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헌금·노점 거래도 앱·카드로
은행, 예금 잘 안받고 현금도 없어
출처: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24024.html
최근 주머니 속에 있는 지갑을 꺼내 현금으로 계산해 본 적이 없다. 아침저녁 출퇴근은 T머니,점심시간과 커피는 동료들과 1/N로 스마트폰 전자지갑으로 송금하고, 경조사나 동우회 활동 비용도 인터넷 또는 모바일 뱅킹으로 이체한다.
가끔이지만 편의점에서 5천원 미만 구매시, 혼자서 식사비 또는 커피값을 지불할 때, 택시타고 기본 요금 갈 때 등 현금으로 계산하지 않으면 싫어하실 것 같아 눈치를 살핀적은 많지만 현금 없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거의 없다.
[직장인 메르츠씨의 하루 결제 - 출처 : 메르츠금융증권]
해외 여행도 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이 증가하면서 현금을 대체하고 있다(올 상반기 해외서 긁은 카드 하루 286억원..사상최대 ☞ 원문보기). 가까운 미래에는 스마트폰에 카드가 들어가면서 지갑을 꺼낼 일이 더욱 없어질 것 같다. 현금 없는 사회로 도래하고 있다.
현금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신용카드나 핀테크가 현금을 대체하고 있다. 덴마크는 최근 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첫 테이프를 끊었다. 빠르면 내년 초부터 레스토랑, 주유소, 옷가게 등 개인들이 운영하는 업장에서 현금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 4분의 3이 온라인 구매에 직불카드를 사용할 정도로 비현금 결제가 보편화된 데 따른 것이다. 덴마크 중앙은행은 지난해 지폐와 동전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덴마크 정부가 세계 최초의 현금 없는 사회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 덴마크 정부는 경제성장 정책 패키지의 일환으로 상점 주인이 거래수단을 카드 및 모바일로만 제한할 것인지 현금도 수락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 발의(2015년 5월 6일)
스웨덴은 이미 현금 없는 사회로 접어들었다. 버스 요금의 현금결제를 중단했으며,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카드로 헌금을 낸다. 노숙자들이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빅이슈' 잡지 조차도 카드로 살 수 있다(한국도 카드 사용 가능). 스웨덴 대형은행 6곳 중 5곳은 현금 없는 지점을 늘려가는 정책을 쓰고 있다. 워낙 은행에 현금이 없다 보니 지난 2013년 스웨덴 스톡홀름 은행에 침입한 강도가 빈손으로 돌아간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영국과 미국 역시 현금 없는 사회로 변모한 지 오래다. 영국 금융기관의 협의체인 PC(Payments Council)는 지난해 영국의 현금결제 비중이 48%를 기록, 처음으로 비현금결제 비중이 현금결제를 앞섰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금결제의 비중이 건수 기준 40%를 기록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14%에 그쳤다. 반면 전자결제 비중은 건수 기준 7%에 그쳤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27%에 달해 대조를 보였다. 비싼 제품은 전자결제로 사고, 생수나 껌 등 저렴한 생필품은 현금으로 사는 것이다.
현금 없는 사회의 장점은 '안전'이다. 현금이 없으면 강도를 당할 위험이 없다. 은행 지점 현금 보유를 줄인 스웨덴에서는 은행강도 수가 2008년 110명에서 2011년 16명으로 3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비요른 울바에우스가 현금 반대론자로 돌아선 것도 자녀가 수년 전 강도를 당하면서다. 그는 "현금은 모든 범죄의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자거래는 모든 거래 기록이 남기 때문에 투명성이 보장된다. 동전과 지폐를 발행하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결제 편의성만 확보된다면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전자결제를 도입한 스웨덴의 빅이슈 잡지 관계자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매출이 이전 대비 약 60% 올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카드와 핀테크 등 새로운 결제 시스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전자결제가 보편화된 스웨덴에서 지난 10년간 카드 사기가 2배로 늘어났다"며 "현금 없는 사회의 전환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돈 거래의 추적이 가능해 사실상 국가의 감시를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 여론도 있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현금 없는 사회는) 모든 돈을 국가의 통제 하에 있는 계좌에 넣어놓는 것이나 다름없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금 없는 사회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2030년이면 완벽하게 현금 없는 사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현금을 받지 않는 가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이용자의 예금 잔액 범위 내에서 돈을 꺼내 쓸 수 있는 직불카드 형태인 핀 카드가 네덜란드의 대표 지불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금이 사용되던 분야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핀 카드는 1989년에 도입됐는데, 2007년 네덜란드 결제수단협회 주도의 캠페인인 ‘소액 결제, 핀도 괜찮아요!’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사용자가 급격히 늘었다. 껌이나 꽃 한 다발을 살 때도 현금 대신 핀 카드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의 영향으로 2007~2013년에 결제 횟수가 3억5200만 번(네덜란드 중앙은행)이나 증가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우체국,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학교 등의 계산대에 ‘핀 카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로고가 붙어 있는데 이런 곳에서는 현금 거래가 불가능하다. 대형 마트에는 핀 카드 전용 계산 라인이 따로 마련돼 있기도 하다.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네덜란드인들은 현금보다 카드 결제가 편리하고 신속하다며 이를 반기고 있다. 정부도 상점들이 현금을 적게 보유하면서 강도가 침입할 가능성이 줄어들어 과거보다 안전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호주 대형 은행중 하나인 웨스트팩 (Westpac)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2년 (지금으로 부터 불과 7년?) 안에 호주도 현찰이 없는 Cash Free 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ash Free라고 함은 90% 이상의 모든 결제가 현찰 이외의 방법으로 이뤄짐)
경제학자인 마틴 암스트롱은 현금과의 전쟁이 경제 전체주의를 이루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많은 유럽과 미국의 은행들 그리고 JP Morgan에서는 제한된 규모 이상의 돈을 예치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부과함으로 예금자가 현금을 쌓아두는 것을 포기하게 유도하고 있다. 현재 예금자들은 자신이 돈을 맡긴 은행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 한꺼번에 현금을 인출함으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화폐의 경우, 예금자들은 현금을 요청할 수 없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디지털 화폐의 도입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얻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디지털 거래는 ‘흔적’을 남기게 되어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현금 없는 사회는) 모든 돈을 국가의 통제 하에 있는 계좌에 넣어놓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금을 없애고 전자 화폐를 사용하면 정부가 국민 개개인이 언제 어디서 돈을 썼는지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 정치적, 외교적 무기로 이용돼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정부와 권력자들이 개개인의 모든 거래 내역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 엘리트들의 공모로 인하여 “현금은 악한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
빠른 시간 내에 현금 자체가 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상거래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현금 없애기가 중요한 금융정책으로 떠올랐다.
이효찬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지난 23일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높은 카드 보급률에도 지하경제 비중이 높은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현금 없는 사회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국내 경제 전반의 비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매킨지의 분석에 따르면 현금 결제 비중이 50% 이하인 국가의 지하경제 규모는 평균 12%이지만 현금결제비중이 80% 이상인 국가들의 지하경제 규모는 평균 32%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현금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루지애나 정부에서는 중고물품을 살 때 현금지불을 금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중고물품을 살 때는 반드시 체크카드나 전자 상거래를 이용하도록 규정하였다. 그리스에서는 정부가 현금 사용을 강력히 규제함으로 경제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 70 유로 이상의 물품은 반드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현금의 사용이 터부시 되는 것뿐 아니라, 불법적인 일이 되고 있다. 프랑스도 시민들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현금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테러분자에게 흔적이 남지 않는 자금이 흘러들어가거나 위조지폐가 유통될 가능성을 막겠다는 명분이다. 테러가 ‘안전과 생명’을 자극하여 ‘캐시리스(cashless) 사회’를 재촉하는 가운데 핀테크 혁명은 여기에 기름을 붓는다. ‘편리와 효율’에 대한 일반 대중의 무제한적 욕구는 ICT 의 기하급수적 발전을 초래하여 현금이 없는 사회로의 진입을 채찍질 하고 있다.
'캐시리스(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오해와 진실 4가지☞ 원문보기
식당을 운영하시는 어머님은 언제나 습관처럼 첫번째 손님이 카드 결제를 하면 하루종일 재수없다고 불평을 하신다. 재래시장 역시 첫번째 손님한테서 현금을 받으면 '고수레~고수레'하고 돈을 하늘로 올리는 재스처를 한다.
한국내 베이비붐 세대는 아직 현금을 선호하고 있겠지만 현금 없는 결제 시대를 거스리지는 못할 것 같다.
최근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출시 2개월만에 하루 10만건, 100만명 가입,1000억원 누적 결제라는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미국의 애플페이 사용자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현금도 신용카드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시장조사업체 피닉스 마켓 인터내셔널이 2015년 2~9월 3천명 신용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3분기 응답자 79%는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대신 애플페이를 사용).
그런데 현금 없는 사회에 블록체인이 대안이 될까?
개인적으로 블록체인을 공부하고 있는 이유이다.
프리마켓도 현재까지는 판매자와 구매자간 직거래 방식이지만 조만간 에스크로 서비스와 모바일 결제 방식을 적용될 예정이다.
프리마켓은 누구나 언제어디서든 안전하게 비용 부담없이 개인이 가진 것을 공유할 수 있개 한것이 핵심 역량이다.
개인이 생산자가 되고 투자자가 되면서 소비자가 이면서 수요자가 되는 개인과 개인의 연결 고리 "프리마켓". ☞ 아이폰 .☞ 안드로이드
출처:http://blog.daum.net/main-consulting/514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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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사회’ 스웨덴서 현실로…
출처: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240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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