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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중국이 제주 먹여살려? '짬짜미' 현실은
그렇다 보니 영세상인들은 개인 관광으로 제주도에 오는 중국인을 상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숫자는 상당히 미미하다.
게다가 지금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현지 중국 여행사가 직접 숙박시설과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구조로 변했다. 이렇게 되면서 중국 여행사가 수수료를 받는 게 아니라 아예 수익을 통째로 가져가는 식이 됐다.여윳돈 있는 중국인들이
땅과 건물을 사들여
중국 관광객 상대
더구나 여윳돈이 있는 중국인들이 제주도 중심지역의 땅과 건물을 사들여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접 운영이 어려운 중국 현지 여행사의 경우, 중국인이 운영하는 호텔, 숙소, 쇼핑센터를 골라 단체 중국인 관광객을 데려다 놓는다. 가이드 역시 조선족 등 중국계로 이루어져 있다. '끼리끼리‘라는 폐쇄적인 중국 문화가 이런 구조를 거들고 있다.
이렇게 중국자본이 운영하는 여행사·호텔·음식점·쇼핑센터를 순환하는 구조로 관광이 지속할 경우, 지역 업계는 ‘낙수효과’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이미 견고해졌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30만㎡도 안 됐던 중국 소유땅, 지금은 여의도 2배 크기 소유
2005년 당시에는 중국인 소유 부동산이 거의 없었으나 2014년에 이르러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언론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제주도 내 13개 호텔, 12개 쇼핑몰이 중국계 자본에 매각됐다. 차명으로 매각된 것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제주사회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체계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발표한 '제주의 개발, 이대로 좋은가'를 보면 조금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이 자료를 보면 2014년 5월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미국 국적이 370만9408㎡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중국 356만9180㎡, 일본 211만6561㎡ 순이다. 2004년부터 2009년 이전까지는 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크게 늘었으나 2010년 이후로는 중국인의 토지 소유가 급격히 늘었다. 2010년 중국인 소유 토지는 30만㎡도 안 됐다. 4년 만에 1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최근엔 제주시 신도심 일대의 모텔과 식당 건물을 중국인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여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오젠 거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15억에 불과하던 6층 모텔이 최근 중국인에게 35억에 팔렸다"며 "확실히 수익이 생긴다고 판단하니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매물이 나오면 매입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인들 안에서만
소비가 이뤄지는 악순환
김태일 제주대 교수는 “중국인들이 최근 사들이는 토지 위치 등을 볼 때 중국인들 안에서만 소비가 이뤄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는 상대방(지역)에게도 이익이 되고 투자하는 이에게도 이익이 되지만 투기는 투자자에게만 이익이 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중국 자본의 제주도 부동산 '투자'는 그런 점에서 일방통행인 셈이다. 제주도민들이 중국인을 두고 '제주도에 와서 X만 싸고 간다'고 험담하는 이유다.
2화. 중국이 제주 먹여살려? '짬짜미' 현실은
그렇다 보니 영세상인들은 개인 관광으로 제주도에 오는 중국인을 상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숫자는 상당히 미미하다.
게다가 지금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현지 중국 여행사가 직접 숙박시설과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구조로 변했다. 이렇게 되면서 중국 여행사가 수수료를 받는 게 아니라 아예 수익을 통째로 가져가는 식이 됐다.
여윳돈 있는 중국인들이 땅과 건물을 사들여
중국 관광객 상대
더구나 여윳돈이 있는 중국인들이 제주도 중심지역의 땅과 건물을 사들여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접 운영이 어려운 중국 현지 여행사의 경우, 중국인이 운영하는 호텔, 숙소, 쇼핑센터를 골라 단체 중국인 관광객을 데려다 놓는다. 가이드 역시 조선족 등 중국계로 이루어져 있다. '끼리끼리‘라는 폐쇄적인 중국 문화가 이런 구조를 거들고 있다.
이렇게 중국자본이 운영하는 여행사·호텔·음식점·쇼핑센터를 순환하는 구조로 관광이 지속할 경우, 지역 업계는 ‘낙수효과’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이미 견고해졌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30만㎡도 안 됐던 중국 소유땅, 지금은 여의도 2배 크기 소유
2005년 당시에는 중국인 소유 부동산이 거의 없었으나 2014년에 이르러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언론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제주도 내 13개 호텔, 12개 쇼핑몰이 중국계 자본에 매각됐다. 차명으로 매각된 것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제주사회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체계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발표한 '제주의 개발, 이대로 좋은가'를 보면 조금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제주사회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체계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발표한 '제주의 개발, 이대로 좋은가'를 보면 조금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이 자료를 보면 2014년 5월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미국 국적이 370만9408㎡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중국 356만9180㎡, 일본 211만6561㎡ 순이다. 2004년부터 2009년 이전까지는 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크게 늘었으나 2010년 이후로는 중국인의 토지 소유가 급격히 늘었다. 2010년 중국인 소유 토지는 30만㎡도 안 됐다. 4년 만에 1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최근엔 제주시 신도심 일대의 모텔과 식당 건물을 중국인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여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오젠 거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15억에 불과하던 6층 모텔이 최근 중국인에게 35억에 팔렸다"며 "확실히 수익이 생긴다고 판단하니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매물이 나오면 매입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들 안에서만 소비가 이뤄지는 악순환
김태일 제주대 교수는 “중국인들이 최근 사들이는 토지 위치 등을 볼 때 중국인들 안에서만 소비가 이뤄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는 상대방(지역)에게도 이익이 되고 투자하는 이에게도 이익이 되지만 투기는 투자자에게만 이익이 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중국 자본의 제주도 부동산 '투자'는 그런 점에서 일방통행인 셈이다. 제주도민들이 중국인을 두고 '제주도에 와서 X만 싸고 간다'고 험담하는 이유다.
그렇다 보니 영세상인들은 개인 관광으로 제주도에 오는 중국인을 상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숫자는 상당히 미미하다.
게다가 지금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현지 중국 여행사가 직접 숙박시설과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구조로 변했다. 이렇게 되면서 중국 여행사가 수수료를 받는 게 아니라 아예 수익을 통째로 가져가는 식이 됐다.
여윳돈 있는 중국인들이 땅과 건물을 사들여
중국 관광객 상대
더구나 여윳돈이 있는 중국인들이 제주도 중심지역의 땅과 건물을 사들여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접 운영이 어려운 중국 현지 여행사의 경우, 중국인이 운영하는 호텔, 숙소, 쇼핑센터를 골라 단체 중국인 관광객을 데려다 놓는다. 가이드 역시 조선족 등 중국계로 이루어져 있다. '끼리끼리‘라는 폐쇄적인 중국 문화가 이런 구조를 거들고 있다.
이렇게 중국자본이 운영하는 여행사·호텔·음식점·쇼핑센터를 순환하는 구조로 관광이 지속할 경우, 지역 업계는 ‘낙수효과’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이미 견고해졌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30만㎡도 안 됐던 중국 소유땅, 지금은 여의도 2배 크기 소유
2005년 당시에는 중국인 소유 부동산이 거의 없었으나 2014년에 이르러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언론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제주도 내 13개 호텔, 12개 쇼핑몰이 중국계 자본에 매각됐다. 차명으로 매각된 것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제주사회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체계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발표한 '제주의 개발, 이대로 좋은가'를 보면 조금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제주사회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체계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발표한 '제주의 개발, 이대로 좋은가'를 보면 조금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이 자료를 보면 2014년 5월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미국 국적이 370만9408㎡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중국 356만9180㎡, 일본 211만6561㎡ 순이다. 2004년부터 2009년 이전까지는 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크게 늘었으나 2010년 이후로는 중국인의 토지 소유가 급격히 늘었다. 2010년 중국인 소유 토지는 30만㎡도 안 됐다. 4년 만에 1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최근엔 제주시 신도심 일대의 모텔과 식당 건물을 중국인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여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오젠 거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15억에 불과하던 6층 모텔이 최근 중국인에게 35억에 팔렸다"며 "확실히 수익이 생긴다고 판단하니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매물이 나오면 매입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들 안에서만 소비가 이뤄지는 악순환
김태일 제주대 교수는 “중국인들이 최근 사들이는 토지 위치 등을 볼 때 중국인들 안에서만 소비가 이뤄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는 상대방(지역)에게도 이익이 되고 투자하는 이에게도 이익이 되지만 투기는 투자자에게만 이익이 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중국 자본의 제주도 부동산 '투자'는 그런 점에서 일방통행인 셈이다. 제주도민들이 중국인을 두고 '제주도에 와서 X만 싸고 간다'고 험담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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