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에선 작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청년 기업이 세 곳 배출됐다. 그중 농업인을 대상으로 포장·홍보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부릿지'는 2014년 교내 창업 동아리로 시작해 작년 매출 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0배 늘었다. 학교 아이디어 평가에 선정돼 창업 담당 교수 및 외부 전문가 멘토링은 물론 창업 자금도 일부 지원받았다. 작년에 졸업한 조현준 대표는 "학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사업의 큰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중고차 매매 중개 모바일 서비스인 '헤이딜러'는 서울대 내 벤처 지원 조직인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2014년 9월 만들어졌다. 내 차의 시세를 정확히 알려주고 전국 딜러의 견적을 받아 최고가에 팔게 해주는 아이디어로 주간 처리 물량이 800대까지 성장했다. 학교는 사무실 제공, 법률 등 행정 지원, 투자자 연결 등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왔다.



지난 3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작년 11월부터 대학로점에서 시작한 '창업카페'를 신촌명물거리점(연세대)·건국대점·광운대점 등으로 확대했다. 창업카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창업가 등 멘토들이 창업 희망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의와 상담을 할 때 장소와 커피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점별로 월~목 오후 7시에 열린다. 비정기적으로 대학 창업지원단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 기업)과 창업 동아리를 소개하고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스타벅스는 하반기 창업카페를 전국 대학가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대학 내 유망한 학생 창업팀 300개를 선발, 성장 단계별로 집중 육성·지원하는 '대학 창업유망팀 30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단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주고, 성장 단계에 따라 타 부처, 관계 기관과 연결시켜줘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대학가 카페·모텔이 창업 발전소로 변신


지난 3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작년 11월부터 대학로점에서 시작한 '창업카페'를 신촌명물거리점(연세대)·건국대점·광운대점 등으로 확대했다. 창업카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창업가 등 멘토들이 창업 희망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의와 상담을 할 때 장소와 커피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점별로 월~목 오후 7시에 열린다. 비정기적으로 대학 창업지원단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 기업)과 창업 동아리를 소개하고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스타벅스는 하반기 창업카페를 전국 대학가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에 대학들이 밀집한 신촌·홍대·합정 지역에 '창업 모텔'을 공급한다. 대학가 모텔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거주 겸 사업 공간으로 제공하는 모델이다. 현재 서대문구 연세로에 3층짜리 모텔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청년 창업자 여럿이 한 건물에 살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개념의 창업 공간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달아오르는 대학 창업 지원 경쟁


이화여대는 지난 3월 학생 창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이화 스타트업 52번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근 상권이 쇠락한 이화여대 정문 옆 골목 내 점포를 빌려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최대 1년간 무료로 내주고, 지역 상권도 살리자는 취지다. 연세대는 올해 취임한 김용학 총장이 학생 창업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을 정도로 캠퍼스 창업에 적극적이다. 교내 창업지원단이 외부 강사를 모집해 강의하는 과목만 20여개다. 창업 관련 수업·동아리에 참여하거나 실제 창업을 할 때마다 점수를 부여해 실버·골드·다이아몬드로 등급을 나누고 다이아몬드 레벨이 되면 해외 연수를 보내준다. 서울대는 지난 11일 창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교육과 학생 창업 지원을 담당할 '창업가 정신센터'를 열었다. 그동안 단과대별로 지원돼 온 창업을 총괄할 '헤드쿼터'를 만든 셈이다. 고려대는 하반기 중 '창의공간: 파이빌(π-Ville)'이라는 이름의 컨테이너 30~40개를 마련해 창업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4년 전 '캠퍼스 CEO'라는 창업 과목을 마련하는 등 창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들도 나온다. 현재 창업 휴학은 전국 200개 대학에서, 창업 대체 학점 인정은 92개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올해부터 창업 희망 학생에게 최장 2년의 휴학을 허용하고, 창업 활동 일지를 제출해 심사를 통과하면 최대 18학점까지 인정하는 창업학점인정제도를 시작했다.


출처: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6/05/26/20160526033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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