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모란봉악단 공연 불발은 中 석유공급 중단 방침 탓"
북한 모란봉악단의 중국 베이징 공연이 돌연 불발된 것은 중국의 대북 석유공급 중단 방침을 비롯한 정치적 긴장에서 비롯된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일본 교도통신과 산케이가 홍콩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에 대해 석유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신속대응군 2000명을 대북 국경에 증강시켰다. 북한측은 중국 측의 이와 같은 조치에 반발해 12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모란봉악단의 공역을 취소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모란봉악단의 공연 무산은 실무층간 소통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0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수소폭탄 발언'이 중국 고위급의 분노를 산 것이 공연 무산의 결정타가 됐다는 인터넷상의 주장을 소개했다. 앞서 북한조선중앙통신은 당시 김 제1위원장이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자국이 수소폭탄 보유국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출처:http://news.mt.co.kr/mtview.php?no=2015121407324754469&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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