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역만리 영국 땅에서 발생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한국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렇게 난리일까.

역설적이게도 영국인이 브렉시트를 통해 뿌리치고자 했던 바로 그 ‘세계화’ 때문에 한국도 브렉시트의 파장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한국에 대한 브렉시트의 영향은 다양하다. 주가 폭락처럼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영국 제품 직구(직접구매) 가격 인하 등 긍정적 측면도 분명히 있다. 브렉시트가 내 생활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문답풀이를 통해 알아봤다.

Q : 24일 주가 폭락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미 손실이 꽤 많이 났는데 지금이라도 주식을 팔아야 하나.
A : “단기적으론 국내 증시에도 충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28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이 앞다퉈 부양책 등 브렉시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전과 미국 금리 인상 추가 지연 등도 증시엔 호재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직후인 24일 뉴욕 증시도 우려와 달리 급락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 때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조만간 V자 반등이 가능할 것’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라’ 등의 조언이 나온다. 단기 악재에 뇌동매매를 하기보다 긴 안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가는 게 현명하다는 얘기다. 앞으로 상당 기간은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금·달러화·엔화 등 주식(위험자산)과 상반되는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Q : 지금 채권에 투자하는 건 어떨까.
A : “앞으로 두세 달 동안은 채권 금리가 더 떨어질 것(채권가격 인상)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시점을 올 12월 이후로 미룰 것으로 내다본다. 최근엔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거란 전망까지도 등장했다. 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값은 오른다. 다만 원화가치가 급락하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계 자금이 국내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게 한은 추가 금리 인하의 걸림돌이다. 자금 이탈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면 한은으로선 금리를 낮추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Q : 아들이 미국 유학 중이다. 이미 원화가치가 많이 떨어졌는데 송금은 언제 해야 할까.
A :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원화가치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당장 이번 주 중 달러당 1200원 선을 넘길 거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세계 각국이 즉각 정책공조에 나선 만큼 원화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그렇지만 변동성은 한층 커져 시장에 악재나 호재가 나올 때마다 널뛰기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크다. 각국의 정책공조에 성과가 있느냐 없느냐, 추가적인 유럽 국가의 EU 탈퇴 움직임이 나오느냐 아니냐에 따라 환율이 요동칠 거란 얘기다. 3분기에 악재가 몰려 있어 원화가치가 떨어질 거란 전망도 있다. 8~9월엔 남유럽 피그스(PIGS) 국가의 채권 만기가 몰려 있고 11월엔 미국 대선이라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송금을 해야 한다면 시기를 분산하는 게 헤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Q : 영국 쇼핑몰에서 직구하면 이득을 볼까.
A : “영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영국이 본사인 브랜드의 온라인몰에서 물건을 사면 전보다 싸게 살 수 있다. 외국 소비자의 직구 결제는 주로 신용카드로 이뤄지는데 이때 가격이 기준통화인 달러로 변환되고 다시 파운드화로 계산된다. 다만 영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물건을 미국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상황이라 가격 인하를 실감할 정도는 아닐 거란 게 전문가 분석이다.”

Q : 버버리 등 영국 제품에 가격 변화가 있을까.
A : “당장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내려갈 수 있다. 면세업계의 한 관계자는 ‘버버리의 경우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매입하기 때문에 일단 확보된 물량에 대해서는 당장 가격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파운드화 약세가 장기화되면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니워커·발렌타인 등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가격도 당장 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영국 테스코 자체브랜드(PB) 상품은 소폭 인하가 예상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국 파운드화 기준 현지 가격이 내려가면 국내 가격도 일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Q : 영국 항공사 비행기표의 가격 변동은.
A : “영국 항공사 티켓을 한국에서 발권할 경우 가격은 달라지지 않는다. 항공요금은 국토교통부 승인 사항으로 환율이 달라졌다고 해서 당장 내리거나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 내에서 이지젯(Easyjet) 등 영국계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가격이 낮아진다. 영국 사이트에서 파운드화를 기준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원화 환산 가격이 내려간다. 다만 길게 보면 영국과 EU 간에는 새 항공협약이 체결될 수 있어 두 지역을 오가는 항공료가 되레 오를 가능성이 있다.”

Q : 영국 입국 때 달라지는 점이 있나.
A : “당장은 달라지는 게 없다. 다만 2년 후 영국의 EU 탈퇴가 실행되면 26개 EU 회원국 국민도 외국인으로 분류돼 따로 여권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영국 입국 수속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Q : 영국산 자동차의 국내 판매 가격은 .
A : “단기적으로 가격이 조금 떨어졌다가 미래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단기 요인은 역시 환율이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한다면 상대적으로 국내에 차를 들여오는 가격이 하락해 가격이 싸질 수 있다. 하지만 영국의 EU 탈퇴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대상에서 제외되면 0%인 영국산 자동차의 관세율이 8%로 높아질 수 있다. EU인증치를 이용할 수 없게 돼 연비·환경·안전에 관한 인증도 새로 받아야 하는데 이는 차값 인상 요인이 된다.”

Q : 국내에 수입되는 영국산 자동차는.
A :
“6개 브랜드의 70개 모델이 있는데 올 1~5월 전체 수입차 판매의 9.5%를 차지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전 차종과 컨트리맨·JWC(네덜란드) 등 일부 차종을 제외한 BMW 미니(MINI)의 대부분 차종이 영국에서 생산된다. 최근 환경문제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닛산의 소형 SUV 캐시카이,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브랜드의 전 차종도 영국산이다.”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2022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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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된 클라우드 컴퓨팅]②국내서도 존재감 드러내며 각축

 

 

 글로벌 IT 기업간 '클라우드 컴퓨팅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IBM, 구글 등이 뒤쫓고, 더 많은 후발주자들이 호시탐탐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클라우드 시장은 앞으로 더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 지금의 시장 판도가 유지될 것이라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IDC에 따르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5년 700억 달러에서 2019년 1천410억 달러를 넘어서며 두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9.4%다.

◆빅4에 넥스트 20까지…언제든 바뀔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너치그룹은 현재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AWS, MS, IBM, 구글을 꼽는다. 이른바 '클라우드 빅4' 기업들이다.

AWS는 명실공히 클라우드 시장의 최강자다. AWS의 현재 연 매출은 10조원이 넘는데 연간 성장률은 여전히 10%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사만 무려 100만 개다. 올 1분기엔 전년대비 64% 성장했다.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IT 기업 중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10조 매출을 만들어낸 회사가 AWS"라고 말했다.

그 뒤를 MS, IBM, 구글이 뒤쫓고 있다. MS는 과거와 달리 오픈소스 사용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중이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운영되는 가상머신의 20% 이상이 리눅스다.

IBM도 작년에만 8곳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늘렸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레이어'에 100여 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했다. 작년 클라우드 매출은 55% 증가해 100억 달러에 달했다. PaaS 솔루션 '블루믹스'에도 지금까지 1조2천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에 더해 시너지리서치그룹은 최근 알리바바, 오라클, HPE, VM웨어 등을 묶어 '넥스트 20'이라는 카테고리로 구분, 새로운 추격자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다만 넥스트 20은 빅4보다 성장세가 낮아 사실상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라클의 경우 최근 클라우드 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하며 클라우드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4분기에는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4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지금의 시장 판도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IT 투자(지출)에서 클라우드 비중은 아직 1~2%로 정말 작은 부분"이라며 "지금 순위를 나누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너도 나도' 데이터센터 설립

국내 시장에서는 이들 기업의 존재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최근엔 '빅4' 기업 중 세 곳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거나 추진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국내에는 서버를 두지 않고 서비스만 하던 예전과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 그만큼 국내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AWS는 올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면서 가장 먼저 경쟁의 불을 당겼다. 데이터센터의 물리적인 거리와 서비스 지연시간(latency)은 비례한다.

"고객에게 제대로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 셈"이라고 AWS코리아는 이를 설명했다.

특히 AWS코리아의 경우 올 1분기 전년동기 대비 64% 성장한 본사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MS도 내년초 서울과 부산에 각각 데이터센터를 열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예 부산시에 추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 IBM의 경우 SK주식회사 C&C와 함께 판교에 공동 데이터센터를 마련, 가동을 앞둔 상태다.

구글 역시 내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1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한다고 밝힌 만큼 당장은 아니어도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 힘들다. 오라클도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갖고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도 뱅크웨어글로벌, SK주식회사 C&C 등과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중국 1위 클라우드 사업자라는 점을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을 노린다.

 

출처: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62406011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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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가맹점주 추가 오픈 예정, 가족단위 이용객 많아 잠재력 훨씬 커

 

정영학 스트라이크존 잠실구장 대표. /사진 제공=뉴딘콘텐츠
정영학 스트라이크존 잠실구장 대표. /사진 제공=뉴딘콘텐츠
"스크린야구는 과거 스크린골프 열풍을 뛰어넘을 겁니다."

지난 3월 서울 신천역 인근에 스크린야구 가맹점 '스트라이크존' 잠실구장을 낸 정영학 대표는 22일 "지난달에 개장 2개월 만에 월 매출 7000만원을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트라이크존은 골프존유원홀딩스 (7,480원 상승70 0.9%) 계열사인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크린야구 가맹점 브랜드다. 정 대표의 잠실구장은 스트라이크존 가맹 1호점이다.

정 대표가 스크린야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건 단순히 매출 성장이 빠르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2008년 신천에 스크린골프 1, 2호점을 연이어 냈고 최근까지 2개 매장을 운영했다.

정 대표는 "스크린야구 이용고객을 보면 직장인, 동호회뿐 아니라 가족, 연인 등 스크린골프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다"며 "지금의 스크린야구 분위기는 10년 전 스크린골프 초창기보다 성장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잠재력도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인의 권유로 지난해 10월부터 스크린야구 가맹점사업을 검토했다. 그는 야구가 마니아층이 두텁고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란 점이 매력적이긴 했지만 스크린야구 자체가 일반인에게 여전히 생소해 가맹점의 성공을 반신반의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연초 골프존 계열사에서 스크린야구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정 대표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힘은 마케팅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다"며 "골프존그룹의 마케팅 효과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일 방문객이 평일 200명, 주말 4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가맹점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요금은 인원수 제한 없이 시간당 4만8000원이다. 4명이 공수를 교대하며 9회까지 마치는 데 보통 1시간에서 1시간20분가량 걸린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직장 내 이벤트 등 단체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스크린골프에 비해 약 1.5배 많은 초기 투자금액은 예비사업주에게 부담스러운 요소다.
스트라이크존 직영점인 서울 논현구장 내부 모습. /사진 제공=뉴딘콘텐츠
스트라이크존 직영점인 서울 논현구장 내부 모습. /사진 제공=뉴딘콘텐츠

뉴딘콘텐츠는 오는 7월 투구가 가능한 피칭챌린지 모드를 준비 중이다. 연말까지 한 공간에서 하나의 센서로 투구와 타격이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뉴딘콘텐츠 관계자는 "지난 2월15일 직영점인 서울 논현구장을 개장한 후 4개월 만에 36호점 계약을 돌파했고 당초 계획했던 올해 목표량을 대폭 웃도는 연내 70개점을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62213242389075&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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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물빠짐' 발생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됐던 새 경찰관 근무복이 일선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품평 조사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새 근무복을 선호한 경찰관은 전체 조사 응답 경찰관 중 10% 뿐이었고, 90%는 다른 디자인을 선호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의 근무복 지정과 관련한 의혹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청은 올해 초 지방청별로 전국 순회 품평회를 통해 새 근무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품평회에 제시된 디자인은 A·B·C 등 모두 3가지였다.  

A·B·C안 모두 정복과 점퍼 등의 색상과 디자인이 비슷비슷했지만 외근복의 경우 A·B안이 각각 짙은 남색이나 검정색인 것과 달리 C안은 청록색이었다.  

일선 경찰관 설문조사에서 A안 695표, B안 750표를 받은 반면 C안은 196표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C안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황희 의원은 "근무복은 말 그대로 근무 일선에서 착용해야 하는 복장으로 현장 근무자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들의 의견이 무시됐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국민 업무가 대부분인 경찰관 복장은 색상이나 등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형태로 돼야하고 정확한 규정에 따라 정해져야 할 것인데 그런 규정 자체가 미흡할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현장 불만에 따른 논란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의혹까지 일고 있어 경찰 행정 업무 전반에 걸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 내에선 일부 경찰관들 사이에서 새 근무복의 '물빠짐' 발생 현상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46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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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유명 블로거 로버트 스코블 "삼성만의 VR 콘텐츠 확보하는 게 중요"

 

실리콘밸리의 유명 IT 블로거 로버트 스코블. /사진제공=스파크랩.
실리콘밸리의 유명 IT 블로거 로버트 스코블. /사진제공=스파크랩.

"삼성전자는 결국 가상현실(VR)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게 될 겁니다. 실제 경쟁이 펼쳐졌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와 손을 잡아야죠."

실리콘밸리의 유명 IT 블로거 로버트 스코블(사진)이 보급형 VR 기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에반젤리스트(IT 신기술을 전파하고, 지지자들을 모으는 역할) 출신인 로버트 스코블(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주요 VR 업체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로드VR' 창업을 준비 중이다.

로버트 스코블은 "가격이 비싼 VR 기기보다는 삼성의 '기어VR', 구글의 '데이드림', 애플이 준비 중인 중저가 VR 기기의 시장성이 뛰어나다"며 "삼성의 첫 번째 경쟁상대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과 손을 잡은 구글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VR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경우 빠르게 기술 진보를 이뤄낼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로버트 스코블은 "삼성은 다시 한 번 페이스북(오큘러스)과 구글(데이드림) 중 누구와 손을 잡아야 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16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과 협업하는 게 더 좋은 선택 같다"고 말했다. 로버트 스코블은 2014년 방한 때에도 삼성과 페이스북의 긴밀한 협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향후 VR 시장의 관건은 콘텐츠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스코블은 "무엇보다 삼성만의 VR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발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VR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지원을 해주는 플랫폼을 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VR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선 "2~3년 후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금 사업을 시작해야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업계 선두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사업은 실패에 대한 위험을 감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보다 VR 분야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62216172918417&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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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P 격차로 더 벌어져..한국시간 낮 12시35분 현재 382개 개표센터 중 300개 개표 평균 투표율 71%..영국 ITV "탈퇴 가능성 80%" 영국 독립당 당수 "독립한 영국의 새벽 꿈꾼다" 기대

 

3.2%P 격차로 더 벌어져…한국시간 낮 12시35분 현재 382개 개표센터 중 300개 개표

평균 투표율 71%…영국 ITV "탈퇴 가능성 80%"

영국 독립당 당수 "독립한 영국의 새벽 꿈꾼다"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탈퇴(브렉시트)가 잔류와의 격차를 점차 벌리며 앞서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31년만의 최저로 떨어졌고, 엔화가치는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질 정도로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결과가 자신이 지지하는 쪽으로 바뀔 때마다 환호하는 사람들 [AFP=연합뉴스]
결과가 자신이 지지하는 쪽으로 바뀔 때마다 환호하는 사람들 [AFP=연합뉴스]

24일 새벽 4시 35분(현지시간·한국시간 낮 12시 35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30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6%, 48.4%로 탈퇴가 3.2%포인트 앞서고 있다.

개표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는 양쪽의 차이가 근소해 각 개표센터의 결과가 추가로 나올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 바뀌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이후 2~3% 포인트 차이로 탈퇴가 앞서고 있다.

특히 잔류가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 지역에서도 잔류 찬성률이 예상보다는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평균 투표율은 71%다. 한국시간으로 낮 12시 35분 현재까지 2천450만표(75%) 정도가 개표됐다.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지역별 격차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55% 정도로 탈퇴가 우세한 반면,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는 잔류가 55∼62%로 우세하다.

총 382개 투표센터 가운데 잉글랜드의 투표센터가 320여 개로 가장 많다. 북아일랜드는 실제 개표는 8곳에서 이뤄지지만 공식 결과는 1개 센터로 통합해 발표된다. 이 때문에 영국 각 매체는 북아일랜드 일부 지역 결과를 반영한 개표 현황을 전하고 있다.

런던 웨스트민스터(7만8천명, 잔류 69%)을 비롯한 런던 중심부에서는 잔류가 우세했지만, 남동부 벡슬리(12만8천명, 탈퇴 63%)를 비롯한 외곽 지역에서는 탈퇴를 선택한 유권자가 많았다.

잉글랜드 지역은 탈퇴가 눈에 띄게 우세하다.

개표 지역 중 투표자 수가 많은 곳 중 하나인 잉글랜드 뉴캐슬(12만9천2명 투표)에서는 잔류가 50.7%, 탈퇴가 49.3%로 차이가 근소했고, 잉글랜드 스윈던(11만2천965명)과 베리(10만1천28명)에서는 탈퇴가 각각 54.7%, 54.1%로 잔류에 앞섰다.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는 13만4천324명이 투표한 가운데 탈퇴가 61.3%, 10만415명이 투표한 잉글랜드 스톡턴온티스에서는 61.7%가 탈퇴에 투표해 격차가 더 컸다.

스코틀랜드 애버딘(10만4천714명)에서는 61.1%가, 던디(6만6천385명)에서는 59.8%가 잔류를 택했으며 북아일랜드 포일에서는 투표한 4만969명 가운데 78.3%가 압도적으로 잔류를 선택하는 등 탈퇴보다는 잔류가 우위다.

등록 유권자 4천650만 명이 참여한 이번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 당일에 사전에 명단을 확보한 투표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EU 잔류가 52%, EU 탈퇴가 48%로 예측됐지만 현재 개표 결과는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은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면서 패닉에 빠졌다.

파운드화 가치는 24일 장중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1985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정오 파운드화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9.57% 하락한 파운드당 1.3467달러까지 내렸다. 엔화 환율은 이날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지면서 폭락했다. 엔화가치가 폭등했다는 얘기다.

한국의 코스피는 장중 1,930선까지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 하락한 15,742.40에 오전 장을 마감한 상태다.

베팅업체들은 점점 탈퇴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영국 최대 베팅업체 베트페어에서 제시한 탈퇴 가능성은 24일 새벽 현재 51%까지 올라갔다.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투표 결과를 알아맞히는 종목을 개설한 업체 11곳 가운데 9곳이 잔류보다 탈퇴 배당률(수익률)을 낮게 책정했다. 베팅업체들이 탈퇴보다 잔류의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도박사들이 투표 직전에 잔류 가능성을 86%까지 점쳤던 것에서 급격하게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영국 ITV는 개표가 50%가량 진행됐을 때 "탈퇴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80%"라고 분석했으며 스카이뉴스 선거 전문가는 53% 우위로 탈퇴 진영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표적인 브렉시트 찬성 인사인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 당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독립한 영국의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는 꿈을 감히 꾸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62412411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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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 투표 개표 초반 혼선..탈퇴 53.1%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에서 치러진 가운데 개표 초반 찬성과 반대가 엎치락 뒤치락 하며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국 PA는 2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총 382개 투표소 가운데 8개 지역에서 개표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탈퇴(브렉시트)가 53.1%로 잔류의 46.9%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브롤터, 뉴캐슬 등에서 영국이 EU에 잔류해야고 밝힌 유권자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제도에서도 EU 잔류가 803표로 탈퇴의 621표에 근소한 우세를 기록했다.

23일 (현지시간) 영국의 EU 잔류여부에 대힌 국민투표가 끝난 뒤 런던 국회 의사당 내 왕립 원예 홀에서 개표요원들의 투표용지 분류작업이 한창이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3일 (현지시간) 영국의 EU 잔류여부에 대힌 국민투표가 끝난 뒤 런던 국회 의사당 내 왕립 원예 홀에서 개표요원들의 투표용지 분류작업이 한창이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반면 영국독립당 성향이 강한 선덜랜드, 스윈던 등에서는 탈퇴 의견이 잔류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더랜드의 경우에 탈퇴는 8만2394표(61%), 잔류는 5만1930표(39%)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투표 완료 직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잔류 지지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고브'(YouGov)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2%가 EU 잔류를 찬성했으며 48%가 탈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투표장을 떠나는 유권자 출구조사와는 달리 미리 뽑은 유권자 샘플의 온라인 답변으로 실시됐다. 국민투표는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 종료됐다.

오차 범위가 너무 크기 때문에 공식 출구조사 발표는 없으며 전반적인 결과를 알 수 있는 초기 개표결과는 이날 오전 4시(한국시간 이날 낮 12시) 이전에 나올 예정이다.

다만, 브렉시트를 찬성해온 나이젤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대표는 브렉시트 진영이 이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스카이뉴스에 “투표율이 매우 높은 것 같다”며 “잔류 쪽이 약간 우위인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http://media.daum.net/foreign/europe/newsview?newsid=2016062409114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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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2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영국 런던 캐논스트리트 앞 외환거래소에서 파운드화를 처분하려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파이낸셜타임스) 2016.06.23 16-06-23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 EU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06.23. photocdj@newsis.com 16-06-23

투자은행들도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 한 은행 간부는 “브렉시트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미 금융시장은 형편이 좋지 않았었다. 유동성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절박하게 팔아치우려는 사람들이나 사들이려는 사람들 모두 마찬가지다. 이도 저도 못하는 형편이라는 건 곧 시장의 경색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 전․현직 영국총리 4명 “EU 잔류에 한표” 막바지 호소

영국의 전․현직 총리 4명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일인 23일 EU 잔류에 한 표를 던지라는 마지막 호소를 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와 고든 브라운, 토니 블레어, 존 메이어 전 총리 등은 그동안 영국의 EU 탈퇴 시 겪게 될 경제적 충격과 정치적 혼란을 경고하면서 브렉시트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캐머런 총리측은 영국민들이 투표 막판에 안정 회귀 심리로 쏠리면서 브렉시트가 무산될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총리실 관계자들은 아주 팽팽한 접전이 될 것임을 시인했다. 영국의 도박사들은 EU 잔류 쪽에 베팅을 하고 있다. 도박업체인 래드브로크(Ladbrokes)는 잔류 가능성을 74%로 점쳤다.

◇ 여론조사 대부분, ‘잔류’로 무게중심 쏠려

브렉시트 국민투표 하루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은 대부분 잔류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브렉시트 여론조사는 한때 찬성 여론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사건 이후 반대 의견이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다.

【런던=AP/뉴시스】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전야인 22일 유럽연합 입법기관 유럽의회의 영국사무소인 유럽 하우스에 EU 기와 영국 기가 나란히 걸려 있다. 2016. 6. 22. 16-06-22

시장조사업체인 콤레스(ComRes)가 ITV의 의뢰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 따르면 잔류와 탈퇴가 각각 54%와 46%로 집계됐다. 유고브의 여론조사에는 잔류(51%) 의견이 탈퇴(49%) 보다 2% 높게 나타났다. FT 여론조사 역시 잔류(47%) 의견이 탈퇴(45%) 의견을 근소하게 앞섰다.

반면 TNS와 오피니엄(Opinium)의 여론조사에서는 탈퇴 쪽이 근소하게 앞서는 것을 나타났다. TNS의 경우 탈퇴와 잔류가 각각 43%, 41%로 조사됐으며, 오피니엄(Opinium)에서는 탈퇴 45%, 잔류 44%로 집계됐다.

◇ 파운드화 가치 급등… 유럽증시도 상승세

브렉시트가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나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23일 거래시간(trading session)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8% 급등한 1.482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2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6,261.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55% 상승한 10,071.0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29% 오른 4,380.03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6% 오른 2,998.72를 기록했다.

 

출처: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623_0014171333&cID=10101&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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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앞에 놓인 3개의 미지의 관문…“무엇이 담겨 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 운명의 날이 밝았다. 영국 유권자 4650만 명은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EU에 남느냐, 떠나느냐를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일자가 확정된 지난 2월 이후 영국은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노정했다. 미증유의 사태에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 정치인, 전문가들이 양쪽으로 갈려 투표 결과와 파장을 놓고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그리고 약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국 앞에 놓인 길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있는 이는 없다.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이번 투표가 브렉시트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지,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등 여전히 영국은 깊은 안개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끝까지 엎치락뒤치락… 뚜껑을 열기 전엔 모른다=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표심은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진행된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EU에 남자는 의견이 대체로 우위를 보이다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떠나자는 의견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브렉시트 반대 운동을 벌여온 조 콕스 의원이 피살된 일을 계기로 역풍이 불어, 다시 EU에 남자는 의견이 줄곧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표 전 마지막날인 22일 공개된 일련의 여론조사에서는 어느 한 쪽의 우세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박빙의 결과가 나왔다. 유고브와 콤레스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2%p와 6%p 차이로 앞섰고, 오피니움과 TNS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1%p와 2%p 차로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어느 진영이 더 많은 유권자를 투표소에 나오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잔류 진영에서는 젊은 유권자들에게 “할머니를 설득해서 투표소에 나오지 못하게 하라”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U에 남아있음으로써 일자리 등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젊은층은 잔류에 우호적인 반면, 영연방의 옛 영광을 그리워하는 노년층 유권자는 탈퇴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탈퇴 진영에서는 콕스 의원 피살 이후 탈퇴 지지자들이 표심을 숨겨왔기 때문에 실제 투표에서는 숨겨진 표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구속력 없는 투표 결과… 수용할 수 있을까?= 어느 쪽이 승리하건 간에 패배 진영이 결과를 수용할 것인지도 알 수 없다. 투표 결과 박빙의 차이로 승부가 난다면 재차 삼차 투표할 경우 자기 진영이 이길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 투표를 끝으로 브렉시트 이슈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는다.

실제 브렉시트를 주장하고 있는 독립당은 투표 결과 미미한 격차로 탈퇴 진영이 패배할 경우 재투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잔류 진영 역시 패배하더라도 브렉시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국민투표 자체가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이 실제로 EU를 떠나기 위해서는 의회가 국민투표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수용해 입법을 해야만 하는데, 의회가 어떤 식으로든 이를 거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영국이 EU를 탈퇴하려면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유럽의회와의 협상을 거쳐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의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갖가지 이해관계가 얽혀 최종적으로는 잔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브렉시트로 가닥잡히더라도…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상자”= 설혹 이 모든 논란이 종식되고 브렉시트를 받아들이더라도, 그 후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또한 알 수 없다. 영국이 최종적으로 EU를 떠나기까지 정확히 얼마만큼의 기간이 걸리며,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예측이 분분하다. 1992년 EU가 출범한 이래 어떤 회원국도 EU를 탈퇴한 적이 없어, 판단 기준으로 삼을 만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리스본조약 50조를 거론하며 2년 이내에 EU 탈퇴가 진행될 것이라 전망하는 반면, 다른 이는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년 안에 협상을 마쳐도 비준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성공 여부를 장담하지 못한 채 27개 EU 회원국과 EU 의회가 모든 결과를 승인하는 데 최소 5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형성될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국인 노르웨이처럼 EU와 유럽경제지역(EEA)을 통해 EU 시장에 접근할 수도 있고, 스위스처럼 EEA가 아닌 스위스-EU 양자협정을 통해 EU와 관계맺기를 시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부 EU 지도자들은 영국이 EU를 떠날 경우 보복성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공언해 이런 모델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에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브렉시트는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를 고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출처: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6230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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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울산 동구 화정동 월봉시장에서 시장 상인들이 텅 빈 시장 한쪽에 모여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造船 구조조정’ 울산·거제는  

실업급여·개인파산 등 급증  
수출 전년보다 20%나 줄어  
자영업자들 폐업도 잇따라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을 시작한 뒤로는 손님이 없어예. 조선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우리도 살낀데 걱정입니더.” 

21일 오후 1시 울산 남구 삼산동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영업용 택시를 타고 현대중 인근의 동구 화정동 월봉시장으로 향하는 길. 60대 초반 택시기사는 대뜸 “승객이 종전보다 30% 줄었다”며 “이 차도 동구에서 시내로 나올 때는 십중팔구 빈 차로 나오게 될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20여 분 만에 도착한 월봉시장은 손님보다 상인이 더 많을 정도로 한산했다. 파리를 날리며 주변 상인과 이야기를 나두던 야채가게 상인 정모(여·63) 씨는 “30년 동안 가게를 하면서 이렇게 손님이 없었던 적은 처음이다. 현대중이 잘돼야 우리도 장사가 잘될 텐데”라며 울상을 지었다.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주생산기지였던 울산과 거제 지역의 사회·경제지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2일 울산시와 거제시에 따르면 울산에서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1만496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12명(24.2%)이 늘어났다. 현대중 희망퇴직자들이 쏟아지는 다음 달부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파산 신청자도 같은 기간 총 470명으로 지난해 392건보다 크게 늘었다. 빚도 갈수록 늘어 울산지역 예금은행의 대출금 잔액은 4월 말 기준 24조6117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24조579억 원보다 4개월 만에 5538억 원(2.3%)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갈수록 줄고 있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울산지역 수출액은 209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2억 원보다 20.3%가 줄었다.
 

이 같은 경기침체는 경남 거제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거제시 조사 결과, 조선업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지역 내 전통시장 매출액은 25%, 대형매장은 15∼2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역 음식점도 오후 10시 이후 매출액이 급감해 지난해보다 평균 15∼20% 줄었다. 자영업자는 지난해 6월 1만3727명에서 지난 3월 현재 1만2440명으로 1200명 넘게 폐업신고를 했다. 영화관람객도 지난해 4월 5만1450명에서 올 4월 3만7744명으로 26% 줄었다. 울산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6220107122710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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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터치, 초음파 지문인식 적용 예상
최신 스냅드래곤 823 칩셋, 6GB램도 갖출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샤오미의 차세대 스마트폰 '미(Mi) 5s'에 3D 터치와 초음파 지문인식, 듀얼 카메라 등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여러 중국 매체들로부터 샤오미의 차기 스마트폰 미 5s에 이 같은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미5s는 샤오미가 지난 2월 공개한 미5의 후속작이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미5s는 미5와 같은 1080x1920 해상도의 5.1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여러모로 미5와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미5
샤오미 미5

외관은 비슷하지만 성능은 다르다. 아이폰의 s시리즈와 비슷한 라인업을 갖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먼저, 3D 터치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감압 센서를 적용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화면을 누르는 세기를 감지한다.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s, 화웨이의 메이트S에 이미 적용된 기술이다.

퀄컴의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초음파로 피부 표면을 탐지해 지문 위 융선과 땀구멍의 형태를 3차원으로 감지한다. 기존 지문인식 기술은 2D로 인식하기 때문에 지문 사진만으로도 지문을 도용할 수 있는 위험을 해결한 셈이다.

초음파 기반이기 때문에 유리나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소재와 상관없이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 때문에 별도의 지문인식 패드도 필요 없이 스마트폰의 베젤(테두리)에서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다. 애초에 미5에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최종 출시 당시 제외됐다.

퀄컴이 조만간 발표할 스냅드래곤 823 칩셋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LG G5 등에 있는 듀얼카메라도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 외에 6기가바이트(GB) 램을 갖출 것이라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출처: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62309101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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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물빠짐' 발생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됐던 새 경찰관 근무복이 일선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품평 조사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새 근무복을 선호한 경찰관은 전체 조사 응답 경찰관 중 10% 뿐이었고, 90%는 다른 디자인을 선호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의 근무복 지정과 관련한 의혹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청은 올해 초 지방청별로 전국 순회 품평회를 통해 새 근무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품평회에 제시된 디자인은 A·B·C 등 모두 3가지였다.  

A·B·C안 모두 정복과 점퍼 등의 색상과 디자인이 비슷비슷했지만 외근복의 경우 A·B안이 각각 짙은 남색이나 검정색인 것과 달리 C안은 청록색이었다.  

일선 경찰관 설문조사에서 A안 695표, B안 750표를 받은 반면 C안은 196표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C안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황희 의원은 "근무복은 말 그대로 근무 일선에서 착용해야 하는 복장으로 현장 근무자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들의 의견이 무시됐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국민 업무가 대부분인 경찰관 복장은 색상이나 등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형태로 돼야하고 정확한 규정에 따라 정해져야 할 것인데 그런 규정 자체가 미흡할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현장 불만에 따른 논란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의혹까지 일고 있어 경찰 행정 업무 전반에 걸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 내에선 일부 경찰관들 사이에서 새 근무복의 '물빠짐' 발생 현상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출처:http://www.nocutnews.co.kr/news/46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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