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허브] 국내 유아시장을 이끄는 3대 업체로는 아가방앤컴퍼니, 이에프이, 보령메디앙스가 있다.
30년 전통의 아가방앤컴퍼니는 업계1위를 고수하며 국내 유아 시장 브랜드화의 문을 연 장본인으로 '에뜨와'와 '엘르뿌뽕'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중이다.

이에프이는 '파코라반', '압소바', '프리미에 쥬르' 는 물론 아동복 시장까지 다양한 컨셉과 연령대의 브랜드를 보유하며 관련 용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티타네 쇼콜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기몰이중이며 특히 백화점 내 '비비하우스'운영으로 유아 용품과 스킨케어 제품 등 관련 용품 매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각 업체들의 공통점으로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매스 브랜드를 엄격히 분리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별도 영업을 전개하며 자사 토종 브랜드와 해외 수입 브랜드의 영업을 병행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3사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의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바로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했다"고 입을 모으며 "프리미엄급 자사 브랜드 론칭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해외 유명 제품 수입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말했다.

◆아가방앤컴퍼니 '유아 브랜드의 효시, 최초 프랜차이즈화 주도'



아가방 QC팀 연구원이 유아복에 사용되는 소재 혼용률을 검사중이다.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균)는 1979년도 창립해 국내 유아 브랜드 시장의 문을 연 산증인으로 '에뜨와'와 '엘르뿌뽕'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널리 알려진 '아가방'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중이다.

지금은 대형마트와 수출 브랜드로 자리를 굳힌 '아가방'은 30여년 전 출산용품과 의류, 젖병 등을 한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원스탑쇼핑 개념을 처음 도입한 브랜드로 유아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전국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자사 브랜드인 '에뜨와'와 라이센스 수입브랜드인 '엘르뿌뽕'을 백화점과 로드샵에서 판매하는데 '에뜨와'의 큰 장점은 바로 독특한 디자인이다. 예쁜 그림을 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이야기가 있는 디자인을 담아냈다. '주제가 있는 동화'로 이야기를 연결시켜 아이들의 창의력과 꿈을 키우는 옷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전문 유아복 디자이너 홍은주 씨가 모든 디자인의 컨설팅을 담당한다.

유아 관련 제품에 있어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아가방앤컴퍼니는 국내 유아업계 최초 QC(Quality Control 안전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모든 제품은 QC 규정을 통과해야만 매장으로 출고된다. QC팀에서는 각종 장력테스트로 의류나 용품에 부착된 장식물이나 부속품 등이 유아의 힘으로 쉽게 떨어져나가지 않도록 튼튼함을 추구하고 또 불필요한 부착물을 제거함으로써 언제 발생할 지 모를 유아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도 즉시 대처할 방침이다. 이 회사 류형우 상무는 "8월 말 정도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수입 명품 브랜드 중심의 용품 샵을 백화점 내에 개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프이 '자연에 가까운 섬유로 명품화 추구'



유기농 면으로 선보인 압소바의 출산 용품
(주)이에프이(대표 임용빈)는 '파코라반 베이비', '압소바', '프리미에 쥬르' 등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와 함께 타사와는 달리 다양한 컨셉과 모이츠, 리바이스 키즈 등 아동 브랜드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이에프이는 폭넓은 연령대 커버와 다양한 유아용품 구비로 가장 대중적인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프이의 철학은 '안전'과 '위생'이다. 이 회사 김남창 이사는 "유아 제품은 디자인과 생산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에프이는 대나무섬유와 오가닉섬유 등 100% 자연섬유와 유기농 면 사용을 늘려왔다. 특히 압소바 오가닉 코튼 출산준비물은 일반 상품보다 20~30% 고가임에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판매율이 증가하는 등 유아웰빙을 선도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압소바의 오가닉 코튼 시리즈는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재배한 순수 유기농 면섬유를 말한다. 민감한 아기의 피부를 위한 신세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코라반베이비'는 대나무섬유를 소재로 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나무섬유는 실크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흡수성, 방취성, 항균성이 우수하고 몸에 청량감을 주는 친환경 섬유로 알려져 있다.

'프리미에쥬르' 역시 친환경 'CL-콜라겐' 섬유 유연제인 아미셀로 특수 가공처리돼 자연적인 촉감과 아토피 등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의 유아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프이는 아이의 피부와 맞닿는 모든 용품에 있어서도 좋은 순면, 자연섬유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가장 자연에 가까운 섬유가 곧 명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각 브랜드별로 기능성 섬유가 40%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점차적으로 60% 이상 기능성 섬유로 갈 것이다.

김이사는 최근 프리미엄 추세에 대해 "엄마들이 구매가 너무 패션에 치우쳐있다. 유아 제품 구매의 1순위는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며 어떤 섬유를 사용하는지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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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메디앙스 '용품 및 데코라인 풀 패키지 갖춰'

보령메디앙스(대표 이상희)는 프랑스 라이센스 브랜드인 '타티네 쇼콜라'로 의류 부문에서 인기몰이중이며 특히 '비비하우스' 운영으로 각종 유모차와 생활용품, 스킨케어 제품 등 관련 용품 매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비하우스는 프리미엄 용품 샵으로 2004년 120억원 매출에서 현재 260억원으로 2배이상 껑충 뛰었다.

'타티네 쇼콜라'는 의류뿐 아니라 침구와 가구 옷장 등 데코라인 풀 패키지를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타티네 쇼콜라'에서 선보이는 룸데코 시리즈는 성인가구와 달리 아기의 정서와 환경, 성장 등을 고려해 만든 점이 특징이다. 아기를 위한 맞춤 설계의 쇼콜라 룸데코 시리즈는 바퀴가 달려 이동이 편리하고, 아기의 필요 여부에 따라 펜스의 탈착이 가능한 침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신경 쓴 서랍장, 옷장이 기본 구성이며 토끼나 코끼리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쿠션, 캐노피 등으로 아이 방을 한층 멋스럽고 재미있게 구성할 수 있다.

최근 개발된 프리미엄 스킨케어 '뮤아'는 국내 최초 '6無첨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보령중앙연구소와 코스맥스연구소가 무첨가 관리 시스템(FCS)에 의해 개발된 제품으로 민감한 아기 피부를 고려해 에탄올·인공향료·유기색소·파라벤류방부제·광물류 오일·PEG류 계면활성제가 무첨가된 고급 베이비 스킨케어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전략에 대해 이상업 이사는 "쇼콜라와 동급을 이룰 국내 브랜드 론칭을 내년 하반기 계획하고 있다"며 "새 브랜드를 잘 키워 2010년부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메디앙스는 쇼콜라 키즈 등 프리미엄급 키즈 브랜드의 론칭도 검토중이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내년 말쯤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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