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서민식품인 라면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삼양식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브랜드 제품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양라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이 50원 오른다. 


삼양라면은 기존 760원에서 810원으로 6.5% 인상된다. 짜짜로니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5.9% 오른다. 


불닭볶음면, 나가사끼짬뽕, 맛있는라면, 간짬뽕 등은 각각 5.0% 인상된다.


최근 출시한 불닭볶음탕면, 김치찌개면, 갓짬뽕, 갓짜장 등의 가격은 올리지 않는다. 


삼양식품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건비, 물류비, 수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며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라면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라면과 맥주, 과자 등 주요 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12월 신라면, 너구리 등 12개 브랜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다른 라면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 여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오뚜기는 "올해는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팔도 관계자는 "부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 요인은 있지만 라면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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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의 ‘바로미터’인 국제 구리 가격이 19개월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해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7월 인도분 구리 선물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장대비 3.5% 급락한 파운드당 2.54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일일 하락률로는 2015년 9월 이후 최대치다.


국제 구리 가격은 경기에 선행해 움직이기 때문에 국제금융 시장에선 ‘구리 박사(Dr. Copper)’란 별명을 갖고 있다. 경제학 박사처럼 경기 움직임을 미리 안다는 것이다. 


TD증권의 라이언 매케이 원자재 전략가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우려같다”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재고가 크게 늘어난 것도 구리 가격 하락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LME 창고에 등록된 구리 재고량은 32% 급증해 지난달 중순 이후 최고치가 됐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실망스러워 중국발 수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발표된 차이신의 4월 제조업 PMI는 50.3으로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해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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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김모씨는 단단한 각오로 출근길에 나섰다. 1일(노동절), 3일(석가탄신일), 5일(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로 4일 고객이 엄청 붐빌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생각이 아니다. 지난 2일에도 고객이 엄청 몰려 점심도 오후 2시에나 겨우 먹을 수 있었다.


최근 금융권에는 '디지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노인층을 중심으로 직접 은행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했지만, 70세 이상 이용률은 4.3%에 그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A은행 지점의 지난 2일 방문 고객은 평소의 2.5배로 몰렸다. B은행 지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한 시중은행 창구 직원은 "지난 2일에 고객들이 떼로 몰려 숨도 못 쉴 지경이었다"며 "어르신들은 여전히 은행을 방문해 금융 업무를 보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원도 "징검다리 연휴를 피해 은행 업무를 보는 고령층이 생각보다 많다"며 "예금 만기를 다시 예치하거나, 세금 내는 등 창구 거래 유형도 다양하다"고 했다.


'디지털 금융'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시중은행 인터넷 뱅킹 비율은 이미 80%를 넘어섰다. 인터넷은행의 출연으로 모바일 앱 경쟁이 치열해지고, 은행 점포와 은행원 수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여전히 점포를 방문해 금융 업무를 보는 것을 선호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세대별 편차가 매우 컸다. 20~40대 비율이 70% 넘게 높은 반면 50대는 42.5%, 60대는 14%, 70세 이상은 4.3%에 불과했다.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이 없는 모바일 뱅킹의 강점도 고령층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렇다고 시대 흐름을 거스를 순 없는 노릇이다. 대신 시중은행은 고령층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보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모바일 앱인 '미래설계 for you'를 내놓았다. 주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 익숙지 않은 시니어 연령대임을 고려해 기존 은행 앱보다 큰 글씨체와 손쉬운 화면 이동 등 사용자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NH농협은행은 고령층 고객군을 겨냥해 모바일 뱅크에 시니어 전용으로 '큰 글 송금' 돋보기 기능을 탑재했다. 큰 글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0~60대 비중이 4.5% 늘어나는 성과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한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AI)과 모바일뱅킹을 결합했다. 모바일 앱에서 '소리(SORI)' 아이콘을 클릭하면 음성명령으로 계좌조회, 송금, 환전, 공과금 납부 거래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위비톡소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만 알면 목소리로 즉시 송금할 수 있고, 계좌조회, 환전, 공과금 납부도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뱅킹인 소리(SORi)로 '메뉴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며 "이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거래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포함해 누구나 더욱 편리하고 유익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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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등 서방 언론이 한반도 위기설을 부추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시리아 폭격과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인근 해역 배치를 계기로 한국에서 비상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본능에 충실한’ 의사 결정과 철부지 젊은 지도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무모한 도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제 2의 한국 전쟁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서방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싱가포르 인근 남중국해에서 기동하다 11일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향하고 있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미 해군 홈페이지. 연합뉴스
◆통제불능의 위기 오는가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간의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군사적 충돌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해군이 거대한 전함(칼빈슨 항공모함)을 한반도로 이동한 것은 무력 충돌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항모 배치로 군사적 교착 상태가 유지되겠지만 우발적인 사고나 잘못된 움직임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정보기관 MI 6의 존 사웨스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험 부족과 본능에 의존하는 성격으로 인해 한반도에서 새로운 전쟁에 대비하도록 미국민에 경고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가 이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중국도 미국이 북한과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은 북한 문제를 협상 또는 압박을 통해 해결할 수 없다면 남은 선택은 하나밖에 없고, 그것은 군사 옵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쿼츠(Quartz)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북한의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모든 선택 가능한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상황에서 실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선제타격이 아니라 무력 충돌

쿼츠는 “북한이 선제 타격을 감행하거나 선제 타격을 당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이 선제 타격을 감행하면 이는 거의 확실한 자살행위라고 이 매체가 지적했다. 미국이 이와 정반대로 북한에 선제 타격을 가하면 전면전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그 카드를 꺼내들지 않을 것이라고 쿼츠가 전망했다.

북한은 일본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한 탄도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자신이 직접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미국의 시사 종합지 애틀란틱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과 평화 문제에 철학적으로 접근하기보다 개인적인 성향을 내세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틀란틱은 “대통령이 본능에 따라 거친 언사를 쏟아냄으로써 자신에 대한 존중과 복종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미국의 최고 군통수권자가 강한 메시지를 보내면 미국의 적들이 놀라서 굴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그런 세계관으로 인해 그가 결국 군사적인 충돌 사태에 빠져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갑판 활주로 위에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가 11일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미 해군 홈페이지. 연합뉴스
◆급격한 사태 악화(rapid escalation)

북한이 가공할 속도로 핵·미사일 능력을 증강해 나감에 따라 미국과 동맹국이 신속한 방어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쿼츠가 전했다. 미국은 한국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배치하고, 지난달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에 칼빈슨호에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기를 출격시켰으며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한 것과 유사한 작전 훈련을 선보였다고 쿼츠가 강조했다. 북한은 스커드, 노동 등 다양한 미사일과 이동식 미사일 발사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으로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비확산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는 포린 폴리시(FP)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시험이 아니라 전쟁 연습을 하고 있고, 그것도 핵전쟁 연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의 비확산전문가 유안 그레이엄은 “북한이 선제 공격을 당할 위험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면 선제 공격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반도 군사 충돌 지속 기간은

부산대 로버트 켈리 교수는 “중국이 개입하지 않은 채 재래식 무기로 북한과 전쟁을 치른다면 미국과 동맹국이 6주 또는 1∼2개월 사이에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때 미국과 북한이 핵무기를 동원할지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쿼츠는 미국과 북한 모두 핵무기를 선뜻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은 한국이 핵무기 사용에 강력 반대하고, 미국인들까지 낙진의 피해를 입을 수 있어 핵무기를 선택하는 길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미국은 또 북한이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전면 차단하는 군사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켈리 교수가 전망했다. 미국은 최우선적으로 북한의 지휘부를 초토화하는 작전을 통해 북한의 최고 지휘부가 핵무기 동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할 것이라고 켈리 교수가 강조했다.

출처: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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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식사를 할 때 땅콩을 곁들이면 과체중이나 비만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페니 크리스-에서튼 영양학 교수는 땅콩이 고지방 식사에 의한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9일 보도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하지만 건강한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크리스-에서튼 박사는 밝혔다.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 질환, 인슐린 내성, 대사증후군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

크리스-에서튼 박사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고지방 식사와 함께 한 그룹엔 맨 땅콩(85g)을 갈아서 셰이크 형태로 만든 것을, 다른 그룹엔 재료가 땅콩은 아니지만 같은 영양가를 지닌 셰이크를 곁들여 마시게 했다.

식사 후 30분, 60분, 120분, 240분에 혈액샘플을 채취, 혈중 지질, 지단백, 인슐린 수치를 측정하고 초음파로 혈액의 흐름 상태도 관찰했다.

그 결과 고지방 식사 후 급증하게 마련인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가 땅콩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통 식사를 했을 때 동맥의 내피세포에 나타나는 경직반응(stiffening response)도 땅콩 그룹이 대조군보다 덜 했다.

동맥 내막이 경직되면 탄력성이 줄어들면서 산화질소의 공급이 제한되며 산화질소가 부족하면 동맥의 확장기능이 떨어지게 된다고 크리스-에서튼 박사는 설명했다.

실험 참가자들이 먹은 땅콩은 갈아서 셰이크 형태로 만든 것이긴 하지만 땅콩을 그냥 먹어도 효과는 같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참가자들이 먹은 땅콩의 양은 보통 먹는 1회 분량의 3배에 해당한다.

땅콩 등 견과류는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천식, 폐기종 같은 폐 질환, 치매 등 신경퇴행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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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부산대병원 이어 세 번째..암 치료에 활용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AI)으로 주목받는 미국 IBM 슈퍼컴퓨터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이하 왓슨)'이 대전 건양대학교병원에 도입된다.

의료 분야 인공지능(AI)으로 불리는 슈퍼컴퓨터 왓슨이 건양대병원에 도입돼 암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건양대병원은 16일 왓슨의 한국 사업권 계약을 한 SK㈜ C&C와 '왓슨 도입·새 병원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협약식'을 한다.

국내에서 왓슨 도입은 가천대 길병원, 부산대병원에 이어 세 번째이고, 중부권에선 처음이다.

슈퍼컴퓨터 왓슨은 방대한 의학 논문과 자료를 빠르게 분석해 가장 적절한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환자 진료기록이 입력되면 왓슨은 축적된 의료 데이터를 동원해 수초 만에 검토 결과를 내놓는다. 이는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왓슨의 분석 정확성에 대해 길병원은 "왓슨이 제시한 치료법이 의료진이 예상한 결과와 거의 유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진의 정확한 치료법 제안을 도울 뿐 아니라 환자에겐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다주는 첨단 정밀의료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치료에 따른 부작용과 추천하지 않는 치료법까지도 알려준다.

왓슨은 미국 최고의 암센터로 꼽히는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와 엠디 앤더슨 암센터 등에서 의사와 함께 암 환자를 진료하며 실제 의사와 같은 '훈련'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암 진료 분야에선 90% 이상 일치하는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17일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서 흰색 가운을 입고 왓슨을 이용한 진료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의사'로 길병원의 왓슨 진료에 참여해 50대 대장암 환자 진료 과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건양대병원은 암 환자 치료를 위해 여러 진료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에 왓슨 분석 자료를 활용할 방침이다.

환자 개인의 검사결과와 특성을 바탕으로 가장 정확한 진단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은 "지역 환자들은 수도권의 여러 병원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며 "병원의 우수한 협진 팀과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암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건양대병원은 왓슨 도입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암학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혈액종양내과 노재경 교수를 비롯한 암 치료 전문 의료진을 추가 영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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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삼겹살에 치킨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외식비 지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2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는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치킨 가격을 메뉴별로 5~10% 인상하기로 했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일반 프라이드)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 안팎으로 오른다. 2009년 이후 8년 만의 가격인상이다. 




[사진=비비큐 치킨]


비비큐 측은 AI 사태로 육계 가격이 많이 올랐고 대두유 가격 등 원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육계협회가 제공하는 시세에 따르면 지난 1일 가격은 2390원(중닭ㆍ1Kg 기준)이다. 지난해 12월22일 ㎏당 888원까지 떨어진 것에 비하면 169% 치솟았다. AI가 산란계 농가에서 육계로 번지면서 닭고기값도 함께 뛴 것이다. 여기에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 배달 대행료, 식재료값 인상의 어려움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BBQ가 가격을 올리면서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는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BHC치킨과 교촌치킨은 각각 2009년과 2014년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굽네치킨과 네네치킨도 5년째 동결이다. 


삼겹살은 이미 오름세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삼겹살(국산 냉장) 1㎏당 소매 가격은 1만8766원으로, 평년(1만5817원)보다 18.7% 올랐다. 평년 가격은 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간 해당 일자의 평균값이다.






aT는 전국 주요 유통업체의 실제 판매 가격을 집계해 평균 가격을 산출하고 있는데, 조사 대상인 일부 유통점에서는 삼겹살이 ㎏당 2만44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매가격 역시 ㎏당 평균 464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2016년 2월 29일 기준 ㎏당 3980원)보다 16.7% 올랐다.


예년보다 도축 작업 일수가 적어 공급량이 준 데다가 구제역 여파로 당국의 소, 돼지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돼지고기 수요는 증가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2011년 19㎏에서 지난해 23.3㎏(추정치)으로 5년 사이 22% 이상 늘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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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제공으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가 현실화되는 양상인 가운데 국내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초 긴장 상태에 빠졌다.


롯데면세점은 대기업간의 면세점 대전 이후 잠실 월드타워점에 특허를 취득하며 막 부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유커(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매출의존율이 70%를 넘는 롯데면세점의 경우 중국의 보복 조치 충격파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가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는 방안이 확정되자 중국 정부 및 언론들이 이례적인 비난 공세와 함게 롯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 1월 중국인 입국자는 약 5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유커 특수'라는 말이 생겼던 2015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특히 유통업계의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중국 춘절 연휴(1월27일~2월2일)에도 명동거리에서 '깃발'을 든 유커 무리를 찾아보기는 힘들 정도였다. 


유커 대신 중국 개별여행객(싼커)이 증가하면서 춘절기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지만, 면세점을 찾던 유커들이 사라지면서 면세점 매출은 80% 이상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면세점 매출 6조원의 70%인 4조2000억원이 중국 관련 매출이다. 하지만 롯데에 대한 중국의 불매운동이 현실화된다면 큰 타격은 물론 '국내 1위 면세점', '글로벌 3위 면세점'이라는 타이틀도 포기해야할 상황이다. 


그동안 롯데면세점은 럭셔리하고 쾌적한 쇼핑공간 등과 함께 매년 한류스타 팬 미팅과 패밀리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최근 3년간 진행한 팬 미팅으로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만명에 이르고, 패밀리 콘서트를 통해서는 약 7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머무르며 숙박, 쇼핑, 관광을 통해 일으킨 경제적 효과는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특허권 재탈환에 성공한 월드타워점으로 다시 한번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겠다는 포부였다. 실제로 월드타워점은 특허권 종료되던 해 매출액이 6112억원으로 업계 3위에 올랐다. 하루 평균 4000명이 방문했고, 외국인 매출 비중도 83%에 달했다. 


5년간 2조3000억원 투자와 전방위 지원으로 방한 외국인의 17%에 이르는 1700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통해 2015년 매출 6000억원의 두 배 가량인 1조2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계 면세점 1위 기업' 도약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동북아 랜드마크' 꿈도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이라는 악재로 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방문 유커 수는 앞으로 둔화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업계에서는 이를 대체하는 수익 창출을 위해 중국인 개별 관광객 '싼커(散客)' 유치에 힘쓰고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한한령으로 인한 유커들의 감소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주의깊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를 향한 '사드 보복' 피해는 면세점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는 물론 관광, 호텔 등 유통업계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유커 특수'로 면세점과 함께 호황을 누렸던 뷰티업계도 유커 감소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사면초가 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한국행 패키지 관광객을 최대 20%까지 줄이고 한국 내 쇼핑을 하루 1회로 제한하라는 중국 국가여유국의 구두지침으로 이미 관광 및 호텔업계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점은 늘었는데 유커가 줄면서 춘절 연휴동안 매출이 평소보다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예년 대비 유커의 감소가 눈에 띄게 늘었고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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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초과 근로만 하지 않더라도 연간 94만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초과급여(연장ㆍ야간ㆍ휴일 근로 수당)로 지급한 금액을 추정한 결과 연간 지급총액이 25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02만명의 전체 근로자 가운데 초과근로를 제공하고 수당을 지급 받은 근로자는 395만3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8% 정도이며, 이들의 경우 1인당 평균 650만원의 연간 초과근로수당을 지급받았다. 


300인 이상 대기업 종사자의 연간 초과급여 지급총액이 7조6177억원에 달했으며, 300인 미만 중소기업 종사자의 연간 초과급여 지급총액은 18조905억원에 이르렀다.


이렇게 연간 초과급여로 지급되는 금액을 대졸초임 연봉(2719만원)으로 나누어 보면, 대략 94만5200명 정도의 채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총이 지난 2016년 임금 총액 기준으로 대졸초임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연봉은 2719만원으로 조사됐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3789만원이었으며, 300인 미만의 경우 2436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경총은 초과근로를 축소하고 줄어든 근로시간이 고용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노동시장 패러다임이 근로시간 총량보다는 성과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과거 고도 성장기와는 다른 근로시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경총은 대졸 정규직 초임이 4000만원 이상 기업은 초임을 조정해 그 재원만큼 신규채용을 늘릴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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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세월호 인양·한진해운 사태에 제 목소리 못 내고 갈등만
ㆍ이번엔 남해 모래 채취 동의해 어민들 원성…폐지론 제기

해양수산부에 대한 어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어민들의 반발에도 해수부가 남해안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바닷모래 채취를 또다시 동의하면서다. 해수부는 지난해는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면서 해운업계의 원성을 샀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 규명을 위해 구성됐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대한 비협조와 늦은 선체 인양 결정도 해수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고조시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해수부에 대한 폐지론이 다시 제기된다. 해수부 스스로 불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부산경남지역 수산업협동조합장 20여명은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법원에 정부의 골재채취 허가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해상시위를 계속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남해안 EEZ 바닷모래 채취단지에서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1년간 650만㎥의 모래 채취를 허가한다고 고시했다.

어민들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은 해수부가 모래 채취 논란에서 어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주지 못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남해안 EEZ 모래 채취는 연안 어획량이 급감한 통영·거제·남해·부산 등 남해안 수산업계에는 최고 중대사안이었다. 이 때문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모래 채취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해수부의 문제의식은 어민들과는 달랐다. 지난달 27일 골재채취 협의 내용 발표는 장차관이 아닌 국장급 비공식 브리핑 형식으로 이뤄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허가 주무부처는 국토부로, 협의기관에 불과한 해수부가 나서기는 애매했다”고 말했다.

수협 관계자는 “어민과 어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면 해수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부처 간 칸막이를 이유로 중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파산으로 끝난 해운산업 구조조정 때는 해수부가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끌려다녔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주요 회의 때마다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지만 한진해운 파산까지 해수부의 역할은 많지 않았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수부가 너무 몸을 사린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과 인양 과정에서도 해수부가 최선을 다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세월호 인양 결정은 침몰 1년이 지난 2015년 4월22일에야 결정됐다. 주무부처인데도 청와대 등의 눈치를 보느라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탓이다. 세월호 특조위와는 선체 인양 방식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일으켰으며 특조위 홈페이지는 지난달 돌연 폐쇄돼 특조위가 작성했던 각종 보고서는 열람할 수 없는 상태다.

해수부가 민감한 사안을 회피하는 데는 조직 통폐합을 겪으면서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을 원인으로 꼽는 시각이 많다. 또 부활한 이후 초대 장관을 연구원 출신이 맡았고, 이어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부처가 역량을 모을 기회를 초반에 상실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동현 평택대 교수는 “주요 사안에 대해 미적대는 모습을 보이면 정책 수요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결국 부처가 힘을 상실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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