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5천500만원 이하 종합소득자 대상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결혼하는 맞벌이 부부에게 100만원의 세금을 깎아준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은 1인당 500만원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청년 정규직 근로자를 늘린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도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2월 초 국회 제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담긴 내용은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고용투자 세제지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들이다.

개정안은 우선 혼인세액공제를 신설해 2019년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5천500만원 이하 종합소득자가 결혼하면 1인당 50만원,

맞벌이 부부는 100만원을 종합소득 산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고용 증대세제 공제액도 늘어난다.


직전 과세연도보다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이 증가 인원 1인당 적용받는 세액공제 금액은

중소·중견기업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대기업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기는 현재는 1인당 200만원을 세액공제받지만 앞으로 500만원으로 확대된다.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의 고용 비례 추가공제율이 1년간 한시적으로 2%포인트(대기업은 1%포인트) 인상된다.

이에 따라 중기 및 중견기업의 추가공제율은 4∼6%에서 6∼8%로, 대기업은 3∼5%에서 4∼6%로 상향 조정된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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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부동산 투자에서 새겨둬야 할 ‘키워드’로 전문가들이 꼽은 말들이다. 공급 과잉 먹구름 등으로 투자환경이 어느 해보다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부동산 투자 수요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이 가계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고 외부 충격 등에 따른 투자 변동성이 큰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해서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전망이 어두울 때는 손실을 회피하려는 심리로 인해 조급해진다”며 “돋보기가 아닌 망원경으로 시장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값이 약세인 때에도 집을 사고판다. 2000년대 이후 전국 집값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2012년(-1.43%)에도 전국적으로 73만여 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공급과잉 우려에도 중장기적으로 보면 잠재적인 주택수요가 살아 있다고 본다. 2015년 기준으로 전국 주택보급률(102.3%)이 100%를 조금 넘겼고, 수도권은 아직 일반가구 수에 비해 집이 모자란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입주 변수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에 입주 물량에 따른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회복기 이후 가격이 많이 오른 곳을 피하는 게 낫다. 단기간에 급등한 가격은 그만큼 하락 폭이 클 수 있다. 시기적으로는 경기·정치상황·금리 등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걷히고 입주가 늘어나는 하반기가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7월 말로 종료 예정인 대출규제 완화가 연장되지 않으면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지역별로 외곽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출퇴근이 쉬운 도심 주택이 유리하다. 집값이 많이 오를 상태여서 경매를 통하면 다소 저렴하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해 경매로 넘어오는 집이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품귀현상마저 보였던 경매물건은 하반기 이후 증가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매도 전략도 중요하다. 대규모로 들어서는 새 집에 입주하기 위해 처분하려는 기존 주택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매수는 시장 상황과 가격 움직임을 지켜보며 시점을 잡아야 하지만 매도는 매물이 비슷한 시기에 몰리기 전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도 주목의 대상이다. 기존 주택 가운데 지은 지 20년 이상 지난 집이 전체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낡아 있어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재건축은 올해 말까지 일반분양계획을 세우지 못하면 집값 상승분의 일부를 현금을 내는 재건축부담금제 적용을 받게 돼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준 J&K도시정비 사장은 “강북 지역에 많은 재개발은 강남권 재건축에 비해 분양시장 규제가 덜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시장은 전매제한·청약자격 강화 등 규제를 강하게 받는다. 그래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공공택지 물량이나 지난해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도심 아파트엔 관심을 가질 만하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규제로 가수요가 빠져나가면서 실수요자에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앞선 분양이 많은 지역이나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10% 이상 비싼 단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매차익을 기대하고 갖고 있는 분양권은 입주 전에 팔기 위해 매물이 쏟아지기 전 매도하는 게 유리하다.


상가나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수요가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정적인 임대수익에 대한 은퇴하는 베이버부머 등의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서울 기준으로 연 5.1%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금리가 올라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어서 수익형 투자는 짭짤할 것”이라며 “지역별 공급 현황과 임대료 수준, 공실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1인 가구에 비해 초소형 주택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중대형보다 소형 오피스텔의 투자성이 낫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상가는 임대차 기간이 길고 관리 부담이 작은 장점이 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올해 단기적인 호재나 악재에 휘둘리지 말고 가치를 보고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가치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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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이 중국산 인삼농축액과 물엿 등을 섞어 만든 가짜 홍삼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속여 팔아온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로 부터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은 건강보조식품 등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온터라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3일 천호식품은 "6년근홍삼진액, 스코어업, 쥬아베홍삼, 6년근홍삼만을 등 4가지 제품이 문제가 됐다"며 "해당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남은 제품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교환 및 환불처리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변철형 부장검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홍삼제품 제조업체 대표 김모씨(73) 등 7명을 구속 기소했다. 김씨 등 업체 대표들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중국산 인삼농축액에 물엿, 캐러멜색소, 치커리 농축액 등을 섞어 가짜 홍삼제품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다.   

 

 천호식품은 구속된 이들 업자로 부터 가짜 홍삼 원료를 구입, 해당 식품들을 제조해 왔으며 최근 유효성분 함량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은 천호식품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고의적으로 속여판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믿을수가 없다", "다시는 천호식품의 제품을 사지 않겠다"며 분노하고 있는 상태다.


 천호식품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2월30일 한국인삼제품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해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졌다"고 공지했다.


 이어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기사화되고 있는 '일부러 혹은 고의적으로 속여 팔았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천호식품 측은 "문제가 되는 원료는 즉각 폐기 처리했고, 현재는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책임을 통감한다. 디시한번 고객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1월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은 한 인터넷 카페에 촛불집회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김 회장이 올린 "뉴스 보기가 싫어졌다. 촛불시위 데모 등 옛날이야기 파헤치는 언론들 왜 이런지 모르겠다. 국정이 흔들리면 나라가 위험해진다" 등의 내용이 문제시 됐다. 


 이렇듯 논란을 빚은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제품 논란까지 불거지자 천호식품은 기업 이미지 개선 및 신뢰도 회복에 난항을 겪을 조짐이다.


 한편, 김 회장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직한 원료로 정직한 제품을 만들어 정직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정직을 강조한 바 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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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대란'에 이어 식용유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남미에서 발생한 홍수로 아르헨티나 등 주요 산지의 콩 재배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지면서 업소용 제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공급을 중단한 업체도 나오고 있다.


해당 식용유가 대부분 업소에 B2B(기업간 거래)로 공급되는 제품들이어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킨집 등은 또 다른 어려움을 겪게 됐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와 대상 등 아르헨티나에서 대두 원유를 수입해 B2B용 식용유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최근 납품을 중단했다.


아르헨티나산 대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홍수로 수분 함량이 높아 식용유로 만들 경우 품질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뚜기와 롯데푸드 등은 공급은 계속하고 있지만 지난달 말 가격을 약 9% 올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업소용 식용유는 원래 수익이 나지 않는 품목인데, 품질 문제로 대두 원유를 평상시보다 여러 번 정제해야 하고 공급 물량도 줄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2만4천원 정도였던 18ℓ 식용유 한 통의 도매가격은 최근 2천~3천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이달 말 7~8%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두 가격 상승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제조원가가 약 18% 인상돼 업소용 식용유에 한해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직 가정용 식용유 인상 계획을 밝힌 업체는 없지만 대두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가정용 제품도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식용유 인상을 계기로 외식업소에서 음식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도 있어 서민물가에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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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스위스가 외국인 근로자에 가장 많은 임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글로벌 금융그룹 HSBC홀딩스에 따르면, 스위스가 외국인 근로자에 제공하는 연간 임금이 세계 평균의 약 2배에 달한다고 블룸버그가 2일 보도했다.


HSBC홀딩스의 조사에 따르면 스위스 거주 외국인 노동자가 받는 임금은 연간 평균 18만8275달러(2억2738만원)에 이른다. 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높다. 스위스에는 UBS그룹, 노바티스, 글렌코어 본사가 위치한다. 


HSBC의 딘 블랙번 국외거주 부문 팀장은 "스위스는 높은 임금과 훌륭한 직장 문화로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HSBC가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100개국에서 온 외국인 2만6871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HSBC의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중 69%가 스위스에서 삶과 일의 균형이 보다 개선됐다고 대답했다. 61%는 직장문화가 그들의 자국보다 더 나아졌다고 대답했다.


스위스의 뒤를 이어 독일과 스웨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의 연간 평균 임금은 글로벌 평균보다 같거나 낮았다. 상위 10위권 국가 중 6개를 유럽국가들이 차지했다. 


블랙번 팀장은 "스위스와 독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재정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직업 안정성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HSBC는 스위스가 높은 임금을 제공하는 만큼 거주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스위스 신문 NZZ(Neue Zuercher Zeitung)는 스위스에서 식품 물가는 유럽 평균보다 70% 더 높으며 헬스케어 관련 지출 역시 유럽 평균보다 2배 이상을 웃돈다고 밝혔다.


한편 경력 개발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곳이라고 뽑힌 아시아 국가로 싱가포르와 홍콩이 선정되었으며 전체 응답자들의 각각 62%, 68%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싱가포르에 사는 외국인의 30%, 홍콩 거주 외국인의 50%가 일과 삶의 균형이 보다 악화됐다고 대답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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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가 하루 평균 약 3천명씩 늘어났지만 살아남는 자영업자는 3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4년 창업해 2015년 처음으로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106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산술적으로 보면 2014년 하루 평균 3천명이 새롭게 자영업체를 차린 셈이다. 


반면 지난해 기준으로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73만9천명이었다. 매일 2천명씩 사업을 접은 것이다. 


결국,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 중 3분의 1만 살아남은 꼴이다. 


신규 개인사업자를 업종별로 보면 14개 대분류 중 서비스업, 부동산·임대업, 소매업, 음식업 등 4가지 업종에 73.5%가 몰려 있었다. 


세탁소, 이·미용실, 고용알선, 여행사, 교육기관 운영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업 자영업자가 20만9천명(19.6%) 신규 등록해 가장 많았다. 


자신이 소유한 건물·토지 등을 빌려주거나 정수기 등 개인용·산업용 용품을 대여하는 부동산·임대업이 20만5천명(19.2%)으로 그다음이었다. 소매업은 17.6%(18만8천명), 음식업은 17.1%(18만2천명)였다. 


그러나 폐업 자영업자 역시 이들 업종이었다. 


음식점업 폐업 자영업자가 15만3천명으로, 전체의 20.6%에 달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소매업 19.9%(14만7천명), 서비스업 19.7%(14만6천명) 순이었다. 


부동산·임대업은 12.3%(9만1천명)로 4번째였다.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것은 은퇴 후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생)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소매업, 음식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에 비춰볼 때 특별한 기술이 없고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 위주로 이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시장이 과포화된 상태여서 살아남는 자영업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경기가 둔화하면 일자리가 부족해 창업으로 내몰리거나 한계상황에 처한 자영업자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내몰린 상태에서 자영업이 증가할 수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자영업 증가가 가계부채 악화요인이자 일자리 질에 적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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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기습인상·AI…허리띠 졸라매도 악순환 연속, 분노와 한숨만




“소불고기, 닭갈비 오후 3시부터 반값에 드립니다”, “1+1, 이번기회 놓치지 마세요”


지난 23일 서울 이마트 은평점은 손님을 끌려는 판매원들의 목소리로 떠들썩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터라 금요일 오후부터 손님들도 꽤 많이 찾아 장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가라앉아 활기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불경기는 계속되는데 물가는 오르면서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져 가기 때문이다.


◇ 치솟는 물가, 장보기가 겁난다




지난해 연말부터 오르기 시작된 식음료품 가격은 올 연말 ‘최순실 게이트’ 틈을 타 무더기로 인상되고 있다. 맥주, 라면, 과자, 콜라, 빵 등의 기습 가격인상으로 장바구니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고병원성 AI의 습격으로 계란파동이 덮쳤다. 계란값 급등과 구매 제한으로 비교적 싼 계란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이마트 은평점 김재민 파트너는 “30알짜리 계란 제품은 아침에 소량만 입고돼 금방 나간다. 오후에 나오면 살 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 월급은 그대론데, 굶을 수는 없고…



주부들은 말그대로 먹고 살기가 힘들 정도다. 

성미미(59.서대문구 홍제동) 씨는 “벌이는 늘지 않은데 물가는 오르고, 다른 곳에 쓸 돈은 없지만 먹고 살아야하니까 어쩔 수 없이 산다”고 말했다.

성 씨는 “상황에 맞춰 살아야죠.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고”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최민아(49.은평구 불광동) 씨도 장 보기가 부담스럽다. 최씨는 “총액으로 보면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게 실감이 난다”면서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많이 망설인다”고 토로했다. 

휴가여서 아내 대신 장을 보러나온 문병호(48.남.서대문구 홍은동) 씨는 “요즘 아내가 힘들다며 한숨을 쉬는데 일만 하느라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면서 “직접 장을 보러 나와보니 가격이 제 생각보다 비싼 것 같다. 월급은 한정돼있는데 걱정된다”고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다.

◇ 한 푼이라도 아껴야




이마트 은평점 수산물 코너의 이윤주(53) 판매직원은 “손님들이 많이 사지 않는다”며 “쇼핑 카트를 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물건으로 가득 찬 쇼핑 카트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씨는 “가격도 오르고 경제적으로 불안하니까 많이 안사는 것 같다”면서 “세일하는 것만 골라 사고 나부터도 그렇다”고 말했다.


5살 난 아들과 함께 장을 보던 변경일(39.여.은평구 응암동) 씨는 “오랜만에 마트에 나왔다”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온라인쇼핑을 주로 한다. 내 카드가 할인되는 날까지 기다리고, 각종 쿠폰을 적용하는 등 가장 싼값에 사려고 모든 수단을 다 쓴다”고 멋쩍게 웃었다.


◇ 기습인상은 반칙, 정부는 기업 편




삶의 고단함은 자연스럽게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다. 주부들에게 기업들의 기습 인상은 금수저의 횡포에 다름 아니었다.


성미미 씨는 “국정농단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업체들이 갑자기 가격을 올린 것은 반칙”이라고 비판했다. 


변경일 씨는 “너무 오래 반복되지만 어쩔 수 없어서 이제는 무뎌지는 것 같아 더 짜증이 난다”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금수저들이라고 금으로 된 라면을 먹는 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먹는 것은 똑같고 굶을 수는 없는데 이런 식으로 이익을 올리려고 가격을 올리면 서민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민아 씨도 “서민들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면서 “가진이들이 더 많은 걸 가지려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걸 보면 그냥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고현희(52.여.서대문구 북가좌동) 씨는 결국 정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 씨는 “정부가 소비자를 위해 뭘 한다는 느낌을 못받았고 결국 소비자보다는 기업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 자괴감과 각성 사이



주부들은 “내년이 더 걱정되지만 너무 힘이 없고 걱정을 한들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국민의 힘으로 정부를 바꿔야한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주부들은 “이상한 쪽으로 돈이 새는 걸 현실로 보고 있는데도 우리 탓으로 돌리고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한다”면서 “이제 약이 오르고 화가 난다. 촛불집회를 더 열심히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거대한 폭풍 같았던 병신년의 세밑. 대한민국 주부들은 자괴감과 각성 사이에서 다가오는 정유년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ㅣ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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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이 마셔도 한 잔 값이잖아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에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매장.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 이준일(38)씨가 계산대 옆에 설치된 원두커피 머신에 종이컵을 올리고 '아메리카노' 버튼을 눌렀다. 커피 머신은 자동으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렸다. 그가 동료 직원 3명분까지 모두 4잔의 아메리카노를 뽑고 계산한 돈은 4000원.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과 비슷하다.



이씨는 "식사 후 커피 한 잔 마시는 데 밥값 못지않은 돈을 쓰는 게 부담이었다"며 "커피의 맛과 향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라 최근 편의점 원두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판매량 따라잡은 편의점 원두커피


불황이 이어지면서 편의점 원두커피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씨유(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에 따르면 지난달 편의점 원두커피 판매량은 958만잔에 이른다. 하루 평균 32만잔. 국내 1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의 1일 평균 커피 음료 판매량과 같다. 지난해 초 세븐일레븐이 '세븐카페'를 출시하며 편의점 커피 시대를 연 지 2년도 안 돼 편의점 커피 시장이 전체 원두커피 시장(1일 300만잔 규모)의 10%를 넘어섰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상무는 "출시 첫 달 20개 점포에서 원두커피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전체 매장의 절반 수준인 4200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올해의 판매 품목 1위도 기존의 소주를 제치고 원두커피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GS25의 '카페25'와 CU의 '카페 겟'(Cafe GET)도 판매량이 연초 대비 2~3배 늘었다.


편의점 원두커피의 원조는 장기 불황에 시달리던 일본이다. 2012년 일본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100엔 커피'(약 1000원)가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패밀리마트·로손 등 경쟁사들도 잇따라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며 합류했다. 2013년 '닛케이 히트 상품' 순위에서는 편의점 원두커피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한국도 장기 불황에 빠지며 소비자들이 저렴한 편의점 커피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라고 했다.


◇가격 무기로 커피 전문점 위협


편의점 원두커피의 무기는 '가성비'다. 3사 모두 아메리카노는 1000~1200원, 카페라테는 1500원 수준이다. 일반 커피 전문점의 경우 매장 임차료와 인테리어비, 직원 인건비까지 모두 커피 가격에 포함된다. 반면 편의점은 기존 편의점에 600만~1000만원 상당의 커피 머신을 들여놓기만 하면 된다. 이 때문에 편의점은 커피 전문점과 비슷한 수준의 원두를 사용해도 3~4배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판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커피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도 있다.


편의점 원두커피 판매가 크게 늘며 특히 저가의 커피 전문점에 비상이 걸렸다. 스타벅스·폴바셋 등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5000원대인 고가 커피 브랜드의 경우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고객층을 겨냥한다. 반면 이디야·빽다방 등 저가 커피 전문점은 상대적으로 테이크아웃(포장) 커피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저가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3000원 정도지만, 편의점에 비하면 3배 정도 비싸다.


한 커피업계 관계자는 "저가 브랜드의 경우 스타벅스처럼 고객 충성도가 높은 편도 아닌 데다 테이크아웃 고객을 주 판매층으로 한다는 점에서 편의점과 겹친다"고 했다. 이디야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정도"라며 "커피 전문점만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품질로 격차를 낼 것"이라고 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며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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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버거세트 하나랑요….” “주문은 저쪽 키오스크에서 해 주세요, 손님.”


지난달 점심시간을 맞아 서울 중구 시내의 맥도날드 매장에 들른 직장인 권모 씨(31)는 햄버거 주문 키오스크(무인 정보 시스템)를 처음 접했다. 카운터에는 직원이 한 명뿐이었다. 이전엔 주문 받는 직원과 포장하는 직원 등 2, 3명은 나와 있던 자리였다.


직원이 가리킨 매장 반대편에 키오스크 3대가 서 있었다. 권 씨는 키오스크의 터치스크린을 눌러 햄버거 메뉴를 고르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주문 순서를 기다려 햄버거를 받았다.


○ 무인(無人) 시대 성큼


정보기술(IT)이 이끄는 무인 시대의 가능성은 이미 성큼 다가와 있다. 아르바이트 일자리의 대명사였던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엔 최근 디지털 키오스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카운터에는 주문번호 전광판이 설치됐다. 한국맥도날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러한 ‘미래형 매장’을 250여 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전 무인 슈퍼마켓도 등장했다. 이달 5일(현지 시간) 아마존이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공개한 ‘아마존 고’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아마존 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한 후 슈퍼에 들어가 우유를 집어 그대로 나오기만 하면 된다. 선반에서 집은 상품은 센서를 통해 추적된다. 구매 금액은 매장을 나오는 순간 아마존 앱에서 자동 청구된다. 10월 국내에서 SK텔레콤과 롯데백화점이 선보였던 ‘스마트쇼퍼’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품 바코드 인식이나 계산 과정까지 없애 버렸다. 고객 옆에서 바코드 인식 방법이나 결제 방법 등을 도와주던 직원들 일자리까지 없어진 것이다.


일본의 가전 기업 파나소닉도 편의점 대기업 로손과 손잡고 무인 편의점 시스템인 ‘레지로보’를 12일 실제 매장에 적용했다. 바코드 리더기가 삽입된 장바구니를 계산대에 있는 스캐너 박스에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품목 계산이 된다. 잠시 기다리면 상품이 밑으로 내려가며 봉투에 자동으로 담긴다.


드론 배송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아마존은 14일 영국에서 첫 번째 드론 배송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세븐일레븐과 스타트업 플러티는 미국 네바다 주 매장에서 20일 현재까지 드론 배송 77건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 사회 안전망 고민 시작해야


아마존 고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은 3주 만에 조회수 756만 건을 넘었다. 아마존 고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보도도 쏟아졌다. 이 같은 서비스가 여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편리성과 더불어 ‘인간 대체 현상’을 예견케 하는 섬뜩함 때문이다. 당초 아마존 고의 ‘미국 전역 2000여 점 확대 계획’이 보도되기도 했으나 일자리 논란이 거세지자 아마존은 “아직은 초기 단계이며 매장 확대는 검토된 바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인 시대에 가장 먼저 취약해지는 일자리들의 공통점은 비교적 단순 반복 노동이라는 것과 시급 단위의 임금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7월 보고서를 통해 현존하는 기술만으로도 이처럼 현재 사람이 인건비를 받고 일하는 부분의 45%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무인 기술은 기업의 입장에선 인건비 절감 효과와 더불어 기술 혁신성을 드러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 주로 저임금 일자리부터 사라지기 때문에 한국도 이제 이들의 전직(轉職)과 사회 안전망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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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시행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외식업계의 연말특수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709개 외식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4.1%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매출이 평균 36%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매출 감소 폭은 고객 한 명당 평균 지불액을 의미하는 객단가에 상관없이 대체로 비슷했다. 연말 송년모임 등으로 특수를 누려왔던 외식업 연말 매출이 업종을 불문하고 전반적으로 급감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별개로 청탁금지법 시행(9월 28일) 직후 매출 타격이 가장 심했던 지난 10~11월보다도 이번 달 매출이 더 감소했다고 응답한 사람도 전체의 52.5%나 됐다.


청탁금지법의 식사 가액 기준(3만원) 탓에 외식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감했던 지난 10~11월보다도 경영 상황이 오히려 더 악화한 음식점이 많다는 의미다.


전체 응답자 중 39.4%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인력을 줄였거나 줄일 예정이라고 답했다. 경영난으로 휴·폐업 및 업종전환을 고려했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30.6%나 됐다.


외식산업연구원은 내년의 외식 경기 역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휴·폐업 사태가 속출할 수 있어 정부 차원에서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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