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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국내 주유소가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
22일 주유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영업중인 주유소는 전년에 비해 292개가 준 1만2180곳으로 집계됐다. 휴업 신고를 한 주유소도 89개 증가해 538곳을 기록했다.
국내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가 124개 줄어 3026곳, GS칼텍스는 200개 감소한 2332곳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S-OIL(1991곳)과 현대오일뱅크(2013곳)의 주유소는 각각 70개와 59개 늘었다.
주유소가 매년 줄어드는 것은 악화된 영업환경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유소 설치에 대한 거리 제한이 없어졌고, 저유가로 가격 인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주유소 설치와 관련된 거리제한은 1995년 전국적으로 사라졌고, 2011년 도입된 알뜰주유소 등으로 저가 경쟁이 치열해졌다. 현재 개별 주유소들의 영업이익은 리터당 30~50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세종특별시 등의 인프라 건설이 한창인 충청남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주유소가 감소했다. 지난해 충남은 주유소가 12개가 늘어 총 1187곳이 영업중이며, 가장 많은 주유소가 감소한 곳은 경기도로 62개가 줄어 2503곳이 운영되고 있다.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해 직원 없이 1인 경영 체제 형태로 운영되는 셀프주유소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국에 소재한 셀프주유소는 2119곳으로 전년에 비해 350개가 증가했다. 또 주유소에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형태의 주유소도 증가 추세인데, 수익 개선 효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당분간 저유가에 따른 영업이익폭 감소로 문을 닫는 주유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유소 업계는 휴업 주유소의 대다수도 1억5000만원에 달하는 폐업비용이 없어 휴업 신고 후 영업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라며, 국내 시장 규모에 맞는 적정 주유소 수는 8000여개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판매마진은 줄고 있지만, 인건비 등은 올라가 주유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익성 악화에 따른 주유소들의 폐업과 휴업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거와 같은 제품 마진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22212495314106&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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