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ETF가 인기 투자상품이 될 것입니다. 특히 안정성을 추구하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이죠."

이용국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품관리팀장은 ETF(Exchange Traded Funds ; 상장지수펀드)가 일반 펀드와 주식 직접투자를 능가하는 최고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일반인들에게 ETF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 그래서 이 팀장을 중심으로 상품관리팀 직원과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ETF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 < etf시장의 이해 > 를 최근 발간했다.

또 높은 위험을 감내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책 < elwEquity Linked Warrant ; 주식워런트증권) 시장의 이해 > 도 함께 발간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신상품들에 대한 이해를 도우려는 증권 전문가들의 노력이 두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 etf시장의 이해 > 와 < elw시장의 이해 > 발간에 총지휘를 맡은 이 팀장을 만나 ETF와 ELW의 특징 및 일반인들을 위한 투자 조언을 들어봤다.

◆"ETF, 초보 투자자에게 적격"

ETF의 특징이자 장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에 대해 이 팀장은 "거래 가능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일반 펀드는 매매가 불가능하죠. 펀드는 3~5년 동안 만기가 될 때 까지 정기적으로 불입해야 하고, 가입 후 3개월 이내에 해지하면 무려 60%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이에 비해 ETF는 분명 펀드지만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운용보수가 2%대에 불과하고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원할 때 언제든지 살 수 있고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ETF의 장점.

"ETF는 주가지수, 산업별 섹터지수, 해외지수 등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시장 자체를 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품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장점이죠."

특히 이 팀장은 ETF는 초보투자자들에게 적격인 상품이라고 주장한다.
"개인들이 주식에 투자할 때 종목을 선별하는 것도 쉽지 않고 위험도 큰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ETF는 자동적으로 분산투자가 되기 때문에 위험이 적습니다. 누구나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최첨단 상품으로,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7년이 다 돼 가는 ETF가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상품이다. 바로 판매사들이 ETF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기 때문.

"ETF는 수수료가 적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 편이에요. 일반 펀드를 통해서는 연 2%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으므로 증권사 입장에서 ETF가 크게 매력적인 상품은 아니죠. 하지만 더 이상 증권사들도 판매수수료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점차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익보다 위험부터 체크하라"

이 팀장이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또 다른 조언은 바로 "수익을 따지기에 앞서 투자 위험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라"는 것이다.

"투자 시 위험을 먼저 공부하고 이익을 따져야 합니다. 그 후 자신의 성향에 따라 상품을 선정하는 게 올바른 절차죠."

ELW처럼 위험이 큰 상품일 경우 더욱 그렇다. ETF가 위험회피형 상품이라면 ELW는 위험선호형,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elw시장의 이해 > 란 책을 발간한 이유도 바로 투자자들에게 ELW 투자의 위험을 정확히 인식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즉 투자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는 것.

"지난해 ELW 관련 책을 발간한 후 몇차례 교육도 했습니다. 당시 교육에 참여한 분들께 무상으로 책을 드렸는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책을 구매하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올해 개정판을 제작해 원가로 시중서점에서도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ELW 투자자들의 불신이 많은 사실을 감안, 공급자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뤘다는 점이 이번 개정판의 특징이다.

"ELW는 옵션이 결합된 상품으로, 상품 자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상품의 복잡성을 단순화시키는 데 노력했고 유동성공급자 및 시장의 매매제도를 투자자들에게 정확히 이해시키고 싶었습니다."

'ELWㆍETF 투자자교육 전용 홈페이지(elwedu.krx.co.kr 또는 etfedu.krx.co.kr)'도 운용하고 있으며 전국 순회 투자자교육도 실시한다.

지난 5월14일 열린 부산 강연을 시작으로 28일 서울, 6월11일과 25일에는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7월9일 울산, 8월27일 서울, 9월10일 부산, 10월15일 인천, 10월29일 부산에서 강연이 이어지고 11월12일 다시 서울에서 마지막 강연이 있다.

이 팀장은 끝으로 ETF 투자와 ELW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펀드 투자자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은 ETF로 돌아서야 합니다. 10~20년을 내다보면서 ETF에 투자할 것을 적극 권합니다. 펀드시대는 가고 ETF시대가 올 것입니다. 아울러 고수익을 추구하는 ELW 투자자들은 반드시 수익뿐 아니라 위험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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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불리는 재테크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기본이 되는 것이 재무설계다. 특히 요즘처럼 주식도, 예금도, 부동산도 신통치 않을 때는 더욱 그렇다.

가계의 수입과 지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획적으로 돈을 관리하는 것은 부자가 되는 첫걸음.

돈은 얼마나 버느냐보다 ‘얼마나 남기느냐’가 더 중요하다. 절약과 재무설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적게 벌더라도 차근차근 재산을 불려나가고 있을 것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재무설계가 전제되지 않은 재테크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 재테크하기 전에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어디에 얼마를 저축하고 투자할지부터 계획하자. 열심히 벌어놓은 돈이 줄줄 새나간다면 아깝지 않은가? 지금부터 현명한 자산관리를 실천해보자.  

 

 

1 세부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재무설계 시 보통은 20대-자산형성기, 30대-자산축적기, 40대-자산운용기, 50대-자산보존기 등 나이대별로 나눠 큰 틀을 잡는다. 내 집 마련 시기, 자녀 계획, 교육 등 앞으로 쓰게 될 ‘목돈’을 준비하기 위해 지출과 저축의 규모를 미리 관리하는 것도 재무설계의 중요한 역할이다. 때문에 몇 년 후에 집을 살지,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는 시기는 언제인지, 어느 정도의 재산을 모으고 싶은지부터 자신이 노후에 어떤 환경에서 살고 싶은지까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허황된 목표는 안 세우느니만 못하다는 것.


2 가계부를 꼼꼼히 점검하라!
‘돈 관리’에 있어서 가계부 작성은 필수다. 가계부를 쓰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한 달 지출이 얼마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반복하게 된다. 소득과 지출이 적을 때도 주수입인지, 불규칙한 부수입인지, 혹은 식료품·주거·의료비 등 소비성 지출인지, 세금이나 보험 등 비소비성 지출인지 자세하게 기록한다.

이를 토대로 가정의 총 수입과 지출, 고정적으로 나가는 항목과 비고정적인 지출 항목 등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체크해본다. 그대로 유지할 때 내 집 마련 계획, 자녀 교육, 자산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다면 성공적으로 재무관리를 해온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게 불투명하다면 재무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

 

3 줄줄 새는 푼돈부터 막자!
10명이 밥을 먹을 때 갑작스럽게 손님이 찾아왔다면 숟가락만 하나 더 놓아도 밥 먹는 데 별문제가 없다. 이런 십시일반의 법칙이 푼돈 절약에도 적용된다. 즉 지출의 10분의 1을 빼놓고 나머지로 한 달을 생활하는 것이다. 한 달 용돈이 50만원이라고 하면 그중 5만원은 우선 은행 계좌에 넣고 나머지로 생활한다. 이것만 해도 1년이면 60만원이다. 십시일반의 법칙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6개월마다 지출 규모를 10분의 1씩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2년 내에 용돈은 반으로 줄어든다. 이런 방법을 생활비에 적용해도 좋다.

연봉이 1억원이라도 매월 카드값이나 자동차 할부금에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월급이 불과 80만원이지만 그중 6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도 있다. 10만원으로 한 달을 버티는 주부들이 예상외로 많다. 한 잔에 3달러 하는 스타벅스 커피 대신 회사나 집에서 스스로 커피를 끓여 마시면 30년간 이자를 포함해 약 5만5000달러(5500만원)가 절약된다고 한다. 남편이 끊은 담뱃값 2500원은 30년 후 4600만원이 된다.
 
휴대폰 요금은 10초 단위로 계산하면 보통 10원에서 20원 사이로 언뜻 보기에 저렴해 보이지만 휴대폰은 ‘푼돈 먹는 하마’다. 하루에 서너 통화, 총 10분 정도만 사용해도 기본료에 통화료가 더해져 한 달 요금이 4만원 안팎이다. 4인 가족 한 달 휴대폰 요금은 16만원이고 1년이면 182만원이다. 불필요한 통화를 자제하고, 집 또는 사무실에서는 반드시 유선전화를 사용한다. 각 통신사마다 수십 가지 요금이 있는데 이것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자신의 능력 이상의 소비를 부추기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 교체한다. 자동차는 연료비, 보험료, 자동차세, 수리비 등 한 달 평균 운행비가 40만~100만원에 달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의 서너 배 이상을 지출하는 것이다. 연봉 2000만원인 사람이 하루 5500원을 아끼면 연봉 10% 인상 효과와 같다. 우리가 연봉을 10% 올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따져보면 푼돈이라 여기는 5500원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총 지출은 서로가 한 달 예산을 미리 정해 그 범위 내에서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연습해야 한다. 예산 범위만큼을 월급날 미리 체크카드로 옮겨서 그 범위 안에서 지출한다.
 
4 현명한 금융상품 선택 방법은?
우선 급여통장을 2개 이상으로 나눠라. 일단 소비성 통장과 비소비성 통장으로 나눈다. 미리 정해놓은 소비성 지출 금액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비소비성 통장으로 자동 이체한다. 아울러 급여통장은 단기에는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 보통예금통장에서 연 4% 정도의 이자가 매일 매일 붙는 초단기 금융상품인 CMA, MMF 통장으로 바꾼다. 은행 연계 계좌 이용 시 현금 출금과 계좌이체 수수료가 무료인 것을 고른다.

금융상품은 목적과 기간에 따라 선택한다. 수시로 입출금하며 1년 이하로 짧게 굴릴 때는 증권사의 MMF나 CMA가 적당하다. 1년 이상 여유가 있는 자금은 은행보다 이자가 높은 제2금융권 적금 상품이, 내 집 마련이나 자녀 학자금을 위한 2~10년 사이의 중기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적립식 펀드, 지수연동상품 등이 적절하다. 10년 이상 장기투자 계획이면 이자소득과 함께 소득공제, 비과세 혜택을 받는 연금저축이 필수다. 그 외 집 장만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금리도 높은 청약통장은 꼭 가지고 있을 것.

 

5 대출은 상환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불필요한 마이너스 통장은 없애는 것이 좋다. 가지고 있으면 쓰게 될 뿐 아니라 추후 다른 대출을 받을 때 지장을 받는다. 마이너스 통장을 예·적금 담보 대출로 갈아타면 이자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보험을 들고 있다면 약관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이 역시 마이너스 통장 이자의 절반 정도다. 대출을 받는다면 금리보다도 ‘상환방법’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 그에 따라 2배 이상의 불필요한 이자를 은행에 지불할 수 도 있다는 사실. 조금만 신경 쓰면 1년에 한 달 치 월급 정도는 절약할 수 있다. 목돈이 생겼을 때 한꺼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보다는 원금도 함께 갚는 원금균등상환방식을 택하라. 만일 대출을 한꺼번에 갚겠다고 적금을 붓고 있다면 당장 적금을 깨고 대출의 일부라도 줄이는 게 우선. 대출은 월 상환금액이 지출의 8∼12%, 많더라도 2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6 보험상품 및 자녀교육비
어느 한 질병이나 상황만 보장해주는 보험보다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수입이 적을 경우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만 먼저 들어놓는다.

만일 몇 개의 보험에 가입해 손해율, 보장기간, 보장내용 등의 효용이 떨어진다면 경쟁력이 없거나 약한 것은 정리하는 것이 낫다. 낸 돈보다 돌려받는 돈이 적기 때문에 보험을 해약하면 손해인 것이 분명하지만 그 손해 때문에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음을 따져봐야 한다. 지금까지 낸 돈보다 앞으로 내야 할 돈이 훨씬 많고 보장내용 또한 미비하여 효용이 떨어지는 상품이라면 과감히 수정해야 한다. 월 보험료는 수입의 10% 이내가 적당하다.

한편, 우리나라 부모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절대적이다. 빚을 내서라도 학원은 보내겠다는 말도 쉽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을 모두 돈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자산운용기인 40대 때, 아이들 교육비로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지출하다 보니 저축을 전혀 할 수 없는 가정도 상당수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짜서 과다한 교육비는 줄여야 한다.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교육은 과감하게 자른다. 무료 문화체험, 공동교육 등 일부 교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돈을 모으는 데 왕도는 끈기와 절약이다. 거기에 적당한 정보와 지식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면 어느새 수중에 돈이 쌓여 있을 것이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 전문가에게 재무설계를 받을 수도 있고, 10만원 정도의 상담료를 지불하고 전문 재무설계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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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실적 뒷받침되는 업종 대표주 주목


국외는 경기부양 효과·원자재값 상승 고려


주요 증권사들의 추천

투자자들의 가슴을 '반토막' 냈던 펀드들이 최근 세계적인 주가 상승에 힘입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상투를 잡은' 투자자들한테는 원금 회복이 아직 먼길이지만,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다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큰 손실을 입어 실망한 이들이 펀드를 정리하고 주식시장에 직접 뛰어들기도 하지만, 전문적 투자지식을 갖추기 어려운 투자자들은 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 최근 성적은?

올해 들어서는 정부 정책과 환율의 영향으로 정보기술(IT)주 등 '테마주'와 중소형주 펀드가 국내 주식형 펀드들 가운데 강세를 보였다. 국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 투자 펀드와 원자재 펀드가 강세를 보인 반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펀드는 추락했다. 최근까지 '잘나간' 펀드들이 앞으로도 잘나갈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펀드 분석가들의 평가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이 순자산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기준 수익률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정보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유비에스아이티코리아주식' 펀드의 올해 들어 수익률이 58.88%로 가장 높았고, 녹색성장주 및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 '우리시에스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펀드의 수익률도 53.72%로 고공행진을 했다.

이른바 '테마'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도 강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8.41%였으나 중소형주 펀드는 34.04%를 기록했다. 이수진 제로인 연구원은 "녹색성장 정책 및 환율 상승으로 중소형주 펀드와 정보기술, 자동차 등 수출주의 강세와 관련된 테마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국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브라질과 러시아, 중국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 펀드가 올해 들어 41.84%의 수익률을 보였고, 'PCA 차이나 드래건 에이 셰어 주식' 펀드가 35.34%로 수익률이 높았다. 귀금속과 에너지, 농산물 등에 투자하는 'JP모건천연자원주식' 펀드도 38.59%에 이르렀다. 국외 펀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펀드는 본토와 홍콩 증시의 흐름이 엇갈리면서 본토에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브라질과 러시아 펀드는 유가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됐다. 반면, 유럽과 일본, 북미 펀드들은 평균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금융위기 때문에 좀체 기를 펴지 못했다.

■ 앞으로는 누가?

국내 주요 9개 증권사가 투자자들한테 추천하는 펀드(표 참조)를 살펴보면, 앞으로 어떤 종류의 펀드를 눈여겨봐야 할지 감지할 수 있다.

김혜준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전에는 가치형 펀드와 성장형 펀드를 6 대 4 정도 비율로 가져가라고 권했지만 요즘에는 5 대 5 정도 비율로 가져가라고 권한다"며 "주가가 추세적 상승세라고 보기 어려워, 서로 비중을 반반 정도로 맞추는 게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상반기에 경기회복 기대감과 바닥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유동성만으로 주가가 오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오히려 실망감이 더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 대표주에 초점을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안정적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이 있는 대형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성장주 펀드가 나아 보인다는 얘기다.

일단 펀드 분석가들은 국외 투자 비중이 큰 투자자는 국외 펀드 비중을 줄이고, 국내 펀드의 비중을 50% 이상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나 기업 실적이 다른 나라에 견줘 상대적으로 낫기 때문이다. 또 국외 펀드의 경우에는 국외 주식거래에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올해 말로 끝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지역으로 보면 중국, 분야별로 보면 원유 등 원자재 펀드가 꼽힌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이 앞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자원 부국인 브라질의 전망도 비교적 밝다.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 가운데서는 그나마 미국이 조금 낫지만, 신흥국에 견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러시아 펀드들과 동유럽 펀드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원유값 상승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지나치게 원유에 의존하고 경기회복 때도 상승 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자재 펀드의 선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 원유, 비철금속과 곡물, 금 등의 순서에 따라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 펀드 등은 주력 펀드가 아닌 대안투자로서 비중을 10% 미만으로 가져가는 게 바람직하다.

"변동성 클땐 목표수익률 정해 과감히 환매"

"남 따라가지 말고 자신만의 기준 가져야" 조언

금융위기로 펀드 투자자들은 '몰빵' '묻지마' 투자의 위험성을 깨닫게 됐다. 펀드 분석가들이 투자자들한테 가장 먼저 충고하는 펀드 투자의 기본원칙도 '자산 배분'이다. '몰빵'하지 말고, 되도록 분산 시키라는 얘기다.

박용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특정한 모멘텀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고, 내가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위험을 감수하는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유망한 개별 펀드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맞게 자산 배분 차원에서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 바람이 분다고 무턱대고 관련 펀드에 투자하지 말고, 자신의 성향부터 살피라는 것이다.

과거에 연연해서도 안 된다. 조한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펀드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 좋은 게 미래에도 좋다는 보장이 없다"며 "자신만의 기준을 가져야, 남이 들 때 나도 가입해 비쌀 때 사고 쌀 때 팔아 손해를 보는 일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유하고 있는 여유자금을 장·단기로 구분해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만간 돈을 써야 할 곳이 있는데도 펀드에 자금이 묶여 있다면 손실을 보더라도 환매할 수밖에 없다. 김혜준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기자금은 채권 등 안정적인 곳에 투자를 하고, 장기자금은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좀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소비·지출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좋겠지만 1년 정도를 기준으로 목돈이 들어갈 곳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 투자'라는 말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언제 환매를 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무조건 장기 투자, 적립식 투자가 해답은 아니다"라며 "올해는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돼, 먼저 분명하게 자신의 목표 수익률을 정한 다음에 목표를 달성하면 미련 없이 환매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클 때는 짧은 시간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수도 있는데, 이때 과감하게 털고 나오라는 얘기다. 시간을 끌다가는 오히려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 시장의 흐름을 살피면서 흐름에 순응하라는 것이다. 황상철 기자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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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루도 빠짐없이
2:하루에 두 시간 이상씩
3:세 개 이상의 기업의 영업보고서를 읽는다.
4:네 가지 이상의 언론매체를 매일 접하고 읽는다. (경제, 증권, 정치, 사회, 문화 빼놓지 않고. 연예뉴스는 제외)
5::한번 관심을 가진 종목은 6개월 이상 기업의 실적추이, 모멘텀, 주가흐름을 모니터링 한다. 한번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 기업은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6:일주일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범위는 투자를 포함한 모든 분야..

7:읽은 것들을 여러 각도에서 곰씹어 생각하는 시간을 하루에 7번 이상 가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때,  화장실에 갈때, 밥먹으면서, 밥먹고 난 다음, 퇴근할때 차안에서, 잠들기 전에)


꾸준히 한다면..
1년이상 할 수 있다면 투자에 대한 안목이 생길것이고
2년이상 할 수 있다면 어느자리에서나 투자고수로서 추앙받을 것이고
3년이상 할 수 있다면 사업보고서만 읽고도 기업에 대해서 80%이상의 추론을 할 수 있게 된다.
4년이상 할 수 있다면 증권관련 매체에서 인터뷰 연락이 올 것이고
5년이상 할 수 있다면 이따금 제도권 증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것이다. 영어를 저렇게 하면 영어에 입과 귀가 열릴 것이고, 컴퓨터를 저렇게 하면 해킹을 할 수 있는 실력이 될 것이고 뜀박질을 저렇게 꾸준히 하면 5년이면 풀코스를 완주할 실력이 될 것이다. 여러가지일을 한꺼번에 벌여놓고 모두 다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사실 다 아는 비밀같은 이야기지만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공부를 하기위해 투자하는것처럼 해야한다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서 하나가 일가를 이루게 되면 다음으로 나아가는 것이지..

여기에 작은 반전이 있는데 진짜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는 3년 이후에 하는 것입니다.
공부로서 3년차 이전에 투자를 해서 크게 벌면 집안 들어먹을 확률이 50%를 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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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규(32) 직장인 투자가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종목 발굴하라”

가치투자 전문사이트인 아이투자(www.itooza.com)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이름을 떨친 오완규 씨의 본업은 IT프로그래머다. 그는 직장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경제공부로 해소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내가 예측한 대로 기업이 움직이고 그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오씨 역시 투자 초기에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형적인 개미투자자의 악습을 반복했다. 그가 가치투자에 주목한 계기는 친인척이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삶이 피폐해진 것을 본 이후다. 그래서 그는 목표를 수익률이 아닌 숨겨진 기업가치를 찾아내는 ‘통찰력’에 맞췄다.

“가치투자는 신문을 꼼꼼히 읽고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적당합니다. 저는 넘치는 정보 속에서 성장산업을 고른 뒤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솎아내는 방식을 반복할 뿐입니다.”

기업의 성장성을 내포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주가수익률(PER) 같은 지표 체크는 기본이다. 또한 그는 남들과 다른 관점을 갖고 있는데, 바로 수치화할 수 없는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이란 대목이다. 오씨는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영속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로 시장 독점력이 강하기 때문에 사회 공헌에 열심일 수 있다”고 정의한다. 그는 2004년 상속세를 성실하게 냈다는 이유만으로 대한전선 주식 매수를 결정, 단기간에 30%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유한양행과 유한킴벌리 역시 그가 애정을 갖고 주식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차트를 기반으로 한 투자가 ‘제로섬 게임’이라면, 가치투자는 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영원한 ‘플러스섬’ 게임입니다. 때문에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는 안목이야말로 사회적으로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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