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발달단계는 책을 읽는 수준에 따라 독서 준비단계(유치원),
초기 독서단계(초등학교 1-2학년), 과도기적 독서단계(초등학교 3-4학년),
자립적 독서단계(초등학교 5-6학년),
고급수준 독서단계(중학교 이상)의 다섯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독서 수준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각각의 단계에서 적절한
지도법이 필요한데, 특히 제 1단계인 독서준비단계는 유아가 태어나서
유치원을 다닐 때까지의 시기로 평생동안의 독서에 대한 취향과 태도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중심으로 연령별 독서지도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0 ~ 3세

“ 책을 통하여 놀이하듯이 즐거운 감정을 주자”
아이들은 태어난지 3~4개월부터 책에 반응을 하며, 영아기 중 가장 효과적으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시기는 생후 10개월 즘이라고 한다.
이때는 단순하고 밝은 그림이 있는 사물그림책을 보여주도록 한다.
만 2세 이후에는 어휘습득이 급속하게 이뤄지는 시기로 반복적이고
운율있는 어휘로 책에 재미를 붙게 해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어휘가 반복되어 다음에 나올 내용을 유아가 자신있게 추측하여 말할 수
있는 짧은 스토리의 그림책이 좋다.
그리고 만 3세가 되면 외우는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므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이 나온 그림책을 활용하여 두뇌활동을
도와주도록 한다.
이 시기에는 책을 물어뜯거나 찢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꺼운 종이로 된
견고한 책을 고르도록 한다.


2) 4 ~ 5세

“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기회를 충분히 주자.”
이 시기는 어휘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때로 말하기,
언어놀이(language play)를 즐긴다.
따라서 책을 통하여 아이들이 말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하며,
어휘력을 신장시켜주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동화와 환상동화, 단순한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것이 좋으며,
글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어 유아가 직접 이야기를 이끌어 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림을 보면서 그 내용을 자신이 직접 상상하여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다보면 교사와 부모는 유아의 내면세계를 알아볼 수 있게 되고 유아는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3) 6 ~ 7세

“ 글자를 아는 유아도 계속 읽어주어 독서 흥미를 지속시키자.”
이때는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는 시기이지만, 어린이 혼자 책을 읽게 놓아두면
책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수도 있다.
글자를 읽는데만 몰입하여 책의 내용에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상상력이나
시각적인 이미지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가 글을 읽을 수 있어도 처음 대하는 책은 읽어 주고,
그 후에 스스로 읽어보게 하는 것이 어린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자꾸 글자를 아는지 확인해보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읽고 있는 책에 대한 내용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므로 책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기는 제 1반항기라고도 말하는 것과 같이 자기 주장만을 강조하며
떼를 쓰는 나이로, 사회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적응이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이다.
이때 어린이의 주장을 무조건 억압하지 말고 이야기를 통해서 선과 악의 구별을
이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선악을 구별시킬 수 있는 ‘ 옛이야기 그림동화 ’ 가 좋으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주제로 한 ‘ 창작그림동화 ’ 등이 적합하다.

이상에서 영유아기의 연령별 독서지도방법을 알아보았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은 일반적인 수준이며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아동에 따라
각각의 발달차이가 있으므로 대상 아동에 대한 세심한 주위를 가지고
독서지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아동이 책은 지겨운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전남교육과학연구원

스크랩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ㅎㅎ 하단에 댓글 하나 부탁 합니다

방문하셨다면  위쪽 공감 클릭 한번만 이라도  부탁 

무플은 아 정말 싫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