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V 통신 인프라 구축 우선…수혜주는 무엇?
글로벌 시장과 국내 경제의 최신 트렌드를 읽는다! '남들도 아는' 투자전략 대신 '블루 오션'을 미리 내다보는 <마켓키워드> 월~금 오전 7시,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가지고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출연: 박정석 대표 / 필인베스트 Q. V2V(차량간 무선통신기술) 조기 의무화.. 왜? * V2V - 차량간 정보통신 교류 시스템 - 700m까지 송출 가능 - 정보 공유, 정체 회피, 교통 원활 목적 - 교통사고 80% 예방 * 美 V2V 의무화 배경 - 안전 트렌드 변화 - 효율성 증대 - 자동차 안전기술 주도 기대 - 오바마 임기 내 법규 마련 ▶ 산뜻한 투자의 아침 '굿모닝 마켓워치' 다시보기 Q. 인프라 구축이 우선.. 남은 과제는? * V2V 상용화 조건 - 인프라 구축 - 제품가격 조율 - 개인정보 보안 - 애프터마켓 활성화 - 주행 70% 차량 탑재, 주파수 협의 - 고가, 납품업체 수 미미 - 주행정보 등 프라이버시 문제 제기 - 애프터마켓용 제품 개발, 실효성 홍보 병행 Q. V2V 상용화시 수혜주는? - 스마트 하이웨이(서울-수원) 시험 운행 - 상용화 준비 단계로 수혜업체 미부각 - 만도 (60,700원 ![]() |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71708447034307&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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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통안전은 내가 책임진다! 미래 교통안전 솔루션의 핵심 V2V 기술
안녕하세요:-) 삼성SDS 대학생 기자단 6기 한소영입니다. 여러분들은 교통안전장치하면 무엇이 생각되나요? 아마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안전벨트와 에어백, 미끄럼 방지 장치 등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교통안전장치들은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기술들이죠. 이처럼 교통기술의 발달에 따라 안전한 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응답으로 IoT(Internet of Things)를 활용한 ‘V2V(Vehicle to Vehicle) 기술’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미래의 교통안전 기술인 V2V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V2V란 Vehicle to Vehicle의 약자로, 차량 간의 무선통신이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이동 중이거나 정지 중인 차량들 간의 신호 또는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무선통신 기술인데요.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자동차들이 WI-FI 무선통신을 통해 각자의 위치정보와 교통상황 정보를 주고받고 근처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정보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시스템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말하면, ‘뒤에 시속 70km로 오는 차량! 약 10m 앞에 내가 있으니까 속도 줄이면서 와줘’와 같이 주변 차량의 데이터를 인식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출력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듯 V2V 기술은 한마디로 도로 위의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라고 할 수 있죠. 차량들이 더 이상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 주위 차량들 간의 능동적인 통신을 통해 주고받는 정보를 인식하여 상호작용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2V 기술을 주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용되거나 사고의 연속 발생을 막기 위하여 사용됩니다. 앞차와의 사고 등 운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뒤따라오는 차에게 전달함으로써 연쇄 추돌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죠. V2V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음주운전이나 기계 결함 사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통사교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 주행 상황에서 사고로 연결되는 모든 과정으로부터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겠죠.
이러한 상황들은 Wi-Fi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차량 간의 위치 공유가 가능해지고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자동차들이 교통상황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도로 위의 교통 상황에 V2V 기술이 관여하여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2차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교통체증 완화 효과까지 줄 수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전방 사고 경보나 교차로 충돌 방지 및 경보 서비스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센서 정보를 이용하여 차량의 위치나 상태 정보를 차량 간 통신 기술에 활용하는 사례도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멀티 홉 방식의 차량 간 통신 기술(VMC),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등의 사례가 있으며, 해외 사례로는 미국 교통부의 고속도로 V2V 통신 장비 의무화가 있습니다.
우선, V2V 기술을 미시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근거리에 위치한 자동차들과 사고를 피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V2V 통신을 하는 자동차끼리는 위치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운전하고 있는 자동차의 사각지대에 자동차가 들어오거나 앞 차량과의 거리가 너무 좁아질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게 됩니다.
거시적 관점으로 V2V 기술을 바라보면, V2V 기술은 주변 차량들의 움직임이나 교통사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전방의 예상치 못한 위험이나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백 미터 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를 당한 차량이 그 주변을 지나는 차량들은 현장의 사고 정보를 주변 차량들에게 전달해주고, 그것을 전달받은 차량들은 미리 사고를 인지하고 속도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V2V 기술은 미래 무인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무인 자동차들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 자동차들의 움직임과 도로 환경을 파악하고 주행하는 방식으로 매우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V2V 기술이 적용된다면 고가의 카메라 없이도 주변 차량들끼리 위치정보를 공유하여 충돌을 피하며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 하나가 유발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애초에 무인 자동차에 V2V 기술을 적용해 만들면 되지 않았을까? 굳이 비싼 카메라를 설치하여 만들어야 했을까?라는 의문점입니다. 그 이유는 V2V 기술의 한계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V2V 기술의 한계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미비’, ‘해킹 및 정보 유출’ 등이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미비하여 정작 차량 간의 무선통신이 힘들다고 합니다. 수 천대가 넘는 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리며 V2V 통신을 한다면, 네트워크에 걸리는 부하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입니다. 또한 V2V 기술은 보안성이 떨어지는 WI-FI 무선통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V2V 통신망을 쉽게 해킹 당할 수 있습니다. 해커는 교통정보를 조작하여 교통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운전자의 위치 또한 알아내어 사생활 침해의 위험성까지 있습니다.
미래 교통안전 솔루션인 V2V 기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정말 많은 기대가 됩니다. V2V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 앞으로 해야 할 과제는 많지만, 이러한 한계들을 극복하고 보완하여 교통안전의 새로운 밑거름이 되는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차량 간 통신은 무인 자동차 산업 기술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기술로 떠오를 것입니다. 교통 ICT의 미래 V2V 기술! 머지않은 우리의 미래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