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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9 병치레·사고 잦으면 '손보' · 장기간 치료 받을땐 '생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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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형 의료보험 어느 상품이 유리할까
암과 같은 중병이 아닌 가벼운 사고나 질병이라도 요즘처럼 경제가 힘들 땐 치료비가 부담이 되게 마련이다. 물론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를 뺀 나머지 금액만으로도 서민들에겐 허리가 휘는 큰 부담일 수 있다.
이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바로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이다. 이는 의료비에서 ▦급여부분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부분까지 실제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 보험가입 당시 미리 정한 금액을 주는 정액형 보험과 달리, 실손형은 상황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금액을 보장해준다. 대부분 특약의 형태로 부과돼 20~30대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도 1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편이다.
실손형 의료보험은 그간 손해보험사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으나, 작년 생명보험사들이 이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보험가입을 위한 고민도 늘어난 셈. 꼼꼼한 비교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해보자.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지급비율. 손보사는 실제비용 100%를 보장해주는 반면 생보사는 80%만 지급한다.
반면 보험료는 오히려 생보사 쪽이 약간 비싼 편. 손보사는 수십년간의 사업경험을 통해 기존 가입자를 통해 위험률을 구하지만, 생보사는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전국민 통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장기간도 대부분의 생보사는 80세까지인 반면, 손보사는 100세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손보 상품이 무조건 유리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지급방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일 병치레가 잦다면 손보상품이 유리하고, 장기질환엔 생보상품이 더 유용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손보 상품은 하나의 질병 또는 사고당 보장금액을 규정한 반면, 생보 상품은 질병ㆍ사고에 구애 받지 않고 기간별로 보장금액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원치료비의 경우 손보 상품은 하나의 질병 또는 사고당 최대 3,000만~1억원을 보장한다. 하지만 생보 상품은 연간 3,000만원이 한도다. 따라서 여러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반복될 땐 손보 상품의 보장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사고 또는 질병 발병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면 손보 상품은 180일간 보장을 받을 수 없고, 180일이 지나야 다시 재개된다. 반면 생보 상품은 동일한 질병으로 장기간 치료를 요할 경우 지속적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장기질환의 경우에도 연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통원치료비의 경우에도 진료비가 많이 드는 중증질환의 경우 생보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손보 상품은 하나의 사고나 질병당 하루 10만~30만원(1사고당 30일 한도)이라는 한도가 정해져 있다. 이에 반해 생보 상품은 진료 과목 1회당 10만원 한도로 보장 받기 때문에, 같은 질병으로 하루에 여러 과목의 진료를 받아도 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공통점
이와 같은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생ㆍ손보 모두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으로서의 공통점이 있다. 특히 민영 의료보험 가입시에는 생ㆍ손보 모두 중복보장이 안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나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를 통해 중복 가입 여부를 조회해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
또 실손형 보장보험이라고 해서 모든 질병과 사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임신, 출산으로 인한 입원과 통원, 보신용으로 먹는 한약재 등의 투약비용, 성형수술, 치과질환 등은 공통적으로 보상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세부적인 보장사항은 회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예를 들어 생보사의 보장기간은 대부분 80세(손보사 100세)이나 일부 생보사는 종신까지 보장하는 경우도 있으며, 치매나 디스크 등의 보장 여부도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암과 같은 중병이 아닌 가벼운 사고나 질병이라도 요즘처럼 경제가 힘들 땐 치료비가 부담이 되게 마련이다. 물론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를 뺀 나머지 금액만으로도 서민들에겐 허리가 휘는 큰 부담일 수 있다.
이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바로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이다. 이는 의료비에서 ▦급여부분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부분까지 실제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 보험가입 당시 미리 정한 금액을 주는 정액형 보험과 달리, 실손형은 상황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금액을 보장해준다. 대부분 특약의 형태로 부과돼 20~30대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도 1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편이다.
실손형 의료보험은 그간 손해보험사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으나, 작년 생명보험사들이 이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보험가입을 위한 고민도 늘어난 셈. 꼼꼼한 비교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해보자.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지급비율. 손보사는 실제비용 100%를 보장해주는 반면 생보사는 80%만 지급한다.
반면 보험료는 오히려 생보사 쪽이 약간 비싼 편. 손보사는 수십년간의 사업경험을 통해 기존 가입자를 통해 위험률을 구하지만, 생보사는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전국민 통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장기간도 대부분의 생보사는 80세까지인 반면, 손보사는 100세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손보 상품이 무조건 유리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지급방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일 병치레가 잦다면 손보상품이 유리하고, 장기질환엔 생보상품이 더 유용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손보 상품은 하나의 질병 또는 사고당 보장금액을 규정한 반면, 생보 상품은 질병ㆍ사고에 구애 받지 않고 기간별로 보장금액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원치료비의 경우 손보 상품은 하나의 질병 또는 사고당 최대 3,000만~1억원을 보장한다. 하지만 생보 상품은 연간 3,000만원이 한도다. 따라서 여러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반복될 땐 손보 상품의 보장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사고 또는 질병 발병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면 손보 상품은 180일간 보장을 받을 수 없고, 180일이 지나야 다시 재개된다. 반면 생보 상품은 동일한 질병으로 장기간 치료를 요할 경우 지속적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장기질환의 경우에도 연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통원치료비의 경우에도 진료비가 많이 드는 중증질환의 경우 생보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손보 상품은 하나의 사고나 질병당 하루 10만~30만원(1사고당 30일 한도)이라는 한도가 정해져 있다. 이에 반해 생보 상품은 진료 과목 1회당 10만원 한도로 보장 받기 때문에, 같은 질병으로 하루에 여러 과목의 진료를 받아도 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공통점
이와 같은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생ㆍ손보 모두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으로서의 공통점이 있다. 특히 민영 의료보험 가입시에는 생ㆍ손보 모두 중복보장이 안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나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를 통해 중복 가입 여부를 조회해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
또 실손형 보장보험이라고 해서 모든 질병과 사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임신, 출산으로 인한 입원과 통원, 보신용으로 먹는 한약재 등의 투약비용, 성형수술, 치과질환 등은 공통적으로 보상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세부적인 보장사항은 회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예를 들어 생보사의 보장기간은 대부분 80세(손보사 100세)이나 일부 생보사는 종신까지 보장하는 경우도 있으며, 치매나 디스크 등의 보장 여부도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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