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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내 부진에 빠졌던 수출이 새해에도 좀처럼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저유가의 그림자가 우리나라 수출 전선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15년 12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전반은 개별소비세 인하 등 소비 진작책의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 쪽은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KDI는 올해 유가하락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올해 5411억달러로 지난해 5536억달러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수입은 4262억달러로 지난해 4296억달러에 비해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21일 11년만에 가장 낮은 배럴당 31.82달러를 기록,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배럴당 100 달러 안팎을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1년 새 절반 이상 폭락한 셈이다. 이로인해 수출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에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이 적지 않은데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으로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서다. 유가하락이 전 세계적인 디플레이션압력을 유발, 글로벌 소비를 더 늦추게 할 수도 있다.
LG경제연구원은 미국 경기둔화와 중국의 저성장 등으로 수출 부진에 빠지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5%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미국 경기의 둔화와 중국 경제의 성장 감속,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세계 경제 환경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수출(통관기준)이 0.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605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국 경기(91.2), 수출 채산성(91.3), 자금사정(93.5) 등 다른 수출 여건은 전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는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86.6), 석유제품(85.7) 등의 수출 경기는 상당히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철강의 경우 글로벌 공급 과잉이 이어지면서 수출 단가 하락과 수입규제 강화가 진행될 것으로 분석됐고, 석유제품도 공급과잉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인도의 생산시설 증설로 수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1분기 수출 애로요인을 묻는 말에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9.4%로 가장 컸다. 이어 개도국의 시장잠식(16.1%),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5.0%)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취약한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신흥국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원가절감, 경영합리화, 차별화된 제조기술 축적 등을 통한 우리 무역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중국 내수시장 진출 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출처:http://media.daum.net/economic/all/newsview?newsid=20151230102304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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