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시작돼 전국을 뒤집어 놨던 AI가 잠시 주춤했다가 재발하면서 외식업계가 다시 침체의 공포에 휩싸였다. AI 여파로 가격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AI가 재발한 상황이라 닭고기, 달걀 등 밥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소매기준 계란 30개의 최고값은 9330원 이었다. 1년 전 6880원에 비해 35% 가량 폭등했으며, 1개월 전 1만50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달걀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닭고기 역시 지난달 킬로그램당 5950원대를 유지했다가 지난 1일 5885원까지 떨어졌지만 또다시 5905원으로 반등했다.


이렇게 달걀과 닭고기 값이 오를 경우 빵, 치킨집, 외식업체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가격인상설까지 꿈틀 거리고 있다.


대형 치킨프랜차이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다수의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도계업체와 연간으로 거래를 맺고 닭고기를 공급받고 있어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현재는 가격인상 계획은 없지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초복을 한 달 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닭고기 급등 우려에 외식업계 관계자도 모두 불안감에 떨고 있다. 


평소 점심시간이면 북적거리던 서울 을지로의 A 삼계탕집은 "TV에서 AI 관련 뉴스가 연일 보도되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가뜩이나 닭고기랑 채소값이 올라서 장사하기 힘든데 초복, 중복, 말복을 앞두고 AI까지 재발하면서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달걀이 주재료인 제빵업체들도 그야말로 울상이다. 제빵업체 한 관계자는 "사태를 지켜봐야겠지만 달걀 구하기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지거나 가격이 인상할 경우 장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며 하소연했다. 


대형마트 오리, 생닭코너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다. 대형마트 축산코너 직원은 "며칠 전만 해도 삼계탕이나 백숙 요리를 하기 위해 주부들이 생닭을 많이 구입했는데 이번 AI소식 이후 생닭을 구입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재발한 AI로 인해 6일까지 66농가에서 17만6100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 앞으로 16농가, 1만마리가 더해져 총 18만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살처분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닭이 17만4000마리 살처분 돼 가금류 중 가장 많이 땅에 묻혔으며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농장은 제주2, 군산1, 파주1, 기장1 등 총 5곳이다. 


출처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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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참이슬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독한 소주보다 부드럽고 순한 소주를 찾는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도수를 계속 낮춰온 소주업계가 성장 돌파구를 0.1도라도 낮추는데서 찾고 있는 것이다. 


3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제품 리뉴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코올 도수를 낮춰온 국내 소주업체들이 다시 도수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만 이들 업체들은 도수를 낮추는 방안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15도 이하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주력 소주들의 알코올도수 하락 없이는 저성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은 도수 하락시 출하량이 증가한 패턴에 주목하고 있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참이슬과 처음처럼의 추가적인 알코올 도수 하락 없이는 소주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특히 빈병보증금 인상 등으로 음식점 및 소매채널에서의 판매가격이 연초 인상돼 추후 소주 출고가 인상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소주업체들이 알코올 도수 인하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01년 23도에 이르렀던 참이슬,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는 2007년 19.5도까지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소주 출하량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2008년~2011년까지 참이슬과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가 19.5도로 동결될 당시에는 국내 소주 출하량이 132만kl에서 122만kl까지 축소됐다. 


2012년 참이슬의 알코올도수가 19도로 하락하자 소주시장은 바로 반등했다. 출하량이 122만kl에서 128만kl로 다시 늘어난 것. 2013년 참이슬과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가 또 다시 동결됐을 때 소주 시장은 축소됐고 이후에도 계속 같은 패턴을 보여왔다.알코올 도수 변화가 없었던 올 1분기 역시국내 소주 출하량은 축소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주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게 되면 주정 사용량이 줄어 제품 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게다가 저도주는 현재 소비자들이 찾는 트렌드로, 당분간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저도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저도주 최대 격전지는 부산과 경남지역이다. 참이슬과 처음처럼은 각각 16.9도와 16.5도 제품을 이들 지역에서만 판매중이다. 업체들은 도수를 더 낮추는 방안과 함께 부산 지역서 판매하는 제품을 서울 등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것도 함께 검토중이다. 서울에서는 참이슬 17.8도, 처음처럼 16.8도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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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뉴스]

탈모·흰머리 치료 가능할 ‘줄기세포’ 찾았다 - Petrik / Fotolia

탈모와 흰머리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줄기세포를 과학자들이 우연히 발견해냈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의 피부과 교수 루 레 박사팀은 신경 발달과 관련이 있는 한 단백질이 모발을 형성하는 피부 속 줄기세포에서 활성화하는 것을 발견했다.

KROX20로 불리는 이 단백질은 모발의 전구체(전 단계 물질)로, 이후 이 단백질의 세포는 모발 색소 형성에 필수적인 줄기세포인자(SCF) 단백질을 생산한다.

연구팀은 쥐의 체모에 있는 전구체의 세포에서 SCF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제거하는 실험을 통해 쥐의 체모가 흰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KROX20 단백질을 생산하는 세포를 제거하는 실험에서는 체모가 자라지 않고 빠지는 현상도 확인했다.

루 레 박사팀은 신경계통에 종양이 생기는 유전성 질환인 신경섬유종증 1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런 발견을 이뤄냈다. 이번 발견은 앞으로 탈모와 흰머리를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우리가 왜 늙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

루 레 박사는 이번 발견은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종양이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됐지만, 모발이 왜 하얗게 변하고 모발의 직접적인 성장에 관여하는 세포를 식별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미용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국부 화합물(크림 또는 연고)을 만들거나 모낭에 필요한 유전자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미 모낭 맨 밑 돌출부인 벌지(bulge) 구역에 포함된 줄기 세포들이 모발을 만드는데 관련돼 있으며, SCF 단백질이 색소 세포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 과학자가 자세히 모르는 부분은 이런 줄기세포가 모낭의 기저부인 모구(bulb) 구역으로 이동한 뒤 모낭에 있는 세포가 SCF 단백질을 생산하거나 모공 바깥 부분인 모간(hair shaft)을 생성하는 것과 관련한 세포들이 KROX20 단백질을 생성한 뒤 일어난 일이다.

KROX20 단백질과 SCF 단백질로 기능하는 세포들이 존재한다면 이들 세포는 모구로 이동해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 세포와 상호작용하고 착색된 모발로 자라난다. 하지만 SCF 단백질을 생산하는 세포가 없다면 모발은 회색으로 변해 이후 나이가 들면 흰 색으로 변하며, KROX20 단백질을 생산하는 세포가 없으면 모발 성장이 중단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연구는 우리 인간이 나이가 들면서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흰머리와 모발 얇아짐뿐만 아니라 남성형 탈모로 이어지는 과정에 줄기세포 속에 있으며 KROX20 단백질과 SCF 단백질의 생산에 기여하는 유전자의 작동 여부에 따른 메커니즘을 밝히는 과정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유전자와 발달’(Genes & Development) 최신호에 실렸다.

출처: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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