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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함께 변화해온 대한민국 ‘서민의 술’
소주는 서민의 술이다. 고된 삶에 지친 서민들은 소주 한 잔을 털어 넣으며 화를 다독였다. 그러나 이제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하이트진로를 필두로 소주 업체들이 출고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나서면서 소주 한 병을 5000원주고 사먹어야 할 상황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주 업체들의 연쇄적 가격인상은 소주가 대중화되던 1970년대부터 계속돼왔고 소비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반복돼왔다. 이에 본지는 독점과 단합, 경쟁을 반복하며 발전해온 소주의 역사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하이트진로, 3년 만에 소주 출고가 인상
‘O2린’, ‘한라산’인상…무학·롯데도 ‘준비’
독점·담합·경쟁 반복해온 국내 주류업체
‘시대별 환경’따라 달라지는 소주의 문화
[주간현대=성혜미 기자] 하이트진로를 필두로 국내 소주 업체들이 줄줄이 출고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동종업계는 현재 식당에서 평균 4000원인 소주 가격이 곧 5000원으로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던 소주를 더 이상 ‘서민의 술’이라고 부르기 어려워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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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짜리 소주
최근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 1위 하이트진로가 3년 만에 ‘참이슬’ 출고가 인상을 발표하면서 일각에서는 소주를 5000원주고 사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11월30일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클래식의 출고가를 기존 961.70원에서 1015.70원으로 5.62%올렸다. 하이트진로가 가격상승을 발표하자 뒤이어 다른 주류업체들도 가격인상 발표를 서둘렀다.
대전·충남 지역의 맥키스컴퍼니는 ‘O2린’의 출고가를 기존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올렸다. 또 제주지역의 한라산소주도 기존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출고가를 올렸다. 현재 올리지 않은 롯데주류나 무학 등 다른 주류업체들도 출고가 인상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소주 출고가 인상에 대해 해당업체들은 “원자재 상승, 제조 및 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이 누적된 데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고작 출고가 54원이 오른 것으로 왜 그렇게 야단법석이냐 하지만 식당에 납품할 때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도매상은 소주 출고가에 10~20%의 이윤을 붙여 업소에 납품한다.
예를 들어 출고가격이 54원이면 도매가격은 100~200원으로 오르고, 업소에는 500~1000원 단위로 술값이 뛴다. 현재 수도권 소재의 식당의 소주 가격은 평균 3000~4000원이다. 3500원이라는 중간 가격이 있는 지방과 달리 서울 대부분 식당들은 술값의 끝자리를 1000원 단위로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4000원에 소주를 파는 식당들이 이번 출고가격 인상으로 5000원으로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홍대와 강남 등 일부 주요 상권에서는 ‘소주 5000원 시대’가 보편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이미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소주가 더 이상 ‘서민의 술’이 아니라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주 가격이 올라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서민들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소주는 맥주, 양주 등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해 지금까지 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던 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성인들은 소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지난 2009년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지난 실시한 ‘주류 소비 행태와 저도주 소비자 설문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42.8%가 소주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맥주는 30.5%였다.
소주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가볍게 한 잔하기 좋은 술이기 때문”이 32%로 가장 많았고 약간의 차이로 “저렴하기 때문”이 2위를 차지했다.
줄줄이 가격인상 대한민국
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주의 연쇄적인 가격인상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때문에 소주 업체들은 담합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받기도 했다.
지난 2007년 5월 진로가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4.92% 올리자 뒤따라 무학과 두산주류가 각각 4.94%, 4.92%로 출고가를 올렸다. 지난 2008년 12월에도 진로가 참이슬 출고가를 5.90%인상하자 이어 다른 소주 업체들도 평균 3.25~7.10% 가격을 올렸다.
이를 공정위는 담합이라 규정지었다. 공정위의 담합의혹에 주류업체들은 “소주가격 담합은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할 경우 사전에 국세청에 의견을 구하며 이때 국세청의 동의가 없으면 가격인상이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금이 72%를 차지하고 있는 소주 가격 구조로 볼 때 소주 업체들이 마진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담합을 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년 후 공정위는 지난 2010년 2월4일 담합혐의로 조사받던 11곳의 소주 업체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272억원의 과징금을 부여했다.
당시 공정위는 “진로, 무학, 보해, 금복주 등 11곳의 소주 업체들이 2차례에 걸쳐 소주 출고가격을 사전 논의하고 판촉활동과 경품지급조건을 합의했다”며 “가격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주류업체들은 선도업체인 진로가 먼저 가격을 인상하면 나머지 업체들이 비슷한 비율로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담합했다”고 보았다.
또한 담합 과정에서 소주 제조사 사장단의 친목모임인 ‘천우회’가 가격 인상여부, 인상시기, 인상률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더불어 소주 업체들은 소주유통과정에서 지역행사 지원 자제에 관한 사항과 페트병 소주 판매 시 경품 제공한도, 병마개 제조업체의 병마개 가격인상 요청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공정위 심결과정에서 소주 업체들은 “주세법에 근거한 국세청의 행정지도에 따라 가격을 조정한 것을 담합으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내세웠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공정위는 당초 심사보고서에서 2263억원에 달했던 과징금 액수를 10분의 1수준인 272억원으로 낮췄다. 업체별로는 업계 1위인 진로가 166억 7800만원, 무학이 26억 2700만원, 대선주조 23억8000만원, 보해양조 18억 7700만원, 금복주 14억100만원, 선양 10억 5100만원, 충북소주 4억700만원, 한라산 3억5800만원, 롯데주류 1억7500만원, 두산 3800만원 순이다.
당시 공정위는 관계자는 “정부기관의 행정지도를 빌미로 이뤄지는 담합행위도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다만 제재수준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주 업체들이 범정부적인 물가안정대책에 부응해 가격인상폭을 조정하려고 노력한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정위 결과에 같은 해 2월 진로 등 소주 업체들은 반발하며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벌 취소에 대한 행정소송을 걸었다. 이후 2011년 6월 서울고등법원이 소주 업체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당시 재판부는 “가격 담합은 위법하지만 국세청이 소주 제조사에 대해 사전승인 적 가격통제를 하는 이상 그 담합은 느슨한 가격담합”이라며 “비난 가능성 내지 제재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소주 업체 간 가격 담합은 인정되지만 국가기관에 의해 가격 통제가 이뤄져 온 시장 구조의 특성상 과징금 250억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결을 받은 업체들은 소주 가격을 또 다시 연쇄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2012년 12월22일 하이트진로는 소주 출고가를 8.19%인상하면서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가격은 888.90원에서 961.70원으로 올랐다. 이어 2013년 1월19일 롯데주류도 소주 출고가를 평균 8.8%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출고가는 기존 868.9원에서 946원으로 8.87% 증가했다. ‘진한 처음처럼’또한 기존 889원에서 961.4원으로 8.14%상승했고, ‘순한 처음처럼’은 848원에서 930.6원으로 9.74% 인상됐다. 롯데주류에 이어 강원도 지역의 ‘산처럼’의 출고가도 8.16%인상돼 888.9원에서 961.4원으로 올랐다.
소주 업체, 고속성장의 배경
가격상승에 불구하고 지금까지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소주는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식량 부족 등을 이유로 기존의 즐겨먹던 양곡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가 금지되면서 지금의 희석식 소주가 자리 잡았다.
더불어 정부가 매우 독특한 제도를 실행함으로써 소주 업체들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 지금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부는 1976년 일부 업체의 시장 독점을 방지하고 지방 소주 업체를 육성한다는 명목으로 ‘자도주 의무 구매’라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는 시도별로 단 한 개의 소주 업체에게만 생산 권한을 준 뒤 소주를 각 시도에서 최소 50% 이상 소비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이 규정 덕에 1970년 전국 254곳이었던 소주 업체들은 줄줄이 퇴출당해 10년 후 11개로 크게 줄었다. 살아남은 11개의 소주 업체는 지역별로 수도권의 진로, 부산의 대선, 경남의 무학, 전남의 보해, 경북의 금복주, 강원의 경월 등으로 나눠졌다.
그리고 이들은 압도적인 지역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진로의 위세는 단연 독보적이었다.
소주를 팔아 얻은 자금으로 진로는 운송, 신용금고, 건설, 유통 등 문어발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1996년에는 국내 재계 순위 24위를 차지했다.
‘자도주 의무 구매 규정’은 1992년 폐지됐다가 3년 뒤 다시 부활했다. 그러다 1996년 헌법재판소에서 “자도주를 50%이상 구입하도록 한 세법은 자유경쟁 원칙에 위배된다”는 위헌판결이 내려진 이후에서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해당 규정이 사라지면서 그동안 지역을 등에 업고 안정적인 사업을 하던 소주 업체들은 새롭게 판을 짜야하는 시대가 도래됐다.
시대를 반영하는 트랜드
그동안 수도권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진로의 경우 전국 진출을 위해서는 지방업체들을 공략해야하는 변수가 있었다. 반대로 지역 소주 업체들은 든든한 지역구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을 공략해야 했다.
업체들의 치열한 전쟁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승부는 금방 끝났다. 수도권을 기반으로 전국 확장에 성공한 진로에 비해 지방 업체들은 모두 수도권 진출에 실패했다. 이러한 관계로 2000년대 초 진로는 부산·경남·전남·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로의 아성을 위협할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그나마 1993년 두산이 강원도 지역의 경월을 인수하면서 그해 출시한 ‘그린’이 수도권 30% 진출한 것이 유일했다.
이 때 소비자들이 그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1996년 들어서 다른 업체들도 하나, 둘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당시 대선은 ‘시원’을 내놓았고, 무학은 ‘NEW화이트’, 금복주는 ‘보배 20도’를 출시했다. 진로도 21도 소주 ‘나이스’로 방어를 시작했다.
또 이 당시 경기가 호황인 덕에 보해양조의 ‘김삿갓’, 진로의 ‘참나무통 맑은 소주’, ‘청색시대’ 등 4000원대의 프리미엄 소주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소주시장에 또 한번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1998년 진로의 참이슬이 주류 시장 독점현상이 이어지자 대부분의 업체들은 신제품 개발을 중단했고 마케팅에만 치중해 살아남기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다 다시 2006년 두산주류(현 롯데주류)가 도수를 20도 아래로 떨어뜨린 혁신적인 ‘처음처럼’을 출시하면서 주류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처음처럼은 순한 맛과 더불어 기존 800원하던 소주 출고가격을 730원까지 떨어뜨리는 공격적 가격 정책으로 인해 출시 5개월 만에 1억병을 판매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처음처럼의 파격적인 행보에 2007년 이에 질세라 하이트진로도 19.5도인 ‘참이슬 후레쉬’와 18.5도 ‘진로제이’를 출시했다.
이러한 저도주선호 현상은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맞물리면서 더 순한 소주도 등장했다. 최근 장안의 화재였던 과일맛 소주들은 대게 13도 안팎이다.
전문가들은 “술의 트렌드에는 그 시대의 배경이 반영되어있다”며 “지금의 저도주 트렌드는 회식문화가 사라져 가고,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현 시대에 따라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hyundaenews.com/sub_read.html?uid=18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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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소주 곧 5000원? 미친 소주값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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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 / 새벽 쓰린 가슴 위로 / 찬 소주를 붓는다 / 아 / 이러다간 오래 못가지 / 이러다간 끝내 못 가지'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은 이렇게 시작한다. 1980년대, 힘든 야간작업을 마친 노동자들이 도무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현실에 대한 분노를 삭이기 위해 소주로 가슴을 달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 시는 구조적인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결의를 드러내며 소주밖에는 기댈 것 없었던 가난한 노동자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시가 발표된 1984년 소주 가격은 360ml 한 병에 출고가 기준 210원이었다. 그해 4월부터는 227원으로 8% 인상된다. 당시 인상 요인은 원료인 주정 값이 한 드럼당 17만1209원에서 19만6449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이었다. 생산직 근로자 임금 20만원 남짓에 200원짜리 소주가 결코 싸지는 않았겠지만 도수가 25도였으니 한 병으로도 독한 깡다구와 오기를 가슴에 붓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30여 년이 지난 지금, 노동자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가슴 위로 예전처럼 차거운 소주를 마음껏 붓기는 쉽지 않아질 전망이다. 최근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올린 이후 다른 업체들도 줄줄이 출고가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수는 17도 정도로 낮아져 부어도 부어도 쓰린 가슴을 달래기 쉽지 않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참이슬의 출고가를 5.6% 올렸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의 병당 출고 가격은 961.70원에서 1015.70원으로 54원 올랐다. 이후 대전ㆍ충남 지역의 맥키스컴퍼니, 제주 지역의 한라산소주, 부산ㆍ경남 지역의 무학, 대구ㆍ경북의 금복주, 부산의 대선주조 등이 인상 대열에 합류해 웬만한 소주가 모두 병당 1000원대가 됐다.
한 병당 인상 가격은 일견 크지 않아 보이지만 소비자들의 느끼는 체감 인상폭은 상당하다. 식당 등 소매점에서 3000~4000원에 판매되는 소주가 곧 5000원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소폭' 한 잔 마시기 위해 소주 한 병에 맥주 두 병을 시키면 안주도 없이 기본으로 1만5000원이 깔리는 셈이다.
소주업체들은 원가가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2012년에 가격을 올린 후 3년간 소비자물가와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상승 등으로 12.5%가량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특히 병 가격이 올랐다는 설명이 눈에 띈다. 업체 측은 최근 3년 간 빈병 가격이 10% 인상됐다고 했다. 또 주정이 소주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일부분이고 도수를 낮추면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천연 첨가물 등 고가 재료가 들어가 원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 단체 등에서는 3년 동안 세금은 변함이 없었고 주정용 쌀과 보리 가격은 최대 29% 하락해 인상 요인이 없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또 도수 1도가 내려가면 병당 6원 정도가 절감되고 근래 저도수 소주의 유행으로 그 만큼 원가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오히려 가격이 인상된 데 대해 비판이 거세다. 병 값 인상에 대해서도 저도수 전략으로 소비가 늘어 전체 병 생산 비용이 늘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주 값 인상이 세수 확대를 위한 꼼수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소주 가격 인상으로 사실상 서민 증세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출고가격의 53%가 세금이니 병당 54원이 오르면 세금도 29원 인상된다고 한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이를 근거로 2013년 소주를 통해 약 1조6500억원의 세금을 거뒀으니 소주 값 인상으로 연간 928억원 증세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납세자연맹은 국세청에 소주 가격 인상 근거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출처: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12221039372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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