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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마다 힘들었던거 다 잊어버리고 뿌듯합니다
봄부터 화장실이 눈에 가시처럼 아프더니
물 많이 쓰는 여름 지나 드디어
줄눈코팅제를 샀어요
이외에
나무젓가락, 면봉, 이쑤시게, 물티슈도 준비하구요
줄눈코팅제에 딸려온 비닐장갑은 일반 가정집에 흔히 있는
일회용 비닐장갑이라 사용안했더니
난리 난리..
줄눈 바를때 꼭 장갑 끼고 하세요
손에 묻은 거 잘 지워지지도 않더라구요
화장실 타일 줄눈 셀프 시공하기전 모습..
타일 줄눈이 심하게 파여서
군데 군데 까맣게 타일 옆 모습이 보여 청소해도 한듯 안한듯..ㅜㅜ
일단
청소를 깨끗이 하고 잘 말립니다
전 대략 금요일 밤에 청소하고 걸레로 물기도 다 닦아주고 말립니다
다음날 물 안튀게 세수만 간단히 했어요
토요일 오전
드디어 전용 줄눈톱으로(요것도 같이 구매했어요)
타일 사이사이를 긁어냅니다
줄눈코팅제 바르는 것도 힘들지만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
나중에는 손에서 빨갛게 열이 나서 불나는 줄 알았어요
2/3 작업 후
신랑이 퇴근와서 청소기로 윙~ 하는 순간
온 집은 먼지로 뒤덮히고..
절대로 청소기로 밀지 마세요 ㅡㅜ
빗자루로 살살 쓸고 정리하세요
온 집이 먼지로 뒤덮히는 대참사가 발생합니다
줄눈코팅제 바르는 사진은 없어요
맨손으로 했더니 손에 묻고 난리 난리
사진 찍을 정신도 가출하고..
줄눈코팅제를 살살 눌러서 타일 사이사이 채우듯 바르고
타일 옆면 안 묻은 곳은 이쑤시게로 살짝 묻혀서 커버해주고
옆으로 튀어나간건 면봉과 물티슈로... 살짝..
이렇게 하다가 맨붕오고.. ㅜㅜ
생각보다
채우는 게 잘 안되어서 난감..
손에 묻어서 난감..
손에 묻은 거 생각 안하고 타일 짚어서 난감..ㅜㅜ
결국 나중에는 대충 대충..
일요일 아침 일어나서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몇군데는 보수도 필요하고 줄눈이 반듯하지 않은 곳도 있지만(대부분이지만)
이정도면 아주 만족합니다
힘든 만큼 보람도 아주 큽니다
24시간 말리라고 했지만
찝찝함을 못참고 일요일 오전에 샤워 강행..
아직은 별 문제 없습니다
화장실 타일 줄눈 셀프 시공...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하고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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