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업데이트, 새 OS 외에도 주목받는 이유는?

▲ 윈도우10 업데이트

[CBC뉴스=김석진 기자] 윈도우10 업데이트가 29일부터 이뤄진다. 윈도우10 업데이트는 정품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가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9일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우10(Windows 10)'과 인터넷 웹 브라우저 '엣지'를 전 세계 190개국에 공식 출시한다. 윈도우10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데스크톱을 모두 아우르는 MS의 첫 번째 윈도우다. 

특히 이번 윈도우10 업데이트는 29일부터 2016년 7월 29일까지 기존 윈도우7, 윈도우8.1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새 운영체제 출시라는 점 외에도 주목받는 이유가 됐다.

앞서 지난달 1일 MS는 보도자료를 통해 윈도우10 업데이트 일정을 알리면서 기존 이용자들이 윈도우10 업데이트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윈도우10 업데이트를 할 때 윈도우7을 쓰는 경우 최신 버전인 윈도우7 서비스팩1(SP1)을 쓰고 있어야 하며, 윈도우 8.1은 S14번전 사용자만 윈도우10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각 버전에서 업데이트를 한 뒤 윈도우10 업데이트하기 번거로울 경우 윈도우10 설치 미디어를 활용해도 된다.

또한 윈도우7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8, 8.1엔터프라이즈, 윈도우RT 등은 윈도우10 업데이트 대상이 아니란 점도 참고해야 한다. 

윈도우10 업데이트는 불법 복제된 윈도우 사용자에게도 가능하게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윈도우10 업데이트를 했다고 해서 정품 윈도우10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라 여전히 불법복제 윈도우10이 된다. 불법복제 윈도우10도 정상 작동하며, 보안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사후 MS의 지원 보장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 윈도우10 업데이트

윈도우10 업데이트를 하면 윈도우8에서 사라졌던 '시작' 버튼이 생긴다. 또한 윈도우10 업데이트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보다 더 최적화되고 속도가 빠른 '엣지'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도 담겨 있다. 

MS는 최신 플랫폼에는 최신 버전의 IE를 지원하는 정책을 써 왔다. 내년 1월 12일부터 MS는 각 운영체제별로 최신 IE 11 버전만 지원할 예정이다. 

윈도우10 업데이트에는 최신 버전인 IE 11이 기본 탑재됐으며, 새 웹브라우저인 엣지와 함께 어느 것을 기본 웹브라우저로 쓸지 결정하면 된다. 엣지는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으며, 액티브X가 꼭 필요한 작업을 할 때는 IE 11을 활용해야 한다. 

한편 윈도우10 업데이트는 제어판에서 윈도우 업데이트가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해야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윈도우10 업데이트 시 약 3GB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윈도우10 업데이트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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