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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스트레스에 노후 걱정…50대 '경제행복지수' 최저(CG)](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6/01/18/01/C0A8CA3C00000152533B7848000140AA_P2.jpeg)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퇴직 후 안락한 노후 대신 빚에 쫓기다 파산에 이르는 '노후파산'이 한국에서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처음 나왔다.
노후파산은 수명이 길어진 노인들이 불안정한 소득과 병치레 등으로 경제적 곤궁에 시달리다 파산하는 현상이다. 고령화 대국 일본에선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다.
서울중앙지법은 올해 1월∼2월 법원이 파산 선고를 내린 1천727명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428명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체의 24.8%다. 최대 경제활동 계층인 50대(37.2%)보다는 적지만 40대(28.2%)와 비슷하고 30대(8.9%)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노년층의 수는 갈수록 많아지는 추세라고 법원은 설명했다.
법원은 "젊은 사람들은 빚을 져도 근로 능력이 있어 벌어서 갚을 수 있지만, 노인 계층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이 소득이 있다 해도 생계비 등을 제외하면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수준이 못 돼 파산에 이르는 사례가 많다고 법원은 전했다.
전국 최대 파산부가 있는 서울중앙지법이 연령대별 파산 통계를 낸 것은 근래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5/11/21/01/C0A8CA3D000001512A28557B000ABFC4_P2.jpeg)
노년층 파산이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더해 과도한 자녀 사교육비 등으로 노후 대비에 실패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9.6%로 회원국중 1위다. OECD 평균 12.6%의 4배에 육박한다.
노인의 28.9%가 경제활동에 뛰어들어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지만 3명 중 1명이 단순노무직에 종사하는 등 대부분 충분한 벌이가 못된다.
여기에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자금이 바닥나고, 암이나 치매 등 노환을 앓기 시작하면 빚의 굴레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연구위원은 "저소득층 노인의 소득을 높이고, 낮은 금리의 서민금융과 선제적 신용회복 제도로 노후파산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6/03/24/AKR20160324212951004_01_i.jpg)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24/0200000000AKR20160324212951004.HTML?input=1179m
노후파산, 남의 나라 일 같지 않으시죠?
'액티브 시니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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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환갑 잔치 하나요?"
평균 수명이 짧았던 시대에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특별한 생일을 지정했던 때가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릴 정도로, 오늘날의 나이 개념은 예전의 것과는 사뭇 달라졌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2016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남녀 모두 81세까지 높아졌고, 그만큼 노후대비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졌다.
예전에 비해 결혼 적령기까지 늦어졌기에 결혼과 출산, 자녀교육까지 마치고 나면 어느새 퇴직과 함께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노년이 반갑지 않은 선물처럼 찾아온다. 심각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로 여겨지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대처해야 한다.
최근 들어 ‘액티브 시니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것도 가속화된 고령화와 무관하지 않다. 은퇴 이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 60대를 일컫는 이 단어는, 재테크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와 여가 및 사회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를 기존의 실버세대와 구분 짓고 있다. 그들이 준비하는 제2의 삶이 궁금하다면 이 책들로 그 비법을 찾아보자.
더 이상 남의 일 같지 않은 '노후파산'
노후대책이 잘 정비된 나라를 꼽으라면 장수 인구가 많은 일본을 선뜻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철두철미하기로 유명한 일본조차 피해갈 수 없는 노후파산의 위험이 우리에게도 가까운 미래로 다가오고 있다. 나날이 증가하는 노후파산 현상을 취재한 다큐멘터리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까지 뒤흔들었고, <노후파산>이라는 강렬한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충격적인 노인들의 일상을 담아 공포영화보다 더 큰 공포감을 선사한 이 책은,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시대에 진입하면서도 사회보장제도는 턱없이 부족한 우리 사회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열심히 준비한 연금이나 주택, 예금으로도 막지 못한 노후파산의 위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이 책은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부모의 노후자금으로 자녀의 교육비와 결혼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은 일본보다 더한 빈곤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위험 경고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문제가 더 심각한 이유는 노후파산이 당사자로 끝나지 않고 자녀에게 계승되어 사회 기반 자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모두가 외면하고 싶지만 결국엔 직시해야 하는 우리의 미래를 바로 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예방주사를 맞는 기분으로 아프고 쓰린 이 책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현실적 충고가 필요하다면...
2009년 저자가 직접 매입한 부동산 투자기록을 공개한 <노후를 위해 집을 저축하라>가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세계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취업은 힘들어지고 은퇴는 빨라지는 이 시기에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이 집 매매라고 선언한 저자의 이야기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고 호응했다.
따질 것 많고 결심할 것이 많은 투자보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기댈 수 있는 연금과 부동산을 예로 들어 추천한 저자의 전략은 적중했다. 이제는 2%도 되지 않는 은행 이자로 인해 은행 이용도 기피하게 되었고, 신규 창업자 중 80%가 5년 내 사라지는 현실에 창업의 꿈 역시 접게 되었다. 주식과 펀드를 통해 돈을 굴려볼까 고민하던 사람들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세계 정세로 인해 안정적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3년간 지독하게 공부하고 치열하게 투자한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들어 있는 개정판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속에 저자 백원기는 보물찾기 같은 투자의 팁들을 숨겨두었다. 전세가율이 높은 주거용 소형 아파트를 전세를 낀 채 구매하는 소액 부동산투자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 되었고, 이후 10년 만에 재출간된 이 책에서 저자는 부동산을 저축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반전세나 월세 등으로 이용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지금 막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가졌거나 앞으로의 노후를 위한 투자 입문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감각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시간
세계적 금융위기 전만 해도 고수익 '한 방'을 노리는 과감한 투자가 노후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여겨졌다. 자산 증식의 효자 노릇을 해온 부동산과 꾸준한 저축만으로 안정적인 노후 대책을 할 수 없는 시점이 되자, 사람들은 든든한 노후대책 수단을 찾아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특히 2016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한 2015년보다 더 좋지 않다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며 복합불황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시리즈와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의 저자 고득성의 신작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시간>에는 돈 걱정 없는 인생에 대한 해답이 제시되고 있다. 저자는 ‘진짜 필요’에 집중하여 돈에 휘둘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돈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지갑 속 푼돈을 키우는 머니트리 관리법부터 여섯 가지 은퇴통장 설계법까지,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단계별 자산 관리 시스템을 소개해준다. 돈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인생을 중심에 둔 자산관리법을 제시하는 이 책의 안내를 잘 따라가 보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흔히들 고령화를 총성 없는 전쟁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전쟁 속의 난민을 노후난민이라 칭하게 된다. <노후난민 두렵지 않다>에는 노후자산을 미리 형성하는 체계적인 준비 방법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저자 노지리 사토시는 95세까지 자신을 지속하는 비결을 정리하며 노후 난민에 대처하는 방법을 구체화시켰다.
저자는 자신의 최종 목표가 자산을 남기기보다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 사용하고 빈손으로 행복하게 떠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언제 죽을지 미리 설정하고 그 전제를 통해 세세한 자산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독자를 설득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목표는 95세까지 살다가 '자산 0엔'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95세부터 거꾸로 거슬러 계산해 필요한 자산의 잔액을 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는 자산 운용의 장기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50대 이상에게는 정년퇴직 전까지 노후자산을 모두 마련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풀어준다.
기왕이면 나는 품위 있게 나이 들고 싶다
주택과 예금, 연금 등으로 노후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마쳤다고 자신만만해 한다면 오산이다. 경제적 준비 외에도 챙겨야 할 것이 많고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은 게 노후 준비다. 이왕 사는 삶을 어쩔 수 없이 살아남을 것인지,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지를 선택할 때다.
노인복지 전문가인 <나는 품위 있게 나이 들고 싶다>의 저자 한혜경은, 지금까지의 삶이 무조건 열심히 달려온 것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삶은 타인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능동적인 삶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0세 시대를 제대로 살기 위해 우리가 놓아야 할 것들과 버려야 할 것들을 정리했고 이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구하고 있다.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해 공동체적인 삶과 도시 탈출, 은퇴 체질로의 개선, 돈과 자녀에 대한 의존심 버리기, 그리고 힘들면 도와달라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것을 주문한다. 당장 노년이 닥친 세대 외에도 노년을 준비하고 이해해야 하는 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당당한 노년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결국은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될 테니 말이다.
출처: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8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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