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47배, 일본은 10배.. "사용 비중 낮은 응용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세워야"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특허 건수가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선두권인 미국, 일본과의 격차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일 ‘인공지능 기술의 특허 경쟁력과 기술-산업 연관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1976년부터 2014년까지 주요 국가의 인공지능 특허기술 건수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AI 기술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불리며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AI 기술 전체 연간 특허 건수는 1976년 4건에서 2014년 1384건으로 급증했다.

1976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나라의 AI 기술 특허 건수는 197건으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미국 일본 독일 등 상위 3개국과의 격차는 컸다. 같은 기간 미국은 9171건으로 우리나라보다 47배 많았고 일본도 1965건으로 10배에 달했다. 독일은 446건이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육박했다. 우리나라는 1.5%에 불과했다.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다. 2001∼2005년 미국의 특허 건수는 우리나라에 비해 90배 많았으나 2010∼2014년에는 38배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과의 격차도 15배에서 4배로 크게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통신과 방송, 제조업 등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비중으로는 신경망 기술(딥러닝), 지식처리 시스템 기술, 기계학습 순이었다.

하지만 AI 기술의 산업적 확장을 위해 필요한 AI 응용 기술 사용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AI 응용 기술은 기계 제어장치와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장치 개발에 활용되는 기술인 만큼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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