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댕이 사육법
♥ 애벌레
1.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공기유통이 좋은 곳에 둔다.
2. 애벌레의 똥은 수박 씨 모양의 검은색인데 똥이 너무 많으면 새 톱밥으로 보충을 해주되 한꺼번에 모두 갈아주지 말고 절반정도만 갈아준다. 애벌레는 3령 애벌레로 자란 후 번데기가 된다.
3. 애벌레 사육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번데기 방을 만들 때인데 이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톱밥을 만져 서는 안되며 톱밥 보충도 삼가 해야하고 조용한 곳에 가만 두는 일이다.
만약 따뜻한 곳에서 키우면 자연상태 보다 빨리 자라 성충이 된다.
♥ 번데기
1. 애벌레가 성장하면 계란모양의 번데기 방을 만드는데 충격을 주어 번데기 방을 손상시키면 질병의 감염과 해충의 침입으로 폐사하게 된다. 살았다 해도 기형이 된다.
2. 번데기 방을 만들고 약8일이 지나면 번데기가 되고 약 20 일이 지나면 성충이 된다.
3. 습도는 애벌레 때 보다 약간 높은 것이 좋다.
♥ 성충
1. 먹이의 교환 : 먹이를 다 먹으면 새것으로 교환 해준다. 젤리 형태의 곤충 전용먹이가 많이 나와 있으나 대체먹이로 바나나를 주어도 잘 먹는다. 바나나의 1/5일정도를 잘라 넣어주면 잘 먹는다
2. 사육환경이 건조하면 발효톱밥이 쉽게 건조된다. 표면이 마르면 스프레이로 표면이 촉촉할 정도로 물을 뿌려주면 된다.
3. 건조하다고 물을 많이 붓는 행동은 삼가한다.
4. 어른벌레를 꺼내 놓은지 약 10일 전후로 짝짓기를 시작한다.
5. 짝짓기가 끝나고 약 1주일 후부터 산란을 시작한다.
6. 산란을 하기 시작하면 먹이 먹는 양이 증가하므로 다 먹게 되면 새로운 먹이를 교체해준다.
7. 암컷과 수컷을 같이 놓아둔 후 1달 정도가 지난 후 1주일 간격으로 사육 용기를 들어 밑부분을 보았을 때 작은 애벌레들이 보이는지 관찰한다.
[출처] 장수풍뎅이 사육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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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충을 길러봅시다...
장수풍뎅이의 유충입니다. 이렇게 보니 약간 징그럽기도 하네요... ㅋ
장수풍뎅이는 1령, 2령, 3령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님이 받아오신 장수풍뎅이 유충은
지금쯤 2령정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기르시는 장수풍뎅이가 알을 낳아서
그 알이 부화한 것이라면 지금쯤 2령이거나 빨라야 3령 초기의 유충일 확률이 큽니다.
몸의 길이를 봤다면 약 4Cm를 기준으로 2령과 3령의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판단은 유충의 머리 크기를 보는 것입니다. 장수풍뎅이의 유충은 몸의 크기는
크게 차이가 나지만 머리 크기는 각 단계별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님이 가져온
유충의 머리크기가 약 4mm - 6mm 정도라면 2령상태의 유충이고 8mm 이상이라면 3령의
상태 입니다.
여기서 유충의 단계별 기간과 크기를 알아보고 가죠...
* 1령 애벌레
머리직경 : 2 - 3mm
몸길이 : 10 - 15mm
기간 : 10일정도
알에서 갓 부화한 1령 애벌레는 머리가크고 몸은 작은 모습을 갖게 되는데 아직 톱밥을
먹지 않은 상태의 애벌레는 몸이 투명한 흰색입니다. 톱밥을 먹기 시작하면 점차로 검게
변하게 되며 몸은 커지지만 머리의 크기는 변하지 않습니다.
1령애벌레는 약 10일정도 후면 허물을 벗고 2령애벌레가 됩니다. 허물을 벗은 애벌레는
자신이 벗어놓은 허물을 다 먹어치웁니다. 이는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자연상태에서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위치를 숨기려고 하는 본능에
의한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 2령 애벌레
머리직경 : 4 - 6mm
몸길이 : 20 - 40mm
기간 : 20일정도
2령애벌레는 1령애벌레에 비해서 많이 커진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머리의 크기가 거의
두배가까이 커진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더많은 먹이를 먹기위해서 더 큰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탈피를 통해서 몸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 허물을 벗고 성장하는것이 아니라 성장했기 때문에 허물을 벗는것이지만 문맥상 위와
같은 표현을 했습니다.
2령애벌레는 약 20일정도의 기간을 보내고 나서 3령애벌레로 탈피를 하게 되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벗어놓은 허물을 모두 먹어버립니다. 이러한 행동은 모두 톱밥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육할때 잘 볼수는 없는 모습입니다.
* 3령 애벌레
머리직경 : 8 - 12mm
몸길이 : 60 - 120mm
기간 : 5 - 7개월
3령 애벌레는 몸 크기가 비약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시기 입니다. 유충사육기간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 되며 사육환경에 따라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까지
3령 유충의 상태로 보내기도 합니다.
유충단계의 맨 마지막을 종령 이라고 하는데 전용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기도 합니다.
전용이란 유충상태에서 번데기로 변하기 전의 상태를 말합니다. 이상태의 유충은 기존의
유충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장수풍뎅이 전용상태의 모습입니다. 장수풍뎅이 유충 특유의 둥그런 엉덩이가 홀쭉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몸도 약간 물렁물렁 해지고 몸의 주름도 많아져 있습니다. 특히
몸의 색이 누렇게 변한것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이런 시기가 지나면 얼마후에는 번데기로 변하게 됩니다. 이제 길고 길었던 유충의 생활을
끝내고 성충이 될 준비를 하는 시기가 오게 된 것이죠...
장수풍뎅이 수컷의 번데기 입니다. 장수풍뎅이는 우리나라에 사는 곤충중에서 가장크고
힘이 센 곤충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큰 녀석은 손바닥안에 가득찰 정도로 크죠..
장수풍뎅이의 번데기는 약 3주동안 체액을 몸 전체로 보내며 몸을 굳혀갑니다. 그리고
어느날 성충으로 우화를 하게되죠... ^^; 이렇게 어렵게 성충으로 우화를 하더라도 금방
움직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우화를 마친 장수풍뎅이는 약 10일정도를 자신이 우화한
번데기방 안에 머물면서 적응기 라는 시기를 보내게 된 후에야 비로소 번데기방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 여기까지가 유충을 처음 받아와서 톱밥을 담은 사육병에서 장수풍뎅이 유충을 기르는
과정 입니다. 유충을 기르게될 유충사육병은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쓰셔도
되지만 1.8리터짜리 음료수 페트병을 사용해도 아무상관 없습니다.
사육병의 크기는 약 1리터정도의 크기면 유충을 기르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충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전용 사육용품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유충사육병 입니다. 대체로 1리터 정도의 용량입니다.
2. 성충 사육법...
장수풍뎅이 암수 한쌍 입니다. 왼쪽에 머리에 뿔이 있는것이 수컷이고 오른쪽에 뿔이
없는것이 암컷 입니다. 몸의 광택도 수컷이 더 좋습니다.
장수풍뎅이 성충은 수명이 약 3개월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짧은시간
동안 더 많은 짝짓기를 해서 자손을 퍼뜨리려는 노력이 대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이도
많이먹고 수컷의 경우 짝짓기를 과도하게 해서 일찍 죽는경우도 있습니다.
장수풍뎅이의 짝짓기 모습입니다. 먹성이 좋은 장수풍뎅이는 대체로 먹이목 근처에서
짝짓기를 합니다.
이렇게 짝짓기를 하고 나면 암컷은 약 2주일 후부터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 약 2달에
걸쳐서 매일 조금씩 알을 낳습니다. 사육통에서 장수풍뎅이를 기를 경우에는 사육공간이
좁기 때문에 자신이 낳아놓은 알을 먹어버리기도 합니다.
장수풍뎅이의 알은 낳은지 약 10일정도 후면 하나둘씩 부화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화한 알은 맨 위에 설명한 대로 성장을 하게 되며 또다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아서 자기의 종족을 이어가게 됩니다. 비록 1년이라는 짧은생을 사는 장수풍뎅이지만
정말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곤충입니다.
장수풍뎅이를 사육할때 필요한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육통
가능하면 큰 사육통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작은 사육통에서도 얼마든지 사육을
할수는 있지만 가능한 큰통을 사용하시는 것이 장수풍뎅이에게 스트레스도 적게주고
알도 많이 낳을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2. 사육매트 (발효톱밥)
자연상태에서 장수풍뎅이는 부엽토나 초가집의 썩은 지붕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사육할때에는 부엽토나 썩은짚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발효톱밥을
사육매트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육매트는 장수풍뎅이 에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다음의 4가지가 있습니다.
1)은신처 : 장수풍뎅이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주로톱밥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밤이되면
나와서 먹이를 먹습니다. 갓 우화한 성체는 사육통의 톱밥속에서 약 2주동안 꼼짝않고
숨어있습니다.
2)산란처 : 장수풍뎅이를 가정에서 사육하게 되면 사육매트로 쓰는 발효톱밥에 알을 낳게
됩니다. 산란은 우화한 후 약 한달후부터 하게 됩니다.
3)먹이용 : 성충은 참나무수액을 먹지만 애벌레는 톱밥을 먹습니다. 따라서 톱밥속에 낳은
알이 부화하면 자연스럽게 사육통 안에 있는 톱밥을 먹이로 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4)습도조절 : 톱밥은 수분을 저장하는 성질이 있어서 사육통 안의 습도를 어느정도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톱밥의 습도가 낮으면 산란에 나쁜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3. 놀이목 및 먹이목
장수풍뎅이는 마치 거북이처럼 뒤로 뒤집혔을경우 혼자 일어나지 못합니다. 이 상태로
2 시간정도 경과하면 계속 버둥거리다가 힘이 빠지고 결국 스트레스로 인해서 죽을수도
있습니다. 놀이목은 이렇게 뒤집혔을때 잡고 일어날수 있는 역할을 해주는 아주 중요한
사육용품 입니다.
먹이목은 깨끗한 사육환경을 유지시켜주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용품입니다.
장수풍뎅이는 힘이 좋기 때문에 먹이를 그냥 넣어주게 되면 바로 뒤집어 엎어서 톱밥과
뒤범벅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육매트내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생기고 이에따라 진드기나 초파리가 모여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먹이목역시 중요한
사육용품 입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사육통 입니다. 적당한 습도유지 및 청결유지는 애완곤충을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는 기본입니다.
장수풍뎅이는 한 사육통에 수컷 한마리, 암컷 2 - 3마리를 사육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컷의 경우 짝짓기에 열중하는 경향이 있어서 짝짓기가 확인되면 분리해서 사육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대로 사육하여도 그다지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수컷의 수명이 약간
짧아질 뿐입니다.
3. 먹이...
장수풍뎅이는 자연상태에서는 참나무류의 수액을 먹고살지만 인공사육을 할때에는
곤충젤리라는 곤충전용먹이를 사료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식성이 좋은 장수풍뎅이는
이 외에도 사람이 먹는 젤리류나 과일등의 먹이도 잘 먹습니다.
곤충젤리 입니다. 사람이 먹는 젤리와 비슷하지만 맛은 없더군요... -_-ㅋ
곤충젤리를 먹이로 줄경우에는 젤리를 다 먹을때까지 그대로 두셔도 상관없습니다.
장수풍뎅이는 먹이를 많이 먹기 때문에 암수 한쌍을 키울 경우에 대체로 하루에 한개
정도의 곤충젤리를 먹습니다.
과일먹이를 줄 경우에는 가능하면 먹이가 사육통 안에 있는시간을 짧게 해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과일먹이는 밤에 장수풍뎅이가 활동을 시작할 즈음 넣어주시고 다음날 아침
다시 톱밥속으로 들어가고 나면 바로 빼주셔야 합니다. 과일먹이는 초파리나 개미등의
잡충을 끌어모으기 때문입니다.
수분이많은 먹이는 별로 좋지않다라는 말이 있지만 검증이된 사실은 아닙니다. 단 꿀
원액이나 진한 설탕물같은 경우에는 장수풍뎅이의 혀를 굳게 만들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혹 주더라도 물에 희석해서 솜등에 적셔서 주는것이 좋습니다.
장수풍뎅이 암수가 사이좋게 먹이를 먹는 모습입니다. 장수풍뎅이는 두개의 혀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으로 먹이를 핥아서 먹습니다.
주의사항
장수풍뎅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서 사육하게 되면 좋지 않습니다.
사육통은 서늘하고 그늘진곳에 놓고 사육을 하셔야 합니다. 직사광선을 많이 쬐게 되면
장수풍뎅이의 눈이 하얗게 변하게 되어 장님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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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무플이면.. 슬플거 같아요..
댓글 하나만이라도.. ㅋㅋㅋ