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식품업계 장수 브랜드들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젊은 층 사로잡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지 30~40년 넘은 장수 식품 브랜드들이 새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기존에 없던 맛을 선보이는 등 신선한 시도를 하고 있다.

농심이 1983년 출시한 '안성탕면'은 쌀을 첨가한 면과 젊은 감각의 포장 디자인 광고를 선보였다.

면에 쌀을 첨가하고, 면 두께는 1.6㎜에서 1.7㎜로 늘려 구수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한층 살렸다. 패키지 디자인은 젊어졌다. 주황색 배경과 양은냄비 등 고유 느낌은 유지하면서 조리예 그림을 앞으로 드러냈다.


안성탕면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광고로 유명한 농심라면이 주력이던 농심이 처음 '탕(湯)' 개념을 적용해 내놓은 라면 제품이다.

이듬해 연매출 200억원을 넘어섰고, 1997년부터 줄곧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리고 있다. 농심 측은 이번 변화로 20~30대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포부다.

안성탕면과 같은 해에 출시된 롯데제과의 '꼬깔콘'은 최근 새우튀김과 마요네즈소스 맛이 느껴지는 새우마요맛을 출시했다.


꼬깔콘은 지난해 출시 3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장수 과자다. 고소한맛, 군옥수수맛, 매콤달콤한맛, 허니버터맛 등 다양한 맛을 갖추며 소비자들 니즈를 반영해왔다.

이번 시도 역시 최근 새우마요 튀김, 레몬크림 새우마요 등 새우마요 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최신 소비자 입맛 트렌드를 반영했다.

1974년 출시된 동갑내기 제품인 오리온의 '초코파이'와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도 변화를 꾀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자매 제품인 바나나맛 '초코파이情 바나나'를 출시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3년의 연구 기간을 걸쳐 만들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를 처음 선보였다. 바나나맛우유를 주재료로 한 라떼 등 음료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판매해 장수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포부다.

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은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농심의 대표 파워브랜드"라며 "젊은 감각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탈바꿈해 기존 소비자뿐 아니라 젊은 고객도 끌어모으겠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315_0013959187&cID=10401&pID=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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