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외식업계의 연말특수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709개 외식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4.1%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매출이 평균 36%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매출 감소 폭은 고객 한 명당 평균 지불액을 의미하는 객단가에 상관없이 대체로 비슷했다. 연말 송년모임 등으로 특수를 누려왔던 외식업 연말 매출이 업종을 불문하고 전반적으로 급감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별개로 청탁금지법 시행(9월 28일) 직후 매출 타격이 가장 심했던 지난 10~11월보다도 이번 달 매출이 더 감소했다고 응답한 사람도 전체의 52.5%나 됐다.


청탁금지법의 식사 가액 기준(3만원) 탓에 외식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감했던 지난 10~11월보다도 경영 상황이 오히려 더 악화한 음식점이 많다는 의미다.


전체 응답자 중 39.4%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인력을 줄였거나 줄일 예정이라고 답했다. 경영난으로 휴·폐업 및 업종전환을 고려했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30.6%나 됐다.


외식산업연구원은 내년의 외식 경기 역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휴·폐업 사태가 속출할 수 있어 정부 차원에서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KBS


 

                                                

스크랩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ㅎㅎ 하단에 댓글 하나 부탁 합니다

방문하셨다면  위쪽 공감 클릭 한번만 이라도  부탁 

무플은 아 정말 싫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