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 스마트워치 6종 중 달랑 1종만 'LG 웨어러블 플랫폼' 탑재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운영체제(OS) 'LG 웨어러블 플랫폼'가 계륵신세다. LG전자가 지금까지 내놓은 스마트워치 6종 가운데 지난해 3월 출시한 'LG 워치 어베인 LTE'만 유일하게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OS '타이젠'을 스마트워치에 꾸준히 탑재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지난 7일 국내 시판된 LG전자의 최근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도 구글의 웨어러블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올들어 첫 출시한 스마트워치에 LG 자체 OS 대신 안드로이드웨어를 적용한 것을 놓고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자체 OS를 접은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LG전자 스마트워치.   © News1
LG전자 스마트워치. © News1

LG전자는 지난해초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내놨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출시한 'LG 워치 어베인 LTE'에 이 OS를 탑재한 이후 줄곧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를 적용한 제품만 내놓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LG 워치 어베인'(39만6000원)부터 지난해 10월 출시된 'LG 워치 어베인 럭스'(138만원)도 모두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이다.

이에 관련업계는 LG전자가 자체 OS가 호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탑재하는 것을 스스로 꺼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활용성도 문제로 꼽힌다. LG전자 스마트워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를 밑돌고 있다. 그러다보니 LG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앱을 개발하려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작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쓸만한 앱을 확보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 아니겠냐는 것이다.

LG전자는 결국 스마트워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호환성과 앱 활용도가 높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의 앱은 약 1만개에 이른다.

LG전자는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출시 계획에 대해 "현재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자체 OS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투트랙'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앱이 있는 구글을 주된 OS로 하고 있다"며 "LG 웨어러블 플랫폼은 B2B용 제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워치 어베인 LTE'에서 아우디 자동차를 작동할 수 있는 것도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OS로 탑재했기 때문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웨어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기능을 LG 웨어러블 플랫폼에서는 맞춤형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웨어러블과 IoT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LG전자는 'LG 웨어러블 플랫폼'과 별도로 자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홈챗'도 출시한 바 있다.

 

출처: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414081518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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