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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휴대폰 수출 7.9%↓…현지생산 및 부품수출 감소 영향
스마트폰 신제품의 초기물량만 국내에서 생산하고 해외생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선전과 수출증대 사이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진 것. 특히, 그동안 인도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지 않던 LG전자까지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올해는 우리 기업의 스마트폰 해외생산 비중이 90%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12일 발표한 '4월 ICT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휴대폰 수출은 2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줄었다. 갤럭시S7 시리즈와 G5는 해외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미국 시장 휴대폰 전체 수출액은 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했다. EU 역시 10억 달러로 10.8% 성장세를 보였다. 전세계 스마트폰 수출도 9억9000만달러로 지난달과 같은 액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작년 동기 대비 수출 성장률은 27.8%에 그쳤다. 3월의 39.1%에 비해 10%p 이상 떨어진 것. 정부는 "국내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신제품의 초기물량만 국내에서 생산하고, 이후 해외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제조사가 해외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도 정작 국내 수출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대로라면 올해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 국내 생산 비중은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실적과 한국의 수출 성적표간 상관관계는 옅어질 수밖에 없다. 부품 부분을 살펴보면 심각성은 더 크다. 지난달 스마트폰 등 완제품 수출 성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휴대폰 부문품의 성적표는 11억6000만 달러에 그쳐 낙제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7% 급감한 수치다. 여기엔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저조했던 것도 작용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휴대폰 부품 수출은 33.0% 줄어들어 5억5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미래부 관계자는 "중국업체의 기술 향상 및 국내업체의 현지 생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으로의 휴대폰 부품 수출 역시 4억 달러로, 10.5% 감소했다. 인도와 브라질로의 수출 액수도 각각 46.4%, 35.5%씩 뒤로 물러섰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기지 가운데 상당수를 해외로 옮기면서 국내기업들의 휴대폰 매출 실적이 수출실적으로 직결되지 않고 있다"며 "부분품 현지조달 및 해외 제조라인 확대가 계속되면 밖으로 드러나는 휴대폰 수출성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
출처: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51211225670043&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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