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지 오늘로 3년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나로호 발사로 축적한 기술을 이용해 오는 2020년까지 자체 발사체로 달 탐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새하얀 수증기가 힘차게 뿜어져 나옵니다.

한국형 발사체의 심장인 엔진 시험 장면입니다.

외국 기술에 의존했던 나로호 때와 달리 자체 기술로 발사체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3단 로켓에 얹을 7톤 엔진과 1, 2단 로켓에 쓸 75톤 엔진의 연소기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한영민(항공우주연구원 엔진시험평가팀장) : "엔진 7톤도 국내에서 모두 만들었고요. 현재 한국형 발사체에 필요한 기술들은 국내에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는 2020년을 목표로 한 달 탐사 계획에 처음 사용됩니다.

자체 발사체로 궤도선을 쏘아 올려 달 주변 정보를 수집하고, 이어 착륙선을 달에 착륙시켜 달 표면을 탐사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 수준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우주 관련 예산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하고 전문 연구 인력도 부족합니다.

<인터뷰> 조광래(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연구 인력이라든지 엔지니어, 생산에 종사하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그 부분이 충분치 않은 게 아쉽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걸린 우주 개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뒤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출처: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13008240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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