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반 아이들이 각자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영어동화를 읽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독후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영어도서관) ⓒ천지일보(뉴스천지)

갓난아이가 ‘엄마’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엄마’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들려주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영어에 노출돼야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에서는 간접적 방법인 영어독서를 통해 다양한 영어표현을 익히고 자연스럽게 영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영어도서관을 개설했다.

부산영어도서관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수준별·주제별로 3만여 권의 도서 및 멀티미디어 등의 다양한 영어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설한 부산영어도서관은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www.bel.go.kr)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회원 당 책 5권씩 2주간 대출이 가능해 거리가 먼 이용자들에게도 영어자료를 접할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도서관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영어도서관에는 독서 전문 가이드 역할의 장학사 및 원어민 교사 등이 있어 학생들의 영어 능력 진단부터 피드백까지 단계별 지도를 통해 영어독서의 흥미 유발 및 지속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영어도서관에서는 SRI 테스트로 자신의 읽기 수준을 진단해 무작정 책을 읽는 것이 아닌,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택해 영어능력을 한 단계씩 길러나갈 수 있게 했다.

영어독서 후에는 책의 내용과 느낌을 북 리포트에 작성해 영어독서에 대한 사고력과 표현력을 길러주고 원어민 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부산영어도서관은 아이들이 영어를 딱딱하고 어려운 교육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집에서 지속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하도록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좌,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하는 영어독후 활동, 학교 교육과정에 따른 영어도서목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부산영어도서관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 청소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제 영어가 우리 삶의 한 수단으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영어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잘 이용한다면 사교육비 걱정 없이 영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영어도서관 박정수 장학사가 추천하는 ‘효율적인 영어독서법 10단계’

▲가능하면 많이 읽어라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라 ▲자신의 흥미에 맞는 책을 읽어라 ▲선택한 책은 끝까지 읽어라 ▲지속적으로 꾸준히 읽어라 ▲독서 후 자신의 느낌을 영어로 표현하라 ▲영어독서는 공부가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나만의 영어독서 계획표를 작성하라 ▲가능하면 소리 내어 읽어라 ▲가능하면 사전을 사용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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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은 아 정말 싫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