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를 맞이한 한국은

    2018년 고령사회(14%) 진입 후 2026년 초고령사회(20%)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4분의 1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가 실버층으로 이동 중이라는 점은 더욱 주목할만하다.

    인구의 26.4%를 차지하고 있는 1차와 2차 베이비부머는 2020년부터 실버층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고령층을 가난한 비주류에서 부유한 주류로 전환시킬 세대로 주목받는다.

    이에 따라 '실버산업'도 성장성이 기대된다.

    의미 있는 '나이 듦'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산업의 출현은 필연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고령 친화 산업(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10년 33조 원에서 2020년에는 125조원으로 10년새 4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여가·요양·주거 등의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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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 산업] ‘반면교사’ 일본서 배운다, 값진 실패 교훈…노인 눈높이에 맞춰라

    한경비즈니스 | 2013.05.10 18:28

     

     

     

      오류이자 판단 미스였다. 실버산업을 둘러싼 장밋빛 전망이 그렇다.

      고령사회 최대 집단인 노인 인구의 씀씀이는 애초 시장의 기대를 한껏 받았었다.

       

      인구가 많을뿐더러 노후 인생마저 길어지니 이들의 노년 수요에 부응하면 큰돈을 벌것으로 봤다.

      뚜껑을 열어보니 일단은 빗나갔다. 의외로 덜 쓰고 안 쓰는 노인이 태반이었다.

      불확실한 장수 위기의 파워였다. 이는 은퇴 대국의 공통 현상이다.

      거액 자산을 갖춘 연금생활자도 비슷했다. 선두 사례가 일본이다.

       

       

       

       

       

       

       

       

       

       

       

       

       

      일본인 4명 중 1명은 노인(65세 상승)이다. 전망대로면 2055년(41%)엔 거의 둘 중 하나가 노인 인구다.

      세계 최초의 '초고령사회'답다. 작년부터 전후 베이비부머인 1947~1949년생이 65세를 맞아 정년 은퇴에 가세해

      노인 몸집은 한층 불어난다.

      요즘 일본에선 실버산업이 꽤 진지해졌다.

      2000년대 중반 큰 장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확인된 이후부터다.

       

      요컨대 '2007년 문제'로 불리는 베이비부머의 60세 진입 시점이 실버 시장의 성장 분기점이 될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었다. '실버 시장=블루오션'의 등식 성립에 의심은 없었다. 다만 전인미답의 고령사회는 손쉬운 예측을 불허했다. 추정된 경제 효과는 엇나갔다. 장은 서지 않았다. 탄탄하고 넉넉한 시간·건강·자금을 갖춘 은퇴 집단은 지갑을 열지 않았다. 은퇴 후 8만 시간을 뒷받침할 소비지출은 이론에 그쳤다.

      전망 근거는 틀린 게 아니다.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시장 여건을 두루 갖췄다. 당장 부자 노인의 존재감이 고무적이었다. '가계 조사 보고'를 보면 가구당 순금융자산의 평균치는 60대와 70대가 각각 2093만 엔, 2145만 엔을 기록했다(2010년). 이를 해당 가구로 곱하면 60세 이상이 약 500조 엔의 순수한 금융자산을 보유했다는 결과다. 부채까지 포함해 가계 금융자산(1500조 엔)의 60~70%를 노인 인구가 독점하고 있다는 분석과 일맥상통한다. 이 중 30%만 써도 150조 엔이다. 국가 예산의 1.6배다. 늘어난 건강 수명과 시간 여유도 황금알을 낳는 실버 시장의 소비 근거로 활용됐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이유가 뭘까. 종합하면 불확실성이다. 은퇴 이후의 냉엄한 현실 인식이 실버 버블 기대를 불발로 연결시켰다. 돈이 많은데도 언제까지 살지 모르니 무조건 핍박 지출을 할 수밖에 없어진 결과다. 아프기라도 하면 천문학적인 의료비가 부담스럽다. 또 연금은 앞으로 줄어들지도 모르는 불안 악재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일해 근로소득을 확보하는 게 최선책으로 거론된다. 겨울(은퇴기)에 쉬지 못하는 개미 신세인 셈이다.

      이쯤에서 예측이 실제와 어긋난 다른 원인을 살펴보자. 사실 이 부분이 실버 시장의 진면목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더 중요하다. 요컨대 기업 부문의 판단 미스다. 관련 업계의 안이한 대응 자세에 혐의를 두는 평가가 많다. 즉 실버 시장의 고전 배경은 크게 2가지다. 시장 자체의 특유 성질을 읽지 못한 점과 신사업으로서의 거대 장벽이 그렇다. 많은 건 후자다. 이게 시행착오를 키웠다. 실버 시장과 노인 고객의 치밀한 접근 계산 없이 낙관론만 믿고 뛰어든 경우다. 다양하고 까다로워진 타깃 고객의 성향 분석 없이 뭉뚱그려 접근했다는 지적이다.

      실버 노하우 아시아 공략까지 준비
      위기는 기회를 낳았다. 요즘 일본 재계는 실버·시니어·고령자로 불리는 노인 인구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열심이다. 오류 시정과 전략 수정에도 신중하다. 철저한 수요 분석의 결과다. 가령 노인 고객의 소비 행태는 자산 보유와 무관한 소득 비례라는 깨우침이 그렇다. 쟁여둔 돈보다 가처분소득만 소비한다는 걸 배웠다.

      그러니 보유 자산에 기댄 실버 시장이 묵묵부답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비 방법이 동질적일 것으로 전망한 것도 수정됐다. 노인 고객 내부에서의 이질적인 소비 트렌드가 목격된 결과다. 즉 단순 연령이 아닌 신체 변화에 주목했다. 결국 실버 시장은 대분류로 나눌 범용 마켓이 아닌 새로운 가치관이 체화된 다양한 미시 시장의 집합체로 규정된다.

      미시 시장의 집합체로 업그레이드(?)된 실버 인구의 성향 분석은 인기 절정의 관심 대상이다. 이들의 소비 트렌드를 알고 배우려는 세미나·연구회가 일상적이다. 닛케이비즈니스는 높은 구매력을 가진 변화된 고령 인구의 특성을 몇 가지로 분류했다. ▷건강과 환경 중시 ▷가치관에 따른 뚜렷한 브랜드 선호 현상 ▷고령자 전용 상품에 대한 저항감 ▷구매 과정에서 편의성 추구 ▷정보기술(IT) 활용에 우호적인 이미지 ▷아낌없는 가족 소비 등이 그렇다.

      배웠으니 써먹을 때다. 최근 주요 언론에 부쩍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다. 무게중심을 노인 고객에게 맞춰 가중치를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미래 시장의 주인공이 누군지 인구 변화로 확인했으니 기업 전략도 여기에 맞춰 전환하겠다는 움직임이다. 대상은 광범위하다. 대표적인 게 편의점의 변신이다. 그간 청장년 고객에게 맞췄던 포인트를 점차 고령 손님에게 옮기는 추세다. 진열 전략을 바꾸고 노인 입맛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대거 확충했다. 백화점·마트는 전담 직원을 배치했고 게임센터·테마파크는 노인 우대에 나섰다.

      제조업은 고령 고객의 신체 특징을 반영한 제품 출시에 일찌감치 나섰다. 핵심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다. 신체·지능적인 가령(加齡) 한계를 커버하겠다는 콘셉트다. 악력 저하(스위치·손잡이 등), 근력 저하(휠체어·로봇 등), 시력 저하(조명기구 등), 지각 능력(가전제품 등) 등이 그렇다. 상장 기업(도쿄시장 1부) 중 70%가 관련 부서를 설치했을 정도로 구체적이다. 의료·간호 분야가 돋보이지만 광의의 시장 개념을 적용하면 이미 전체 산업에 실버 개념이 반영됐다. 다른 포인트는 'AD(Accessible Design)'다. 단순한 장애 제거 설계 및 공용(universal) 디자인에서 한 발 진보된 형태다. 장애·연령에 무관하게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디자인의 제공이다.

      '고령 친화 사업'으로 불리는 실버 시장의 한 축은 정부 지원이다. 노인 복지를 유력한 성장 에너지로 삼으려는 정부 의지는 민주당 정권 때의 '제3의 길'에서 확인된다. 물론 이전부터 고령 대국답게 실버산업의 씨앗은 뿌려졌다. 발전 기반은 1963년 노인복지법 시행부터다. 노인 대상의 재화·서비스를 제조·판매하는 시장 형성의 기틀 마련인 셈이다. 이후 1985년 후생성이 '실버산업진흥지도실'을 꾸렸고 정부 지원이 가시화됐다. 연이어 골드플랜(1990년)·신골드플랜(1995년)·골드플랜21(2000년) 등 노인 복지를 총괄하는 로드맵도 내놓았다. 최종 단일 창구인 '고령사회대책회의'는 1995년 설치됐다. 조사 연구부터 자금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실시된다.

      비약적인 발전 계기는 2000년 시작된 간병보험부터다. 한국의 장기 요양보험과 같다. 간병보험으로 엄청난 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일순간에 급팽창했다. 실버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애정은 각별하다. '일본 부활 시나리오'라는 부제의 '신성장 전략(2010년)'에서는 축적된 실버 노하우의 아시아 공략 진출까지 발표했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전 게이오대 방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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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고령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공통된 현상입니다. 

      국제표준에 따르면 60세 이상이 총 인구의 10%, 65세 이상이 총인구의 7%에 달했을 때 노령화 사회라 칭합니다.

      특히 일본은 2006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가 되었습니다.

      중국도 상황이 심각하여 2011년 65세 이상이 9.1%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노령화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부양에 대한 국가적인 부담이 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이를 사회적 자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1. 청년 실업 문제의 해결 

       

      현재 실버산업으로 노인복지, 간병인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늘어난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질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실버산업이 더욱 발전한다면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인 청년실업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몇몇 대학에서는 노인복지, 실버복지과가 개설되어 미래의 실버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2. 새로운 소비층 

       

      또한 경제력있는 노령세대는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엄청난 돈을 지출하게 됩니다.

      소비가 활발한 실버층을 타겟으로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가면 그만큼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겠지요.

       

       

       

      그럼 어떤 종류의 실버산업이 성행하고 있을까요? 

       

      먼저, 실버용품 전문브랜드 입니다.

      건강측정용품(혈압계, 혈당측정기 등), 생활건강용품(틀니소독기, 안마의자), 생활편의용품(보청기, 돋보기 등) , 이밖에도 보행보조용품 등을 판매합니다. 이러한 실버용품 전문 브랜드는 온·오프라인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실버 외식산업입니다.  

      경제적 여유를 즐기는 노인층을 겨냥한 외식업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스타 전문점에 '고추장 파스타', '묵은지 파스타' 메뉴가 등장하는가 하면,

      패밀리레스토랑에는 '소이 립(Soy Ribs)'이라는 메뉴로 된장 소스를 바른 립메뉴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실버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가 하면 실버세대가 운영하는 외식업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서울역 역사 안의 패스트푸드점은 홀 서빙 직원이 70~80대 노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손님은 젊은 사람들인데 테이블을 치우는 사람은 노인인 것입니다.

      일본의 햄버거 전문브랜드 '모스버거'는 모든 매장에서 실버세대를 홀 서빙 인력으로 활용하여 인력난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급제로 일하는 젊은 아르바이트생보다 훨씬 예의바르고 성실한 노인종업원을 고용할 수 있다고 하니 꽤나 성공적인 전략으로 보입니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시대이기에 실버세대에 대한 준비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노인문제는 더이상 골칫거리가 아닌 기회라고 생각해야 하며,   

      늘어가는 수요에 따른 업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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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웍스, 휴비츠 종목 / 증권마당

      2013/09/02 08:56

      복사 http://blog.naver.com/tosoonmom13/40196357314

      전용뷰어 보기

      ■ 뷰웍스 (100120) / 시가총액 1,980 억원
      - 최근 병원용 X-ray 디텍터 장비가 기존 Film 방식에서 Digital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동사의FP-DR, CCD-DR 등 디지털 제품
      매출이 증가
      - 금년 말에서 내년 초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에 납품계약 체결할
      가능성 높아 향후 매출 성장도 견조할 것
      - 3 분기부터는 판매 호조와 상반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효과
      가 제거되면서 양호한 실적 달성 전망
      - 2013 년 연결기준 컨센서스 매출액 630 억원(+35.0% YoY),
      영업이익 115 억원(+53.3% YoY), 당기순이익 98 억원 예상 

       

       ■ 휴비츠 (065510) / 시가총액 1,944 억원
      - 수출이 85% 이상으로 금년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환율
      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는 긍정적
      - 동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정립현미경을 출시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신제품 매출 확대시 수익성 회복
      - 지난해 정립현미경 시장에 진출. 상반기 광학현미경 매출액은
      15 억원으로 파악. 금년도 40 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
      - 2007 년 상해 휴비츠를 설립한 이래로 매년 20% 이상의 성장
      세 기록
      -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2013 년 연결기준 매출액 750 억원, 영
      업이익 130 억원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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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플은 아 정말 싫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