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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 판매액이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매판매액은 5조3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늘었다. 이 증가율은 2006년 12.2% 이후 최고치다.
1990년대 들어 성숙기에 접어든 가구산업 특성에 비춰 이례적인 급증이다.
가구산업은 2000년대 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소매판매액이 2007∼2009년 3년 연속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업계에서는 스웨덴의 가구 공룡 '이케아'의 한국 상륙에 따른 효과를 주목한다.
대형 매장에서 중저가의 조립식 가구를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인 이케아는 2014년 12월 경기 광명에 매장을 열어 한국에 진출했다.
당시 다국적 기업이 막대한 물량과 가격 공세를 앞세우면 토종 가구 업체를 고사시킬 것이란 우려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그러나 이케아의 공세에 맞서 국내 가구업체들이 주력 부문 외에 새로운 분야의 브랜드를 내놓고 맞불을 놓으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케아가 지난해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국내 대기업의 판매액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3분기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퍼시스, 에이스침대 등 국내 가구업계 '빅5' 매출이 20% 가까이 늘었다.
집을 개조하거나 꾸미는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집방' 역시 가구 산업을 일으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주택거래가 활발했던 것도 가구 수요를 늘린 요인으로 꼽힌다.
이사는 가구 교체를 수반하는 인테리어 수요를 자연스럽게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김광섭 통계청 통계분석과장은 이케아가 국내 가구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인식이 애초에 있었지만 실제로는 국내 가구산업의 매출을 늘리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삶의 질 향상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 가구 수요가 창출된 것이 가구업계의 매출 신장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30/0200000000AKR20160130023700002.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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