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전용 식사배달서비스 국내 첫선

매일경제 | 입력 2009.10.06 16:54

 

노인가구가 늘면서 끼니마다 식사를 해먹기 어려운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식사배달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빙과업체인 빙그레는 증가하는 고령인구에 주목해 신사업으로 실버층 균형식 배달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빙그레는 이를 위해 이달 20일께 강남에 식사배달점 '예가든' 1호점을 오픈하고 노인층 영양 밸런스를 맞춘 도시락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영양사가 직접 노인층 영양 균형을 생각해 만든 한 끼 식사비용은 6000원으로 회원제로 운영된다. 이달 20일께부터 전화주문과 인터넷 홈페이지(www.yegadeun.com)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빙그레는 소비자들이 예가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식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실버층 대상 식사배달 서비스를 위해 빙그레는 지난해 7월에 실버사업 전담법인 '예담'을 설립하고 일본의 노인대상 식사배달 업계 1위 업체인 'X-vinn'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한 후 국내 실정에 맞게 현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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