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정흔기자][[창업 정보]]
'IMF보다 무섭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 창업시장 역시 불안하고 힘겹기는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전과 같은 매출을 올리지 못해 문을 닫은 업종이 부지기수. 이럴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불황형 창업 아이템에 눈 돌려 보는 건 어떨까. 안정과 실속을 내세우며 차별화된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는 불황형 아이템들을 알아봤다.

#주류전문점, "우리 불황 몰라요"

신문과 뉴스에는 연일 한숨만 내쉬게 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로 술 생각이 간절해지게 한다. 이 때문에 소주, 맥주, 막걸리 할 것 없이 술 소비가 많았다. 여기에 주류업체들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과실, 컬러, 칵테일 등 퓨전술을 앞 다퉈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통주 열풍도 한몫 했는데, 대표적인 전통주인 막걸리의 인기가 대폿집의 인기로 이어졌다.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푸짐하고 맛깔스런 안주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친절ㆍ배려서비스로 성공매장을 이룬 퓨전선술집 지짐이(www.ggmi.co.kr), 소백산 천연탄산수로 만든 生(생)막걸리와 질리지 않는 메뉴 그리고 옛 추억의 향수를 간직한 인테리어로 사랑 받고 있는 막걸리전문점 탁사발(www.taksabal.co.kr) 등이 상반기 주점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은 곳이다.

#서민 주머니 사정 고려한 가격파괴 전문점

서민경제가 침체되면 가장 먼저 얼어붙는 곳이 외식업계다.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무한리필 등 가격파괴 외식업체들이 인기를 얻은 이유다.

바비큐 전문점 너가내가(www.nurganega.co.kr)는 각종 바비큐 무한리필을 1인당 79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무려 10가지의 메뉴를 마음껏 리필 할 수 있고 단박메뉴도 50여가지나 돼 골라먹는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100% 국내산 생삼겹살을 4800원에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삼겹살 체인점 돈이돈이(www.donidoni.co.kr)는 칼집을 내 다양한 소스로 재운 삼겹살로 평상시 매출액을 그대로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소자본으로 창업 리스크 줄인 생계형창업아이템

경기불황으로 명퇴자나 실직자들과 더불어 예비창업자들도 어느 해보다 늘어나면서 많은 창업자들이 안정성 높은 생계형아이템으로 눈을 돌렸다. 그 업종 역시 다양하다.

불황일수록 호황을 맞는 업종인 도시락전문점의 경우, 기존 점포 소유자는 500만원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고급 웰빙 도시락전문점인 오니벤또(www.partyball.co.kr)와 생일파티, 동호회모임, 학급행사 등으로 인기인 오븐구이치킨 및 대표 분식메뉴를 2000~4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퓨전 분식집 달토네(www.daltone.co.kr)가 이 같은 업종에 해당한다.

또한 1000만원대로 치킨 테이크아웃 및 치킨배달전문점 창업이 가능한 치킨 체인점 치킨다라치(www.darachi.co.kr) 역시 생계형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맛은 기본, 분위기도 색달라야 산다

외식은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이 중요하다. 또 하나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분위기. 메뉴의 특성에 맞게 동화적이거나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음식의 맛을 돋워주는데 한몫 한다. 또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며 단골고객을 늘려가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즉 차별화 되지 못하면 불황에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스파게티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는 화사한 봄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방문고객들에게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 여성고객을 공략한 호프체인점 엘리팝(www.alleypub.com)도 곳곳에 핑크빛 꽃무늬로 여성 취향을 가미했다. 이색카페로 알려진 커피전문점 쿠벅(www.coobuck.com)은 매직쇼와 카페아트로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한 곳이다.

# 커피와 찰떡궁합 '도넛'과 '번' 인기

친구들과의 모임장소 1순위인 커피숍, 식사 후 개운하게 입가심 할 수 있는 커피 한잔 등 커피음료는 생활 속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외국계 브랜드, 국산 토종 브랜드,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 국내 커피시장이 확대되면서 커피마니아를 잡기 위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커피와 궁합을 이루는 다양한 맛의 도넛과 진한 모카향의 번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장에서 갓 구워낸 신선함 가득한 도넛과 번은 커피와 곁들이는 서브메뉴 가운데 가장 인기 메뉴다. 자체개발 도넛기계로 창업비용을 줄인 글레이즈 도넛전문점 링팡도너츠(www.ringpang.com, 링팡도넛앤커피)와 국내산 재료로 만든 토종 번 브랜드 미스터로티(www.mrroti.co.kr)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 인터넷쇼핑몰, 또 다른 불황기 창업 트렌드

최근 부업이 가능하고 무점포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창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인터넷창업은 무자본창업, 소자본창업, 여성창업을 원하는 사람들과 투잡, 부업알바, 재택근무 등 부수입창출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특히 관심이 높다.

이 같은 업종으로 온라인쇼핑몰 무료 분양사업을 시작하면서 단기간 내 랭키닷컴 1위를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포리치(http://inforich.co.kr)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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