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투자 필요 시 과감한 결단..中 BYD 지분 투자도 '장기적 파트너십' 포석

"전략적으로 필요한 곳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삼성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분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업 파트너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되면 상호 신뢰 및 안정적인 거래선 구축이 용이해 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15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1,518,000원 상승18000 1.2%) 중국법인은 BYD가 추진 중인 유상증자에 총 30억 위안(약 5000억원)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BYD와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계약금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신주 배정이 끝나면 삼성전자는 BYD 지분을 최대 4% 가량 보유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투자금액과 지분 등은 최종 확정된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분 확보 후에도 BYD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샤프 코닝 CSOT 이어 BYD...삼성 글로벌 투자 '진행형'
삼성이 약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BYD는 1995년 휴대폰 배터리 제조회사로 출발한 중국 기업이다. 삼성, LG 등 국내 업체에도 중국 현지에서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으로 휴대폰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배터리 외에도 금형 등 다양한 전자부품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2005년에는 시안의 자동차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동차 사업에 진출했고, 배터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어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가 됐다. 지난해에는 6만1772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눈 여겨 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은 2008년 지분 10%를 사들인 바 있다.

삼성전자가 BYD 지분 투자를 결정한 가장 큰 목적은 전기차용 반도체 사업 확대다. 아직 전기차가 시장에서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게 되면 전기차에 탑재될 반도체 부품은 새로운 '블루칩'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시장 관점에서 성장성이 높은 미래 산업임에 분명하다"며 "이에 삼성도 지분 취득을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주주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경우에 따라 직접적인 설비투자보다 효과적인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삼성전자는 LCD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 4월 중국 TV업체인 TCL과 이같은 방식으로 손을 잡았다.

당시 삼성전자는 TCL과 중국 심천 정부가 합자해 만든 LCD패널 회사인 CSOT 지분 15%를 2억3000만 달러(약 2600억원)를 들여 인수했다. 당시 TCL도 삼성전자 쑤저우 LCD 생산법인 지분 10%를 인수하는 투자에 나서며 지분으로 엮인 '파트너십'을 보여줬다.

이달 6일 리둥셩 TCL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한 것도 이같은 협력관계 때문이다.

삼성전자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현재 CSOT 지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다. 2차례 유상증자 등으로 삼성 측 지분율은 9%로 축소된 상태다.

일본에서도 지분 투자에 나섰다. 삼성전자재팬은 2013년 3월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지분 3.01%를 104억엔(약 1200억원)에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샤프가 보유한 특허 등을 감안해 이뤄진 전략적 투자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은 2013년 10월삼성코닝정밀소재를 코닝에 넘기는 대신, 미국 코닝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해 경영권 없는 1대 주주에 오르는 전략적 투자에도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삼성코닝정밀소재 재분 42.54%를 코닝이 전량 인수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닝의 전환우선주 7.4%를 인수하는 구조다.

우호적 관계를 위해 삼성전자는 7.4%를 보통주로 전환해 1대 주주가 되더라도 현재 1대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상당기간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거나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출처: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71515085960014&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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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BYD에 지분투자…전기차용 반도체사업 강화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 전기자동차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에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국 비야드(BYD)에 지분투자 관련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투자금액과 지분 등은 최종 확정된 후 공개하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YD는 1995년 휴대폰 배터리 제조회사로 출발한 중국 기업이다.

삼성, LG 등 국내 업체에도 중국 현지에서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으로 휴대폰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배터리 외에도 금형 등 다양한 전자부품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2005년에는 중국 시안의 자동차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동차 사업에 진출했다. 배터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어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가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양사간 전기자동차 부품과 스마트폰 부품 비지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BYD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BYD와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협력을 협의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투자는 삼성SDI의 배터리 납품처 확보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전기차 회사인 BYD와 손잡으면서 부품 공급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 전장부품 전담조직을 새로 만든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정부가 전기차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시장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BYD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두 회사의 협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출처:http://www.mimint.co.kr/article/board_view.asp?strBoardID=news&bbstype=S1N11&sdate=0&skind=&sword=&bidx=811284&page=1&pagebloc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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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 세계1위 中 BYD에 삼성전자 5천억 지분 투자

 

차량용 반도체·스마트폰 부품사업 협력강화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 지분투자에 나선다. 투자 규모는 5000억원가량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중국 내 협의 절차가 남아 있어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15일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국 BYD와 지분투자와 관련한 협의를 했으며, 투자 금액과 지분 등은 최종 확정된 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법인(SSD)이 BYD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유상증자 참여 규모를 30억위안(약 5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BYD 지분을 2%가량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는 양사 간 전기자동차 부품과 스마트폰 부품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삼성전자는 BYD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BYD 간 전략적 협력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BYD에 각종 센서를 포함한 차량용 반도체와 LCD 등을 공급해왔기 때문에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공급 물량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D 또한 스마트폰용 메탈 케이스와 저가형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어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BY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는 게 주목적이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협력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는 삼성SDI의 배터리 납품처 확보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분 인수 주체가 중국 내 반도체 판매법인이라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BYD는 충전용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한 회사로, 2008년 워런 버핏의 투자로 관심을 모았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에너지홀딩스가 2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BYD 주식 9.89%를 사들였다. BYD는 현재 전기자동차와 휴대전화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선 세계 1위다.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합쳐 6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출처:http://news.mk.co.kr/newsRead.php?no=508840&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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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플은 아 정말 싫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