아마딜로-T에는 어떻게 탑승할까요? 앞면의 유리창이 움직이면서 문이 열리는 히리코와 달리 아마딜로-T의 문은 조금 더 우리에게 친숙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차량 옆면에 세로로 부착되어 있는 문을 가볍게 올리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며 탑승 정원은 히리코와 마찬가지로 최대 2명입니다.
<아마딜로-T(Armadillo-T)의 운전판 (출처: 카이스트 대학원)>
아마딜로-T에는 국내의 독자적인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를 없애고 카메라를 통해 좌우와 후면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간결하게 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계기판은 최첨단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데요. 각 장치의 정보가 전달되어 모니터에 표시됩니다.
주차 시에는 차량을 주차한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외부에서 차체를 접을 수 있는데요. 접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 주차 제어도 가능합니다. 만약 다른 차가 너무 가까이 주차를 했다면 이 원격 제어를 이용해 차체를 움직인 후, 주행 모드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은 ‘아마딜로-T’ 개발 과정에서 총 1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국제 전기전자공학회 산하 국제 전기 기계 및 자동차 학회에서 실시한 디자인 경진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종류의 폴더블카를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폴더블카는 초소형 자동차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각종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있지만 작고 가벼운 차체 때문에 사고에는 매우 취약한데요.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초소형 차량에 대한 연비 및 안정성 등 차량 인증 법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는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법규 검토 등이 미약한 편이죠. 따라서 아직 국내 도로에 폴더블카가 발을 내딛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현재의 폴더블카는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여 에너지를 얻는 전기차인데요. 국내에는 아직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 많지 않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이용하여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전기 주유소가 일정 구간에 배치되어 있지 않으면 자동차가 길 중간에 멈춰서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앞서 폴더블카의 배터리 충전 시간을 15~20분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는 전용 주유소에서 급속 충전 시 걸리는 시간입니다. 완속 충전, 다시 말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사용되는 220V 전기로 충전을 하면 2시간 이상이 소요되죠. 이는 일반 차량이 주유소에서 5분 정도면 기름을 채우고 나가는 것에 비하면 매우 긴 시간입니다. 따라서 이용에 불편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언급한 폴더블카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이용한다면 우리는 좀 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이식 초소형 전기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도시 생활,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우리나라에도 하루빨리 폴더블카 관련 인프라가 적용되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해결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미래가 찾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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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합헌 결정.. 헌재 "언론자유 우려 보다 공익 더 크다"
9월28일 시행.. 정당성·필요성 인정 "부패방지·청렴향상 위해 필요" "일시적으로 어려움 겪는 분야 있겠지만 낡은 관행을 방치할 수 없다"
9월28일 시행… 정당성·필요성 인정 "부패방지·청렴향상 위해 필요"
"일시적으로 어려움 겪는 분야 있겠지만 낡은 관행을 방치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방현덕 기자 = 헌법재판소가 공직자의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등을 금지한 이른바 '김영란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28일 결정했다.
헌재는 2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에서 4개 쟁점에 모두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소원을낸 3개 단체 가운데 기자협회의 청구는 각하했다.
헌재 결정에 따라 김영란법은 시행령 확정과 직종별 매뉴얼 마련 등 후속 작업을 거쳐 9월2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공무원과 언론인 및 사립학교 관계자 등 이 법의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가 4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9월 말부터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쟁점별로 보면 법 적용대상에 언론인과 사립학교 관계자를 규정한 부분은 재판관 7(합헌)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재판부는 "교육과 언론이 국가나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이들 분야의 부패는 그 파급효과가 커서 피해가 광범위하고 장기적"이라며 "사립학교 관계자와 언론인을 법 적용대상에 포함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부정청탁금지법의 목적, 교육 및 언론의 공공성과 이를 근거로 한 국가와 사회의 각종 지원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면 언론인과 사립학교 관계자에게 부정청탁을 금지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금품 수수를 금지한 입법자의 선택은 수긍된다"고 했다.
배우자가 법이 금지한 금품을 수수한 경우 법 적용 대상자가 이를 신고하도록 한 조항도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이 부분도 합헌 결정했다.
재판부는 "배우자가 수수금지 금품 등을 받거나 그 제공 약속 또는 의사표시를 받은 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신고와 제재 조항에 따라 처벌될 수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며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돼 행동자유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또 수수가 허용되는 금품과 외부강의 사례금의 가액을 대통령령으로 위임해 정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도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합헌으로 판정했다.
재판부는 "외부 강의 등의 사례금이나 사교·의례 목적의 경조사비와 선물, 음식물 등의 가액은 일률적으로 법률에 규정하기 곤란한 측면이 있으므로 사회통념을 반영하고 현실 변화에 대응해 유연하게 규율할 수 있도록 행정입법에 위임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부정청탁'과 '사회상규'의 개념과 규제 행위 유형이 명확한지에 대해선 재판관 전원 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언론인과 사립학교 관계자를 공직자 등에 포함시켜 법령과 사회상규 등에 위배해 금품 등을 수수하지 않도록 하고 누구든지 이들에게 부정청탁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입법목적을 달성하기위한 적정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정청탁이라는 용어는 형법 등 여러 법령에서 사용되고 많은 판례를 축적하고 있으며, 입법 과정에서 직접 개념을 정의하는 대신 14개 분야의 행위 유형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등 구성요건을 상세히 규정하게 됐다"고 명확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또 "사립학교 관계자나 언론인은 금품수수 금지조항에 따라 종래 받아오던 일정한 금액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 등을 받지 못하게 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이런 불이익이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권익 침해라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국가권력이 법을 남용할 것을 두려워해 사학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가 위축될 우려도 있으나, 이러한 염려나 제약에 따라 침해되는 사익이 부정청탁 금지조항이 추구하는 공익보다 크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특히 "우리 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를 줄이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부패의 원인이 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관행을 방치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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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합헌]소비경제, 격랑속으로..향후 파장은?
주류·골프·외식업계 타격 불가피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헌법재판소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앞으로 국내 소비 경제에 엄청난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김영란법이지만 당장 법이 시행되는 9월28일부터 소비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스키 등 고가의 술을 취급하는 주류업계와 골프업계, 외식업계 등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생산농가 등도 피해를 비껴갈 수는 없을 전망이다.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 사람들은 공무원과 언론사, 사립학교, 사립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과 이들의 배우자로, 이해관계자가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법이 시행되는 9월28일부터 100만원을 넘는 금품등이나 향응을 받으면 처벌을 받는다. 3만원 이상의 식사 접대와 5만원 이상의 선물, 10만원 이상의 경조사비도 받을 수 없다.
금전 뿐만 아니라 물품, 숙박권, 회원권, 입장권, 할인권, 초대권, 관람권 제공, 음식물, 주류, 골프 등의 접대, 교통, 숙박 등 편의제공이 모두 규제 대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6월 발표한 '김영란법의 경제적 손실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법 시행으로 인한 소비위축 효과는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별로는 음식업에서 8조5000억원, 골프장에서 1조1000억원, 선물에서 1조9700억원의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외식업계, 유통업계, 골프업계 등은 김영란법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주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스키 등의 매출 타격이 우려된다"며 "가뜩이나 경기침체 때문에 힘든 상황이라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외식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에 자리한 한정식집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3~5만원선인데다 술 등을 겸할 경우 3만원 이내로 가격을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법 시행에 맞춰 3만원짜리 세트메뉴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어떻게 대응하든 매출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프업계 역시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도산 위기에 놓인 골프장이 많은 상황에서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줄도산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주말 접대골프가 사라지면서 매출이 떨어지고 골프장 회원권 가격도 급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골프접대는 주말 골프장 고객의 10~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이 감소해 골프장이 도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 대규모 입회금 반환 움직임이 벌어질 수도 있다.
다만 단기적 소비위축을 이겨내고 사회가 투명해지면 장기적으로 경제에 긍적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기업이 접대에 사용했던 예산을 연구개발 등 다른 방향으로 사용하고, 부정청탁 없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지면 경제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출처: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6072815125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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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제공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7800억원에서 2014년 1조5000억원, 지난해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올해는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가구가 늘면서 가정 간편식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국내 HMR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대형유통사들의 브랜드들과 편의점이다. 이미 신세계는 이마트의 자체 PB상품 '피코크'로 HMR시장을 점령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과 오뚜기, 삼립식품, 대상, 동원F&B 등도 간편식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며 시장파이를 키우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아예 HMR이 주력매출로 떠올랐다. 주 효자상품은 도시락이다. 업계는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가 2014년 2000억원에서 2015년 3000억원, 올해는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초기 년만 해도 편의점 업체당 일평균 약 1000개 미만 팔리던 도시락이 현재 8만개 이상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편의점 3사의 도시락 매출은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CU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보다 65.8% 늘었으며 GS25는 53.9%, 세븐일레븐은 90.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단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대응을 나서 시장규모가 커진측면이 있다"면서 "특히 유명 셰프들과의 합작상품, 레스토랑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 등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HMR시장은 2000년대 초반 형성됐다. 당시에는 국과 탕을 선호하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가공 기술 부족, HMR 제품에 대한 거부감 등을 이유로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국내 HMR 시장은 연평균 17%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성장률(5.2%)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한국 HMR시장이 더 큰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HMR 시장 규모는 소득수준에 비해 오히려 많이 낮은 편"이라면서 "1인 가구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간편식 자체의 퀄리티도 계속 올라가고 있어 시장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출처:http://mnb.moneyweek.co.kr/mnbview.php?no=201607280915803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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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금융정보를 몰래 빼내 인터넷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한 후 타인의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한 신종 사기가 발생했다. 계좌 하나에 체크카드 한 개만 발급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면 카드를 종류별로 발급받을 수 있고, 심지어 대면이 아닌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기에 개인정보 유출 범죄가 수시로 일어나는 요즘, 누구든 신종 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 휴대전화번호로 수백 통의 스팸메시지를 발송해 피해자가 체크카드에서 돈이 인출되는 걸 알아채지 못하게 했다.
7월 4일 서울 성북구에 사는 가정주부 김모 씨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내주려고 KEB하나은행 계좌에 넣어둔 3000만 원이 종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계좌 조회를 해본 결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티켓??’라는 상품권거래소로 2500만 원이 계좌이체됐고, 나머지 500만 원은 현금으로 인출됐다. 김씨가 소지한 체크카드 외에 또 다른 카드로 은행 거래가 이뤄진 것. 그제야 김씨는 며칠 전 자신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 수백 개가 한꺼번에 발송돼 휴대전화가 ‘먹통’이 된 적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당시 김씨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김씨가 그에게 보낸 것으로 된 문자메시지를 다시 전송받았다. 문자메시지에는 ‘서운하다, 나한테 네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너 때문에 내 번호도 사용 못 하고! 연락줘. 010-××××-××××’라고 적혀 있었다. 이 전화번호의 주인은 바로 김씨. 결국 이날 김씨는 알 수 없는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폭주하자 휴대전화 전원을 꺼버렸다.
그 시간 범인은 김씨의 또 다른 체크카드로 티켓??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하고, 현금을 인출했다. 카드 사용 후 신용카드사로부터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김씨가 수신하는 걸 방해하려고 스팸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한 것. 그렇다면 범인은 어떻게 김씨의 체크카드를 손에 넣었을까.
카드 명의자 직접 수령 원칙만 지켰어도
올 초에도 금융감독원은 신용·체크카드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카드는 반드시 본인이 수령해야 한다는 원칙을 각 신용카드사에 고지했다. 하지만 범인은 아무런 문제 없이 김씨 명의의 체크카드를 손쉽게 손에 넣었다. 인터넷으로 카드를 신청한 지 나흘 만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건물에서 배송업체 직원과 만나 카드를 수령했다. 범인은 카드 배송 직원에게 김씨 얼굴이 들어간 신분증을 촬영한 휴대전화 사진을 보여주며 “누나 대신 내가 받는 것이니 안심하라”며 카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씨는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린 적도 없는데, 이 또한 재발급받은 건지 포토샵으로 위조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무관하게 어떤 일이 있어도 카드 명의자가 직접 수령해야 한다는 원칙이 지켜졌다면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또 본인이 카드를 수령한 후 전화나 인터넷으로 카드 등록절차를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는 반면, 하나카드의 경우 본인 수령 서명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범죄 행위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에 대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본인 직접 수령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도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의견은 밝히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려면 공인인증서와 신분증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번 사건의 경우 이미 개인정보가 다른 곳에서 유출된 상태에서 자사 카드를 악용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번 신종 금융범죄를 저지른 일당은 사기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7월 19일 경찰에 검거됐다. 김씨에게 했던 수법 그대로 다른 사람 명의로 농협카드를 발급받으려다, 김씨 카드를 대리 수령한 인물과 전화번호와 같다는 사실을 인지한 배송 직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범인은 2인 1조로 이뤄진 내국인으로 이들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또 다른 인물과 지속적으로 범죄 내용과 관련해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홍중현 서울 강북경찰서 수사과장은 “여러 명이 개인 금융정보 수집, 카드 발급 신청, 카드 사용 등을 따로 맡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일당의 일부는 중국에 소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들이 인터넷으로 카드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한 아이피 주소 지역은 중국으로 확인됐다.
체크카드 사용, 과연 안전한가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총 5건으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과정은 동일하되, 체크카드에 들어 있는 액수에 따라 인출 방법을 달리했다. 1000만 원 미만은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했고, 그보다 큰 금액은 해당 업체에 계좌이체 방식으로 대금을 입금하고 현물로 바꿨다. 특히 범인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1억500만 원 상당의 금을 구매한 뒤 이를 되팔아 현금을 손에 넣었다. 이런 식으로 갈취한 금액은 총 1억5713만600원. 하지만 이는 경찰에 신고된 범죄에만 해당하는 금액이고,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인 만큼 현재 신고되지 않은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경찰은 “카드사 등을 상대로 피해자를 조사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혀낼 계획이다. 또한 파밍사이트(금융정보를 탈취하려고 만든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신분증, 카드를 분실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하는 피해자가 있어 개인 금융정보 유출 경로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개인 금융정보 유출의 두려움과 함께 체크카드 사용에 대한 불신도 높아지고 있다. 피해자 김씨는 “돈을 통장에 넣어두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는데, 이렇게 눈뜨고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제 어떤 은행과 거래해야 할지 난감하다. 주민등록번호를 바꾸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을 또 당하지 말란 법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카드 대리 수령 불가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많은 이를 불안에 떨게 만든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측은 “아직 카드사로부터 아무런 자료도 받지 못해 명확하게 답변하기 힘들다. 카드사와 배송 직원 가운데 누구에게 과실 책임이 있는지는 향후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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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백유진 SNS에디터] 1~2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3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9.0%에서 2015년 26.5%로 급증했으며, 2035년에는 34.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20년 후에는 전체가구의 1/3 이상이 1인가구인 것이다.
1인가구가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취업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인한 초혼연령의 상승과 이혼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또 노년층의 1인가구 증가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평균수명 상승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경제활동에 1인가구가 미치는 영향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솔로이코노미, 싱글슈머, 혼밥족, 편도족, 알봉족, 네오 싱글족 등 신조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예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한 부부라고 하더라도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딩크족)가 늘면서 1인가구와 함께 2인가구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사 준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맞벌이 가구 비중도 점차 증가하면서 향후 간편식 시장(HMR)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전망이다.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란 기존 인스턴트 식품과 달리, 조리 즉시 냉장ㆍ냉동 보관한 것으로, 데우기만 하면 음식 본래의 맛이 살아나며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죽부터, 집에서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게 포장해 놓은 부대찌게 세트 등까지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식사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이들을 위한 시장이 형성되면서 HMR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3분카레 등 간단한 요리에서 시작한 가정간편식은 최근 삼계탕, 곰탕, 스파게티, 폭립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화되었으며, 그 형태도 바로 조리가 가능한 식품부터 구입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등으로 다양화됐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년 7,700억원, 2012년 9,529억원, 2014년 1조 3,000억원, 지난해 1조 7,000억원~2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과 5년 사이에 시장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진 것이다.
1970년대 3분카레로 시작된 HMR이 이제 단순한 인스턴트 식품을 넘어 집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의 HMR시장은 성장 초기단계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1인당 HMR 소비량을 보면, 한국의 경우 15.8달러로 영국 52.9달러, 스웨덴 52.8달러, 미국 48.7달러의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와 같이 쌀밥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1인당 HMR소비량이 25.5달러, HMR시장 전체 규모 8조원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 한슬기 연구원은 "HMR시장은 이제 더 건강하고, 더 고급지게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의 HMR은 값싸고 편리한 인스턴트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집밥’을 대체해가는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한 지속되는 불황으로 외식이 줄어들고 있고, 그 자리를 HMR시장이 대체해 나가면서 HMR의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http://2lifezine.tistory.com/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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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대학 총학생회장인 이모(25)군. 남들에게 내세울만한 학벌은 아니라지만 '학생 대표'라는 신분과 '새파랗게 젊다'는 것을 밑천 삼아 푸른 인생을 꿈꿨다. 하지만 그는 지금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 깜깜한 나락'으로 떨어져있다.
그가 '악마의 동굴' 속으로 발을 내디딘 것은 지난 2014년초.
"우리나라에선 금기처럼 여기지만 해외에선 도박사이트가 합법적이다. 강제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임"이라는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최모(39)씨의 사탕발림에 넘어가면서부터다.
게다가 '통장을 가져오면 1개당 100만~200만원까지 주겠다'는 통큰 제안에 솔깃한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일단 마음이 동하고 난 후는 급행열차.
안면이 있는 대학 후배들에게 "용돈좀 벌어줄게"라고 접근, 너무 손쉽게 통장을 거둬 최씨에게 건넸다. 수고비로 받은 돈에서 30만원 정도는 후배들의 손에 쥐어줬다. 처음 시작이 힘들었을뿐 이후로는 죄의식을 느낄 순간도 없이 일사천리였다.
그렇게 2년쯤 흐른 지난해 11월 최씨를 포함한 일당이 경찰에 일망타진됐다. 이군 역시 '총학생회장'에서 '도박사이트 공범자'로 전락했다.
#2. 같은 시기, 같은 학교에 다니던 김모(22)양. 단지 총학생회장 이군과 친했다는 인연으로 김양의 인생도 금이 갔다.
"요즘 힘들지. 용돈좀 벌게해주마"라는 총학생회장의 제안을 얼떨결에 받아준 것이 문제였다.
"돈 거래를 해야하는데 사정상 많은 통장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 통장주인인 네가 나서지 않으면 대출 같은 것은 절대 할수 없기 때문에 네겐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군의 말에 자신의 통장을 건넸다. 그 것으로 김양은 졸지에 범죄행위 가담자가 됐다.
경찰은 '불법도박사이트 일당'으로 총학생회장 이군을 구속하면서, 그에게 통장을 건넸던 김양을 포함한 '철없는 학생' 10여명 모두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양은 졸업을 하더라도 앞으로 취업시장에서 기피대상으로 낙인 찍힐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크고 작은 불이익과 피해도 끝없이 다가올 것이다.
'통장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너무 쉽게 유인당하는 젊은이들이 부지기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5~8월 사이 은행연합회에 등록된 대포통장 명의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1만2913명의 명의인 중 20대의 비중이 26.9%(3471명)로 가장 높았다.
좁아진 취업문,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만만찮은 현실 탓이 크겠지만 '통장 범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허당 젊은이'들이 범죄의 먹잇감이 된다는 이야기다.
금감원 관계자는 "20대는 여타 계층에 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통장 범죄'에 노출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최근에는 아예 이들만을 겨냥해 범행을 저지르는 사기범죄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장대여 자체가 불법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 젊은이들도 현재로선 극히 드믈다.
금감원이 대포통장 명의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참여자의 72.7%는 사기범에게 통장을 넘겨주는 행위가 불법인지를 몰랐다고 답했다.
안타까운 점은 '통장 범죄'에 노출된 젊은이들의 상당수는 자신들의 행위가 앞으로 자신들의 인생에 얼마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전혀 모른다는 점.
'통장 범죄'로 꼬이기 시작한 인생은 취업을 할 때도 벽에 부딪히고, 설사 어렵사리 취업에 성공한다 해도 월급통장을 개설할 때나 대출을 받아야 할 때 두고두고 골치를 썩여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는 통장·현금카드 등의 거래요구에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며 "지인에게 돈을 받지 않았거나, 자신도 모르는 새 통장을 빌려준 경우에도 해당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되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불법 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725_0014243684&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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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편의점 관련 카드지출이 크게 늘었다.
기저효과로 2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개선됐다.
26일 여신금융협회의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애완동물업종의 카드 결제 금액은 1천33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9% 증가했다.
가축병원에서 카드 사용 금액도 2천216억원으로 15.6%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협회 연구원은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1인 가구가 많아지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증가해 관련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인 가구는 1년전보다 3.5% 증가한 511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유통업종에서는 편의점과 대형할인점의 매출 증가율 격차가 벌어지는 등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2분기 편의점의 카드 이용 금액은 3조2천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31.4%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백화점(9.3%)과 대형할인점(2.3%)의 카드 이용액 증가율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78조4천억원으로 1년전보다 13.8% 늘었다.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10.4%)보다 3.4%포인트 올라갔다.
여신금융협회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해 소비자 저조했던 지난해 2분기의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카드 이용액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30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관련 업종의 카드 이용액이 대폭 증가했다.
특급호텔·관광호텔·콘도 등 숙박업종 이용액은 4천554억원으로 11.1% 증가했고 고속버스·철도·여객선 등 교통업종 이용액은 3천656억원으로 38.8% 늘었다.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레저 업종 승인금액은 433억원으로 83.4% 증가했다.
2분기 카드 승인금액 중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40조8천억원으로 13.5% 늘었고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37조4천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신용카드가 24억건으로 12.9%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15억6천만건으로 18.7% 늘었다.
전체 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4만4천945원으로 1.2% 하락했다.
2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34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5%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43조5천억원으로 25.3% 늘었다.
승인 건수는 개인카드가 37억2천만건으로 15.2% 증가했고, 법인카드는 2억5천만건으로 14.6% 늘었다.
상위 10대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은 109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9.7% 늘었다.
상위 10대 업종이 전체 카드승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1.2%로 2.1%포인트 올라갔다.
2분기 부동산 중개업종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2천925억원을 기록, 부동산 중개수수료의 카드납부가 늘어나는 상황을 보여줬다.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종의 카드 승인금액(23조8천억원)은 7.9% 늘어나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10.1%)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다만 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3조2천억원으로 31.4% 늘었다.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5/0200000000AKR20160725142251002.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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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와 에어컨 항균필터의 항균물질이 제품 가동 15일이면 공기중으로 모두 날아가 항균력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필터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은 사용후 한달 이후부터인데 이때는 이미 항균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항균필터 자체가 무용지물인 셈이다.
환경부로부터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항균필터에 함유된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의 인체 유해성 조사를 맡은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는 실험결과 이같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지연 연세대학교 보건학박사는 "공기청정기를 24시간 가장 강한 바람세기로 15일동안 가동했더니 항균필터에 함유된 OIT가 필터에서 모두 떨어져나와 공기중에 노출됐다"며 "필터에 항균물질이 다 떨어져나와 일반필터가 돼 버렸고, 인체 유해성이 우려되는 화학물질이 공기중에 노출되는 부작용만 발생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항균필터 시장은 국내에서만 유독 크게 형성돼 있다. 위생에 대한 관심은 높은데 살생물질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준이 없기 때문에 값싼 항균필터를 이용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탓이다.
살생물제법이나 농약법으로 살생물질의 안전기준을 평가하는 유럽이나 미국은 항균필터 시장이 전무하다. 3M이 제조한 항균필터 역시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양 박사는 "유럽에서는 균을 죽이는 향균물질을 제품에 사용하려면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엄청난 연구비와 실험비가 소요된다"며 "국내 유통되고 있는 항균필터는 선진국의 안전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국내나 우리처럼 살생물제 관리법망이 허술한 중국 등으로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항균필터에서 떨어져 나온 OIT는 인체 유해를 가할 만큼 독성물질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양 박사는 "OIT는 독성이 낮은 항균물질이고, 공기중으로 노출된 OIT는 3시간 후 소멸 또는 분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만 3시간동안 노출됐을 때 인체에 미치는 위해도를 평가 중인데 위해도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항균필터 내 OIT가 공기중으로 노출됐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지난 6월말부터 진행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이르면 오는 10월쯤 나올 예정이다.
홍정섭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OIT가 유럽연합(EU) 분류기준에는 피부 과민성 물질로 돼 있지만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에만 해당된다"며 "공기청정기를 제일 강한 바람으로 5일간 24시간 가동하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도 위해도가 우려되는 수준으로 평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나 차량에어컨 사용시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강한 바람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약한 바람세기로 사용하면 인체 위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환경부 입장이다.
홍 과장은 "항균필터를 사용해봤자 항균기능이 없고, 인체 위해를 입힐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며 "3M이 제조한 공기청정기, 에어컨, 차량용에어컨 내 항균필터를 모두 회수하고, 회수 진행률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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