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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머스크도 적자..성수기에도 운임료 하락
너죽고 나살기식 치킨게임이 살벌하게 전개되면서 글로벌 주요 해운사들이 무더기로 적자수렁에 빠져들었다.
적자는 1위업체 머스크라인도 예외가 아니다. 머스크라인은 16일 매출액 50억6100만달러(5조5368억원), 영업손실 1억2300만달러(1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62억6300만달러 대비 매출액은 19%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상선과 손잡은 G6 소속 일본 해운사들도 치열한 운임경쟁에 엔화 강세의 이중고를 겪으며 모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174억엔의 흑자를 기록한 NYK는 올해 2분기 110억엔 적자로 돌아섰고 MOL은 35억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한진해운과 같은 동맹인 CKYHE에 속했던 일본 K라인도 올 2분기 148억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16일 한진해운은 상반기 매출액 3조250억원, 영업손실 34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3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에 운임료 하락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컨테이너 부문에서만 18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벌크선 부문도 463억원의 적자를 냈다.
신생동맹인 오션 얼라이언스 소속인 OOCL 역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국적선사인 OOCL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급감했고, 영업손실 7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앞서 현대상선도 지난 12일 올 상반기 41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치킨게임이 격렬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름 물동량 극성수기에 들어섰지만 컨테이너선 운임료는 되레 내리막길이다.
하락은 해운동맹 1위인 2M의 텃밭노선이자 가격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구주(유럽) 노선이 주도하고 있다. 8월첫주의 경우 유럽노선의 20TEU(20피트 컨테이너)당 평균 운임은 861달러로 미국 동부의 1884달러의 46%에 불과하다. 여기다 유럽 노선에서 2M을 공략하기 위해 OCEAN과 한진해운이 속한 CKYHE 등이 공세를 펴고, 북미 노선에서는 2M이 역공을 펴면서 출혈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동량은 거의 변동이 없는데 해운사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며 "3분기 성수기에 다소 운임이 회복돼더라도 저운임 경쟁의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운업 침체는 단순히 우리 국적해운사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 추세"라며 "정부도 뒷짐만 지고 있을게 아니라 자금지원, 혹은 양대 선사 합병 등 적극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http://media.daum.net/economic/all/newsview?newsid=2016081706002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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