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포화요? 선진국 수준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어요.”

세탁편의점 크린스피드의 최철호 대표는 “일본의 경우 세탁편의점이 전체 80%를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 돼있지만, 국내 비율은 아직 20%에 불과하다”며 세탁시장 포화에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세탁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접 배달하거나 수거하지 않고 대리점에서 빨랫감을 모아 세탁공장으로 보낸 뒤 받아오는 시스템이어서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현재 국내 세탁편의점 프랜차이즈로는 크린토피아(www.cleantopia.com)와 크린스피드(www.cleanspeed.co.kr), 크린에이드(www.clean-aid.co.k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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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크린스피드는 후발주자지만 올 초 가맹사업을 시작한 후 100여개를 오픈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린스피드 자체 가격 경쟁력과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소자본 창업 증가와 맞물린 결과다.

크린스피드는 세탁 및 다림질을 포함해 와이셔츠 900원, 정장 상의 2500∼2800원, 정장 하의 1500∼2200원으로 일반세탁소의 반값 수준이다.

최 대표는 “타 브랜드의 경우 공장이 50~60여개 가맹점을 맡아 클레임이 높은 반면, 크린스피드의 경우 가맹점 20개를 맡기 때문에 품질유지가 가능해 고객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 “크린스피드는 세탁을 자동화하면서도 수작업 다림질을 병행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크린스피드의 경우 750만원으로 창업이 가능해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부업형태로 운영하고 싶어 하는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잠실 파크리오점에 입점한 크린스피드의 경우 하루 100만~150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충무김밥 등 외식업에만 20년 동안 종사한 업계 베테랑. 위암수술로 사업을 그만둘 위기에 처했지만 ‘세탁편의점’사업 진출로 일이 잘 풀렸다. 최 대표는 "세탁편의점은 인건비, 재고가 없어 폐업률이 낮고 서비스업이라 단골고객만 확보하면 성공하기 쉬운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세탁편의점의 성공은 입지조건에 달려있다”며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대형 유통매장,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떤 공장에 맡기느냐, 공장장의 책임의식이 있고 숙련도가 어떤지에 따라 품질이 다를 수 있다”며 “본사를 선택할 때 공장상태와 숙련된 전문가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린스피드는 여름철 비수기 타개를 위해 ‘겨울동복 세탁 반값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창업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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