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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만의 규모 6.4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돼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두부건물, 깡통건물로 알려진 부실시공으로 희생자가 더 크게 된 것인데 마치 우리나라의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가 연상되는 사고이다.
대만 타이난시 융캉에 위치한 고층빌딩이 붕괴돼 실종자도 다수 발생한 상태이다. 대만은 두부빌딩을 지은 회사를 업무상 과실치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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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벌어졌던 대만 지진 복구 장면(AP 제공) |
이 건물은 무너지면서 스티로폼과 식용유통이 들어가 있는 것이 발각돼 부실시공 의혹이 일고 있다.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동안 일본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출됐다.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로 이 지역은 입산금지 됐으며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나와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이 화산은 지난해에도 총 600여 건 이상 분출한 화산이다.
충남 금산 지진, 대만 지진, 일본 화산분출 등
대만에서는 지진이 일본에서는 화산분출이 각각 일어났다.
또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41분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동부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건물이 흔들렸다. 이번 지진 진원의 깊이는 30㎞로 추정됐다.
약 6일 후인 11일에는 충남 금산에서도 규모 3.1의 지진이 일어났다.
당초 기상청은 진앙지를 충북 영동군으로 했으나 금산으로 변경했으며 규모도 줄였다. 금산 지진으로 정정한 것이다.
경북 울진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금산 지진은 약 10일 만에 다시 지진이 감지된 것이다.
금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으나 이 정도 규모면 사람이 방안에서 느낄 수 있어 다소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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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지진 분석 결과(기상청 제공) |
금산 지진을 본다면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은 현실이 됐다.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말은 여러 차례 나왔지만 앞으로 지진의 규모가 높아지면서 강도가 세지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충남 금산에서의 지진은 지진이 더 이상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라는 교훈을 줬다.
금산 지진이 일어나기 얼마 전인 1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도 건물들이 흔들릴 정도의 강력한 지진이 발행했다.
칠레는 6년 전 진도 8.8 초강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20여 만 채의 집이 파괴되고 수백 명이 숨진 사태를 경험한 바 있다.
대만사태에서 본 것처럼 지진이 나도 다 피해가 큰 것은 아니다.
부실한 건물이나 내진 설계가 안 된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서울 강남구는 2018년까지 내진설계를 장려하는 제도를 내놓아 지진시대를 대비하는 행정을 폈다.
혹시라도 있을 사태에 대비하려는 기획에서 접근한 것이다. 강남구는 내진성능을 설치하면 지방세 감면기간을 연장해 줄 계획이다.
금산 지진, 한반도 지진 경계심 가져야
강남구는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기존이 낡은 건축물에도 내진성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진 설계는 강남구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강원도 횡성군은 내진보강 시설물을 점검해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집에 대한 보수와 신축시 내진설계를 하면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재해문자전광판을 이용해 홍보하고 지진이 일어나면 피할 대피장소도 마련할 예정이다. 금산 지진은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심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통보해주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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