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더블딥의 우려가 우리나라 시장을 덮치면서 주식뿐만 아니라 주식 관련 상품들에 대한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공포가 기회라고 했던가. 주가연계증권(ELS)은 오히려 지금 투자 적기라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ELS 발행 규모는 2조7000억원을 기록, 지난달 대비 4394억원이 줄어들었다. 지난 5월 3조8560억원의 최고 발행 기록 이후 처음으로 2조원대로 주저앉은 상황인 것.

시장 전문가들은 8월의 지수 급락이 투심을 위축시킨 탓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개별 종목형 ELS 중 일부가 8월의 지수 급락에 따라 원금손실 상황에 접어 들었기 때문. 실질적으로 한 증권사의 ELS 발행 규모는 평소 대비 60% 수준까지 줄어든 상황.

하지만 지금이 ELS 투자의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미 충분한 가격 조정이 일어 났다는 설명이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지수형 ELS가 투자의 적기로 판단된다"며 "이미 코스피 고점대비 15% 이상 가격조정을 받은 데다 극단적인 경우에도 손실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ELS 발행이 많이 줄었다"면서도 "좀 더 낮은 지수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지수형 ELS에 투자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ELS는 만기가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중도 상환할 때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보장인지 비보장인지, 종목형인지 인덱스형인지 살펴보고 투자성향에 맞게 들어가야 한다"며 "현재는 원래보다 더 낮은 가격에 들어가면 유리한 지수형이나 조기 상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비보장 스텝다운형이 투자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투자시점의 기준주가가 낮은 상태로 설정되고 주가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목표 수익률 수준이 높아 ELS 투자 적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주가 흐름이 불확실한 상황이므로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낙인(Knock in) 수준이 낮은 지수형 또는 우량주 위주의 스텝다운 상품이 유망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크랩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ㅎㅎ 하단에 댓글 하나 부탁 합니다

방문하셨다면  위쪽 공감 클릭 한번만 이라도  부탁 

무플은 아 정말 싫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