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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평균 10% 인하효과 예상‥이달 중 상품신고
보험개발원 "1천㎞ 더 달리면 사고확률 62%↑" 분석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홍정규 기자 = 운전을 덜 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mileage) 자동차보험'이 사상 처음으로 다음달 출시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마일리지 보험상품 개발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감독원에 상품 판매를 신고할 계획이다.
다만, 주행거리가 길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더 내면 소비자의 반발에 부딪힐 우려가 있어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만 기존 상품에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국토해양부의 협조를 얻어 주행거리에 따른 사고확률을 산출, 각 손보사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료 할인 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보험료가 약 7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7만원가량 보험료 인하 효과가 난다.
업계에선 대다수 손보사가 마일리지 보험을 올해 안에 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비롯해 메리츠화재, AXA손보 등 합계 시장점유율이 40%에 가까운 손보사들이 마일리지 보험 도입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금감원도 마일리지 도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 신고가 들어오면 1개월 뒤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일리지 보험의 도입 가능성을 두고 반신반의하던 업계가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낸 것은 두 가지 난제가 해결된 덕분이다.
금감원과 업계는 그동안 마일리지 보험 도입의 가장 큰 난관으로 `경험치' 부족을 꼽았다.
즉, 주행거리에 따라 사고율(사고발생 빈도)과 손해율(보험료 수입 가운데 사고 등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비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검증이 덜 됐다는 것.
그러나 국토해양부가 과거 5년치 자동차검사 자료를 제공하고 보험개발원이 이를 토대로 주행거리와 사고율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 이 문제는 풀렸다.
보험개발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행거리와 사고율은 0.62, 주행거리와 손해율은 0.73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천㎞를 더 주행한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운전자보다 사고를 낼 확률이 62% 더 높다는 뜻이다.
다른 난관인 차량운행정보 확인장치(OBD) 설치 문제의 경우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맺거나 별도의 OBD를 설치하지 않고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마일리지보험의 전 단계로 꼽히는 요일제보험을 운영하는 메리츠화재의 경우 가입자에게 OBD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단가가 약 5만원인 OBD는 첫해 보험료 할인금액으로 충분히 보상 가능한 데다 한 번 설치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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